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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0:16:13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Roberto_Clemente_Award_2009_logo.jpg

1. 개요2. 수상자

1. 개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사회 봉사 활동, 스포츠맨십 등의 도덕적인 부문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한 선수를 매년 선정하여 MLB 사무국에서 시상하는 상이다. 매 시즌 구단별로 한 명씩의 후보가 선정되며, 최종적으로는 사무국에서 한 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처음 생긴 1971~1972년의 2년간은 그냥 '커미셔너 특별상'(Commissioner's Award)이라고만 이름이 붙여졌지만, 1972년 말 니카라과 대지진 피해 현장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러 가다가 악천후로 비행기가 추락하며 생을 마감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로베르토 클레멘테의 이름을 따 1973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시상되고 있다.

메이저 리그 선수들에게는 사이영 상이나 MVP에 준하는 영광으로 여겨지며, 최종 수상에 실패하더라도 구단별 후보로 선정되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영예로 여긴다.[1] 일례로 2005년 수상자 존 스몰츠는 이 상을 받게 되자 "월드시리즈 우승도 해봤고 사이영 상도 받아봤지만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은 지금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비슷한 상으로 KBO 리그의 '사랑의 골든글러브'도 성격이나 취지는 비슷하지만, 인지도와 명예 측면에서는 로베르토 클레멘테 상보다 크게 뒤진다.

2. 수상자

※ 굵은 글씨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연도 선수 소속팀
1971 윌리 메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972 브룩스 로빈슨 볼티모어 오리올스
1973[2] 알 칼라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74 윌리 스타젤 피츠버그 파이리츠
1975 루 브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76 피트 로즈 신시내티 레즈
1977 로드 커류 미네소타 트윈스
1978 그렉 루진스키 필라델피아 필리스
1979 안드레 손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980 필 니크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1 스티브 가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1982 켄 싱글턴 볼티모어 오리올스
1983 세실 쿠퍼 밀워키 브루어스
1984 론 기드리 뉴욕 양키스
1985 돈 베일러 뉴욕 양키스
1986 게리 매덕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1987 릭 서클리프 시카고 컵스
1988 데일 머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9 게리 카터 뉴욕 메츠
1990 데이브 스튜어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1991 해럴드 레이놀즈 시애틀 매리너스
1992 칼 립켄 주니어 볼티모어 오리올스
1993 배리 라킨 신시내티 레즈
1994 데이브 윈필드 미네소타 트윈스
1995 아지 스미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96 커비 퍼켓 미네소타 트윈스
1997 에릭 데이비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1998 새미 소사 시카고 컵스
1999 토니 그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00 알 라이터 뉴욕 메츠
2001 커트 실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2 짐 토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03 제이미 모이어 시애틀 매리너스
2004 에드가 마르티네즈 시애틀 매리너스
2005 존 스몰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06 카를로스 델가도 뉴욕 메츠
2007 크레이그 비지오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8 알버트 푸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09 데릭 지터 뉴욕 양키스
2010 팀 웨이크필드 보스턴 레드삭스
2011 데이비드 오티즈 보스턴 레드삭스
2012 클레이튼 커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3 카를로스 벨트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4 지미 롤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폴 코너코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5 앤드류 맥커친 피츠버그 파이리츠
2016 커티스 그랜더슨 뉴욕 메츠
2017 앤서니 리조 시카고 컵스
2018 야디어 몰리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9 카를로스 카라스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2020 애덤 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21 넬슨 크루즈 미네소타 트윈스[3]
2022 저스틴 터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23 애런 저지 뉴욕 양키스
2024 살바도르 페레즈 캔자스시티 로열스

[1] 그도 그럴 것이, MVP나 사이영 상은 해마다 리그 별로 한명씩(즉, 매년 2명) 수상하지만, 이 상은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단 한명만이 수상한다는 점에서 대표성이 더 높다. 여기에 운동 선수로서의 성적, 기록이 아닌 사회기여 및 봉사 등 인품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이므로 자기 분야를 뛰어넘는 존재로서 인정받는다는 가치, 명예를 갖는 것이다.[2] 이 해부터 로베르토 클레멘테 어워드로 이름이 바뀌었다.[3] 시즌 중에 미네소타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되었으나, 공식적으로 미네소타 소속 후보로서 노미네이트되고 수상했다. 탬파베이 소속 후보로는 라이언 야브로가 선정되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