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메트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약. 독버섯을 원료로 만들며 자세한 제조법, 어디서 제조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트로 곳곳의 기술자들이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2033의 주인공 아르티옴도 이 마약에 심취해 있다. 아무래도 원료가 진짜 정통 마약 재료가 아니라 독버섯이다 보니 부작용이 많지 않으며 효과도 심하지 않은 편이다.
초기에는 한자동맹 같은 거대한 시장이든 작은 동네 시장이든 널리 유통되어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한자동맹에서 두르를 단속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키타이 고로드 같은 역에서나 구할 수 있다. 메트로를 돌아다니려면 한자동맹 땅을 거의 필수적으로 밟게 되는데 두르를 소지하고 있다가 걸리면 추방당하고 상인 인생 끝장이기 때문에 상인들은 거의 취급하지 않고, 구하기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