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FPS 폴아웃 시리즈(폴아웃 3,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할 수 있는 짓으로,2. 설명
FPS 폴아웃 시리즈는 물리엔진이 적용되어 있는지라 사물을 들어올려서 날려버릴 수도 있고, 물건이나 사람 위에 올라탈 수도 있다. 문제는 물리엔진의 특성상 이렇게 일정량 이상의 운동 에너지가 적용된 사물에 닿은 캐릭터는 데미지를 입는다는 것인데, 이것을 노려서 흔해빠진 맵상의 오브젝트에 불과한 드럼통이 버그 아닌 버그 플레이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유니크 아이템 등을 가진 NPC를 죽일 경우 어떤 방식으로 죽이건 살인행위는 발각되어 다른 마을 주민이나 살해한 NPC의 동료들에게서 공격받게 되는데, 드럼통을 들어서 NPC에게 충돌시키는 행위를 반복하면 아무도 적으로 돌리지 않으면서 특정 NPC를 죽일 수 있다. 거기에 카르마나 (뉴 베가스의 경우) 평판도 하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드럼통을 들지 않고 맨손이나 근접 무기 등을 통해 드럼통을 날려 데미지를 입힐 경우 공격을 받게 된다.
불사 속성이 걸린 NPC 외엔 전부 대놓고 암살이 가능하지만 너무 남발하진 말도록 하자.
사실 드럼통이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큰 오브젝트로는 다 된다. 쇼핑 카트나 유모차 등 다른 오브젝트로도 가능하다. 애초에 적당한 물리엔진만 가해져 있으면 다 된다. 다만 드럼통이 제일 흔해서 자주 쓰이다보니 유명한 것 뿐이다.
드럼통 암살과 비슷한 방식의 암살법이 하나 더 있다. 자동차를 총으로 쏘면 자동차에 불이 붙다가 폭발하는데, 이 때 이 자동차 주위에 NPC가 있다면 폭발에 휘말려서 끔살당한다. 다만 자동차가 드럼통이나 쇼핑 카트 등에 비해선 꽤 희귀한 오브젝트라 이 방법을 쓸 기회는 많지 않다. 캠프 맥캐런에서 크램 따개 얻을 때 정도?
3. 다른 작품들에서
여담으로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도 드럼통으로 암살이 가능하다. 뱀병장의 골판지 상자를 잇는 새로운 은폐아이템인데, X를 눌러 쓰러진 뒤 데굴데굴 굴러서 적에게 돌진하면서 암살(?)이 가능하다(정확히는 기절이지만). 이동 속도가 워낙 빨라 잘 만하면 개구리까지도 들키지 않게 암살(?)가능. 대신 너무 구르면 뱀병장이 어지러워서 토하니까 주의. 2.0부터는 관련 트로피도 있으니 한번 정도는 써보자.같은 회사 게임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도 드럼통 암살은 아니지만 시스템 상 헛점을 이용해 NPC를 농락한다는 점은 비슷한 버그가 있는데, NPC 머리에 물통을 씌우면 NPC 시야가 가려져, 도바킨이 뭘 훔치든 간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폴아웃 4에선 안타깝게도 불가능. 자동차 같은게 아니면 데미지가 들어가질 않는다. 그 대신 주사기 총으로 광폭화 주사를 놔주면 적대 NPC가 되어주므로 그때 처치하면 주변 NPC들이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아서 아무 문제 없다.
스토커 1편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2, 3편은 드럼통이 희귀한데다 주요 거점이 무기를 꺼낼 수 없는 곳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