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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14:42:26

두치오 데 루카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Duccio de Luca. 어쌔신 크리드 2와 그 후속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인 두치오는 “쓰레기 같은 놈”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douchebag을 연상시키며, 제작진에서 어느 정도 의도하고 지은 것으로 보인다.

생몰년 : 1462~1520년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2편에서 한다. 피렌체의 귀족으로 클라우디아 아디토레와 사귀던 사이였지만, 그녀를 차고 다른 여자와 어울린다.[1] 그러다가 걸려서 에지오에게 된통 깨진다. 이후 혼내주기 이벤트 해제. 여담이지만, 이 때 왜 클라우디아를 찼냐는 질문에 대답하는 게 자막상으론 "네 여동생이 보수적으로 굴지만 않았더라면..."이지만, 말하는 걸 들어보면 다리를 벌린다느니 하는 이야기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후 출연 없음.

허나 다음에 나왔던 브라더후드 DLC에 의하면 지롤라모 사보나롤라가 피렌체를 장악하면서 집안이 한순간에 몰락한 것 같다. 이후 로마에서 에치오와 다시 만날 때까지 밀수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 해본 사람은 "응? 얘가 어디서 나왔지?"할지도 모르는 게...본편엔 안나오고 DLC인 다 빈치의 실종에 등장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을 찾던 에지오와 만나며, 이번에는 자기도 빽(깡패들)이 있다면서 우쭐대는 데 이 때 말이 또 가관이다. "피렌체에서는 네 동생이 다리를 벌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떨까? 지금은 로마의 마담[2]인데."

그러다가 에지오에게 죽빵 한 방을 맞고서는 깡패들을 시켜서 에지오를 다구리 놓는다. 피통이 깎일 때마다 요리조리 피해 다니면서 깡패들을 추가로 동원하는 등 나름대로 개겨 보지만 결국 깡패들은 다 죽거나[3] 떡실신당하고 빡친 에지오에게 죽도록 맞는다. 그리고 다 빈치의 그림의 위치를 부는데 또 정신 못차리고 클라우디아 창녀드립 치다가 매를 더 벌었다. 실제로 맞고 쓰러진 모습이 피칠갑을 해서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안 죽었다. 때려눕힌 직후에 뜨는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그 후로도 10년은 더 산다. 떡실신당한 두치오는 루팅할수도, 난간 밖으로 던져 버릴 수도 있다. 간혹 클라우디아 창녀드립에 열받은 플레이어가 물속에 던져버리기도 한다. 유비소프트도 이 놈이 천하의 나쁜 놈인걸 알고 있나보다

그 다음 등장은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 나온다. 소피아와 두번째로 만날 때 등장하는데, 소피아에게 작업을 걸고 있다. 이런 곳에서 이탈리아인들끼리 만나다니 이건 우연이 아니다 어쩌고 하면서[4]... 그러다가 에지오가 뒤에서 등장하자 지금 이 아가씨랑 난 대화중이라고 딴죽을 걸려다가 에지오인것을 알고는 경악하며 놀라는데, 이 때 대사가
두치오 : "으악! 인간의 탈을 쓴 악마다!(Ah! il diavolo in persona!!) 저리가!"
에지오 : "두치오. 만나서 반갑군"
두치오 : "아가씨, 도망쳐요!!(Run, Buona Donna) 살고 싶으면 도망처요!!"

그리고 튄다(...). 이후 소피아가 누구냐고 에지오에게 물어보는 데 에지오는 오래전에 자신의 여동생과 사귀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개라고 깐다. 나중에 악사로 위장하고 쉴레이만 왕자를 보호하는 미션에서 부르는 노래 중 "두치오라는 이름의 발정난 쥐새끼같은 남자가 있었지, 그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내 주먹이 그의 면상을 향해 찾아갔다네~(There was once a man called Duccio, a rat with lecherous taste. Whenever he would show himself, my fist would find his face.)" 라는 노래로 사정없이 까댄다.[5]

이후 사업에 실패 하고 나중에 광견병에 걸린 개에 물려 죽는 비참한 삶을 마치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후에 거리에서 두치오를 볼 수 있다. 아무런 메모리도 실행중이 아닌데 맵상에 빨갛게 목표물이라고 뜨는 게 있어서 가보면 두치오가 술에 취해서 휘청거리고 있다. 주먹으로 후려 팰수도 있는데, 해당 도전과제도 있다. 도전과제 이름은 골목대장(Bully). 달성 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죽이면 또 죽여도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두치오에 대해 잊어버린 플레이어라면 그가 과연 누구인가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넉다운 시킨 후 루팅하면 1에이크르 나온다.

플레이어들이 쉽게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두치오는 주인공 에지오 외에 에지오 사가(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 세 편에 모두 출연하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어쌔신크리드2와 브라더후드는 연속성이 강하고 레벨레이션은 사실상 세계관이 다른데, 두치오만 유일하게 이스탄불에서도 나타난다. 에지오의 동생 클라우디아도 레벨레이션에서는 편지의 수신자로 언급만 되는 정도. 의외의 장수 캐릭터이다.

[1] 이때 어울린 여자는 뚱뚱하고 못생긴 여성이였다. 여자보는 눈은 없었던것 같다. 아니면 그 여자가 재산이 많은 여자여서 돈을 노린것일지도.... 그것도 모자라 에지오가 소피아에게 말하길 "동생 말고도 여섯다리를 문어발 걸쳤더군"이란다. 대체 저인간이 어떻게 여섯다리나 꿰찬거지 심히 궁금한 상황 전문가의 추리[2] 클라우디아가 매음굴의 마담을 맡긴 했지만, 매춘은 하지 않았다. 애초에 매음굴 마담이 죽어서 일을 맡게 되었는데. 보통 매춘부가 오랫동안 일한 후 윗사람이 되어 더이상 매춘을 하지 않고 관리만 하는데 에지오 빽으로 처음부터 낙하산으로 관리직부터 시작한 클라우디아가 매춘을 했을 가능성은 낮다. 다만, 이 말이 역린이었는지 중년의 에지오 답지않게 대답 대신 죽빵을 갈긴다. 클라우디아가 마담일을 맡겠다고 할 때 에지오가 강하게 반대한 이유가 바로 동생이 이런 안 좋은 인식을 가지는게 불편했던 모양.[3] 깡패들은 죽여도 상관없다.[4] 물론 소피아는 굉장히 불쾌해한다.[5] 저 노래를 부를때에는 이탈리아어로 말하여 관객들은 모르고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