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오리진/스토리/매지컬 백토 외전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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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le 01 전력난?

	함장실
	- 여느때와 다름없이 평화로운 오르카.
	- 주저앉아 내 무릎에 볼을 부비는 하치코를 쓰다듬으며 조금 전에 받은 디저트를 입에 가져갔다.
	성벽의 하치코 헤헷, 주인님! 하치코가 준비한건데 어떠세요? 마음에 드세요?
	- 하치코가 해맑게 웃으며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항상 먹던 미트 파...
...미, 미트 파이가 아니야...?!
	- 깨닫고 나서야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딸기향이 느껴진다.
	성벽의 하치코 헤헤, 포티아가 알려줬어요!
포E|아가?
	화롯가의 포티아 네, 주인님.
	화롯가의 포티아 제가 알려드렸어요.
...그 옷... 이라고 해야하나, 맘에 든 모양이네...?
	화롯가의 포티아 ...주, 주인님과의 추억이 담긴 거라서요...
	화롯가의 포티아 혹시, 보기 싫으시다면...
아냐, 잘 어울... 아니...
	나 - 저 복장이 잘 어울린다고 하는 건 욕 아닌가...?
	나 - 혼란에 빠진 나를 보며 포티아는 작게 쿡쿡 웃었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놀라운 모습이다.
	나 - 내가 새삼스럽게 바라보자 , 포티아도 시선을 나에게 향했다.
	나 - 언제나 자신없이 갈 곳을 잃고 맴돌던 시선이 지금은 나를 부드럽게 바라보고 있다.
	성벽의 하치코 포티아! 이번 케이크는 성공이에요! 주인님이 맛있다고 해주셨어요!
	성벽의 하치코 다른 것도 알려줄래요?
	화롯가의 포티아 얼마든지 알려드릴게요.
요리 실력이 많이 는 모양이네?
	화롯가의 포티아 네, 소완님에게 많이 배웠어요.
	화롯가의 포티아 불을 이용한 요리는 원래 할 줄 알아서 더 금방 배운 것 같아요.
어......
	나 - 제빵이 불을 사용하는 요리인가는 의문이 남지만 상관없겠지. 덕분에 맛있는 걸 먹을 수 있게 됐으니까.
잠깐 앉을래? 어떻게 배웠는지 듣고 싶어.
	화롯가의 포티아 앗, 네...
	성벽의 하치코 하치코도 들려드릴게요!
	나 - 즐겁게 이야기하는 하치코와 포티아.
	나 - 이따금씩 맞장구를 쳐주며 그 모습을 눈에 담았다.
	나 - 새로운 요리를 배운 하치코도 기특하지만...
	화롯가의 포티아 이번엔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소완 님이 진정한 요리사가 되려면 시그니처 디쉬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기대되는걸?
	나 - 지금껏 보아왔던 자신없고 소극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편안하게 말을 이어가는 포티아의 모습에 가슴 한구석이 따뜻해졌다.
	나 - 앞으로도... 엇?
	성벽의 하치코 가만히 계세요, 주인님!
	나 - 사방이 캄캄해진 가운데 하치코와 포티아가 바짝 몸을 붙여 나를 감싸는 것이 느껴진다.
정전인가?
	화롯가의 포티아 제가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 올게요. 주인님은[E] 부탁드려요.
	성벽의 하치코 네!
	나 - 포티아의 몸에서 느끼지는 온기와 발소리가 멀어진다.
	나 - 이윽고 함장실 문이 열리고, 한 줄기 빛이 어두컴컴한 실내를 비췄다.
	포츈 어휴~! 바쁜데 자꾸 이러면 곤란하거든?
......포츈?
	포츈 우리 사령관, 괜찮아?
별 일 없어. 무슨 일이야?
	포츈 그게... 휴... 요즘 조리실에서 전력 사용이 많아져서, 누나 정말 곤란하거든...
조리실에서?
	포츈 응. 이 누나는 정말 이유를 모르겠거든... 아무튼 예비 전력이 들어올 때까진 조금 기다려야 되거든?
알았어.
	포츈 일단 누나는 조리실에 다녀올테니까, 사령관은 여기서 얌전히 기다리면 되거든?
	나 - 포츈의 발소리가 벌어지고 함장실은 다시 어둠에 휩싸였다.
	성벽의 하치코 깜짝 놀랐어요...
포츈 말대로 일단 기다려보자.
	나 - 다른 대원들에게서 별다른 연락이 없으니 위험한 상황은 아니겠지. 보고를 기다리자.
그런데 조리실이면... 혹시 아는 거 있어?
	나 - 내 물음에 희미하게 윤곽만 보이는 포티아가 고개를 저었다.
	화롯가의 포티아 아뇨, 별다른 일은...
흠...
	나 - 지금 고민해봐야 별 수 없겠지. 하치코가 만들어온 케이크는 아직도 산더미처럼 남아있다.
기다리면서 이 케이크나 같이 먹자.
	화롯가의 포티아 ...저, 저기 주인님.
	화롯가의 포티아 잘 안보여서 그러는데... 저, 저는 가만히 있을테니...
...큭, 알았어.
	나 - 어두워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분명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고 있겠지
	나 - 포크로 케이크를 잘라 포티아의 입이 있는 것 같은 곳으로 가져가는데 옆에서 홱홱 꼬리를 혼드는 소리가 들렸다.
	성벽의 하치코 아앗! 주인님, 저도요!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줄래?
	나 - 먹여주고 받아 먹다보니 어느새 예비 전원이 들어왔다.
	나 - 서로의 얼굴에 덕지덕지 묻은 생크림을 보고 폭소하는 사이, 조리실에 대한 건 머릿속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2. File 02 현장검거

	오르카호의 주방
	포츈 이 언니가 퓨즈를 교체했으니 우리 요리사분들은 다들 걱정할 것 하나 없거든?
	포츈 후훗~! 역시... 언니가 최고지?
	포츈 아무튼, 우리 동생들 다친 곳은 없...
	포츈 너희는... 마법 소녀들 아니니?
	뽀끄루 대마왕 아앗?! 포츈님?
	백토 ... ...
	포츈 그... 언니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잘 안 되거든...? 설명이 필요하거든? 그리고...
	포츈 여기 조리 도구들... 완전 엉망이거든... 이러다가 메이드들한테 혼나는 게 아닐까 걱정되거든...?
	백토 ... ...
	뽀끄루 대마왕 ... ...
	포츈 음... 언니 듣고 있거든? 무슨 일인지 솔직하게 말하면 언니가 전부 도와줄거거든?
	뽀끄루 대마왕 으... 제가 말씀 드릴게요...
	백토 자, 잠깐!
	뽀끄루 대마왕 그게, 저희가 이번에 사장님께 드릴 송편을 만들... 으읍!
	백토 그, 그건 비밀로 하기로...
	포츈 응? 언니는 다 못들었는데...
	백토 ... ...
	포츈 언니는 입이 정-말 무겁거든. 괜찮으니 솔직하게 말해도 되거든?
	뽀끄루 대마왕 백토야, 포츈 님이라면 괜찮을거야. 솔직하게 말씀드리자, 응?
	백토 ... ...
	백토 알겠어.
	포츈 으음...
	포츈 후훗, 우리 동생이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지 정말 궁금하거든?

3. File 03 지옥의 주방장

	오르카호의 주방
	포츈 아하~! 이제 알겠거든!
	백토 ... ...
	포츈 그러니까... 우리 동생들이 직접 그 송편 이라는걸 만들려다...
	백토 '달의 마력이 담긴 송편' 입니다.
	포츈 으으응~! 백토가 그렇게 말해도... 언니 눈에는 그게 그것처럼 보이거든?
	포츈 아무튼, 언니는 다 이해했거든.
	뽀끄루 대마왕 네, 정말 고맙습니다.
	포츈 음... 그런데, 동생들?
	포츈 언니는 그 '송편'을 왜 갑자기 만들려고 하는지 궁금해졌거든?
	백토 ...그, 그건 제가 설명 드리겠어요.
	백토 '달의 마력이 담긴 송편'은 만월야를 기념할 때도 쓰이지만...
	백토 만월야와 비슷한 다, 다른 축제날에도 쓰입니다
	백토 그러니까... 그 때를 대비해서... 매직...
	백토 ......
	백토 ......모, 모두에게 송편을 나눠 주고 싶어서...
	뽀끄루 대마왕 ......후훗.
	포츈 ... 휴우...
	포츈 언니 생각에, 우리 백토는 거짓말에는 정말 소질이 없는 것 같거든...
	백토 크, 크읏...
	포츈 이제 뽀끄루가 언니한테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는게 좋을 것 같거든?
	뽀끄루 대마왕 후후... 네!
	뽀끄루 대마왕 그게 있죠. 백토가 예전부터 사장님이랑 중~요한 달의 의식을 치르고 싶어했거든요.
	뽀끄루 대마왕 그런데 그 의식을 치르는데엔 '달의 마력이 깃든 송편' 이 필요해서…
	뽀끄루 대마왕 제가 송편을 만드는걸 조금 도와주고 있었어요.
	뽀끄루 대마왕 그, 그리고... 주방을 망친 건 정말 죄송해요..
	포츈 아니아니, 그건 괜찮거든. 수리는 언니가 늘 하는 일이니까 신경 안써도 되거든?
	포츈 그것보다 이 언니는 그 중요한 달의 의식이 뭔지 완전 궁금해서 어지러울 지경이거든?
	백토 ............
	백토 ......핫.
	백토 저, 적인가?! 매, 매지걸 센서에 신호가...!
	포츈 ...우리 백토, 진지하면서도 서투른 게 너무 귀여운 것 같거든?
	뽀끄루 대마왕 후훗, 맞아요.
	포츈 자, 그러면 이 언니는 일이 어떻거된건지 대충 이해 했거든.
	포츈 언니가 해줄 수 있는거라면 전부 도와주고 싶거든. 그러니까...
	소완 ......저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사옵니다만...
	뽀끄루 대마왕 히, 히익! 소, 소완님?
	포츈 어, 어머. 내 정신좀 봐... 이 언니가 정비실을 너무 오래 비우면 안되거든?
	포츈 아무튼 주방 수리는 끝냈으니, 언니 이제 가봐야 되거든?
	소완 ... ...
	뽀끄루 대마왕 ... ...
	뽀끄루 대마왕 ...치, 치우는 거 도와드릴게요......
	소완 ...괜찮사옵니다. 익숙하지 않은 분이 하실만한 일이 아니옵니다.
	뽀끄루 대마왕 ...윽, 네에...
	소완 대신 하치코 양과 포티아 양을 불러주시겠사옵니까?
	소완 어차피 어질러진 것, 훈련의 기회로 삼아아겠사옵니다.
	뽀끄루 대마왕 두, 두분이서 하시기엔 너무 어질러진게 아닐까요...?
	소완 물론 저도 함께할 것이옵니다.
	소완 어느분 말마따나, 아직 서투른 두 분이서만 정리하기엔 너.무.나. 아수라장이니.
	뽀끄루 대마왕 죄송해요, 죄송해요...!
	소완 ...그래도 자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시려는 자세는 아주 바람직하옵니다.
	소완 두 분은 아마 주인께 디저트를 진상하고 있을것이오니, 부탁드리겠사옵니다.
	뽀끄루 대마왕 네에...! 바로 모셔올게요!
	소완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뽀끄루 대마왕 네!
	소완 앞으로 마법소녀 분들은 주방에 출입하실 때는 제 허가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이옵니다.
	소완 함정을 설치할 예정이니, 잘못하면 다프네 양의 신세를 지게 될 지도 모르옵니다.
	뽀끄루 대마왕 흐아아... 알겠어요오...

4. File 04 송편을 찾아서

OP	함교
	포츈 안타깝게도... 오르카의 주방은 이제 출입 금지 구역이 됐거든...
	뽀끄루 대마왕 제... 저는... 목숨이 붙어있는걸 다행으로 여길래요..
	뽀끄루 대마왕 소완 님의 눈빛은 너무 무서워요...
	백토 큭...이렇게 되면 의식에 차질이...
	포츈 후훗, 백토도 너무 상심할 필요없거든?
	포츈 길이 막히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되거든?
	뽀끄루 대마왕 백토야, 직접 만드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은 없어?
	백토 ... ...
	백토 예전에 '달의 마력이 담긴 송편'을 찾기위해 모모와 함께 북쪽 도시에 있는 극저온 냉동창고에 간 적이 있어.
	백토 아직 그곳에 여분이 남아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으...
	포츈 후후, 이렇게 자신감 없는 모습은 평소 백토 답지않거든?
	포츈 이 언니가, 우리 사령관에게 출격 명령을 부탁하기만 하면 되는거거든?
	백토 자, 잠깐! 그, 그러면 매직 젠틀맨이 우리가 송편을 구하려 가는걸 알게 되는데...
	포츈 언니가 대충 둘러대면 되니까 백토는 걱정할 것 하나 없거든?
	포츈 이제 통신 연결할거니까 조금만 조용히 하는 거거든?
	백토 자, 잠깐! 아직 준비가...
	포츈 사령관~! 이 누나가 구 시가지쪽에 조금 볼일이 생겼거든.
	포츈 사령관도 알다시피, 오르카 내부에 도색이 벗겨진 곳이 많거든? 누나가 이번 기회에 싹 다 새로 처리할 생각이거든
	포츈 응응 급한일이라 최대한 빨리 보내주면 정말 고맙겠거든?
	포츈 어머, 너무 고마워~! 우리 사령관 시원시원한게 오늘도 정말 멋지거든?
	포츈 자, 통신 끝! 이제 출발하면 되거든? 언니는 장비 챙기러 갈거거든? 동생들도 얼른 준비해야 되거든?
	백토 그래... 망설일 시간이 없어.
	백토 준비하고 출입구에서 다시 만나자. 정갈한 복장으로 갈아입어야겠어.
ED	함장실
	나 - 시가지쪽으로 출격했던 인원들이 복귀했다.
	나 - ...컨테이너 몇 개를 가득 채운 송편과 함께.
	포츈 사령관~! 누나 왔거든?
...저게 전부 송편이야?
	포츈 엄청 많지? 후훗!
허어...
	나 - ......한동안 송편만 먹겠군. 전 대원들에게 나눠준다고 해도...
	백토 흠... 흠흠...
	뽀끄루 대마왕 아, 맞다! 저 노래 연습할 시간이에요.
...갑자기?
	뽀끄루 대마왕 가, 갑자기가 아니에요. 워, 원래 평소에도 이시간에 연습하니까...
	뽀끄루 대마왕 그럼 나중에 뵐게요!
	포츈 누나도 슬슬 정비실로 돌아가 봐아겠거든?
음...
	포츈 또 고칠 게 있으면 말만 하는 거거든~?
	나 - 명백히 수상하게 자리를 뜨는 두 사람.
	나 - 남겨진 백토는 괜시리 헛기침을 하며 뜸을 들이고 있다.
	백토 흠흠... 제, 젠틀맨? 잠깐... 시간 괜찮은가?
괜찮아. 할 말이 있어?
	나 -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잠시 환해졌던 백토의 표정이 다시 딱딱하게 굳었다.
	백토 ......저기...
	나 - 뜸을 들이는 백토를 보며 의자에 앉았다.
	나 - 백토에게도 앉으라고 말하려는 찰나, 다가선 백토가 양 손으로 내 볼을 감쌌다.
	백토 젠틀맨......
배, 백토?
	나 - 백토가 이렇게 적극적이었었나?
	나 - 당황한 나를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던 백토의 코 끝이 내게 닿았다.

5. File 05 Moonlight Love

OP	함장실
	나 - 품에 안긴 백토의 체온이 느껴진다.
	나 - 서로의 코 끝이 가볍게 스칠 때 마다, 백토의 숨결이 입가를 간지럽힌다.
	나 - 천천히 얼굴을 뗀 백토가 주저하다 입을 열었다.
	백토 ...젠틀맨.
	백토 저, 전에 못다한... 두, 두 번째 의식을 치러도... 될까...?
	나 - 얼마나 긴장했는지 백토는 내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온 몸을 덜덜 떨고 있다.
......
	나 - 내가 승낙의 의미로 말없이 눈을 감자 백토가 숨을 삼켰다.
	백토 그, 그럼...! 가,가겠다......!
	나 - 당당하게 선언한 것과는 달리 한동안 기다려도 백토는 움직이지 않았다.
	나 - 슬쩍 실눈을 떠보니 백토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채 로 우물쭈물 하고 있다.
	나 -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의식은 다음에 할까?
	백토 ......큭...
	백토 어, 어쩔 수 없...
	나 - 백토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함장실이 어두워졌다.
	포츈 어머?
	포츈 흠... 뭔가 잘못 만진 것 같거든?
	나 - 복도에서 들려오는 포츈의 능청스러운 목소리를 멍하니 듣던 백토가 내 어깨를 붙잡았다.
	나 -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백토의 숨결이 가까워지고..
	백토 ... ...
	나 - 입 안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들어왔다.
	나 - 뒤이어 그것보다 더 부드럽고 따뜻한 것이 입술에 살짝 닿았다.
	나 - 그와 동시에 조명이 켜지고 어쩔 줄 몰라하는 백토가 눈에 들어온다.
	백토 ...이, 이걸로 2단계 의식이 끝났다.
	백토 나, 나머지 의식은...... 다, 다음에 꼭...!
	나 - 밝아진 함장실 문을 열고 나가려던 백토가 걸음을 멈추고 나를 돌아보았다.
	백토 저, 저기...
	백토 ...매지컬 문라이트의 가호가 함께하길.
	- 백토가 사라진 후 복도에서 세 사람의 꺅꺅대는 소리가 들러왔다.
	- 그것을 들으며 입 안에 들어온 것을 살짝 씹자 달콤한 꿀이 흘러나왔다.
...일해야지.
	- 올라가는 입꼬리에 애써 힘을 주며 패널을 켰다.
	- 복도가 조용해지고 나서도, 업무가 끝날때 까지도,
	- 입 속엔 달콤한 맛이 남아있었다.

6. 관련 문서

• 마법소녀 매지컬 백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