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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파이어 HELLFIRE | |
개발 | 시너지스틱 소프트웨어 |
유통 |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
버전 | 1.09 Hellfire V2 (GOG.com 개선판)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발매일 | 1997년 11월 24일 |
장르 | ARPG |
등급 | 청소년 이용불가 |
가격 | 8.49 달러 |
링크 | GOG.com 개선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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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프닝 영상[1] |
1998년에 발매된 디아블로의 비공식 확장팩.[2] 국내에도 정발되었다.
2. 상세
블리자드의 라이센스를 얻어 시에라의 하청업체인 Synergistic Software가 제작하고, 시에라 온라인이 유통한 디아블로의 확장팩. 하지만,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도 헬파이어 관련 이야기나 소개는 단 한 줄도 없다. 2017년 디아블로 20주년을 맞아 블리자드가 직접 정리한 디아블로의 전체 역사, 연표에도 빠져있다. 또한 헬파이어의 스토리 라인은 전혀 차기작에 계승되지 않았으며, 헬파이어의 게임 내용이나 매뉴얼 내 설정 등도 공식 설정(canon)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전반적인 그래픽이나 움직임 역시 본작과는 상당히 이질적이라 여러모로 비판을 받은 작품. 다만 게임 내부 인터페이스와 일부 맵 디자인 등의 요소에는 영향을 주었다. 그 밖에 추가 몬스터나 추가 음성 중에는 오리지널에서 미사용된 상태로 남아있던 데이터를 이름이나 용도만 바꿔서 추가해놓은 것도 있다.본래는 블리자드의 공식 프로젝트였으나 1996년 E3에 출품된 이온 스톰[3]의 도미니언: 스톰 오버 기프트 3를 보고 충격을 먹은 블리자드가 모든 개발인원을 스타크래프트 개발에 투입하고[4] 이 프로젝트를 다른 회사에 넘겨버렸다.
블리자드의 다른 공식 게임들처럼 배틀넷을 지원하지도 않고 랜이나 모뎀을 이용한 플레이만 지원한다. 패치 역시 블리자드가 지속적으로 패치를 내며 디아블로를 관리해온 것에 비해 헬파이어의 패치는 단 한 개 뿐. 심지어 디아블로의 배틀 체스트에도 포함이 안 되어있다.
하지만 이 게임이 전혀 의의가 없는건 아니었다. 당시 인터넷 접속 기반이 열악했던 관계로 배틀넷에 접속할 수 없었던 유저가 다수 있었고, 디아블로 원본은 싱글플레이만으론 난이도 조절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한 번 클리어하면 기존의 키워둔 캐릭은 재차 플레이하기에는 너무 강해서 다시 하기에는 싱거워 재미없었지만 헬파이어를 설치하면 싱글플레이 시에도 난이도를 고를 수 있었기 때문에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
2019년 6월에는 놀랍게도 GOG.com의 디아블로 1편 개선판에 무료 애드온으로 추가되었다.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인 하스스톤에서도 디아블로 콜라보 카드 뒷면에 헬파이어 레퍼런스가 있는걸 보면 아예 없는 작품 취급하는 건 아닌 모양.
3. 스토리
한때 디아블로의 가장 심복이었던 악마 ‘나크룰’은 디아블로에게 반역을 일으킨 죄로 추방되어 마법으로 봉인된다. 하지만 사악한 마법사에 의해 묶여 있던 봉인이 풀리게 되고, 나-크룰과 그의 부하들은 던전으로 나오게 된다. 나-크룰은 디아블로를 누르고 지옥과 인간세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을 준비를 하는데 이때 새로운 영웅이 디아블로의 배경이 되는 마을로 들어오고 이들과 맞서게 된다. 따라서 헬파이어의 세계에서는 오리지널 디아블로에서 볼 수 있었던 16층의 던전과 디아블로가 있으며, 여기에 추가로 나-크룰과 그의 부하들이 자리잡은 총 8층의 던전이 추가로 존재하게 된다. 게이머는 이제 강력한 두 악의 화신을 무찔러야만 한다.4. 추가 및 변경 요소
- 몬스터들의 향상된 인공지능(AI)을 들 수 있다. 원본 디아블로에서는 파이어월 마법을 게이머 주위에 사용하면 공격하던 몬스터들은 게이머를 향해 저절로 불속에 뛰어들어 죽음을 자초하곤 했다. 하지만 헬파이어에서는 향상된 AI로 인해 더 이상 이런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괴물들이 마법을 피하거나 자신들에게 해가 되는 장소를 피해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덕분에 로그가 무진장 편해졌다.
- 마을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하였다. 디아블로의 마을에서 마법과 관련된 아이템을 사고 팔 수 있는 마녀 아드리아의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걸어야 했고 던전에서와 같은 느린 속도로 마을의 양쪽을 왕복해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헬파이어에서는 메인 메뉴에 조그(Jog) 옵션이 추가되어 마을에서 2배의 속도로 걸어다닐 수 있다.
- 기존의 미션팩과는 달리 추가된 던전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원본 게임의 던전들도 새로운 AI와 아이템, 마법들로 인해 다시 즐길 수 있다. 16층에서 만나는 디아블로도 레벨과 일부 스탯이 오르고 몸빵이 독보적으로 괴악해져 멀티플레이 헬 난이도에서는 무려 1만 3천이 넘는 체력을 보여준다.
- 싱글플레이에서도 세가지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원본 디아블로는 멀티플레이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으로 한 번 클리어한 뒤에도 난이도를 높여서 플레이하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꼼수를 쓰면 원본도 난이도 조절이 되는데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 대장장이 그리스월드는 방문할 때마다 캐릭터의 레벨과 소유한 아이템에 따라 적절한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 업그레이드할 만한 적합한 아이템들도 보여준다.
- 힐러는 체력을 회복하는 아이템 외에 다른 아이템도 추가로 제공한다. 또 오리지널에서는 치료 메뉴가 있어서 선택해야 치료해줬지만 헬파이어에서는 대화시에 바로 치료해준다.
- "세계의 주춧돌(Cornerstone of the World)"이란 것이 존재한다. 던전 내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수 타일인데, 한 캐릭터가 여기에 올려놓은 아이템은 다른 캐릭터로 게임을 해도 그대로 있다.
- 텍스트 파일 추가로 히든 퀘스트와 캐릭터를 꺼낼 수 있다.
5. 새로운 캐릭터 수도사(Monk)
세 명의 기본 캐릭터에 추가된 새로운 영웅이다. 맨손 공격이 어떤 다른 캐릭터보다 우월하며, 주무기인 스태프(Staff)로 공격하면 3방향의 적들을 모두 공격할 수 있다. 그리고 무거운 갑옷을 입으면 오히려 방어력이 떨어진다.[5] 이 캐릭터의 특성치는 힘과 마법, 유연성, 생명치에 걸쳐 고른 편이며 특히 마법과 유연성을 장점으로 한다. 각각 개발 가능한 최대치는 힘 150, 마법 80, 유연성 150, 생명치 80이다.- 배경 설정
큰가지형제단(The Brotherhood of the Bough)의 수도사는 좀처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들은 황량한 황야에서 왔고, 유목민의 침입으로 정복당한 후 도망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한 쓰라린 패배를 당한 후, 그들은 전부 기술을 익힐 것을 맹세했다고 한다. 철 등의 자원이 부족하여, 맨손이나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무시무시한 무기처럼 사용하는 법을 익혔고, 전투시 방어를 위한 갑옷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속도와 집중력에 의존한다. 거친 자연 기후에 의해, 그들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도 음식과 그 외의 필수품들을 발견해내야만 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이러한 주의 깊은 탐색 과정은 그들의 시각 능력을 초자연적인 수준까지 단련시켜 주었다.
암흑의 질병이 수도사들의 고향을 덮쳤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큰가지형제단은 그 무익한 재난의 이유를 밝혀내고자 했다. 그 답을 반드시 알아내고자 하는 한 수도사가 먼 여행길에 올라, 비슷한 재난으로 고통을 받는 지역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트리스트럼에 발생한 재난에 대한 이야기는 그 수도사의 주목을 끌기 충분했다.
그 수도사는 고도의 근접 전투 기술을 지니고 있었고, 한번 휘두르는 것만으로도 수많은 적들을 물리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지팡이의 달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날을 지닌 무기나 발사 무기를 잘 다룰 줄 모르며, 두꺼운 갑옷을 입고 있지 않다.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적들은 그 앞에서 쉽게 무너지겠지만, 보다 거친 적들은 상당히 힘든 도전을 그에게 안겨 줄 것이다. 모든 수도사들은 고도의 시야를 지니고 있는 덕분에 물품을 쉽게 발견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5.1. 미완성 데이터
- 야만용사 - 전사의 겉모습 양손 검을 한손에 들며, 도끼를 들면 수도사처럼 전방 3타일 공격. 방패를 포기하면 바이탈을 올려도 데미지가 오른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모든 저항력이 1씩 오른다. 도끼와 둔기를 들었을 때 기본 공속은 0.4초당 1회공격, fast 옵션이 있으면 0.35초당 1회 공격, faster 이상의 옵션에서 0.3초당 1회 공격을 할 수 있다. 둔기나 도끼를 들었을 경우 패시브로 faster hit recorvery 능력을 가지고 있다. Magic의 최대 수치가 0이라서 마법서를 배우기 힘들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근접전에 한해선 최강이다. '젖소갑옷(퀘스트템)', '베일 오브 스틸(퀘스트템)', '킹스 액스 오브 헤이스트(상점 노가다로 구입)', 스탯과 투힛을 적당히 올려주는 장신구만 착용해주면 비교적 저레벨에 헬 난이도 디아블로를 깰 수 있다. 다른 직업에 비해 아이템을 쉽게 맞출 수 있는 직업이라 할 수 있다. 육성은 초반엔 덱스를 최대치까지 몰아찍고, 그 다음부터 무기를 들 수 있을 만큼만 힘을 찍으면서 나머지는 전부 바이탈을 최대치까지 몰아찍는다. 바이탈을 올려도 데미지가 오르니까 힘 스탯보다 훨씬 좋은 스탯이기 때문이다. 이후 디아블로 2에서 정식 데뷔를 했다. 서큐버스나 마법사들은 걸어가면서 하나씩 쫓아가서 패야 하니 더럽게 짜증난다.
- 음유시인 - 근접, 원거리, 마법 모두를 적당히 가진 캐릭터를 목표로 했던 직업. 때문에 모든 직업특징이 들어가 있다. 겉모습은 도적과 같다.
원거리: 도적처럼 높은 민첩과 계수지만 활의 공격속도는 전사의 속도.
근접: 야만용사처럼 한손 무기 쌍수로 사용하지만 양손무기를 한손에 끼는 기능은 없음. 착용 무기가 모두 도검류면 수도사처럼 전방 3타일을 공격하지만 효율이 제일 좋은 무기는 좋은 검(공속업 무기) + 시버브의 곤봉. 근접 공격 속도는 도적의 속도.
마법: 원소술사 다음가는 마법능력을 가졌지만 메인으로 쓰기는 좀 모자라며 대신 아이템식별마법이 있다.
음유시인은 잡캐로 디자인되어 모두 잘하지만 달인급으로 뛰어난 점은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질 예정이였지만 중간에 폐기되어 미완성인지라 밸런스가 무너져 전사와 비교해서 무기 하나만큼의 공격력과 tohit(명중률)을 더 받을 수 있으므로 공격력도 강하고, 전사에 비해 dex 한계치도 높아 명중률도 높은데다 3방향 공격까지 가하며, 클래스 특성상 dex에 의해서도 높은 수준의 근접 무기 데미지 보너스를 얻기 때문에 근접 무기 화력에선 최강자라 할 수 있다. 또한 magic 한계치도 120으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내구력이 부실한 것도 아니다.
다만 근접 캐릭터 치고는 패힛이 낮으므로 원활한 전투를 위해선 패힛을 맞춰줄 필요가 있다.
[1] 참고로 영상에 나오는 사운드 중 마법사의 대사와 방이 봉인될 때의 사운드는 크립트에 등장하는 몬스터 중 하나인 리치의 음성과 단말마를 짜깁기한 것이다.[2] 헬파이어의 커버에는 'Authorized Expansion Pack'이라는 문구가 박혀있는데 이것은 '공인을 받았다'는 뜻이지 '공식(Official)'이라는 뜻이 아니다. 즉, 서드 파티의 공인받은 확장팩. 비슷한 물건인 스타크래프트: 인서렉션에도 'Authorized'라는 표현이 붙어 있지만 아무도 '공식' 후속작으로 부르지 않는다.[3] 데이어스 엑스와 희대의 괴작 다이카타나를 만든 곳으로 유명한 그 이온 스톰이다.[4] 덕분에 본디 워크래프트 2의 우주 버전 정도로 개발되던 스타크래프트는 완전히 갈아엎어져서 현재의 모습이 된다. 한편 현재의 스타크래프트가 탄생하는 데에 일조했다고도 할 수 있는 저 도미니언은 정작 발매되고 보니 그래픽만 번지르르한 똥게임이었고, 블리자드를 경악시킨 버전은 실제 인게임이 아닌 가짜로 만든 영상이었다는 후문이다.[5] 던전 앤 드래곤의 특성을 가져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