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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08:47:32

로맨싱 사가 2/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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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베기 계열
3.1. 검3.2. 대검
4. 둔기 계열
4.1. 도끼4.2. 곤봉
5. 찌르기 계열
5.1. 창5.2. 소검
6. 격투 계열
6.1. 체술6.2. 발톱
7. 활

1. 개요

로맨싱 사가 2에 등장하는 기술 일람.

2. 상세

크게 5개의 계열(베기/둔기/찌르기/격투/활)로 나뉜다. 같은 계열끼리는 레벨을 공유하며 베기(검/대검)는 완력, 둔기(도끼/곤봉)는 완력, 창은 완력, 소검은 재주, 격투(체술/발톱)는 완력과 민첩성의 총합치, 활은 재주의 영향을 받는다.

각각의 기술은 등장인물 중 배우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 동료가 되는 NPC는 16가지 타입으로 나뉘는데 각 타입별로 배우는 기술이 정해져 있고 그 외에는 배우지 못한다. 자신이 주력으로 쓰는 무기에 스킬 레벨이 올라가 있는 무기라도 기술을 못 배우는 함정 캐릭터도 많다.

활을 제외한 무기의 경우, 원칙적으로 인접하지 않은 대상에게는 맞출 수 없으나 일부 기술은 인접하지 않은 대상에게도 맞출 수 있다.

각 기술의 위력은 통상 공격을 1.0이라 생각하고 보면 된다.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 2가지 이상 존재할 시 위력이 더 높은 기술을 사용하는 쪽이 습득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광속검을 얻고자 할 시 음속검을 사용하는 쪽이 통상 공격을 사용할 때보다 습득할 확률이 높다. 얻기 힘들다고 서술되어 있는 기술들은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로[1] 노가다를 좀 해야 한다. 물론 운에 따라 다르다.

게임의 몬스터들은 기술 레벨과 술법 레벨이 있는데 '몬스터의 기술 레벨 - 습득하고자 하는 기술의 기술 레벨'을 계산해서 0이 나오면 습득 확률이 제일 높고 그외에는 양수이면 습득 확률이 높고 음수이면 습득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특히 -6 미만이면 0%다. 양수로 +6 이상 벌어져도 +6이랑 확률은 같다.

특정 몬스터들은 기술 레벨이 높으면서도 스턴이나 마비 내성이 없는 몬스터들이 있기에 이런 몬스터들을 기술 노가다에 활용하기 좋다. 일본에서는 기술을 배운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런 몬스터들을 도장이라고 칭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별로 익힐 수 있는 기술을 정리한 사이트들이 있다. 기술 외에도 리마스터판을 포함한 로맨싱 사가 2의 전반적인 공략이 있으며, 일어로 적혀있긴 하지만 구글 번역 정도로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다.

기술 중에는 적들도 아군을 상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이 기술들 중에는 아군이 간파하여 해당 기술을 회피할 수 있는 간파 비법이 존재하여 기술도장에 축적시킬 수 있는 비법도 있다. 해당 간파법이 존재하는 기술에는 ★ 표시로 구분한다.

3. 베기 계열

3.1.

기술 습득의 일인자들은 워낙 난잡하게 분포되어 있어서 딱히 찝어 말하기 어렵다. 본작의 물리계 강캐들은 검술 마스터 레벨에 영향을 받는 캐릭이 대부분인지라 사실상 만능 무기다. 대검이나 창과는 달리 잔상검이라는 우월한 전체 공격기도 있다. 초반부터 개발에 자금을 올인해서 검을 최종 단계까지 개발하고, 멜루 사막에서 기술 노가다로 얻을 수 있는 선 베기를 조합하면 칠영웅 중 약체인 보크온이나 로크부케 1단계 정도는 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화력이 나온다. 약점은 최강기인 부동검이 래피드 스트림의 효과를 무시하고 턴 마지막에 발동하는 관계로, 주력기로 쓰기는 조금 애매하다는 정도.

리메이크에서도 무난한 무기군. 다만 선 베기는 너프를 먹어 그냥 그 시기에 배우는 괜찮은 기술 정도의 레벨이 되어버렸다.

3.2. 대검

기술 습득의 일인자들은 이스트 가드.
전체적으로 강력하며 특히 개발 무기인 크로스 클레이모어가 공격력 55로 최강급이다. 단점은 전체 공격이 부실하고 중반을 받쳐줄 만한 기술이 없다는 것. 하지만 공격력 45의 흑요석의 검으로 쓰는 선 베기와 크로스 클레이모어로 쓰는 청류검의 화력이 엇비슷하니 기술 부족이 체감되지는 않을 것이다. 최강기 무명검도 부동검 같은 패널티가 없어서 막 쓰기 편하고 위력도 동급이다.
리메이크에서도 그 위력은 여전. 초반부터 쓸 수 있는 제국경장보병(남)과 프리 파이터(남)은 보스전에서 굉장한 도움이 된다. 리메이크에서는 상태이상기가 아닌 공격기는 거의 빗나가지 않게 되어 명중률 관련 문제도 거의 없다.
속성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속성기가 풍부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특히 퀵타임이 너프를 먹고, 화속성이 크게 상향되어 존재감이 희미해진 수속성 술법 대신 수속을 찔러줄 수 있는 수속성 공격기가 많다.

4. 둔기 계열

4.1. 도끼

기술 습득의 일인자들은 무장 상선단과 노마드(남). 딜 계수가 체술에 이은 2위이며, 본작 유일의 분신기인 요요를 보유하여 딜 퍼텐셜은 작중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계열이다. 다만 모든 기술의 명중률이 80% 내외라서 공격이 가끔 빗나간다는 게 단점. 래피드 스트림 진형으로 수룡 사냥 등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이 단점이 크게 다가올 것이다. 리마스터판의 경우 참조치 버그를 이용하면 명중률을 커버할 수 있어서 쓰기 편해졌다.
리메이크에서도 그 강력한 성능은 건재. 요요도 여전히 강하며, 거목 절단은 리메이크가 되면서 짜증나게 튼튼해진 보크온과 인형에게 특공이 들어가 큰 도움이 된다. 리메이크에서는 명중률도 웬만해서는 100%이기 때문에 명중률이 발목을 잡는 일도 없다. 단, 과거 맹위를 떨쳤던 고속 니블라는 평범하게 괜찮은 정도의 스킬이 되어버렸다.
사실, 대검은 방패를 장착하지 못해(대검 공격 후에는 방패가 작동하지 않는다), 고난이도에서 생존에 상당히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방패를 쓸 수 있는 도끼의 입지가 더욱 좋아졌다고도 할 수 있다.

4.2. 곤봉

기술 습득의 일인자들은 사이고족. 초반 퍼텐셜이 굉장히 높은 무기 계통으로, 번뜩임 레벨 20의 삭암격을 배우면 초반부터 압도적인 화력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삭암격이 최종 기술인 데다가, 사용자도 사이고족이 합류하기 전까지는 마법사들뿐인지라 활약하기가 어렵다. 무기도 공격력 45의 앰버 메이스가 끝인지라 중반만 가도 힘이 빠지는 편. 초반 여포도 사실 무기 개발이 편하고 선 베기가 강력한 장검이 더 우수한지라 이래저래 애매한 계열이다. 최종기 거북등 깨기를 이용해서 방깎 요원으로 써먹는다는 방법이 있긴 한데, 래피드 스트림 진형에서 1번 딜러가 방깎을 하려면 황제가 곤봉을 써야 한다는 게 문제.
리메이크에서는 거북등깨기가 상향을 먹어 삭암격보다 강해졌고 버프, 디버프, 상태이상기가 많이 포진해있어 적당히 쓸만한 무기가 되었다. 한 명 정도는 보조무기로 곤봉을 키워놓으면 편한 구석이 많다.

5. 찌르기 계열

5.1.

기술 습득의 일인자들은 임페리얼 가드(남). 무기 공격력은 전체적으로 높지만 기술 계수가 낮아서 제 화력이 안 나온다. 그나마 용창 게이볼그 + 비룡 하강은 그럭저럭 강력하지만 용창 게이볼그는 후반부에 등장하는 서양 용이 희소한 확률로 드롭하는 무기라서 노가다 없이는 입수할 수 없는 무기라는 게 문제.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쓸 만큼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니고, 후반부에 임페리얼 가드가 합류하기 전까진 마땅한 창 딜러가 없어서 육성도 피곤하다.
리메이크에서는 여전히 미묘. 안정적으로 창 적성을 가지고 나오는 직업이 이번에도 적고, 후반 기술은 그럭저럭 위력이 나오는데 초중반부에 쓸만한 기술이 부족하다. 그리고 대검과 마찬가지로 창 공격 후에는 방패가 동작하지 않아 생존성도 미묘. 거기다 창 적성 캐릭터들은 대검 적성도 가진 경우가 잦아 밀리기 쉽다.

5.2. 소검

기술 습득의 일인자들은 몰족. 위력은 낮지만 이런저런 부가 효과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이 게임은 딜로 승부하는 게임이고 칠영웅급 보스들은 대부분 디버프 면역인지라 후반까지 끌고 가기는 어렵다.
리메이크에서는 대폭 강화.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기술에 속성이 붙어 소검 약점 외의 속성 약점도 찌를 수 있게 되었고 위력도 상향되었다. 방패를 장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

6. 격투 계열

6.1. 체술

기술 습득의 일인자들은 격투가와 닌자. 다른 무기군들과는 달리 1개의 스탯이 아니라 2개의 스탯(완력, 민첩성)에 영향을 받는다. 고점이 높아서 육성이 마무리되었을 때는 검과 대검조차 능가하는 강력한 무기군이지만 세 가지 문제가 있다.

첫 번째는 순수하게 스킬 레벨에 의존하는 계열이라는 것. 초반부터 무기 개발에 올인해서 3단계 무기를 만드는 게 정석인 로맨싱 사가 2의 시스템상 공격력 40 ~ 60의 무기와 맨주먹으로 경쟁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대충 체술 레벨 40은 되어야 경쟁이 될 만한데, 그때까지 짐덩이에 가까운 맨손 딜러를 끌고 다니기는 어렵다. 몬스터들의 레벨 스케일링이 어느 정도 되어서 빠르게 레벨 업이 가능한 중반부 이후에야 기용할 법하다.

두 번째는 적 다수를 공격하는 기술이 없다. 체술과 레벨을 공유하는 발톱을 사용하면 되기는 하는데 명계의 술법을 배워야만 해서 샐러맨더를 구한다는 선행 플레이를 할 때는 명계의 술법을 아예 배울 수 없고, 배운다고 해도 중반부 이후에야 배울 수 있다. 땅과 불의 고급 합성 술법인 히트 핸드로도 전체 공격기를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고급 합성 술법이라 중반부 이후에야 배울 수 있고 사용하려면 2턴이나 소모되어서 효용성은 별로 없다.

세 번째는 닌자 외에는 사용자가 마땅치 않다는 것. 체술 번뜩임에 적성이 있는 것은 닌자와 격투가인데 격투가는 완력도 민첩성도 어중간해서 번뜩이기만 할 수 있을 뿐, 체술 위력이 매우 낮다. 체술 레벨이 높은 사이고족과 샐러맨더도 민첩성이 낮아서 체술 위력이 낮은 편. 이스트 가드는 완력과 민첩성이 전부 높아서 체술에 적합하지만 체술에 적성이 없다. 체술을 손쉽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건 닌자뿐인데 SFC 오리지널판은 닌자가 없었기 때문에 체술 사용이 매우 힘들었다.

닌자 외에 체술을 사용하는 법은 완력과 속도가 높은 직업을 황제로 선택한 뒤 전대 황제의 체술을 이어받아서 키우는 것 정도인데, 이건 결실을 거두려면 게임 후반부에 접어들어야 한다. 이래저래 피곤한 육성이 되지만 체술 만렙 최종황제의 천수관음은 노력의 결실에 걸맞게 엄청난 위력을 보여준다. 완력을 상승시키는 금강력, 민첩성을 상승시키는 요정의 빛을 중첩시킨 뒤 공격력이나 민첩성에 보정이 걸리는 진형에서 천수관음을 사용하면 매 공격마다 대미지의 한계치인 9999가 나올 정도다.[7]

주의사항으로, 체술은 사용자의 민첩성에 영향을 받기에 본작 최강의 진형 중 하나로 꼽히는 래피드 스트림과는 상성이 좋지 않다.[8] 제대로 된 위력을 내려면 봉천무의 진이나 아마존 스트라이크과 같은 진형이 강제되기 때문에, 래피드 스트림의 편의성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체술을 포기하는 유저도 많은 편. 다만 몬스터들이 경험치를 퍼줘서 레벨 30까지는 순식간에 도달할 수 있는 중후반부쯤부터는 래피드 스트림에서도 2000 정도의 딜은 무난하게 뽑아내기 때문에 소검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 쓰고자 한다면 아쉬운 대로나마 쓸 수는 있다.

리메이크에서는 래피드 스트림이 민첩을 깎지 않고 오히려 올려주도록 변경되어 체술과 병용이 가능해졌으며, 그 위력도 건재하다. 이번에는 원작에서는 체술로 그닥 강하지 않았던 격투가도 상향되어 초반부터 체술을 써도 쓸만하다. 또한 다른 무기의 기술과 마찬가지로 일부 기술에 속성이 붙게 되어, 원소 속성 약점도 찌를 수 있게 되었다.

6.2. 발톱

명계의 술법인 '크로우 익스텐드'를 사용하면 쓸 수 있게 되는 무기군.

7.

기술 습득의 일인자들은 헌터. 활 공격은 평타의 명중률이 95%이며 대부분의 기술이 명중률이 떨어지거나 100% 이상이거나로 나뉜다. 광역기가 가장 풍부한 무기군으로 잡몹 처리에는 능하지만 보스전에서의 활약상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다른 게임이라면 후위에서 안정적으로 딜링을 하거나 적 후열을 찌를 수 있다는 등의 장점이 있겠지만 로맨싱 사가 2에서는 그런 장점도 거의 살릴 수 없어서 평가가 영 좋지 않은 무기군이다.

리메이크에서는 가장 불우한 무기군. 초반에는 활 약점 잡몹도 많고, 엉터리 화살이 그 시점에서는 유일한 범위공격, 그림자 꿰메기와 이드 브레이크로 상태이상을 걸 수 있어 활약할 수 있지만 고위력 기술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치명적. 최종기인 이즈나의 공격력 계수가 30인데, 이건 어지간한 한손무기 중급기 수준이라 도저히 화력면에서 경쟁이 불가능하다. 다른 무기군은 칠영웅 무기 전용기를 얻으면 부족한 화력이 어느 정도 보강되는 반면, 활의 칠영웅 무기 전용기는 적의 LP를 흡수하는 보조계열 특수기인지라 화력보강조차 불가능하다. 그리고 활은 양손무기 취급이라 공격 후에 방패 발동도 불가능해 생존력에도 마이너스를 먹는다. 베리하드 이상 난이도에서는 사실상 선택하는 것 자체가 자살행위.


[1] 와이링거 호수에서 나오는 수중 최종몹 알비온이 몬스터 레벨이 가장 높으니 추천.[2] 특히 이단 베기의 습득 난이도는 겨우 8이라서(참고로 대검 스킬인 '감아 때리기'의 습득 난이도가 9다) 초반부 시점부터 통상 공격을 하면 무난하게 번뜩일 수 있다.[3] 그것도 검 레벨에 전혀 상관없이! 심지어 검 레벨 0 상태에서도 저 위력이 나온다.[4] 프리파이터의 아키리즈, 군사의 백언. 또한 이스트가드라고 해도 렌야는 활인검을 배울 수 없다.[5] 살라마트 지역의 에일네프의 신전 수호자가 기술 레벨이 31이면서 스턴 저항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배우면 좋다.[6] 용맥의 효과는 모든 능력치 상승인데, 한 번 공격하면 버프가 지워진다. 그런데 환체전사법을 사용하면 용맥의 효과가 지워지지 않아서 계속해서 버프를 받아가며 공격을 할 수 있다.[7] 닌자의 경우는 캐릭터마다 능력치가 달라서 이런 조건하에서도 9999를 뽑아낼 수 있는 캐릭터가 있는가 하면 그러지 못하는 캐릭터도 있다. 그래도 평균적으로 9000은 뽑아내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다.[8] 래피드 스트림은 모든 파티원의 민첩성을 50% 경감시키는 패널티가 붙는다.[9] 적의 공격 우선도를 황제에게 집중시키는 대신 황제의 모든 능력치 대폭 상승.[10] 모든 진형 통틀어 최고급 민첩 보정에 공격력 보정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