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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06 17:18:11

라그나로크 배틀 오프라인




정식 오프닝

1. 개요2. 직업별 간단설명3. 스테이지4. 숨겨진 요소

1. 개요

멜티 블러드 시리즈로 유명한 와타나베 공작소(현 프랑스빵)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소재로 만든 액션게임.
이 게임은 다른 동인게임들과는 달리 제작경위가 참으로 파란만장한데(!?), 원래는 서클 春風亭工房의 나미카이 하루카제가 제작한 플래시 무비 "라그나로크 배틀 온라인" 이 입소문을 통해 화제가 되었고, 이걸 눈독 들인 그라비티 사에서 제작을 의뢰해 회사의 협력을 얻은 동인게임이라는 특이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제작경위에 관해서 더 첨언하면, 제작을 의뢰한 그라비티 측에선 나미카이 하루카제가 와타나베 공작소의 멤버이고 와타나베 공작소는 상업 메이커인 줄로 오해했다고 한다(...). 해당 작품 발매 시 멜티 블러드 액트 카덴자 또한 개발 중이었던 관계로 아예 틀린 말은 아니긴 하다.



당초엔 플래시 무비의 제목대로 온라인 넷플 대응으로 하려 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온라인 플레이에 대응하지 못하게 되어 오프라인이라고 이름 붙게 되어 지금의 형태가 되어 다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야 하는 문제가 있다. 지금으로 치면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랑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당시 일본 내에서의 유명 플레이어명이 배경 캐릭터로 등장하며 게임 중에 자주 볼 수 있는 광경(BOT, 몹몰이, 스틸, 신고 드립 등)과 당시의 일본 측 운영진을 소재로 한 배경 캐릭의 채팅 등의 블랙 조크가 잔뜩 있다. 물론 국내에선 환경의 차이 때문에 BOT를 필두로 이 관련 개그를 실감하기가 힘들지만.[1]

밸런스 조절/레벨 상한 상승/스테이지 추가/아레나 모드가 추가된 확장팩이 3탄까지 등장했으며, 국내에서는 라그배틀이란 이름으로 조이패드 동봉 및 나미카이 하루카제의 특유의 그림체를 재현한 악세사리 아이템 입수용 쿠폰 첨부로 패키지 발매. 허나 국내판은 게임내 메시지들이 한글화된 것까진 좋지만 확장팩까지는 발매되지 못했다...

여담으로 본 게임의 다인 플레이는 개발진들의 다인 플레이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인해 과거 최대의 막장게임이 되는 파워드 기어 수준으로 불합리한 편. 그 중에서도 3인 플레이의 경우가 제일 문제가 많아지는데, 일단 잔기라고 할 수 있는 이그잎이 플레이어 수에 상관없이 스테이지당 2개인지라 3명이 동시에 사망하면 그대로 스테이지가 실패하며, 적의 공격력과 체력이 뻥튀기[2]된다. 확장팩 1 이후부터 보스들의 공격력이 월등히 높아진지라 뻥튀기된 채로 맞으면 대부분 한방컷이 난다. 그리고 플레이어들간의 거리가 멀면 그에 비례해서 화면이 줌아웃하는데 이러면 파워드 기어랑 다른 의미로 분간이 힘들어진다.

이렇기에 아군의 사망 방지를 위해 힐링을 책임져야하는 힐 복사와 노점 상인 중 하나는 3인 플레이시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3] 그나마 적의 물량이 불어난다던가 3인 플레이 전용 패턴이라든가 추가되는게 없단게 다행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것도 정상적인 밸런싱은 절대 아니라는 점은 상당히 지탄받을 부분. 체력 및 공격력이 증가하는 보정 자체는 2인 플레이시에도 적용되는데, 나름 액션게임들의 밸런싱을 대부분은 괜찮게 조절하던 캡콤등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이미 2인 플레이부터 잘못 되어있는 편이다. 그게 3인 플레이에서 심각하게 강화됐을 뿐.[4] 또한 확팩 1 이후에 추가된 아레나 모드에서는 다인 플레이시 적 공격력/체력 보정은 안 걸린다. 대신 기본적인 공격력/체력이 월등히 높아서 다른 방면으로 의미가 없는 편.

한국 국내에서도 패키지 형태로 발매되었으며, 유통사는 당연히 그라비티. 공식 한국어화가 되어있으며 사이복스 패드와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나미카이 하루카제 그림체 느낌의 둥근 눈 악세사리) 코드가 동봉되어 있다.

2. 직업별 간단설명

특정 직업을 제외하면 대개의 경우, 남캐는 평타 및 판정+공속이 좋은 경우가 많고, 여캐는 스킬 및 한방 공격력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스탯과 스킬 관련의 자세한건 라그나로크 배틀 오프라인/공략 쪽에 서술.
초반에 암걸리는 매지션이나 어콜라이트 육성에 필수적인 캐릭터
남캐릭은 특수기 모아쏘기에 의한 화살 화력과 연사력, 소형 몬스터에 대한 공격능력이 뛰어난 대신 화살 공격범위가 직선적이며, 여캐릭은 소형몬스터에 대한 처리능력이 최악인 대신 화살의 공격범위가 넓다.
검사 다음으로 초반부터 강력함을 자랑하는 직업

3. 스테이지

괄호는 스테이지 테마곡명. 여담으로 원작의 발매시기[5] 때문에 마을에서 고목나무가지를 사용해서 보스가 튀어나오는 등 지금 보면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있다. 오크로드와 드라큐라는 오리지날에서는 등장하지도 못했다가(...) 이후 확장팩에서 아레나모드의 보스로 추가되었다.

4. 숨겨진 요소


[1] 괴이하게도, 국내 쪽에서의 BOT 문제는 이 게임의 유행이 좀 지난 다음에서야 문제되었다는 충격이 있다.[2] 데미지는 3배 가량, 체력은 스테이지에 따라 최대 5배까지 증가한다...[3] 몹들의 등장이나 보스의 공격에 전부 패턴이 있기에 그걸 3인 전원이 전부 꿰고 회피할 수 있다면 없어도 무방하긴 하다. 그럴 인원 모집이 말만은 쉬워서 문제일뿐.[4] 공격력은 1.5배 정도, 체력은 최대 2배까지 증가한다. 2인이라 화력이 두배여서 괜찮을거라고 착각하는 개발진들의 다인 플레이 밸런스에 대한 생각이 어느정도인지 잘 드러난다.[5] 2004년. 원작 플래시 무비는 2002년.[6]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에 등장하는 데카 마스터의 등장대사. 실제 스테이지도 처음에 100 카운트 된 만큼의 BOT검사를 쳐잡으면 클리어되는데, 이 카운트조차도 데카 마스터 첫 등장 시의 100명 베기 패러디...[7] 남성 전 직업 재패시 남 노비스, 여성 전 직업 재패시 여 노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