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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7 01:02:47

로렌조 호르헤이조

파일:attachment/로렌조.png

ロレンゾ
인간은 반드시 거짓말을 한다.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물리법칙만이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마음이 없기 때문에. 로렌조 호르헤이조 ‘도시에서의 추적’황력 483년
너야말로, 어째서 이런 짓을 하지? 사람을 상처 입히고, 고통을 주어 괴롭히고, 죽인다.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거냐.
겨우 불로불사의 몸을 가지고 도달자 이상의 주식사와의 목숨을 건 싸움에서 어떻게 될 거라생각하지 마라. 무엇보다, 이 세상에 불로불사의 생명 따위는 없다. 물리세계에 태어났으면 반드시 물리적으로 죽는다. 그러니 존엄한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이곳 에리다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쇄 대량살인이 사도의 축제인가 하는 것이라면, 내가 전부 죽여서 막아내겠다.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용황국 특별수사관 하라일과 함께 '세계의 적' 중 한 명이자 최악의 범죄자인 흉왕 자하드 다농 이에가를 체포한 장본인으로, 도달자들과도 궤를 달리하는 초급 주식사이자 숱한 공성주식사들에게 존경과 경외를 받는 노익장 주식사.[1] 그러나 그에 대한 복수인지, 아들과 손자를 자하드의 사도안헬리오에게 살해당했다.[2] 이후, 사도를 모두 죽여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용황국과 7도시동맹을 오가며 쾌락살인마와 자하드의 사도들을 사냥하고 있는 사도사냥꾼. 최근 몇 년 동안에 사도 네 명, '손가락'을 아홉명 죽였다고 한다.[3] 그에게 살해당하는 것은 구제의 여지가 없는 쾌락살인마들이지만, 살인마들의 죄가 밝혀지기 전에 사적형벌을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또한 범죄자로 분류되어 있다. 사용하는 것은 두 자루의 사냥용 마장검이며, 이외에 에뮤렐바르크 숲에 사는 마견 세마리를 데리고 다닌다.[4] 검고 큰 개가 도미너스, 하얗고 둥근 개가 나파엘, 어깨에 얹고 다니는 작은 붉은 개의 이름이 이리엘이다.

이 개들은 과연 마견이란 이름이 붙은 녀석들답게 그냥 강아지가 아니다. 로렌조가 희생자에게 바늘을 촘촘히 박아 죽이는 쾌락살인마 조너스와 싸울 때 나타나서 한몫 거드는데 조너스가 저 마견 트리오에게 다굴을 당하는 부분이 심이 비범하다. 조너스가 공격당했다고 느끼기도 전에 손발이 절단당하고 마견들은 어느새 자기 자리에서 조너스에 손발을 입에 물고 있다. 중요한 건 저 부분에서 마견들은 짖기는 커녕 움직였다는 묘사도 없다. 그냥 손발이 잘려서 바닥에 뒹군다 싶으면 언제 물어왔는지 로렌조 옆에서 조너스에 팔다리를 물고 있다. 초고속이동이라기보단 무슨 공간전이 레벨로 보일 지경. 여기에 한술 더 떠 10권에서는 큰 마견 두 마리가 코끼리 사이즈로 거대화해서 안헬리오를 몰아치는데 저 안헬리오가 이리저리 치이고 구르고 물어뜯기고 피보라를 뿌리는 등 대책없이 털린다. 안헬리오 등장 이래 이 정도의 상처를 안겨준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직전에 로렌조가 정확무비한 말뚝샷을 안헬리오 몸통 이곳저곳에 사정없이 박아주긴 했지만.

안헬리오의 손가락 조너스를 습격하며 처음으로 등장한다. 안헬리오가 걸어준 생체 생성계 제 7계위 '슈라임' 주식으로 치명상을 입어도 주력이 떨어지지 않는 한 무한히 재생하여 부활하는 조너스를 별 수고도 들이지 않고 제압해버리는 도달자 이상의 강자의 면모를 보여준다[5][6]. 조너스를 처단[7]한 뒤, 조너스가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를 통해 원수 안헬리오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다. 아들과 손자를 죽인 원수에게 분노를 토해내나, 안헬리오는 그를 비웃듯 새로운 희생자를 고문하는 소리를 전화를 통해 들려준다.

이후 안헬리오를 쫓아 에리다나로 급행, 안헬리오를 쫓던 중, 자하드의 사도 중 한 명인 우브슈슈를 우연히 찾아낸 뒤, 순식간에 상하양단해 죽여 버린다. 허무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우브슈슈의 이마에 베링을 꽂아넣은 뒤, 사도가 사람을 죽이는 축제를 자신이 사도를 죽이는 축제로 만들것이라 선언하며 모습을 감춘다.

그리고 에리다나 서부 교도소에 갇힌 모피스를 찾아가서 마침 부활한 모피스와 마주쳐 죽여버리고, 안헬리오에게 죽은 이디스의 장례식에서 가유스 앞에 잠시 모습을 비춘다.[8] 하라일과 손을 잡아 사건을 해결하지 않겠느냐는 가유스의 요청에 안헬리오와 사도들은 체포가 아니라 자기 손으로 죽여야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거절하고, 본인 또한 안헬리오를 노리고 있다는 가유스의 말에 방해하지 않으면 다치지 않는다는 차가운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안헬리오를 잡으러왔다는 선언대로, 사도와 수사관의 격전지에서 모습을 드러낸 안헬리오를 쫓아 지하공동에서의 자하드 탈환전에 참전하여 안헬리오, 카지흐치와 접전을 벌인다. 생체 생성계 제7계위 나 베리우 주식으로 기괴한 용모들인 마견들에게서 주력을 끌어들여 대규모의 주식을 쏟아붓는 식으로 싸우는데[9], 물론 두 마리의 마견 도미너스와 나파엘도 5계위라는 고등주식을 사용할 수 있고, 마견 중 나머지 한 마리 이리엘은 회복을 담당하고 있어 혼자서 전위와 후위의 역할까지 모두 소화하는 초월적인 전투력을 보여준다. 두 초급 공성주식사에 기기나까지 난입해 와 4파전을 벌이던 중, 갑자기 지하공동이 붕괴되자 어쩔 수 없이 탈출한다.

격전을 끝내고 모습을 숨기고 있던 중, 안헬리오가 백합숙녀 디에모의 기자회견장에 난입해 방송에 등장하자 이를 추적하여 안헬리오를 습격한다. 그의 목적은 오로지 안헬리오 하나였기에 안헬리오가 데리고 다니던 페트레리카는 치워놓고 싸우려 했지만, 페트레리카를 대하는 안헬리오의 태도가 미묘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페트레리카를 납치하여 퇴각한다.[10]

페트레리카를 데리고 퇴각한 로렌조는 자신의 은신처로 돌아온다. 그 곳은 삼기회(三旗会)가 마련한 곳으로 검은 사회의 조직 중 하나인 삼기회는 새로운 11인 위원회에 들어가기 위해 노리고 있었다. 이번에 3대 조직에서 비게 된 위원회의 자리 중 하나를 사도들을 쓰러뜨리는데 제일 공로가 높은 조직에게 준다고 하여, 이를 노리는 삼기회의 수장인 듀퓨이는 로렌조와 거래를 해서 그에게 은신처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페트레리카는 사도들과 3대 조직과 삼기회의 계획이 다른게 뭐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페트레리카를 인질로 삼기회가 가진 폐공장에 안헬리오를 부르고 함정을 판다. 안헬리오가 자신을 되찾으러 올 리가 없다는 페트레리카의 말에 로렌조가 반드시 온다고 말한다. 자신의 개들이 페트레리카가 만지는데 가만히 따르는 것을 보고 신기해한다. 저 개들은 어릴 때부터 길러 온 로렌조를 제외하고는 하라일이나 그의 아들과 손자도 따르지 않았던 마견들이다. 준아르타급의 괴물들로 사실 8마리였다고 한다. 그 중에는 나파엘과 도미나스의 배다른 형제인 바라에스와 기무엘, 나파엘의 자매인 나라엠도 있었다. 하지만 자하드와의 싸움에서 5마리가 죽어서 지금 3마리만 남은 상태였다고 한다. 또 기르지 않냐는 페트레리카의 말에 지금부터 길러봤자, 내가 먼저 죽는다고, 그건 개들을 위해 하지 못할 짓이라고 한다. 안헬리오는 진 구엔에게 빼앗은 심판의 에르페니스는 다른 에밀레오의 서를 추적할 수 있다. 그래서 모피스를 죽이고 얻은 긴 손의 란페린을 이용하여 안헬리오를 불러온다. 또한 자신의 포격을 대비해 안헬리오가 공중으로 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각 곳에 각종 폭발 주식을 매설, 거기에 안헬리오에게 원한이 있거나 현상금을 노리는 이들을 불러 모은다. 그리고 안헬리오는 이에 어느 정도 타격을 입지만, 금방 처리한다. 어차피 안헬리오에 약간의 타격과 주력소모를 목적으로 한 함정이었다. 예전의 로렌조라면 검은 사회와 손을 잡거나, 사람을 미끼로 쓰거나, 다른 사람의 목숨을 소비하는 함정같은 것은 파지 않을 것이었으나 그에게는 안헬리오를 반드시 죽이겠다는 집념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나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 너무나 강하고 현명하고 부유해서 인생에 질린, 우연히 태어난 최악의 형태의 쾌락살인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틀렸다. 너는 쾌락살인자는 커녕, 이미 인간이 아니다.
돈으로 육친의 정과 사람의 사랑, 정의와 용기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모든 것은 물질의 배경으로밖에 보지 않는 괴물의 세계관이다. 네가 이미 현세에서 풀려난 괴물이라면, 내가 현세의 이유로 복수한다..

그리고 사투가 벌어지기 전 안헬리오는 로렌조와 노는 것은 즐거우나 5대5의 승률로 그건 성가시다고, 저주를 해제해주며 아들과 손자에 대한 배상금과 페트레리카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막대한 금액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건 오히려 로렌조를 더 화나게 만들었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마음을 어떻게 돈으로 대신 할 수 있냐며 분노, 이에 안헬리오는 이해하지 못한다. 그리고 전투가 개시, 서로 오랫동안 싸우다가 갑자기 보라와 퀸지가 안헬리오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전에 월코그람 지하거리에서의 전투에서 혼 롱이 안헬리오를 공격하려고 한 것에서, 에밀레오의 서에 대한 제어력이 떨어지면 그들이 소유주를 공격한다는 것을 알고 여러 폭발지뢰 함정과 사람들을 불러와서 그의 주력을 소모하게 한 것이다. 이에 안헬리오는 에밀레오의 서 역시 없어도 된다며 자신의 주식을 고속연산해 연사하며 로렌조와 맞붙어 궁지에 몰게 하자 로렌조가 긴 손의 란페린을 사용한다. 주위에 뿌려진 주부에서 팔과 칼이 나올 뿐만 아니라 거기서 주식까지 사용. 안헬리오가 순식간에 궁지에 몰리자, 페트레리카에게 내게 오라며, 너의 신념에 따라 내 마음을 구원해보아라고 하며 네가 오지 않겠다면 에리다나의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하겠다고 한다. 이에 로렌조가 마지막을 내기 위해 주식을 준비 중에 카지흐치의 습격을 받는다. 그리고 페트레리카를 빼앗기고 만다.

하지만 이 역시 그의 함정이었다. 카지흐치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안헬리오가 페트레리카를 잡자 갑자기 페트레리카가 거대한 붉은 마견으로 변신. 이리엘 힘은 바로 변신능력이었다. 거기에 몸을 추스린 후 추격해 온 로렌조의 연속 사격에 안헬리오는 결국 도망가게 된다. 하지만 도망간 줄 알고 있던 카지흐치는 숨어있었고, 틈을 노려서 페트레리카를 빼앗아 도망간다. 이에 로렌조는 둘이 서로 맞붙으면 늙은 자신에게도 승기가 있다고 일단 추격을 포기한다.

안헬리와 카지흐치의 전투가 벌어지자 호기를 노리고 있었다. 도중에 우브슈슈를 먼저 처리한다. 카지흐치가 쓰러지고 가유스 일행과 안헬리오의 전투가 벌어지고 홍 론이 쓰러지자 기습. 강력한 주식 케베로우/三頭獄狗憑咒召法(삼두옥구빙주소법)이라는 3마리 개를 3두견으로 합체시키는 주식을 사용한다. 이 개들은 전자광학계 6계위 포이페를 3중 발동한다. 자하드와 싸웠던 당시의 튜호온/八頭獄狗憑咒召法(팔두옥구빙주소법)에 비하면 위력이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이 주식과 생체생성계 잭무라는 높이 50m 직경 100m라는 거대 나무를 소환. 맞서 싸우지만 3두견의 2마리가 죽고 로렌조도 쓰러진다. 하지만 곧 일어서서 기습으로 안헬리오를 도미나스가 물어뜯게 해서 죽이는데 성공한다.

그 후 하라일에게 모피스의 일을 면죄받고 다시 한번 둘은 합치게 된다. 그리고 자하드의 감옥의 열쇠이자 사형집행 수단인 3개의 열쇠 중 하나를 하라일에게 넘겨 받는다. 메레니보스같은 일도 있고 해서 3개의 열쇠는 항상 흩어지게 되어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그리고 판하이마의 감시겸 로렌조의 호위를 그녀에게 맡긴다. 자하드의 사형집행 전날 이제야 20년이 넘게 걸린 싸움이 끝나게 된다고 한다. 황도에서 너무 많은 일이 터지게 돼서 가유스 일행의 명성이 올라가는데 지장이 있었다면서 이제서야 저 둘은 이름을 세계에 알리기 시작한 단계이며 도달자 위의 답파자의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잠시동안 그들이 동의한다면 그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알려주겠다고 하자 하라일이 당황하지만 곧 승낙한다.

그리고 사형집행 날 왠지 전보다 더 키가 커보이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사형집행의 때 알고보니 죽지 않고 도미나스를 죽이고 도미나스의 체내에서 변신해 바꿔치고 했던 것이다. 그 도미나스에게 하라일과 시깃조 역시 죽고 자신 역시 빈사의 타격을 입는다. 그를 쫓아가는 가유스 일행에게 자신의 경험이 필요할 것이라며 같이 간다. 그리고 지하 19층. 안헬리오로 알고 있던 도미나스가 퀸지로 변하는 순간 로렌조가 가유스를 공격한다. 하지만 가유스는 이미 알고 있던 듯 방어. 도미나스가 퀸지로 변신한 순간 안헬리오는 2중의 보험으로 틈을 노릴것이라며 생각한 것. 사실 진짜 로렌조는 전날 도미나스로 변신한 도미나스에게 죽었고 안헬리오는 로렌조로 변신한 것이었다.


[1] 이 때의 경험을 저술한 '도시에서의 추적'이라는 저서가 있다. 기술서 및 사상서로도 유명한 모양.[2] 안헬리오는 아들에게 손자를 죽이게 한 이후 그 시체를 아들이 먹게 하고 그 아들을 죽였다고 한다.[3] 사도중에서도 자신이 칭하는 부위를 손가락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헷갈릴지도 모르는데 사도 들 중 손가락 부위는 자신이 어떤 손가락인지(ex:왼손 약지처럼) 확실하게 밝힌다. 그냥 손가락이라고 하면 사도 따까리라고 보면 될듯[4] 참고로 저 에뮤렐바르크 숲이란 곳에는 별별 기기묘묘 해괴망측한 기괴한 용모들이 득실대는 모양으로 에리다나 지하미궁이 배경인 단편에 나온 "조이크링"이란 기괴한 용모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5] 근데 솔까말 조너스를 제압한 건 로렌조의 마견 트리오였다. 마견들이 알아서 조너스의 팔다리를 장미칼로 썰듯 슥슥자른 뒤 뒷처리만 했을 뿐이다. 물론 저계위지만 치명적인 급소만 노려서 베링을 꽂아넣거나 일견 불리해보이는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판단을 내려서 간지가 나긴 했지만.[6] 근데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몸놀림이 날렵하다는 느낌은 없다. 조너스가 칼을 투척하거나 마구잡이로 휘두르는데 얕다지만 거기에 맞기도 한다. 기기나라면 코방귀를 뀌며 피했을 것 같은 공격들이었는데도. 역시 나이탓?[7] 주력이 바닥날때 까지 살인마의 온몸을 찌르며 계속해서 치명상을 입혔다.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 조너스는 결국 정신붕괴, 육체도 재생을 거듭하다 결국 고깃덩어리가 되어버린다. 그가 쾌락살인마들에게 가지고 있는 증오와 분노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8] 여기서 안헬리오가 그에게 원한을 산 이유가 보다 자세히 드러난다. 안헬리오는 로렌조의 아들에게 손자를 죽이게 하고, 손자의 시체를 요리해 먹게한 후, 아들을 죽였다. 원한을 가지지 않는게 이상할 지경.[9] 이때 보여준 정확무비하며 효율적인 전투 방식에 가유스는 여러 가지 기술을 조합해서 싸우는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 경지라며 감탄한다.[10] 페트레리카를 보는 눈이 사도와 같았다는 이 문장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이런 점을 비롯해, 복수귀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이상 완벽한 선인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