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22:10:58

럭키 38 카지노


파일:attachment/럭키 38 카지노/Lucky38.png

1. 개요2. 상세3. 구역
3.1. 카지노3.2. 스위트 룸3.3. 펜트 하우스3.4. 컨트롤 룸3.5. 칵테일 라운지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의 등장 지역. 모티브는 라스베이거스스트랫 타워.[1]

2. 상세

뉴 베가스 내부의 스트립에 존재하는 카지노 중 하나로, 뉴 베가스의 주인이나 다름 없는 미스터 하우스의 본거지. 도박꾼이나 NCR 소속의 군인들을 포함한 모든 인간의 출입을 엄금하며, 내부와 외부의 치안은 무장한 시큐리트론이 담당한다. 이에 총을 쏴제낀 놈을 찾아 눈에 불을 켜고 다니는 어떤 배달부가 이곳에 업무차 출입이 가능할때 그 지역에 일대 뉴스가 될 정도. 처음 들어갔다 나왔을때 바로 빠른 이동을 하지말고 주변을 좀 돌아다녀보면, "저거 봐! 저 사람 방금 럭키 38에서 나왔어!" 식으로 감탄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전후에 남은 건물들 중 가장 거대한 외형을 자랑한다.[2] 게다가 위치도 게임상 무대인 모하비 황무지의 정중앙에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모하비 황무지의 많은 곳에서 이 카지노 건물이 훤히 보이며, 밤이 되어 조명을 켜면 그 모양이 가히 장관이다. 사실상 뉴 베가스는 물론 모하비 황무지를 상징하는 랜드 마크인 셈.

다만 이런 유명세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다. 우선 배달부가 스트립에 들어가면 대뜸 시큐리트론이 미스터 하우스의 초대를 알리는데, 이때부터 이곳에 입장할 수 있게 되며, 그 때부터 미스터 하우스를 접견하면서 그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용 칵테일 바를 하나 내주며 심지어 최고급 접객실에 동료들을 머무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유명세와 들어가는데 필요한 고생 치고는 안의 분위기는 상당히 삭막하고 무미건조하다. 시큐리트론들 빼곤 아무도 없는데다 조명까지 다 꺼놨다. 이렇다보니 정작 최고급 스위트룸이란 곳도 먼지투성이에 어두컴컴하기 그지없어서,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다른 카지노를 집으로 쓰게 된다. 또한 거의 모든 인간 동료들은 여기로 가라고 하면 못미더워한다.[3] 거기다 그 잘났다는 칵테일 바도 바텐더고, 로봇이고 아무도 없어서 뭘 마실 수도 없다.

퀘스트로는 에밀리 오탈이라는 묵시록의 추종자 소속 인물이 배달부가 럭키 38 카지노를 나서면 접근해서 하우스의 데이터를 빼달라는 요청을 한다. 수행하면 하우스가 미리 조치를 취해서 데이터의 일부밖에 회수하질 못한다. 물론 하우스 본인에게 이런 애기를 하면 "그래? 어디 해볼테면 해봐!"라고 하면서 미션 실패. 다만 하우스를 무력화시키고 예스맨을 하우스 대신 메인컴퓨터를 장악하게 한다음 데이터를 빼내게하면 퀘스트가 성공하면서 추종자 평판을 얻게된다. 적절한 상술 스킬이 있으면 의약품도 플러스로 뜯어내는게 가능.

평가를 하자면 본편의 하우징 종결자. 하지만 Old World Blues 등장 이후로 강력한 라이벌인 싱크가 생기면서 빛을 바랬다.

그래도 모드의 힘을 빌리면 스위트룸 분위기도 밝아지고 손님들도 몰려온다.

폴아웃 시리즈의 소유자인 베데스다의 예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등장한 화이트 골드 타워와 유사점이 매우 많다. 둘 다 과거의 건물이며 본편의 무대가 되는 지역의 대부분의 장소에서 작게나마 보이는 지역의 랜드마크이고 그 지역의 절대군주라 할 수 있는 존재가 기거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내부가 어둡고 칙칙하고 게임상에서 볼 수 있는 주로 상주하는 인원들은 전투원들이라는 점 또한 동일하다.

3. 구역

3.1. 카지노

말 그대로 카지노.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처음 입장하면 이곳에 도달하게 된다. 슬롯 머신, 블랙잭 테이블 등 있을건 다 있는 장소지만 시큐리트론 빼고는 아무도 없기 때문에 도박을 할 수 없다. 슬롯 머신도 안된다. 2층 구석에 위치한 한 터미널에서 에밀리 오탈의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참고로 환전소로도 입장할 수 있으나 딱히 별건 없다. 전쟁 전에 영업 종료가 되었다는 점을 반영한건지 가득한 금고들 안에 들어있는 것은 전쟁전 화폐가 대부분이고 그 외에 잡템이나 조금 나오는 정도다. 총기 보관함이 무지하게 많긴 한데 죄다 비어있어서 그냥 장식이다. 그래도 바에는 술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의 구석에 골든 글러브가 놓여있다.

3.2. 스위트 룸

스위트 룸이라고는 하나 어두침침한게 분위기가 삭막한 장소. 장점이라면 동료들을 인간형 비인간형 가릴것 없이 여기로 모조리 몰아 넣을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스위트 룸에 있는 터미널을 통해 일정 캡을 지불하고 업그레이드[4]를 해서 가구나 제조대를 추가로 배치할 수 있다. 다만 전작의 메가톤이나 텐페니 타워처럼 테마를 바꾸는건 불가능하다.

각 방의 구조와 업그레이드 항목은 다음과 같다.(복도 제외.)

3.3. 펜트 하우스

미스터 하우스의 거처. 하지만 실제론 다른 곳들처럼 아무도 없는 적막한 공간이다. 배달부가 여기서 미스터 하우스에게 퀘스트를 받을 수 있고 예스맨의 계획대로 미스터 하우스를 처리하고 예스맨을 집어넣고 예스맨에게 퀘스트를 받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미스터 하우스가 있을 때는 당연히 배달부 혼자서만 올라올 수 있고, 설령 예스맨을 넣었다고 하더라도 배달부 혼자서만 올라올 수 있다. 아마도 베니와 같은 꼴을 당하지 않으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

여담이지만 여기 가구는 전부 배달부가 사용 가능하다! 미스터 하우스야 반 인공지능 인격체가 된 지 오래이고 본체는 카지노 깊숙한 곳에서 조용히 박혀있으니... 실제로도 이 가구들은 소유자가 없어서 문제가 발생하지도 않는다. 물론 예스맨 루트라면야 말할 것도 없고. 가구는 침실의 옷장 2개와 발코니의 책상 1개, 부엌의 냉장고 1개와 오븐 1개가 전부이다. 침대도 소유자가 없어 마음대로 사용할 수는 있으나, 동시에 플레이어 소유도 아니기 때문에 수면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3.4. 컨트롤 룸

미스터 하우스의 본체가 있는곳. 미스터 하우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죽이러 가지 않는 이상 갈 일이 없는 장소. 애초에 컨트롤 룸으로 들어가려 하는 순간 미스터 하우스가 준 모든 퀘스트는 실패 처리되고 모니터 너머의 미스터 하우스와는 대화도 할 수 없게되며, 주위에 있는 모든 시큐리트론이 배달부를 공격한다. MK l 일때야 별거 아니지만 MK ll가 되면 좀 위험해진다.

펜트 하우스 구석에 뜬금없이 터미널이 있는데 이 터미널을 작동시키면 숨겨진 문이 열리면서 컨트롤 룸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발견할 수 있고, 이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터미널을 작동시켜서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면 컨트롤 룸으로 갈 수 있다. 터미널을 작동시키려면 75이상의 과학스킬로 터미널을 해킹해야하나 럭키 38 VIP 키카드[5]플래티넘 칩이 있으면 그냥 지나갈 수 있다. 근데 하우스를 죽이러 갈 쯤이면 대개 메인퀘스트를 어느정도 진행한 후라서 플래티넘 칩을 가지고 있기에 키카드가 있는지도 모르거나 저 터미널에 과학 스킬 체크가 걸리는 것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미스터 하우스에게 이 방에 대해 물어보면 "시큐리트론 통제실이지. 너무 신경 쓰지는 말라고. 대단한 건 전혀 없으니까." 라며 얼버무린다. 물론 시큐리트론 통제실이 맞긴 맞다. 다만 그 통제 장치가 시큐리트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중요한 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숨겨서 그렇지.

3.5. 칵테일 라운지

원래는 여기서 칵테일 등을 팔았겠지만, 안타깝게도 럭키 38은 외부인 출입 금지라 바텐더고 뭐고 없다. 그냥 황량한 라운지. 잘 찾아보면 여기서 스노우글로브를 하나 찾을 수 있고,[6][7] 그 외에도 왠지 모르게 잠겨있는 슈트케이스에서 무기류를 루팅할 수 있다.[8]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여기도 배달부만 올 수 있고 동료들은 오지 못한다.

슬롯 머신도 드문드문 있긴 하나 역시 작동되지 않는다. 그리고 칵테일 라운지이니 술이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빈병 투성이. 창고도 겨우 계산기 2개가 전부이고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라디오 2개가 전부인 심심한 곳이다. 사실상 칵테일 라운지가 존재한다는 구색맞추기 외엔 하등 쓸모없는 지역.

참고로 엘리베이터 구간이 비좁아서 그런지 이 층은 유일하게 빅터가 없어서 알아서 엘리베이터를 타야 한다.


[1] 과거 이름은 스트라토스피어였지만 2020년에 개명했다.[2] 텐페니 타워가 있다고 반박할 수는 있겠지만, 럭키 38 카지노는 전망대가 아니라 펜트하우스에서 모하비 곳곳이 보이는데다, 뉴 베가스에서 많이 떨어져도 보인다.[3] 캐스는 '캐시디는 마지못해 떠났다.' 라는 창이 뜨고, 라울은 '블랙 마운틴보다는 낫군요' 하면서 꿍얼대고, 아케이드는 "무덤으로 가는 기분이군."이라고 한다. 거기다 릴리 보웬은 "착한 아이는 그런데 가면 안 돼! 그런데는 레오가 좋아하는 곳이라고. 하지만 네가 말하는 거라면...." 이라 한다. 물론 부운은 그냥 토달지 않고 바로 간다. 베로니카는 예외. "룸서비스 시켜도 돼?!" 하고 좋아한다...[4] 업그레이드가 상점 형태로 존재하는데, 가끔 업그레이드 항목들이 제대로 클릭이 안 되는 문제가 있다. 이럴땐 가격 부분 끄트머리를 클릭하면 된다. 상점 형태라서 기본 2천 캡 정도를 소지하고 있는데, 일정 주기로 리필이 되기 때문에 잡템을 처분할 수도 있다.[5] H&H 툴 컴퍼니 맨 윗층의 앤서니 하우스의 사무실과 캠프 골프핸론의 사무실 책상 위에 있다. H&H 툴 컴퍼니는 미스터 하우스가 이복형한테서 인수한 회사고 캠프 골프는 본래 하우스의 별장이었으니 VIP 키카드가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6] 때문에 다른 팩션 편을 들면서 미스터 하우스의 뒤통수를 깔 예정인데 스노우 글로브도 다 팔고 싶은 유저라면 플래티넘 칩을 먹기 전에 럭키 38 카지노를 들려야 한다. 일단 미스터 하우스랑 대화한 다음에야 칵테일 라운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되는데 플래티넘 칩을 가진 상태에서는 이걸 넘겨주거나 적대화가 되거나 둘 중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적대화되면 스노우 글로브를 못 파는 건 당연지사. 플래티넘 칩을 넘겨주면 예스맨을 제외한 다른 루트로 분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약돼 버린다. 스트립에 입성하자마자 럭키 38 이용권부터 얻어놓고 스노우 글로브 다 팔아치운 다음 톱스 카지노를 들어가던가 하자.[7] 카운터 안쪽에 비치된 현금 보관함 중 한 대의 뒷쪽에 숨겨져 있다. 다른 글로브들이 웬만하면 그냥 대놓고 드러난 자리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장 악랄한 배치라고 할 수 있다.[8] 내용물은 소음 권총과 C4 등으로, 보면 알겠지만 은닉 가능한 무기들이다. 슈트케이스에 들어있는데다 잠금 난이도도 꽤 높은걸로 봐서 비밀요원이 사용하는 가방인 모양. 하지만 하우스의 시큐리트론들이 정리해버려서 시체만 사라지고 가방만 남아있는 상태로 추정되기 때문에 가방의 주인이 누군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