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15:55:49

랫킨

[include(틀:다른 뜻1, other1=림월드의 모드 종족, rd1=림월드/모드/종족 및 세력 추가 모드
)]
Ratkin

파일:external/i268.photobucket.com/Ratkin.gif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Fetish_%28WTA%29_e.jpg
태초에 정령 '어머니 쥐(Mother Rat)'는 가이아로부터 세상에 활력을 부여하는 야성의 힘인 '와일드(Wyld)'가 그 순수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호하는 사명을 부여받았다. 이에 어머니 쥐는 자식인 랫킨을 낳아 자신을 도와 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랫킨은 야성의 힘이자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면서 혼돈 그 자체인 와일드를 수호하는 자이며, 동시에 이에 가장 가까운 자들이다. 이들은 어머니 쥐를 위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존재가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들을 배제하였으며, 그 '지독함'은 다른 변신족들에게도 유명한 것이었다. 다른 변신족들은 이러한 랫킨들을 경원시하기도 하였지만 그들 자신의 손으로는 하기 힘든 '더러운' 수단이 필요한 경우 랫킨의 힘을 빌렸고, 랫킨들 역시 적절한 대가를 받는다는 조건하에서라면 그러한 의뢰를 통해 힘을 빌려주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분노의 전쟁은 그러한 랫킨과 다른 변신족들 사이의 협력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자만심과 우월감에 도취된 가루우들은 다른 변신족들에게 전쟁을 선포하였으며, 이는 어머니 쥐의 아이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루우는 랫킨들을 공격하여 학살하였고 그들의 성지를 파괴하였다. 랫킨들은 살아남기 위해 가루우들을 피해서 움브라의 정령세계 깊숙히 몸을 숨겨야만 했으며, 그곳에서 간신히 종족의 명맥을 이어가면서 학살의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결국 3천년에 걸쳤던 공포의 시대는 가루우들이 분노의 전쟁의 종결을 알리는 대협약(Concord)에 협정하고, 더 이상 인간과 다른 종족들에게 간섭하지 않고 숨어살기로 하면서 막을 내린다. 그렇게 가루우들은 인간들 사이에서 섞여 살면서 인간들의 사회가 번성하는 것을 내버려두었고, 결국 이는 와일드의 순수성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어쩌면 가루우들은 자신들의 손에 죽어간 다른 변신족들처럼 랫킨이 이 세상에 영영 사라졌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은 완전히 틀렸다. 랫킨은 수천년에 또 수천년에 걸친 시간동안에 그들의 종족을 재건하였고, 이제는 미래를, 머지않아 다가올 종말의 때를 위하여 준비하고 있다. 이제 어머니 쥐의 아이들은 그들의 잃어버린 친족을 찾아내고, 오래전에 그들의 것이었던 성지를 되찾으며, 수천년간 세상을 옳아매오던 위버의 거미줄을 끊어버리기 시작했다.

그들의 피 속에는 임페르기움의 비밀이 흐르고, 그들의 영혼에는 정령계에 관한 가장 비밀스러운 지식이 숨겨져있으며, 그들의 심장에는 결코 잦아들지 않을 분노가 깃들어 있다. 이들은 혼돈의 힘 그 자체의 살아있는 권화이며, 이들은 병든 가이아와 그녀의 창조물을 치유하기 위해서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셀 수 없이 많은 눈동자가 어둠속에서 반짝이며, 무수한 이빨들이 빠각거리며 다가오는 복수의 소식을 알린다. 조그만 발톱들이 정령계의 거미줄을 끊어내기 시작하였고, 이제 그들은 죽어가는 대지로 통하는 통로를 열기 시작하였다.

준비하라, 혼돈의 힘이 이 세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준비하라, 이 모든 것이 최후의 날을 위한 것이다.
쥐들이, 힘을 되찾아, 다시 돌아왔다.

화이트 울프 사의 TRPG 월드 오브 다크니스에 등장하는 변신족의 하나.
1. 개요2. 출신
2.1. 탄생의 역병(Birthing Plague)2.2. 피의 기억(Blood Memory)
3. 변신4. 위상(Aspect)
4.1. 광기의 위상(Freak Aspect)
5. 플레이그(Plague)
5.1. 아시아5.2. 유럽5.3. 아프리카5.4. 아메리카5.5. 기타
6. 문화7. 법규8. 렛킨 NPC

1. 개요

Ratkin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은 수인 종족이다. 스케이븐?'분노의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음식을 훔치거나, 병을 옮기는 등의 방식으로 인간의 수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걸 막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이렇게 병을 옮기는 랫킨의 특성 때문에 분노의 전쟁 당시에 가루우들에게 병든 자들(Diseased)이라 불리며 특히나 많은 박해를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 랫킨은 분노의 전쟁을 피해 움브라(정령 세계) 깊은 곳에 숨어있어야만 했고, 이러는 동안 인간의 도시는 더 이상 랫킨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렸다. 분노의 전쟁의 광풍이 가라앉은 후 랫킨들은 슬럼가, 뒷골목 등 도시의 구석에서 다가올 세상의 종말과 최후의 전투를 위하여 힘을 기르고 있는 중이다.

쥐들의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아예 그 숫자가 얼마인지 짐작도 안가는 로키아를 제외하면, 그 쪽수에 있어서 가루우와 맞먹거나 더 많을 거라고 여겨지는 변신족은 랫킨이 유일하다. 대체로 자연과의 연관이 깊은 다른 변신족들과 달리 랫킨들은 오랜 도시생활로 인해 도시지역에 좀 더 익숙한 편이며, 근거지도 대체로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분노의 전쟁 때 워낙 큰 피해를 입었던 탓에 랫킨은 아직도 가루우를 불신하고 증오하고 있으며, 다른 변신족들과의 교류도 가루우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

시스템적으로 랫킨은 가루우 같은 다른 변신족에 비하면 파워 레벨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전면전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으며,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들도 그림자 속에 숨거나 투척무기에 정령의 힘을 부과하는 등 정면에서 공격하기보다는 기습공격이나 뒷공작 등에 적합한 것들이 많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도 다른 변신족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 가루우가 "야수성과 고귀한 영혼을 동시에 지닌 전사"라면 랫킨은 목표을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때로는 오명도 기꺼이 뒤집어쓰는 테러리스트에 가까운 느낌이다.

게임 내에서 랫킨은 랫킨 브리드북의 권두만화에서처럼 총이나 폭탄 등 인간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으며, 화장실 변기를 통해 침투해서 타겟을 목졸라 살해하고 다시 화장실로 탈출하는 등 랫킨의 특성을 활용한 암살이나 테러도 자주 벌인다. 랫킨 브리드북에 나와있는 예시 캐릭터 중에도 오염물질 배출 기업에 대한 사보타주도 불사하는 강경파 환경론자나 부패한 군부독재에 대항해 테러활동을 벌이는 무장단체 지도자, 혹은 펜텍스 산하 기업에 소속되어 펜텍스의 흉계를 의도적으로 망쳐놓는 프락치 등 의도적으로 '더러운' 플레이를 권장하는 캐릭터들이 많은 편이다.

사실 킹왕짱 센 조상님이 가호를 해주는 것도 아니며 탄탄한 사회적 기반을 가지지도 못한, 가진 것이라고는 약해빠진 몸뚱이에 분노, 거기에 약간의 기프트 정도인 이들이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적들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사용해야 할 것이며, 그것이 랫킨 플레이의 묘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 출신

2.1. 탄생의 역병(Birthing Plague)

변신족으로 각성할지에 대한 여부가 혈연에 따라 확률적으로 결정되는 다른 변신족과 달리, 랫킨은 혈연이 이어졌더라도 탄생의 역병이라 불리는 병에 걸리고, 이를 이겨내는 의식을 거쳐야만 완전한 랫킨으로 각성할 수 있다. 하지만 탄생의 역병을 이기고 살아남을 확률은 랫킨의 피가 가장 짙더라도 기껏해야 10% 정도라, 역병을 감염시키는 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극히 신중하게 이루어진다. 메티스의 경우 태어난 직후 탄생의 역병에 감염시키게 되며, 그 생존률은 다른 출신들보다 훨씬 낮다.

이후 탄생의 역병은 랫킨의 핏속에 지속적으로 머무르면서 랫킨이 랫킨으로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혈액 내의 탄생의 역병이 자체적인 면역기구로 작용하기 때문에 랫킨은 거의 모든 종류의 질병에 면역이며, 독에 대해서도 상당한 저항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탄생의 역병은 육체를 감염시키는 육체적인 병인 동시에 영혼을 감염시키는 영적인 병이기 때문에 통상의 수단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데, 만일 어떻게든 이 탄생의 역병이 치료된다면 그 랫킨은 랫킨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한다. 메티스의 경우 탄생의 역병이 사라짐과 동시에 사망하게 된다.

2.2. 피의 기억(Blood Memory)

랫킨은 그 혈맥과 탄생의 역병의 인연을 통해 그 기억의 일부를 공유하고 있다. 때문에 한 랫킨은 이전에 단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자라도 그가 같은 랫킨이라면 본능적으로 그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다.[1] 또한 랫킨은 특정한 의식을 통해 랫킨의 피를 잇는 선조들의 기억을 일부나마, 적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수천년 전까지 더듬어 올라갈 수 있다.

3. 변신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atkin_forms.jpg

모콜레나 코락스의 경우처럼 랫킨은 기본적으로 다음의 세가지 형태의 변신만이 가능하다.

이후 랫킨이 경험을 쌓아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그 출신에 따라서 추가적인 변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프트를 얻을 수 있다.

4. 위상(Aspect)

랫킨이 탄생의 역병에 걸릴 때 병의 영향으로 인하여 특정한 환상을 보게 되며, 이 환상으로 인해 랫킨의 위상이 결정된다. 다만 정확히 어떠한 환상이 어떠한 위상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되지 않았다. 본디 랫킨에게는 5가지 종류의 위상이 있었으나, 분노의 전쟁을 거치면서 4개만이 남게 되었다.

4.1. 광기의 위상(Freak Aspect)

랫킨들은 분노의 전쟁 시기 가루우에게서 피하기 위해 정령의 세계인 움브라에 수천년간 숨어있었고, 그곳에서 순수한 형태의 혼돈, 와일드과 오랫동안 접하게 되었다. 이는 랫킨들의 정신과 영혼에 영향을 주었고, 결국 이들의 영혼에는 일종의 광기가 깃들게 되었다. 이러한 광기로 인해 랫킨에는 위의 전통적인 위상 외에도 광기에서 탄생한 또다른 4가지 종류의 위상이 존재한다. 이러한 광기의 위상에 속한 자들은 반드시 어딘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6]

5. 플레이그(Plague)

랫킨의 집단은 플레이그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이러한 플레이그는 혈연관계보다는 거의 지역적인 연고가 주가 된다.솔직히 쥐가 한두마리도 아니고 족보를 쓸 수도 없잖아. 형태적으로 보자면 플레이그는 부족이라기보다는 일종의 기업이나 결사조직, 혹은 유사국가의 형태에 더 가깝다.

5.1. 아시아

5.2. 유럽

5.3. 아프리카

5.4. 아메리카

5.5. 기타

6. 문화

한 플레이그 안에서 렛킨은 그들의 친족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콜로니를 만들어 생활한다. 역사가 오래된 콜로니는 대부분 케언 위에 지어졌으며, 나가들의 네스트와 같은 기능을 한다.

각 콜로니 안에선 엄격한 내부계급체계가 존재하며, 그 정점에는 왕(Rat King)이 존재한다. 왕은 대다수가 로덴스 출신인 각료들의 도움울 받아 콜로니를 통치하며, 왕과 각료들이 최상위 계급을 이룬다. 그 아래는 로덴스 출신들의 랫킨들이 차지하며, 이들은 대부분 귀족으로 생활한다. 그 다음 계급은 메티스 출신들이 맡으며, 이들은 경비병 및 감시자의 역할을 맡으며 언젠가 각료로 올라갈 날을 꿈꾼다. 호미드 출신들은 콜로니에서 가장 하층민에 속하며, 정보와 물품 수집을 맡는다.

콜로니를 떠나 유랑하는 랫킨들은 대부분 5-10명으로 무리를 지어 활동하며, 이들 사이에도 철저한 계급이 존재한다. 우두머리 랫킨 한 명이 무리를 이끌며, 제일 약하거나 왜소한 랫킨은 가장 자질구레한 일만을 맡으며 그리 존중을 받지도 못한다. 이러한 최하계급 랫킨은 자신이 강한 위치로 배정될 수 있는 다른 무리로 떠나거나, 바로 위 계급을 상대로 복수나 암습을 통해 쿠데타를 실행한다. 이 복수가 성공할 경우, 당한 쪽이 가장 아래로 떨어진다.

7. 법규

랫킨들은 자체적으로 정한 '생존의 법규(The Litany of Survival)'을 따른다. 이 법규는 분노의 전쟁 시절 랫킨들이 움브라로 탈출할 때 제정되었으며, 현대 랫킨들이 절대적으로 따르는 법규이기도 하다. 단검을 숨기는 자들이 이 법규를 어긴 자들을 처단한다.

1. 생존을 보장해주는 베일을 지키라 (Preserve the Veil, which ensures your survival)
2. 위협이 된다면, 웜의 촉수를 갉아내라 (Shred the Wyrm's tentacles when they constrict you)
3. 위버의 실이 혼돈을 굳혀버리려 한다면 끊어내라 (Sever the Weaver's threads wherever they calcify chaos)
5. 살아남아 번성하라 (Survive so you may breed)
6. 장점을 존중하고 약점을 노려라 (Respect strength and exploit weakness)
7. 갈등은 힘을 낳는다 (Conflict breeds strength)
8. 번성하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세우고, 훔치며 매수하라 (Build, steal and suborn to strengthen your breeding grounds)
9. 외부인들을 믿기 전 너의 친족들을 믿으라 (Trust your own kind before you trust outsiders)
10. 누군가 불의를 저지른다면, 누군가는 책임을 지게 하라 (When someone is responsible for injustice, make sure someone pays)

8. 렛킨 NPC



[1] 룰북에서는 자기가 랫킨인 줄도 제대로 모르면서 아직 완전히 각성하지 않은, 탄생의 역병을 한창 앓고 있는 과정에 있는 예비 랫킨이 호미드 형상을 취한 다른 랫킨을 만나서는 그 사람의 이름을 저절로 떠올리고는 왜 자기가 그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 의아해하는 장면이 등장한다.[2] 메티스는 근육량 증가가 커서 힘이 더 강하지만 신체 내구력이 더 약하다고 한다.[3] 가루우의 크리노스의 근력 증가와 맞먹고, 히스포보다 근력 증가량이 높다! 쥐가 다이어울프만한 덩치에 힘은 다이어울프보다 더 센 것이다.[4] 일단 워울프:디 아포칼립스의 세계관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정령계에 그에 상당하는 정령이 존재한다.[5] Rapture. 분노의 힘에 의해 발생하는 광란(Frenzy)에 상대되는 그노시스에 의한 이상 상태. 사실 시스템적으로 랫킨은 전부 황홀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그림자를 보는 자들이 그 중에서도 빠지기 쉬운 편인 것.[6] 룰상으로는 광기의 위상을 지닌 랫킨 캐릭터는 반드시 '광기' 단점을 일정량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