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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9-26 12:49:41

레벨

1. 개요2. 게임 캐릭터의 성장 시스템
2.1. 개요2.2. 역사2.3. 장단점
3. 인터넷 커뮤니티
1. 동음이의어
1.1. 단어1.2. 고유명사

1. 개요

레벨(Level)은 '수준'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이다. 'LV', 'Lv', 'lv' (혹은 그 뒤에 .)식으로 줄여서 쓰기도 한다.

발음은 제2음절 모음이 비강세 위치에서 아예 탈락되어 실제 발음은 [ˈlevl](레블)에 가깝다.[1] 한국에서는 로마자표기법에 따라 레벨이라고 표기하며 그대로 발음한다. 일본식 발음으로 한국에서도 '레베루'라고 말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2] ''이라고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

동사로 쓰이면 '수준을 맞추다'라는 뜻이 된다.

2. 게임 캐릭터의 성장 시스템

2.1. 개요

캐릭터의 성장을 수치로 표현하기 위해 RPG 같이 캐릭터를 키워나가는 게임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보통, 몬스터를 잡고 경험치를 쌓아 성장한다. TRPG 게임인 던전 앤 드래곤에서 최초로 고안되었다. 레벨을 올리는 데 필요한 것은 대개 시간이다. 즉 시간만 있다면 레벨은 올릴 수 있다.

2.2. 역사

처음으로 경험치와 레벨의 개념을 만들어낸 게임은 던전 앤 드래곤의 공동 개발자인 데이브 아니슨(Dave Arneson)이다. 아니슨은 그가 고안한 테이블탑 게임인 ‘체인메일’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성장을 시스템화하기 위해 경험치와 레벨 시스템을 소개했는데, 캐릭터가 보물을 발견하고 퀘스트를 성공하면 그 대가로 경험치를 주고, 경험치가 일정량 쌓이면 레벨이 오르도록(즉 캐릭터가 더 강해지도록) 하여 플레이어들에게 게임을 진행할 동기를 부여했다. 이 시스템은 나중에 그가 개리 가이객스와 함께 던전 앤 드래곤 테이블탑 RPG를 만들었을 때에도 채용되었으며, 이것이 오늘날 거의 모든 RPG에서 사용되는 경험치-레벨 시스템의 원조이다.

2.3. 장단점

시간을 들여 레벨을 올리면 목표에 도달했다는 성취감을 준다는 점에서 레벨 시스템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원동력 중 하나이다.

그러나 특정 컨텐츠에 레벨 제한이 있으면 레벨업을 위해선 반복적인 사냥이 필요하다.[3]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게임에 질릴 수 있다.

또한 단순히 레벨로 강함을 견주기 힘든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마왕 군단의 간부들(노스렌드 스컬지 장교, 레벨 60~80)보다 하수구에 서식하는 쥐들(쿨 티라스 쥐, 레벨 110)이 더 강하며, 신들이 만들어낸 전설적인 무기(유물 무기, 아이템 레벨 150대)보다 항구마을 대장장이한테 배워 내가 만든 무기(아이템 레벨 200~300대)가 훨씬 강력하다. 이는 소위 고레벨 컨텐츠를 제작할 경우 해당 컨텐츠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전보다 강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레벨 스케일링이라는 시스템이 도입된 게임들도[4] 있으며 이런 게임에선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추어 몬스터의 레벨이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또한 다크 소울 시리즈와 같은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경우 레벨업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유저의 숙련도가 훨씬 중요하여,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서는 낮은 레벨의 캐릭터로도 고렙 몹을 잡을 수 있기도 하고 높은 레벨의 캐릭터로도 저렙 몹들에게 당하기도 한다.

레벨을 이용해 컨텐츠 소모 속도를 제어하기 좋다. 이 때문에 최근 한국 온라인 게임에서는 레벨을 올리지 않으면 상위 컨텐츠를 즐길 수 없게 하는 경우가 많다.

3.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레벨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위의 게임의 레벨과 같은 시스템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많이 하면 레벨이 올라가는 식으로 해서 활동을 장려하는 장치이다. 커뮤니티에 따라서 '레벨'이라는 단어 외에 다른 말을 쓰기도 한다. 활동을 장려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고렙이 된 OB죽돌이 이용자의 텃세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루리웹에선 게임처럼 접속일과 활동량에 따라 경험치를 얻고 레벨업을 하는 제도를 적용해서 그 극악한 중독성과 더불어 '루니지'라는 별명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3.1. 일베저장소

일베저장소 회원에게 부여되는 숫자. 0부터 30까지 있으며, 처음 가입하면 1부터 시작한다.

짤방게시판에 올린 글에 추천을 많이 받으면 일베 일간베스트 게시판으로 글이 이동되는데, 이 짤방 게시판-일간베스트 게시판에서 받은 추천수에 따라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이 오른다. 출석으로도 경험치가 오르긴 하지만 몇 년간 출석만 해도 레벨 3을 넘기기 힘들다. 반대로 비추천을 많이 받으면 레벨이 떨어지기도 한다. 레벨이 0으로 떨어져도 일단 당장 불이익은 없지만, 계속 비추천을 받고 경험치 포인트가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글 작성을 못한다. 그래도 며칠 출석하면 글을 쓸 정도로는 복구가 가능하긴 하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사이트 특성상 레벨 0을 제외하면 레벨이 낮다고 받는 불이익은 전무하다. 반대로 레벨이 높다고 받는 혜택 또한 레벨 3 이상은 한번 추천이나 비추천을 할 때 2개씩 줄 수 있다는 점 외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굳이 꼽자면 레벨 부심을 부릴 수 있다는 점과 저렙들의 찬양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정도.

사실 위에서 언급한 짤방 게시판과 일간베스트 게시판 이외에는 레벨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확인하려면 확인할 수야 있지만 굳이 다른 게시판에서까지 레벨을 언급하는 경우는 없다) 짤방 게시판에 딱히 관심이 없는 유저들은 레벨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3.2. 인벤

인벤에 회원가입을 하게 되면 레벨 0부터 시작하며, 10레벨 단위로 아이디 옆의 레벨 아이콘 색이 바뀌며 레벨 0~10대의 색은 흰색, 레벨 100대의 색은 검은색이다. 레벨이 낮다고 해서 글쓰기 기능이 제한되거나 한 번 올라간 레벨이 강등되지는 않고, 사이트 내부의 화폐인 이니, 베니, 제니를 활동량 및 스킬을 통해 모아서 아이콘을 사거나 스킬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레벨이 낮은 유저와 레벨이 높은 유저가 키배를 벌일 경우 레벨이 낮은 쪽이 흰딱이라며 까이는 일이 많다.

1. 동음이의어

1.1. 단어

1.2. 고유명사



[1]Next Level(aespa)에서 제목과 같은 가사를 어떻게 발음하는지 연상해보라.[2] 주로 수준 차이가 날 때 "레베루가 다르다" 식으로 표현한다. 주로 건설 노동자들이 레베루라고 말한다. 이쪽은 일제시대에 들어온 용어들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3] 우리말로는 흔히 "노가다"라 하며 영어로는 "level grinding"이라 한다.[4] 대표적으로 엘더스크롤 온라인 및 상술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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