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지 ドゥルジ Druj | ||
<colbgcolor=#4c8b89><colcolor=#dcf9da> 이명 | 도지마([ruby(堂, ruby=どう)][ruby(島, ruby=じま)])[1] | |
성별 | 여성 | |
종족 | 마족 | |
지위 | 쟈히의 부하 → 인간계 기업 대표 | |
성우 | 하나자와 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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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쟈히 님은 기죽지 않아!의 인물. 마계에서는 쟈히를 추종하는 부하였으나, 마계가 멸망하고 인간계에 자리잡은 이후로는 한 기업의 대표로서 호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그야말로 인생역전한 인물이다.2. 성격
마계에서든 인간계에서든 언제나 쟈히를 위대한 인물로 인식하고 그녀에게 온갖 아양을 떠는, 쟈히의 입장에서는 전형적인 충신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2] 그럼에도 의도치 않게 쟈히를 한방먹이고 있다.[3]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쟈히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에서 쟈히를 집착하는 면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심지어 쟈히에게 사소한 부탁을 하는 사람마저 쟈히를 욕보이는 자로 인식하여 마력을 뿜어내는[4] 조금 심각한 얀데레 속성을 지니고 있다.
가끔은 흑막같은 면을 보이기도 하지만, 쟈히에게 대놓고 학대당하는 것에 대해 쾌감을 느끼는(?) M 속성도 있다. 쟈히가 인간계에서 온갖 고생을 겪어 성격이 유해지면서 가끔씩 상냥함을 보여주면 제가 알던 쟈히 님은 이런 분이 아니었는데라며 충격을 먹거나 안타까움을 표출할 정도다.
3. 작중 행적
마계에서는 쟈히의 심복으로서 쟈히가 자신을 부려먹든 모욕을 주든 상관없이 언제나 이를 영광으로 여기며 살았다. 마계가 마법소녀에 의해 멸망하고 인간계에서 자리잡은 드루지는 '도지마'라는 이름으로 가난한 삶에 허덕이는 쟈히와는 대비되게 경영 컨설턴트 회사의 대표로서 기세등등하게 살고 있다.[5] 전속 운전기사가 딸린 리무진을 타고 다니는데다[6], 일반인들이 엄두도 못 낼 빌딩에서 살고,[7] 마석 절도 방지 경비 시설을 갖췄을 뿐더러, 각종 가전제품들을 다수 구비해놓는 등 성공한 삶을 살고 있어 쟈히를 여러모로 기죽게 만들고 있다.[8]그러나 마계에서처럼 지금도 변함없이 쟈히를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 사실상 흠모하는데, 쟈히가 허풍을 늘어놓더라도 이에 다 맞춰주며[9] 여전히 쟈히의 부하를 자처하고 있다. 사실 허풍을 믿는 수준을 넘어서 쟈히가 말을 제대로 꺼내기도 전에 존경심에서 우러나온 해석을 빙자한 망상을 늘어놓아 허풍을 이끌어낸다. 46화부터는 어쩌다 쟈히와 친해진 마법소녀 진구 쿄코를 자신과 쟈히의 사이를 방해하는 라이벌로 인식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지만...
73화에서 쟈히가 사실 마석도 별로 못 모았고 가난하게 산다는 모든 진실을 이야기하자 충격을 받고 도망쳐 버렸다.
이후 74화에서는 쟈히가 바로 빗길에 쫓아가 대화와 설득으로 서로 화해한다. 도망친 이유는 실망보다는 그런 사실을 자신에게 숨겼다는 상황 그 자체였다. 쟈히가 그런 중요한 사실을 숨길 정도로 자신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충격 먹었던 것.[10]
화해한 후 마왕을 직접 만나 자신이 그동안 모은 마석을 모두 헌상한다. 대량의 마석을 흡수한 덕에 마왕은 힘의 대부분을 회복했고 드루지를 치하한다. 그 후 쟈히를 찾아와 더 이상 술집에서 알바하지 말라면서 거액의 돈을 주지만, 쟈히는 돈을 받았다가 역시 너무 눈치가 보인다며 다시 돌려줘버렸다.
고유 능력은 세뇌의 마안. 하지만 마안 때문에 따돌림을 받으며 살다가 불행해져서 자살하려고 했는데, 쟈히가 와서 자신을 위해 일하라며 부하로 삼았고 그 일로 감격해서 자히의 충신이 되었다. 인간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마안 덕분이다.
4. 기타
- '드루지'라는 이름은 조로아스터교 교리에서 진실, 진리, 옳음, 질서 등의 의미를 지닌 개념인 '아샤'의 반대 개념, '드루즈'에서 유래된 것이다. 여기서 드루즈는 거짓, 기만, 속임수를 의미한다. 또한 드루즈는 조로아스터교에서 시체의 부패를 담당하는 악마 '나수'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때문에 풀네임의 '도지마 나나'가 설명이 되는 부분.
- 담당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는 과거 가브릴 드롭아웃에서 라피엘 역이었는데 쟈히의 성우 오오조라 나오미도 해당작에 사타냐 역으로 함께 임한 바 있어 이로 인한 성우드립이 종종 나오고 있다. 거기에 인간계에서 의도적이든 아니든 고통을 주는 쪽과 받는 쪽도 같다. 차이점이라면 라피엘은 극S성향으로 사타냐를 정신지배하는 방식으로 괴롭혔다면, 드루지는 극한의 충성심을 바탕으로 한 M 성향으로 쟈히에게 본의 아니게 고통을 준다.
[1] 인간계에서 사용하는 이름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도지마 나나'라고 명함에 표시된다.[2] 다만 이 때 쟈히가 워낙 오만하고 포악했기 때문에 드루지를 마구 부려먹었는데, 이 때 정말 각종 허드렛일을 다 떠맡았기 때문에 능력을 쌓고 인간계에 와서는 그 때 당시의 경험에다 마안 능력까지 발휘해서 부를 쌓아, 사업가로 변모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3] 마견의 집이 생각난다면서 쟈히의 집을 가리킨다거나, 마석을 한 트럭을 모았음에도 자신은 벌레만도 못한 존재라며 자학을 하다가 한 조각을 겨우 찾은 쟈히를 의도치 않게 말로 패버린다. 쟈히의 반응또한 그럼 자기는 벌레보다 못한 존재의 아래냐면서 속으로 머쓱해한다.[4] 연출상으로는 살기에 가깝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성우가 직접 어두운 목소리로 연기하면서 얀데레 속성을 훨씬 극대화시키기까지 했다.[5] 본인 왈, 이 경영 컨설턴트라는 건 하등한 생물들의 물욕을 이용해서 상담료라는 달콤한 꿀을 빨아먹는다는 마족에게 있어 천직인 직업이라고 한다. 아무것도 안 하는 마왕과 쟈히 밑에서 쟈히 대신 부관으로 사실상 마계의 관리자로 일한 짬이 길어 경영 능력 또한 상당하게 묘사된다.[6] 차종은 애니판에선 링컨 타운 카로 보인다.[7] 그 빌딩의 창 밖 풍경중엔 쟈히가 살고있는 집이 시야에 들어온다. 드루지 왈 마계의 마견 집이 생각난다고(...)[8] 드루지의 집을 방문한 쟈히는 마계에서는 하급자였던 주제에 인간계에서는 자기보다 훨씬 잘 산다고 격분했다. 게다가 마석 회수도 순조롭게 행하고 있어서 쟈히를 열폭시킨다. 쟈히는 온갖 고생을 겪으면서 간신히 마석을 아주 조금씩 얻고 있지만 드루지는 인간계에서의 금력과 권력을 이용해 마석을 달마다 한 트럭씩이나 모으고 있다. 드루지가 자신이 모으고 있는 마석의 양의 사진을 쟈히에게 보여주며 막상 자신이 모자란 탓에 많이 모으지 못했다며 도게자까지 하는터라 의도 아닌 기만을 시전한다.(...) 이외에도 쟈히에 대한 지나친 충성심이 오히려 쟈히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상황이 잦다.[9] 쟈히의 실태를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매우 맹목적으로 쟈히를 받들기 때문에 그냥 무조건 믿는다.[10] 사실 쟈히에게 입은 은혜가 있으니 어지간해선 쟈히에게 등 돌릴 인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