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설 《마검전생》의 주인공. 라곤 클란드 자작.2. 작중 행적
리할드 왕국의 상민 출신이자 최연소 소드마스터.[1] 다른 귀족 무가들이 비전의 수련법으로 소드 마스터를 찍어내는데 비해 라곤은 자력으로 오러를 깨우쳐서 소드 마스터가 되었다.그가 소드마스터가 된 것은 15살에 소년병으로 징집되어 싸우기 시작한 것으로 기인한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그 어떠한 전장에서도 귀환하면서 경험을 쌓다가 문득 전장에서 오라를 느끼고 소드 마스터가 되어, 왕의 부름을 받고 자작위를 받는다.
때문에 한 가지 동작에만 집중한 다른 대다수의 소드 마스터[2]와는 차별화된 응용력 및 강함을 자랑했다. 때문에 다른 양산형 소드마스터를 고장난 소드마스터라고 부르면서 비웃고 있다. 그러나 오크와의 싸움 도중 마주친 흑기사 베이런 크로네스에 의해 개박살이 나고[3]나고 베이런에게 '성흔'[4]이라는 것을 이식받아 오라 고자가 된다.
이때문에 혼담이 오가고, 자기도 마음에 들었던 라비니아 영애와는 혼담이 깨지고 위상은 왕창 추락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진하던 중 또다시 베이런의 방문을 받아서 마법을 익힐 것을 결심하고 마검사로 전향한다. 라곤은 성흔으로 인해 대마법사조차 능가하는 엄청난 마나와 그때까지 쌓아둔 재력, 그리고 오로지 근접전에 특화된 마법 습득으로 비상식적인 속도로 성장한다.
그러던 중, 왕국 10대 상인 중 한명인 블랑크스가의 장녀 시에나 블랑크스와 정략결혼을 하고 그녀의 동생을 가르치던 중 자신이 어느 정도에 올랐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크와의 최접전지역인 크루세스에 가서 오크 히어로를 격퇴한다.
이후 마검사 숙련법을 조건으로 마탑에게선 각종 전용마법들을, 드워프들에게선 각종 전용장비들을 공급받고 더욱더 강해졌다. 기실 소드마스터와 대적이 가능한 수준. 현재는 '마검'이란 별칭으로 통하고 있다.
메이베라로 떠나기 전에 시에나와 이혼. 양쪽 모두 사랑없이 한 정략결혼이라고 머리 속으로 되뇌이고 있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선 그래도 서로 사랑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5]
6권에선 8서클 가속마법을 배워서 더욱 강해졌다!(벌써?!) 3귀장중 하나인 라카둠을 쓰러트리고 이젠 오크 히어로 정돈 순살인 듯.
틈틈히 마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고 마법의 신과 접촉하는데, 이게 계기가 되어 검의 신, 마법의 신과 어울리게 된다. 그리고 그 후 마법의 신과 검의 신이 계약을 제시하며 원시의 영역에 속하는 새로운 마법을 습득하는데 그건 바로 마력을 오러로 변환하는 마법. 이 마법은 신조차도 사용할수 없고 오로지 마법과 검의 신의이행자인 계약 이행자 라곤만이 사용 가능한 마법으로 라곤의 오러는 마력을 기반으로 한 오러이기 때문에 마력의 성질인 속성력을 융합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프로토 오크인 타할라마저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냐고 할정도.
그리고 프로토 오크를 쓰러트린다음 이름이 없던 마법의 신을 진정한 신으로 각성시키며 여러모로 신의 버프를 받고, 결국
3. 연애관계
- 라비니아 오란
페이크 히로인 1 겸 라곤의 첫사랑. 순수한 사랑까지는 아니었지만[6] 라곤의 입장에서는 전쟁터에서 피폐해진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주는 여성이었고, 라비니아 역시 그녀가 못 다한 꿈을 대신 꾸어줄 대상으로 생각했지만 라곤이 오러를 잃으면서 파탄이 나고 만다. 라비니아의 입장에서는 스스로의 경험상 라곤이 좌절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라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데 성공해버린지라... 결과적으로 그녀의 입장에서는 믿음이 부족했던 탓에 그녀의 언니가 걸었던 정략결혼의 인생을 그대로 걸어갈 수밖에 없었던 셈이니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7]
- 시에나 블랑크스
페이크 히로인 2 겸 한때뿐인 부부. 둘 다 이해관계를 따져 서로를 이용한 셈이기는 했으나 마지막에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지는 않았다는 걸 깨닫는다. 다만 그 시간이 늦었을 뿐...
- 알리시아 미세룬
최종 승리자. 1권에서부터 검술대회 때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데다 중반부에 연인 사이로 발전하더니 결국 에필로그 때까지가문의 결혼하라는 압박을 꿋꿋이 견디며라곤을 기다린 덕분에 라곤과 이어지는 데 성공한 케이스.
다이안 바난
4권에서 부친인 리처드 바난의 꾸준한 로비(?)가 있었으나 작중 배경이 대부분 전쟁터였던지라 14살밖에 안 되는 그녀가 직접 등장할 껀덕지가 없었고[8] 결국 질리언에게 시집가게 된다.전작의 결말을 보고 2연속 로리 히로인을 기대하던 독자들도 덩달아 뒤통수를 맞았다
4. 기타
기본적으로 능글능글한 스타일이다. 전투를 제외한 대화 중에서 감정을 격하게 드러낸 적이 손 꼽을 정도로 상대가 무슨 말을 하든 유연하게 받아쳐 주는 편. 상대방의 놀려먹기 쉬운 곳은 철저하게 놀려먹는다. 대표적인 예시가 질리언에게 하는 섹드립.그리고 마검전생 세계관 최고의 천재. 엘프의 오러테이커 리리디카는 라곤을 보고 수백년에 한 번 나올 천재라고 하였고 실제로도 작 중에서 라곤보다 뛰어난 수련방식을 제안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기술 전수시에도 기본적으로는 라곤이 주도하는 편. 보기에는 알렉스같은 사람이 더 천재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9] 잊지말자, 이 인간은 베이런과 몇 합 겨룬 걸로 진동의 묘리를 깨닫고 곧바로 적용한 인간이란 걸.[10] 기술 습득능력으로 봐도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다.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라곤이 10서클의 기적으로 진정한 마검으로 전생하고 난 뒤에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소드마스터의 기술을 차례차례 사용한 것. 집요하게 연구했다고 하는데 그래봐야 오러를 사용할 수 없는 라곤이 실제로 사용한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는데도 완벽하게 모든 기술을 사용했다. 물론 라곤의 진정한 재능은 베끼는 것따위가 아닌 구상과 계획의 실천, 응용, 발상같은 강해질 방법을 찾는 것이지만. 이 점에 한해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재능. 그래서 라곤의 주변 인물도 라곤에게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는 편이다.
그리고 언급상으로는 김재한 월드의 주인공 중 아젤이 최고의 난봉꾼이지만 라곤도 어릴 적 굉장히 문란하게 생활했다고...전장이라는 곳이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생겨 누구라도 안아야 조금이라도 진정된다고 말하고 첫 경험의 상대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걸 보면 일단 한 두명이랑 한 것은 아니라는 게 명백하다. 언급을 제외하고 본편에서만도 이미 두명과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이 인간 생각보다 안아본 여자는 좀 될듯.
[1] 21세의 나이로 소드마스터가 되었다.[2] 단, 몇몇은 라곤과 비슷하게 실전에서 소드마스터가 된 경우도 있다.[3] 그래도 나름 선전했으며, 베이런도 10년만 더 지났으면 승부를 가릴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거기에 싸움 도중 새로운 경지로 진입하기까지 할 정도.[4] 소드마스터를 마법사로 만드는 물건. 실은 베이런의 주인인 최강의 마법사 아이오네스의 마법회로의 조각이다.[5] 잘만되면 드디어 로리 히로인에서 이탈인가! 그런데 이후 전개를 보면 딱히 그럴 거 같지도 않...[6] 둘 다 연애를 하면서도 이것은 정략적인 연애임을 인지하고 있었다.[7] 물론 그녀의 행동이 어리석었다는 것은 아니다. 소드 마스터가 힘을 잃었다는 것과 라곤이 마검사로 부활한 것 모두 전대미문의 상황이었기 때문. 애초에 베이런이나 일부의 인물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곤이 부활에 성공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굳이 따지자면 운이 없었다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다.비유하자면 꽝인 줄 알고 버린 복권이 사실은 1등짜리 복권이었다 정도[8] 라곤과는 거의 띠동갑 수준. 물론 소형 초상화 같은 것으로 간접적으로 등장하긴 했다.[9] 애초에 알렉스의 기술 습득능력이 돋보이는것은 기본기가 워낙 부족하다보니 돋보일게 그거밖에 없어서 그런 것이 크다. 실제로 라곤이 실력자체는 주변의 소드마스터의 격을 떨어트린다고 얘기하기도 했고.[10] 작 중에서 진동의 묘리를 깨달은 방법이 나온 인간들은 전부 라곤이나 라곤 주변의 사람이 알려줘서 알게 된 것이다. 알리시아도 질리언이 진동의 묘리를 말해줘서 그 뒤로 수련해서 수백번의 진동을 일으키는 오러를 구사했다는 묘사를 보면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보고나서 바로 습득한 라곤의 기술습득능력면에서도 누구와도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