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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8-22 21:36:05

로센인 카오리

파일:pevakaori1.png
瓏仙院 香里 / Kaori Rousenin

1. 개요2. 행적3. 과거

1. 개요

'그렇더라도... 젊네. 연령은 우리 엄마 세대인 것 같은데...'
보기에도 젊지만 무엇보다 표정에서 나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일부러 젊게? 아니, 아니다. 결코 만들어진 게 아니다. 눈앞에 서 있는 중년의 여성은 극히 자연스럽게 젊은 것이다.
- 리세 루트 22화 <Chant De Noel> 중, 그녀에 대한 마사야의 묘사
프린세스 에반젤의 등장인물로, 리세의 어머니.
마사야의 묘사에 따르면 상당한 동안으로, 일러스트를 처음 보면 리세와 자매쯤으로 보일 정도.
교장과 같은 세대이며, 교장보다는 1년 선배. 학생 시절에는 <Soleil D'Ecole>(학원의 태양)이라는 일명과 함께[1]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학생회장까지 역임했었다. 과거의 추억에 젖어 반센누가 바뀌지 않고 영원하길 희망한다.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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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에반젤 메인 히로인 루트 최종보스
리세 루트
로센인 카오리
아야카 루트/리츠코 루트
키타미카도 미사코
치호 루트
오코노기 신야

미츠루기 신사 방화 사건의 범인이자 리세 루트의 최종보스.

리세 루트 22화 <Chant De Noel>에서 첫 등장. 병원에서 리세 일행을 맞이하며 자신의 딸을 하급생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선생님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사야의 존재를 꽤나 놀라워하며, 반센누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장이 필사적으로 말렸음에도 불구하고 <Chant De Noel> 참관을 결심한다.

<Chant De Noel> 당일 모교로 돌아와 교장과 같이 행사를 참관하고, 리세와 마사야가 <Temps De Confession>에서 묵주를 교환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진다.[2] 그러고는...
카오리 : 믿을 수 없어... 믿고 싶지 않아... 뭔가가... 뭔가가 바뀌고 있어! 이 반센누에서... '영원히 바뀌지 않는'... 반센누에서...
교장 : ...언니, 몸에 좋지 않아요. 빨리 방에 가요.
카오리 : 어째서... 어째서... 그 여자... 맞아... '그 여자' 소행이지...?
교장 : 그... 그 여자?
이쪽이 놀란 걸 무시하고 카오리는 푸념처럼 중얼거린다. '그 여자', '옛날처럼', '바뀌는걸' 그런 단편적인 말들이 귀에 닿는다.
교장 : 언니...
과거 전체의 우상이었던 여성이 지금은 이런 끔찍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 일이 가슴 아팠다.
카오리 : 그래... 맞아. 또... 깨뜨려 버리면 돼... 그때... 처럼...
- 리세 루트 22화 <Chant De Noel> 중, <Temps De Confession> 참관 후 분노에 떠는 카오리
충격은 분노로 바뀌고, 그 칼날을 리세 쪽으로 향한다. 3학기 말,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자신의 어머니에게[3] 칼을 찔러 범행을 저지르고 교장의 집으로 향했고, 교장이 그녀를 받아주어 호시탐탐 다음 타겟인 리세를 처리할 생각을 하며 나날을 보낸다. Grande Vote 이틀 전, 다른 날들처럼 교장이 그녀에게 병원으로 돌아갈 것을 간청하고 있을 때 그녀의 위치를 알아낸 리세와 마사야가 초인종을 누르자 직감적으로 리세가 온 것을 알아차리고 그동안 거짓말을 하고 있던 교장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교장을 향해 식칼을 겨눈다. 이 때쯤 되면 교장이 불쌍해진다 식겁한 교장은 집 밖으로 도망치고, 집을 나오서 도망치는 교장을 추격하려다 리세를 발견하고 타겟을 다시 수정하여 리세 쪽을 노린다. 하지만 마사야가 앞을 가로막아 결국 리세를 해하는 것은 실패, 쓰러진 마사야를 두고 미츠루기 신사 쪽으로 향한다.

잠시 후, 리세 일행이 교장을 대동하여 등장하고 이 때 리세의 말을 무시하고 교장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푸념한다. 리세가 목숨을 걸고 그녀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리세 : 지금이니까 물어볼게요. 엄마는 정말 제가 없어지길 바랬어요? 한 번은... 이렇게...
리세씨는 자신의 목을 잡았다.
리세 : 그리고 두 번째는... 여기서. 엄마는 내 얼굴을 봤을 때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카오리 : 리세의... 얼굴?
카오리씨는 처음으로 무슨 감정을 보였다.
리세 : 아빠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결혼하고 출산하고... 반센누에 있었을 때는 상상도 못한 변화를 경험하고... 이게 행복한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난 우리 가족 세 사람이 있어 행복했어요!
카오리 : ...
리세 : 엄마... 엄마는... 조금도 행복으로 느낀 적 없어? 대답해봐... 엄마...!
땅을 차는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카오리씨가 거리를 좁혀오고 있었다.
카오리 : 리세...!
리세 : 윽...
마사야 : 그만... (안돼... 이제 몸에 힘이 안 들어가...)
카오리 : 너조차... 너조차...!
리세씨가 흔들흔들 흔들린다. 그녀는 왠지 저항도 하지 않았다. 감길듯한 눈에 힘을 주어 보니... 그 이유를 알았다. 흔드는 양손에 힘은 들어가 있지 않다. 다만 흔들고 있을 뿐이다.
카오리 : 왜... 왜 안 되는 거야... 왜... 이런 기분인 거야...!
손을 놓고 카오리씨는 쭈그려 앉았다. 몹시 작은 몸이구나라고 난 생각했다.
마사야 : 모녀니까...
카오리 : 모녀...?
카오리씨가 얼굴을 들었다. 눈물로 뒤범벅이 된 얼굴이었다.
- 리세 루트 25화 <꿈> 중, 리세와 카오리의 최후 담판
리세의 설득에 마음이 흔들리며, 결국은 기적적으로 정상적인 모녀 관계로 되돌아간다.[4] 이후로는 미츠루기 신사 건의 혐의를 인정하고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5]

3. 과거

<La Toute Soeur>가 된 카오리님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평등을 유지하며 특별히 마음에 두는 듯한 내색 같은 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래서 운명의 그 날, 내가 선택된 것은 정말 믿을 수가 없는 일이었다. '꿈이라고 꾸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정말 뺨을 꼬집어본 건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카오리님과 묵주를 교환하는 내 손은 안타까울만큼 덜덜 떨렸다. 촛불 불빛만으로도 성담은 어둑어둑했지만 언니의 얼굴은 눈부셔서 볼 수가 없었다.
- 아야카 루트 25화 <꿈 속에서 살아> 중, 교장의 과거 회상
반센누에 재학 중이었을 때에는 딸 리세처럼 흰 백합회의 회장을 거쳐 학생회장을 역임했었다. 그 당시의 일명은 현재의 리세와 같은 <Soleil D'Ecole>. 토미에와 미사코라는 후배 2명과 친하게 지냈으며, 후기과정 3학년이던 해의 <Temps De Confession>에서 미사코와 묵주를 교환하여 자매의 결연을 맺는다.[6][7] 졸업 후에는 대부분의 반센누 학생들이 선택하는 반센누 여대 진학 대신 결혼을 선택하고...
리세 : 엄마는... 변화를 견디지 못했어요.
치호 : 변화?
리세 : 졸업... 결혼... 이사... 그리고... 출산.
마사야 : ...
- 리세 루트 21화 <Confession> 중, 리세가 변혁을 원하는 진짜 이유를 설명하며
반센누로부터 떨어져 나가자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마음이 망가지기 시작했으며, 출산을 계기로 그녀는 완전히 망가진다. 그녀는 자신의 딸 리세를 딸로 인정하지 않으며[8] 리세를 죽이려고까지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녀의 남편은 모험을 감행하여 병원의 위치를 반센누 근처로 옮기지만 하필이면 그 때의 반센누는 재건축으로 반센누가 한참 변해 있었고, 그녀의 증세를 악화시키기에 이른다. 변화하는 반센누를 보다 못한 그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카오리 : 봐봐, 미사코...
교장 : 네?
카오리 : 미츠루기 신사의 바뀐 이 모습을... 이거 내가 그런 거야...
교장 : ...
카오리 : 반센누도 변했지... 그때의 모습은... 이제 어디에도... 그러니까 나는... 차라리 추억과 겹치는 건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생각해서... 나에겐 이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 리세 루트 25화 <꿈> 중, 미츠루기 신사에서 리세 일행을 마주치자
미츠루기 신사[9]에 방화를 저질러 폐허로 만들어 버린다.[10] 불길 속에서 리세와 마사야를 찾아낸 그녀는 리세를 해치려 했지만 마사야의 필사적인 방어로 실패로 돌아갔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츠루기 신사는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복구되지 않고 있었고, 반센누 안에서도 여름 축제에 가는 것이 금기시되는 풍조가 생기게 되었다.

[1] 자신의 딸인 리세도 엄마와 똑같이 학원의 태양이라는 일명을 사용한다.[2] 이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교장은 여러모로 노력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3] 리세의 할머니이자 반센누의 이사장[4] 모녀의 화해를 지켜본 마사야가 쓰러지자 즉각 반응하는 것을 통해 정신이 완전히 되돌아왔음을 알 수 있다.[5] 마사야와 자신의 어머니에게 칼을 찌른건 물론이고 딸인 리세마저 죽이려고 했다. 이미 미츠루기 신사 방화혐의가 아니더라도 살인미수 죄가 적용될테니 혐의가 무거운건 당연지사[6] 리세 루트와 아야카 루트에서 각각 미사코가 그녀와 묵주를 교환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7] 당시 미사코는 흰 백합회의 회장이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주변의 질투를 받아 지지 기반이 크게 약화되어 Grande Vote 때 무소속 토미에에게 패배하는 단초가 된다.[8] 어렸을 때는 자신의 여동생, 학교에 다닐 나이가 되었을 때는 자신의 하급생 취급을 했다.[9] 반센누와 인접해 있는 신사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반센누 학생들도 미츠루기 신사의 여름 축제에 많이 참가했었다.[10] 도서관에서 미츠루기 신사 사건에 대해 조사하는 장면에서 미츠루기 신사 사건에 대한 축쇄분만 까맣게 칠해져 있어서 볼 수 없었다는 서술이 있는데, 이런 진실을 학생들이 알지 못하게 감추기 위한 용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