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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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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
Dolly
파일:돌리.jpg
<colbgcolor=#041e42><colcolor=#ffffff> 이명 <colbgcolor=#fff,#1f2023>6LLS[1]
성별 암컷
출생 1996년 7월 5일

[[스코틀랜드|]][[틀:국기|]][[틀:국기|]]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로슬린 연구소
죽음 2003년 2월 14일 (6살)

[[스코틀랜드|]][[틀:국기|]][[틀:국기|]]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로슬린 연구소
개발국
[[영국|]][[틀:국기|]][[틀:국기|]]
개발 단체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로슬린 연구소
자손 보니 (1998년 출생)
샐리, 로지[2] (1999년 출생)
루시, 다시, 코튼[3] (2000년 출생)

1. 개요2. 탄생 과정3. 죽음4. 유산5. 여담6. 창작물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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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의 체세포 복제 동물이다.

포유류 생명체 중에서 세계 최초로 복제로 만들어진 동물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으나 사실은 이전부터 쥐,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의 복제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전까지는 수정란을 사용했지만, 돌리는 완전히 자란 동물의 체세포에서 얻은 핵을 사용했다는 게 다르다.[4]

2. 탄생 과정

1996년 7월 5일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소속 로슬린 연구소(Roslin Institute)에서 이언 윌멋(Ian Wilmut) 박사는 가축의 우량종 연구를 진행하다가 성장을 마친 동물의 복제 가능성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에 박사는 키스 캠벨(Keith Campbell) 교수와 함께 복제 실험을 착수했다. 이들은 스코틀랜드 양의 난자를 구해 핵을 제거한 뒤 핀란드 양으로부터 추출한 젖샘 세포의 핵을 옮겨 심는 작업을 실행했다.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지만 이들은 결국 난자와 핵을 융합하는 데에 성공을 했다. 이렇게 탄생한 수정란을 이후 대리모 양의 자궁에 무수한 착상을 진행했고 277번째 시도 끝에 수정란 착상이 이루어져 1996년 7월 5일 돌리가 태어났다. 이후 1997년 2월 22일에 복제 양 돌리의 탄생이 공표되었다.

3. 죽음

박제된 돌리
1999년부터 돌리의 체내 세포에 노화 조짐이 보였으며 이후 폐선암으로 퍼질 수 있는 위험에 처하자 연구진들은 돌리가 더는 고통받지 않도록 결국 2003년 2월 14일에 안락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돌리는 양의 평균 수명이 약 12년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단명한 나이인 태어난 지 6년 7개월만에 죽은 것이다. 돌리의 죽음이 알려지자 돌리를 추모하는 기사들이 나왔고 시체는 스코틀랜드 국립 박물관(The National Museum of Scotland)에 박제로 만들어 현재까지 전시되어 있다.

4. 유산

돌리의 죽음은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과학적 유산을 남겼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체세포 복제는 모든 것을 복제한다는 설이었다. 즉, 복제된 체세포가 이미 텔로미어가 줄어든 개체를 복제했기 때문에 그만큼 수명이 줄어들었다는 것인데, 쉽게 정리하면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개체의 유전적인 나이는 원본과 동일해 원본의 노화 상태가 복제된 개체의 유전자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돌리가 단명했다는 설이다. 돌리의 경우 6살짜리 원본 동물의 체세포를 이용해 복제되었으니, 돌리는 갓 태어났을 시 나이가 0살이지만 몸의 나이는 이미 원본 동물의 나이인 6살이었던 것이다. 결국 복제 동물은 어렸을 때부터 신체적으로 늙었기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나이 많은 양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관절염과 같은 질병이 생애 초기에 나타났던 점이 이를 뒷받침해 주었다. 사람으로 치면 20~30대 청년기에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난 셈이다. 돌리는 6살에 죽었고, 그에 따라 돌리가 죽은 당시 몸 나이는 태어났을 때 6살에 6살을 더하여 12살, 양의 평균 수명만큼 산 것이다.

다만 돌리의 건강 상태나 죽음에 관한 과정에 대한 몇 가지 반론도 있어서 돌리라는 개체 하나만의 경우를 두고 텔로미어로 인한 복제 생물의 수명 단축이라는 가설이 확실하게 입증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돌리 복제 실험을 주도한 이언 윌멋 박사는 복제된 생물이 텔로미어의 길이로 인해 수명이 짧다는 가설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박사를 포함한 해당 가설에 반대하는 관계자의 주장에 의하면, 돌리는 복제 동물을 조사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실험을 받아 스트레스를 받았고, 보호를 위해 연구실의 작은 우리에만 가둬두는 부적절한 양육 환경 때문에 오래 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면 돌리가 탄생한 이후에 복제되었지만 돌리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란 다른 양은 돌리보다 훨씬 더 긴 수명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그 반증례로 제시했다.

5. 여담

6. 창작물에서의 등장


[1] 돌리라는 이름을 짓기 전에 사용하던 코드 번호.[2] 쌍둥이로 태어났다.[3] 세쌍둥이로 태어났다.[4] 즉, 돌리는 포유류 생명체 중에서 세계 최초로 체세포 복제를 통해 만들어진 동물이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5] 시포가 제작된 해인 2003년에 돌리가 죽었다.[6] 생년은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20세기의 90년대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