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그콘서트의 옛 코너 그렇습니다에서 나온 캐릭터이나 당시 개그콘서트의 파급력으로 인해 이 단어가 유행어가 되었다.[1]2. 내용
'그렇습니다'의 2002년 11월 17일 방영분부터 임혁필의 과거를 소개하며 나온 기믹이다. '땅그지'라는 단어는 임혁필이 어린 시절 땅에 있는 것을 주워먹는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주위 아이들에게 항상 '노라조'라며 따라다니지만 박해를 받을 뿐이었다. 물론 컨셉. 같은 시기에 임혁필이 맡았던 권위 있는 귀족 루이 윌리암스 세바스찬 주니어 3세와도 동일인물이란 설정이었다. 세바스찬의 가발이 벗겨지니까 갑자기 땅그지가 된다는 식.한때는 각광받은 신조어였고 세바스찬과 더불어 한때 임혁필을 인기 개그맨으로 올려놓은 캐릭터 중 하나였으나 지금은 찌질이와 찐따 "~충" 등 단어들의 위세에 눌려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2] 그러나 가끔 '변변찮고 지독하게 땅에 떨어진 것이나 남들이 버린 것만을 주워가는 사람들'을 가리킬 때 가끔가끔 쓰인다.
지나치기 쉬운데, 땅!그!지!를 외칠 때의 동작이 WWE 레슬러 RVD의 그것과 동일하다.
초강전기 키카이오에 나오는 펄시온의 별명이기도 했다. 폭주 모드 때문인 듯.
3. 노래
심지어 동요 <구슬비>의 곡조를 가지고 이것과 관련된 대사를 넣어 왜곡한 구전 동요도 존재했다!"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땅그지, 너랑 놀면 왕따당해 안 놀아, 싫다는데 계속 놀아달래, 열라대박 끈질긴 놈 땅그지"
다른 버전으로는 2절에 땅그지와 더불어 임혁필의 캐릭터 중 하나였던 세바스찬을 넣은 버전도 있다.
"땅그지보다 더 무서운 세바스찬, 내 개그에 안 웃으면 천한 것들, 땅그지가 계속 놀아달래, 나가있어 열라대박 땅그지"
링크: 땅그지와 세바스찬 (땅그지송)Lettee의 플래시판 버전에서는 땅그지, 우비소녀, 세바스찬, 아이스맨, 알프레도가 등장한다.
[1] 사실 개그콘서트에서 만들어진 단어는 아니다. 70년대 말~80년대 말 정도 국민학생들 사이에서는 아래에 소개된 것처럼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누군가 주워먹으면 "땅그지"라고 놀려대곤 했다.[2] 2010년대에 코미디빅리그에서 박규선이 땅그지의 새로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찐찌버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