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rian Stud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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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틀:국기| ]][[틀:국기| ]] 바르샤바 | |
업종 |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
설립연도 | 1996년 ([age(1996-01-01)]주년) |
대표자 | 스벤 빙커 (CEO) |
직원 수 | 450명 (2023)# |
형태 | 비상장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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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벨기에의 게임 개발사.디비니티 시리즈와 발더스 게이트 3로 유명하며 라리안이라는 이름은 창립자 스벤 빙커(Swen Vincke)가 기르던 개 필라(Pilar)에서 따왔으며 2024년을 기준으로 직원 수가 450명에 달하고 전세계 곳곳에 7개의 스튜디오를 보유한 대형 개발사이다.
2. 역사
2002년에 만든 디바인 디비니티를 시작으로 RPG 개발사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흥행이 망했기 때문에 이후에는 아동 교육용 게임과 카지노 게임을 만들면서 회사 유지에 필요한 돈을 벌었다.사실상 디비니티 시리즈가 회사의 역사라고 볼 수 있는데, 디바인 디비니티 이후 몇 번 완전히 새로운 설정으로 게임을 만들려고 했지만 퍼블리셔가 인지도 있는 디비니티 이름을 쓰길 원했다고 한다. 퍼블리셔 없이 게임을 만들기로 결정한 후에도 디비니티의 인지도를 버릴 수 없어 디비니티 게임을 만들게 되었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이전에는 거의 주목받지 못한 게임사였다. 2013년경 킥스타터를 통한 고전 RPG 개발비 펀딩 광풍이 불었을 때도 라리안은 불과 95만 달러(한화 약 12억원)의 펀딩을 받는데 그쳤다.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웨이스트랜드 2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같은 작품들이 고전 RPG팬들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각각 300~400만 달러의 펀딩 유치에 성공한 점을 보면 당시의 인지도 차이가 극명히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까지의 디비니티 시리즈는 작품성이 썩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킥스타터 펀딩액만으로 개발비를 충당하지 못했던 라리안은 결국 자체 보유 자금과 다른 곳에서 투자받은 금액을 합쳐서 총 450만 유로(한화 약 60억원)을 투입하여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을 만들었는데,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부터 RPG 팬들에게 압도적인 찬사를 받으며 이름을 알렸고, 정식 출시 후 유례없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된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의 성공으로 재정이 어느정도 안정된 만큼,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신 발매 이전에 창립자 스벤 빙커가 인터뷰를 통해 라리안 스튜디오의 역사와 디비니티 시리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원문 번역(일부 생략)
2015년에는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를 위한 개발비 펀딩(킥스타터)을 개최하였고 2017년에 성공적으로 게임을 출시하였다. 스벤 빙커에 따르면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의 성공으로 사실 킥스타터까지 진행하면서 후속작 개발 자금을 모을 필요는 없었지만 2015년 당시 꺼져가던 킥스타터 유행이 중소 게임 개발사들에게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여 중소 개발사들을 도와주고자 일부러 총대를 맨 것이라고 한다.
2019년 E3에서 RPG 게임계의 전설적인 IP인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신작 발더스 게이트 3의 개발 소식을 알렸고, 2020년 10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2023년 8월에 발매된 발더스 게이트 3는 압도적인 흥행과 플레이어들의 격찬을 받은 역대급 RPG 게임으로 평가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발더스 게이트 3의 성공으로 D&D 소유자인 해즈브로와 완전히 척을 지게 되었다. 이미 과거에도 D&D 저작권자인 위자드 오브 더 코스트 - 해즈브로와 IP 사용권으로 여러 차례 마찰이 있었고, 발더스 게이트 3는 해즈브로에서 라리안에 요청해서 만든 건데도 해즈브로는 게임이 발매된 연말 발더스 게이트 3 개발과 관련 있는 모든 직원을 포함해 위자드의 직원 수백 명을 해고시켰고, 발더스 게이트 3의 흥행을 기반으로 40여개의 새로운 게임 개발을 타 업체에 타전 중이다. 이에 라리안 사장 스벤 빈케는 2024 GDC 에서 발더스 게이트 3 DLC는 물론, 향후에도 라리안의 발더스 게이트 4 개발 및 D&D IP 게임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라리안 스튜디오 내부에서도 발더스 게이트 3의 대성공에 고무되어 발더스 게이트 4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나 초안이 오갔지만 발더스 게이트 3의 후광에 가려져, 후속작이라고 할만한 특출난 결과물이 없었다고 한다.
2024년 중순엔 차기작을 2개 준비하고 있음을 밝혀졌다. 다만 어떤 작품을 만들고 있는지 물어본 인터뷰에서 인터뷰이에게 아무 주사위 앱을 깔고 결과가 1만 안나오면 가르쳐주겠다 했으나 1이 나와 공개되지 않았다.영상
3. 제작 게임
3.1. 디비니티 시리즈
- 디바인 디비니티 (2002년): 디비니티 시리즈의 시작. 앞서 두 번 RPG 프로젝트가 취소된 경험을 교훈 삼아 더 규모를 줄여 개발하게 되었다. 그래도 사물 상호작용이나 퀘스트 디자인 등 있을 건 다 있다. 원래 제목은 그냥 디비니티였지만 퍼블리셔 CDV가 자기네 이전 히트작인 서든 스트라이크(SS)처럼 같은 알파벳 글자 두 개를 약어로 쓸 수 있는 제목을 요구하면서 바뀌었다. 빙커와 개발팀은 농담인 줄 알았다고 한다. 자금난에 허덕이던 CDV가 라리안의 동의 없이 출시를 강행하면서 초기 독일어판은 버그가 잔뜩 있었다.
- 비욘드 디비니티 (2004년): 디바인 디비니티가 꽤 팔렸지만 정작 라리안은 돈을 하나도 받지 못하면서 직원이 3명까지 줄고 망하기 직전까지 간다. 빙커는 포기하지 않고 디바인 디비니티보다 규모를 줄인 RPG를 만들기 시작했다. 원래 이름은 디비니티: 리프트러너였으나 TRPG 리프트 출판사가 상표권 침해를 주장하면서 비욘드 디비니티로 바뀌었다. 역시 퍼블리셔가 닥달하는 바람에 초기 버전은 버그 가득한 상태로 출시되었으나 그나마 돈을 벌어 회사는 살아날 수 있었다.
- 디비니티 2: 에고 드라코니스 (2009년)
- 디비니티 2: 플레임 오브 벤전스 (2010년)
- 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 (2013년)
-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014년)
-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2 (2017년)
- 디비니티: 폴른 히어로즈 (미정)
문서가 없는 게임들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디비니티 시리즈 문서 참고.
3.2. 발더스 게이트 3
자세한 내용은 발더스 게이트 3 문서 참고하십시오.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19년 만의 후속작으로, 2020년 얼리 액세스를 시작하여 2023년 8월 정식 발매되었다. 한글화는 유저번역으로만 존재하다가 12월에 공식번역이 출시됐다.
3.3. 그 외
- 라그나로크 언리스 (개발 취소): 가장 처음 만들려고 했던 RPG. 이후 디비니티 시리즈에서 나오는 특징이 거의 그대로 계획되어 있었다고 한다. 퍼블리싱하기로 했던 아타리가 JTS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
- L.E.D. 워즈 (1998년): 라그나로크 언리스 취소 이후 자금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4개월 만에 개발해 출시한 소규모 RTS. 사실상 첫 출시작이다.
- 더 레이디, 더 메이지 앤 더 나이트 (개발 취소): 렐름 오브 아카니아 시리즈로 유명한 애틱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들었던 RPG. 라그나로크 언리스를 기반으로 독일 TRPG 더 다크 아이를 적용하고 엔진을 16비트 컬러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으나 애틱이 개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취소되었다.
그 외에 여러 교육용 게임도 개발했다.
4. 지향점과 평가
개인적으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를 보면, 아직 아주 조금만 플레이해봤을 뿐이지만, 굉장히 스토리 중심의 게임으로 보인다. 반면 《오블리비언》이나 《스카이림》 같은 걸 보면 아주 시스템 중심적이다. 우리가 자리 잡고 싶은 곳은 그 가운데 어딘가다. 스토리와 시스템이 함께 작용해서 병목 없는 자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 라리안 스튜디오의 CEO 스벤 빙커
출처번역본
- 라리안 스튜디오의 CEO 스벤 빙커
출처번역본
꾸준히 높은 퀄리티의 어드벤처/RPG 게임을 내고 있으며,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을 기점으로 한국에서의 평가와 인지도도 급등하였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신 시리즈는 RPG를 사랑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즐겨야 하는 게임들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게임 내에 다양한 퍼즐 요소가 있고 설정이 충실해서 설정을 파고드는 설정덕후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의 전투의 특징은 환경요소를 들 수 있다. 화약통같이 터지는 오브젝트를 이용할 수 있거나, 비를 뿌리고 이를 얼려 빙판길을 만들거나 전격을 써 감전시켜 기절을 만드는 등의 환경이 다양한 속성을 가지며 조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다만 이 기능의 성능이 상당히 높아 재미를 해칠 수 있다는 점이 또 주의할 점이다[1].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발더스 게이트 3의 제작사로 낙점받기도 하였다.
기존의 유명 서양 RPG 게임 개발사였던 바이오웨어, 베데스다, 옵시디언, CD PROJEKT가 여러모로 실망스런 모습들을 보여준 것에 반해[2] 라리안 스튜디오는 발더스 게이트 3의 시스템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게임의 완성도와 평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게임 평가도 평가지만 아직까지 게임 외적인 논란도 일으키지 않으며 게임 사후지원 업데이트 등을 꾸준하게 해줘서 회사 이미지도 좋은 편이다.
여담으로 라리안은 지금의 라리안을 만들어준 게임으로 울티마 언더월드, 문명 1, 폴아웃 2, 울티마 7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