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성우는 ZERO부터 나카이 카즈야가 전담으로 맡고 있다.
정통파 시리즈 개근 멤버이고 시리즈 전통으로 남자 파일럿 중에서 손가락에 꼽을 만큼 강력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거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초기배치(또는 그에 준하는)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에 G제네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이미지가 굳어져 있다...는 것까지는 마크 길더와 동일하나, 라나로우는 초기 각성치가 없고 리더 이미지가 없기 때문에 대략 라이벌격 내지는 1.5인자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1]
공인 설정에서 '그야말로 용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서브컬쳐 계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외인부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2] 시공을 초월하여 제멋대로 역사에 개입하는 컨셉의 오리지널 세력을 한 캐릭터로 축약해서 표현한다면 라나로우만큼 적절한 경우가 없으며[3], 그 때문인지 컨셉이 겹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생겨나고 사라져 가는 와중에도 꿋꿋이 살아남아 OVER WORLD에까지 초기 멤버로 참전했다.
오리지널 올드타입 중에서는 거의 톱클래스에 속하는 초기 수치와 성장률을 보여 주며, 특히 무인편과 ZERO에서는 강화 후의 NT레벨도 높았기 때문에[4] 레이첼 랜섬과 함께 '강화인간 커플'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F에서는 NT레벨이 5로 뚝 떨어지고 스피릿츠에서도 전 파일럿 능력치 25를 채워야 겨우 각성치 15를 얻는 등 강화 패턴이 바닥을 기었다가, WARS에서 겨우 30으로 복귀되면서 조금이나마 만회한 듯한 분위기. 다만 WARS와 WORLD에서는 작품 전체를 통틀어 상당한 레어도를 자랑하는 상위급 어빌리티인 용병[5]을 가져 성능 면에서 완벽한 차별화가 가능해졌다. 그런데 마크 길더의 최종 스킬은 성능이 용병보다 1단계 위인 에이스[6]이다.
그래도 오버 월드에서는 에이스가 누구나 얻을 수 있게 되어서 사정거리로는 최고입지 탈환. 게다가 마스터 스킬로 상당한 차별화가 생겨서 공격에는 라나로우, 각성에는 마크로 역할 분담도 제대로 되었다.
[1] 다만 대한민국 기준으로 정식 한글 번역이 된 최초 소프트인 NEO에서는 16화 종료 뒤에야 영입할 수 있다. 그 이외의 메뉴얼 번역 기준 소프트에서는 최초 멤버.[2] 중2병스러운 대사, 상대방을 약간 낮잡아 보는 듯한 언동, 머리의 밴대너 등[3] 빌리 블레이즈의 경우는 고질적인 매력 문제가 발목을 잡는 데다가 애초에 단독행동 쪽에 비중이 높게 잡혀 있다.[4] 초대에서 7, ZERO에서 8[5] 모든 무장의 최대 사거리 +1, 건담파이터나 스나이퍼 같은 특정 무기에만 적용되는 것과는 달리 필살기와 각성무기에도 적용된다.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는 라나로우가 유일하게 습득 가능.[6] 누적 격추수가 200기 이상이라는 조건은 있지만 모든 무기 사정거리+1 + 이동력+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