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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5 22:48:51

도시경관 평탄작업자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Cityscape Leveler 파일:MTG-cityscape-leveler.jpg
한글판 명칭 도시경관 평탄작업자
마나비용 {8}
유형 마법물체 생물 — 자동기계
돌진

당신이 이 주문을 발동할 때 및 도시경관 평탄작업자가 공격할 때마다, 대지가 아닌 지속물을 최대 한 개까지 목표로 정한다. 그 지속물을 파괴한다. 그 지속물의 조종자는 탭된 마법석 토큰 한 개를 만든다.(이 토큰은 "{T}: {1}을 추가한다, 이 마나는 마법물체가 아닌 주문을 발동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 를 가진다.)

발굴 {8}({8}: 당신의 무덤에서 이 카드를 전장으로 되돌린다. 이 카드는 신속을 얻는다. 다음 종료단 시작 또는 전장을 떠날 때 이 카드를 추방한다. 당신이 집중마법을 발동할 수 있는 시기에만 발굴할 수 있다.)
공격력/방어력 8/8
수록세트 희귀도
형제 전쟁 미식레어

형제 전쟁에서 출시된 8마나 마법물체 생물.

능력만 본다면 울라목과 똑같다. 정확히는 구 울라목의 지속물 파괴 효과. 일단 제한 없는 지속물 파괴 효과 자체만으로 이미 충분히 강력한데, ETB가 아니라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카운터 당할 일 없는 캐스팅 트리거다. 일단 발동한 이상 지속물 하나는 말 그대로 평탄하게 마법석으로 만들어버리고, 전장에 무사히 안착한다면 추가로 어택 트리거로 매 턴 마다 지속물 하나씩을 파괴할 수 있다. 스탯도 공격에 절대 소심해질 필요 없는 수준이기도 하고 만약 공격할 때 껄끄러운 생물이 있다면 공격하면서 부수면 된다. 떡대답게 붙어있는 돌진도 당연히 좋고.

상대가 발동을 무효화 하거나 디나이로 도시경관 평탄작업자를 치웠다 하더라도 일단은 1대2 교환은 성립이고, 그 후 발굴로 추가적인 카드 이득을 볼 수 있다. 발굴은 활성화 능력으로, 주문을 발동하는 게 아니므로 발굴 능력을 억압같은 활성화 격발 능력 무효화로 무효화 하지 않는 이상 막을 수 없고, 발굴로 전장에 나왔다면 신속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순간마법 디나이로 공격하기 전에 파괴당하지 않는 이상 본체 8딜에 지속물 하나는 확실히 데려갈 수 있다.

물론 이 능력들이 거저 있는 게 아니다. 당연히 스탯과 능력에 맞게 비용도 무려 8마나. 8마나 정도 되면 평범한 덱에서는 쓰기 힘들고 이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전용덱을 구축해야 하는데, 앞서 서술 했듯이 지속물 파괴 효과는 발동 시 격발 능력이기 때문에 리애니로는 무덤에서 가져와도 효과를 발동할 수 없는 반쪽짜리가 되므로 하드캐스팅을 위주로 램프덱을 구성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ETB 능력을 재활용하기 위한 깜빡이도 전혀 쓸모가 없음을 주의.[1]

그리고 페널티에 가까운 효과로 부숴진 지속물의 조종자는 마법석 토큰을 하나씩 받는데, 물론 탭돼서 들어와서 즉각적인 이득은 없고, 비용이 8마나나 되는 이 카드가 나올 정도로 마나가 많이 쌓인 후반엔 게임에 별 영향을 끼치진 않으나, 깨알같이 복병이 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상대가 마법물체를 쓴다면 확실히 손해가 되고 상대 덱에 마법물체가 없더라도 생물이나 변신 대지의 활성화 능력 등 의외로 써먹을 곳도 많으니.

이렇게 스탠다드에서는 하드캐스팅을 강요하는 구성으로 인해 사용 덱은 미미한 수준. 보통 형제 전쟁에서 아티팩트 관련으로 지원 받은 아조리우스 컬러가 쓰는데 트란 거미[2]가 뽑아준 마법석이나 강화보석과 약화보석와 같은 고성능 마법물체 전용 램프로 발동 자체는 어렵지 않다. 익살란의 잃어버린 동굴에서도 백청색이 마법물체 컨셉으로 추가적인 지원이 있었지만, 역으로 사용률은 훅 떨어졌다. 발동 시 격발 효과와 발굴을 보면 대 컨트롤전 용도로 설계된 카드인데, 익살란에서 재판된 영혼의 동굴로 인해 아트락사나, 에탈리 같이 경쟁자일법한 생물들도 컨트롤 덱 상대로 ETB를 발동하기 더 쉬워져서, 이 카드의 제한적인 무효화 불가의 장점이 퇴색되어버렸다. 그리고 아조리우스 마법물체덱 자체가 익살란에서 지원받은 신 카드들로 어그로성이 강해져서 이 카드와 어울리지 않게 된 점도 악재.

하지만 하위에서는 무색, 마법물체 생물이라는 장점이 극대화 되어 웬만큼 마나 풍족한 덱은 사이드에 보통 한 장씩 들어간다. 그 중에서도 제일 궁합이 좋은 카드는 역시 위대한 창조자, 카른. 그냥 사이드에 넣어놓고 카른의 효과로 필요할 때 뽑아쓰면 되어서 높은 마나 비용을 제외한 수많은 단점은 가려지는 편이고, 애초에 이런 카드를 가져올 정도면 마나가 충분하다는 얘기므로 8마나나 되는 비용도 큰 문제가 안된다. 마법물체 중에서 캐스팅 트리거로 조건 없는 지속물 파괴 효과를 가지고 있는 생물은 이 카드가 유일하기에 동일한 효과에 더 싼 카드가 상위호환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분쇄하는 거신처럼 사이드에서 떠날 일은 없을듯.

그래서 이러나저러나, 이 카드의 사용률은 카른을 쓰는 덱이 얼마나 파이를 차지하는 데에 달렸는데, 파이어니어에선 모노그린 디보션에게 제일 취약한 부분인 생물, 플레인즈워커 제거를 위해 사이드 덱에서 뽑아쓰는 용도로 사용하다가 카른이 밴 돼서 취향따라 사이드에 끝을 모르는 굶주림, 울라목이랑 같이 한 장 정도 넣는 수준이고, 아직 카른이 현역인 모던에서는 트론 덱에선 고마나 무색 마법물체 생물답게 당연히 사용하고 도당의 금고를 이용한 모노블랙에서도 사용률은 꽤 높은 수준.


[1] 발굴로 전장에 나왔을 때 깜빡여서 추방 페널티를 회피할 수 있기는 한데 발굴 비용도 8마나나 되고 턴 끝에 추방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치고는 리턴이 크지 않기 때문에 실용성은 거의 없다.[2] 대공 및 트란 거미가 전장에 들어올 때, 상대를 목표로 정한다. 당신 및 그 플레이어는 각각 탭된 마법석 토큰 한 개를 만든다. {7}: 당신의 서고 맨 위 카드 네 장을 본다. 당신은 그중에서 마법물체 카드 한 장을 공개하고 당신의 손으로 가져갈 수 있다. 나머지 카드들은 무작위 순서로 당신의 서고 맨 밑에 놓는다. 를 가진 3마나 무색 마법물체 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