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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12:14:34

도적의 열쇠

드래곤 퀘스트시리즈에 등장하는 열쇠.

드퀘3에서 첫 등장.

유명한 도적바코타가 발명했다는 열쇠로 마법으로 봉인된 문, 감옥 문이 아닌 어지간한 문은 다 열어버리는 편리한 (??) 도구. 이걸 입수하면 주인공 일행의 본격적인 가택침입이 시작된다. 드퀘 7 부터는 문을 여는 기능보다는 잠겨있는 보물 상자를 여는 기능이 중점적으로 부각되었다. 도구점에서 파는 경우도 있으니 확인하기 바란다.

드래곤 퀘스트3에서는 바코타가 발명했으나 어느 탑의 할아버지가 칸다타를 신고해서 열쇠를 뺏기고 난 뒤에 튀어버렸다고 한다.

드래곤 퀘스트4에서는 아리나를 사칭하던 가짜 공주 일행이 가지고 있다가 구해주면 준다. 이후 5막에서 아리나가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면 사용할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6에서는 시작부터(!!) 바자 마을 (원판 시에나, 리메이크 마르세)에서 팔고 있다. 상인과 흥정하는 이벤트가 있으며 최저 470G 정도에 구입 가능. 초반엔 상당히 비싼 돈이지만 입수해두면 쓸만하다. 중반엔 다른 상점에서도 구입 가능. 특히 이게 없으면 무도전에서 필요한 불의 손톱을 입수할 수 없게되므로 무도와 싸우기 이전에 사뒀으면 한다. 후반에 가면 바자 마을에서 도적의 열쇠를 팔던 상인이 물건이 남았다면서 떨이로 처분하는 것을 볼 수 있다만 이때쯤 가면 이미 있을 테니 큰 의미는 없다. 그리고 론가데세오의 정보꾼이 사는 우물안에 있는 집 서랍에도 있다.

왠지 야리코미를 상징하는 아이템이기도 한데, 드퀘3 리메이크에서는 아바캄을 배워서 레베 마을의 할아버지 집 문을 열면 전용 대사가 있다. 드퀘6 리메이크에서는 초반에 안 사고 개기다가 후반에 동료들이 생긴 뒤 사러가면 동료 별로 전용 회화가 있다. 그리고 후반에 10길로 떨이로 팔 때 돈이 10길 이하라 구입을 못하면 "우리는 가난하구나..." 하고 동료들이 한탄하는 전용 회화가 나온다.

강화판으론 마법의 열쇠, 최후의 열쇠가 있다. 다 합쳐서 열쇠 3종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