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3×3 EYES》의 등장인물.[1] 우샤스와 함께 나란히 안다카의 여신이라 추앙받는 여성으로 그 정체는 고독을 견디지 못한 우샤스가 자기 자신을 복제해 만든 복제삼지안 운가라. 복제이기 때문에 외모는 우샤스와 거의 동일하며 순수한 삼지안 운가라에 비하면 미약한 정기 밖에 지니고 있지 않다.[2] 삼지안의 복제답게 제3의 눈을 뜰 수는 있지만 평소엔 감고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으며 파이와는 달리 인격이 분리되는 일은 없다.
후지이 야쿠모가 아마라에 도착한 시점에서는, 오래 전 아마라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아마라에 의해 유폐되어 있었다. 그 때 신민들의 편에 섰기 때문에 신민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 자신은 아마라로부터 진실을 듣고 우샤스에게 상처를 입혔다고 생각하여 깊이 상심해있다.
아마라가 베나레스에 의해 현실 공간으로 끌려오자, 우샤스와 함께 귀안왕에게 붙잡힌다. 귀안왕은 파이와 우샤스를 인화의 법으로 흡수한 다음, 라트리를 귀안왕의 아이를 낳게 하기 위해서 붙잡아두고 있었다.(…그런데 라트리는 귀안왕 시바의 친모인 우샤스의 복제이니 근친상간이 되는게 아닌가? 삼지안 운가라는 괜찮은 건가?) 하지만 어쩔수 없는게 작중 남아있는 삼지안 운가라 남성은 시바뿐이고 완전히 부활하기 위해선 팔바티와 우샤스를 흡수해야 했기에 남는 여성은 라트리 뿐이다.
인화의 법을 막으러 온 후지이 야쿠모에게 구출되었으며, 자신도 싸움에 참가하지만 복제 삼지안 운가라라서 별 도움도 되지 못하고 베나레스에게 밀려난다. 그러나 파이가 인화의 법으로 인간이 될 위기에 빠진 순간 야쿠모가 방출한 무한의 힘을 하즈라트 한을 통해 넘겨받아, 인화의 법이 진행되는 사이에 끼어들어 파이 대신에 인간이 돼버린다.
본래 파이와 우샤스의 힘을 흡수하여 완전 부활하려 했던 귀안왕은, 파이 대신에 미약한 라트리의 힘 밖에 흡수하지 못해서 불완전한 수준의 부활 밖에 하지 못했다. 그 부작용으로 육체가 붕괴하기 시작하여 다시 야쿠모 일행은 위기를 벗어난다.
우샤스가 사망한 후에는 아마라의 신민들의 지도자격인 위치에서 귀안왕과 계속 싸웠지만, '빛'을 모으는 주술에 걸려 리타이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온 뒤에는 성지에 정착한 아마라의 신민들을 이끌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