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성계 시리즈의 주인공.성우: 카와스미 아야코.정식 이름은 아브리얼 네이- 도브레스크 파류뉴 자작 라피르(アブリアル ネイ- ドゥブレスク パリューニュ子爵(ベール・パリュン) ラフィール, Abriel Nei Debrusc Borl Paryun Lafiel) 군번: 01-00-0937684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하늘색 머리에 흑마노색 눈을 하고 있다. 도뷰스와 렉슈가 "젊었을 적"의 모험을 겪은 때를 다룬 단장 OVA에서 그녀 이름의 유래가 나오는데 거기에 따르면 아브어로 "진주, 보옥, 보석"을 뜻하는 라프(lamh)[1]와 "성무(星霧)"을 뜻하는 히르(hirh)의 조합으로 "보석과 같은 성무(星霧)"을 뜻한다. 성격은 성실하고 강직한데다 아브리얼 특유의 다혈질이 있어 폭주하면 진트 외에 아무도 말리지 못하지만 내면은 솔직담백하고 남을 속이는 것을 싫어한다.
아브리얼치고는 가징[2]인 귀가 작은 편인데 이는 아버지인 도뷰스가 어머니격인 렉슈와의 인연을 소중히 해서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고 자연적인 상태로 착상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에 대해 약간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기도. 그리고 왕녀라는 점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아브들이 그녀를 알고있다는 점과 특별취급하려는 점을 매우 싫어한다. 수기관에서 다들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데 자기만 '전하' 소리를 듣고 다녀서 그게 싫었다고. 그래서 그녀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던 진트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었고 지상세계로 도피하는 모험을 거친 후 호감으로 변한 듯 하다.
그 덕인지 모험 후에 진트에게 사관학교를 졸업하면 자기 함의 주계 [3] 열익상사로 올 것을 제안했고 전기가 시작될 무렵에는 그렇게 된다. 상황회의에선 그녀를 황태자인 도사뉴의 뒤를 이을 유력한 차차기 황제 후보로 은연중에 평가할만큼 상당히 유능하나 경험부족과 격정적인 성격 등으로 인해 실수도 하는, 미숙한 면모도 보인다.
전기 2 후기에 따르면 작가가 혼자 술병을 들여다 보며 망상에 빠졌는데 갑자기 그녀가 나타나면서 그 유명한 "라피르라고 불러라"라고 말한 것에서 탄생. 그런데 이런 멋진 여성 캐릭터를 창조했으면서도 작품 세계관은 이뭐병 현시창... 아무리 라피르와 진트의 지지부진한 러브 스토리가 본편이고 전쟁은 양념일뿐이라도 그렇지.
황가의 일족이라 그런지 대사 톤이 상당히 고풍스러우며 우아하다. 조금 딱딱하다거나 문어체의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진트를 부를 때도 우리말의 그대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そなた라고 칭하며, 종결어미는 ~するがよい (~하도록 하시게. 정도의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 를 애용한다.
여담이지만 아브 중에서도 육체능력과 전투능력이 매우 뛰어난 편이다. 지상에 내려갔을 때 일상생활에서는 진트한테 끌려다녔지만 전투가 벌어지자 전투는 도움이 안되는 진트는 내버려두고 혼자서 다했다. 사격능력과 백병전 능력 등이 수기관인 주제에 정규군(인류연합소속이다.) 여러 명을 혼자 상대할 정도(아무래도 공식각[4] 때문에 눈 앞에 있는 적을 쏘는 격이라)... 후에 돌격함 함장으로 배속되었을 때도 돌격함 조종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이런 뛰어난 전투능력에 호전적인 편이긴 하지만 폭력을 함부로 휘두르는 것에 대해서는 혐오감을 가진 듯 하다. 평소에는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하지만 적으로 규정되고 싸울 수밖에 없다고 판단되면 전투광으로 변하는 듯...
전기 5편에서 수도 락파칼이 함락되려는 상황에서 할머니인 황제 라마쥬의 명에 따라 임시 수도로 "영웅망명비"를 옮기는 중대 임무를 맡게되었는데, 본인은 처음에는 극구 거부했지만 라마쥬의 설득 아닌 설득에 임무를 맡고 대혼란 끝에 무사히 옮기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락파칼 함락 및 황제 라마쥬의 전사로 임시 수도에서 도사뉴가 새로운 황제로 등극하면서 임시 황태녀(+ 제독)가 되었다. 사람이 부족해서 달리 맡을 사람이 없었다고.
잊고싶은 흑역사로 진트에게 더치 와이프 취급 받은 적이 있다. 물론 인류통합체군의 검문이라는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연극이었고 자신도 연극에 일조했으며 덕분에 무사히 넘어갔지만 당시의 기분은 본인만이 알 일.
이거 외의 흑역사라면 문장 당시 탈출을 위해 머리를 검게 물들였다는 거..... 자기 머리 색깔에 엄청나게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기에 염색해야 한다는 말에 횡설수설하며 어떻게든 하지 않으려고 버둥댔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페네쥬에게 약점이 잡혀 버렸다....
2. 명대사
- 유명한 대사라면 "라피르라 불러라!" [5] 와 "네가 전에, 자기가 죽은 다음에 누가 그리워하고 슬퍼해주겠냐고 했었지? 내가 슬퍼할 거야. 그걸로 부족한가?",바보,닥쳐,진트가 있다. 또, 그대는 참으로 둔하구나... 라고 하면 진트는 반드시 냉동 야채 수준으로... 말이지. 라고 대답해야 하는 암묵의 룰이 있다.
[1] 아브리얼 일족 여성 상당수가 '라'로 이름이 시작되는데, 이는 도뷰스의 대사에 따르면 아브리얼 일족의 여성의 이름을 만들 때 '라프'를 기본형으로 많이 쓰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남성의 경우엔 '도'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2] 아브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자신의 가문적 특징을 집어넣는다. 아브리얼 일족은 엘프처럼 뾰족한 귀가 특징[3] 구 일본군 특기로 지금의 행정+보급 특기 상사달면? 행보관[4] 아브의 공식각은 원근에 따른 크기차이를 보이지 않고 멀리 있는 물체도 그 크기 그대로 명확히 보이면서도 원근을 느끼는 사기적인 3차원 공감감각으로 진트가 순찰함 고슬로스를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걸 이해 못하다가 가까워지다 감탄하는 걸 보고 간접체험하며 원근 크기변화로 느끼는 걸 신기해했다.[5] 근데 NT노벨판에서 바로 이 장면에서 검푸른 머리라고 해야 하는것을 검은 머리카락라고 오역을 해 버렸다. 크라스뷰르에는 아직 안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