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도적과 암살자 길드인 라벤홀트 암살단의 일원이 되려면 비상한 솜씨를 지녀야 합니다. 비밀결사대와는 적대 관계입니다. ― 게임 내 평판 소개문 |
2. 스토리 상에서의 비중
조라크 라벤홀트: 라벤홀트 장원(左), 그림자의 전당(右) |
대격변으로 온 세상이 쑥대밭이 나는 와중에도 이들은 멀쩡하다. 그리고 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편지'는 대격변에서는 쓸모가 없는데도 받을 수 있다. 가방 칸만 잡아먹으므로 받지 말자. 물론 라벤홀트 암살단이 주요 이야기에 끼치는 영향은 0.1g도 없다.
NPC들이 플레이어를 대하는 태도가 무척 까칠하다. 적대적 이하일 때는 당장 쳐죽이러 뛰어오는 건 당연하고, 중립일 때도 "벌레같은 것이 감히 라벤홀트 경의 장원에 발을 들여놓다니!", "이방인 친구, 조심하는 게 좋을거요.", "라벤홀트 장원에서는 당신을 인정할 수 없소." 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우호적으로 변하면 "다시 보니 반갑군. 별 일 없소?"등, 태도가 돌변한다. 확고한 동맹일 경우 "라벤홀트 장원에는 당신에 대한 영웅담이 자자하답니다. (플레이어)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매우 우호적부터는 "이제 당신의 때가 왔습니다. (플레이어). 캉 스승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라고 하기도 하는데, 정작 스승 캉에게 가도 별 반응은 없다.
아버지의 송곳니 퀘스트라인의 결말엔 여기 소속된 도적 단장 파라드가 사실 검은용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선 판다리아 곳곳을 감시 중인 검은갈퀴 요원(검은 왕자의 하수인)들의 룩이 라벤홀트 암살단의 도적들과 일치하는 걸로 봐서 래시온이 이들을 고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군단에서는 암살단의 지도자 조라크 라벤홀트 경을 필두로 도적 단체인 무관의 연맹이 결성되며 플레이어 도적이 지도자인 그림자(Shadows)로 참여한다. 많은 자들이 평판작을 했던 걸 반영한 건지, 지도자인 조라크가 플레이어 칭찬을 많이 했다고 다른 그림자들이나 바네사가 말해주며, 그림자들이 좋은 친구를 뒀다고 칭찬하는 걸 보아 라벤홀트와 조라크가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듯하다.
3. 평판 작업
이 세력의 진정한 가치는평판을 올리기가 끔찍하게 힘들다는 점에 있다. 평판을 확 올릴 수 있는 퀘스트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폐인 위업의 달성 조건인데, 폐인 위업에 해당하는 업적 중 가장 어렵기 때문에[1]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도전하고 있다.3.1. 중립적 ~ 우호적
중립적부터 우호적 11999/12000까지 총 20999[2]의 평판은 필드 상의 비밀결사대 몹을 잡아서 평판을 올려야 한다. 그런데 비밀결사대 몹들은 평판을 5씩 주기 때문에, 평판 보너스가 없다면 총 4200마리를 잡아야 한다.리치 왕의 분노까지는 던홀드 요새가 적절한 몹 수와 젠 속도로 평판 작업 장소로 추천되었으나, 대격변으로 던홀드 요새에서 비밀결사대 몹이 사라지면서 이는 불가능해졌다. 대격변 이후에는 비밀결사대 몹이 젠 되는 곳이 아라시 고원의 북부습곡 장원과 스트롬가드 요새, 언덕마루 구릉지의 스트란브래드와 높은벌 일대로 총 3곳만 존재한다. 그러나 스트란브래드 일대와 북부습곡 장원은 상대적으로 몹의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스트롬가드 요새에서 평판 작업을 해야한다. 2명 파티 기준 약 1.5배의 속도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파티원을 구해서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추천된다.
3.2. 매우 우호적 ~ 확고한 동맹
매우 우호적부터는 라벤홀트 암살단의 아지트에 있는 NPC가 주는 반납퀘로만 평판을 올릴 수 있다. 반납퀘는 견고한 보관함을 5개씩 반납해야 하며, 반납 한 번당 75의 평판을 올릴 수 있다.[3] 따라서 평판 보너스가 없는 경우 1405개의 견고한 보관함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아이템이 51 ~ 60레벨의 인간형 몹을 대상으로 하는 도적의 훔치기로만 얻을 수 있으며 한 개당 가방 한 칸을 차치한다는 것이다. 원래 이 아이템은 거래도 되지 않았으나, 리치 왕의 분노 즈음에는 거래가 가능해졌다.부캐로 하려는 경우에는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 기계공학 우체통이 필수로 취급받는데, 그 이유는 작업 장소로 인스턴트 던전인 검은바위 첨탑 하층이 주로 추천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타는 성전 이후 유동 인구가 거의 없고 60레벨 멀록[4]이 많이 있고 매우 빠른 속도로 젠되는 쿠엘다나스 섬도 작업 장소로 많이 추천되며, 이 경우에는 우체통이 비교적 가까이 있기 때문에 기계공학이 필수는 아니다. 쿠엘다나스 섬의 경우 60분에 평균 162개 가량의 보관함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견고한 보관함이 한 개당 가방 한 칸을 차지하기 때문에, 반납퀘를 할 캐릭터는 반납의 편의를 위해 기계공학 우체통이 거의 필수적이다. 가장 가까운 우체통이 얼라이언스는 동부 내륙지의 맹금의 봉우리, 호드는 타렌 제분소에 있기 때문이다. (..) 기계공학을 배우지 않았다면 얼음왕관의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에서 얻을 수 있는 애완동물인 종자에게 조랑말을 태우는 것도 좋다. [5]
견고한 보관함은 거래가 되기 때문에 돈이 정말 많다면 외주를 줄 수도 있기는 하다.
[1] 다크문 유랑단은 1달에 한 번 주는 퀘스트만 꾸준히 하면 자동 달성이고, 스팀휘들과 붉은해적단은 단순 사냥이다. 셴드랄라는 더 이상 올릴 수 없으므로 논외.[2] 3000 (중립적 ~ 약간 우호적) + 6000 (약간 우호적 ~ 우호적) + 11999 (우호적)[3] 견고한 보관함을 자물쇠따기로 연 뒤에도 반납이 가능하다. 안의 내용물을 모두 꺼내 견고한 보관함이 사라지지만 않으면 된다.[4] 게다가 이 멀록들은 중립적이어서 선공을 하지 않는다.[5] 다만 우체통은 쿨타임이 1시간인 데 비해 종자+조랑말은 쿨타임이 4시간인 것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