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urdock the Dog Master.
총몽의 등장인물로, 고철마을의 헌터 워리어.
2. 설명
자팡의 애인인 사라의 아버지. 사라가 하고 있는 구호활동에 대해서 늘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패배자들을 도와줄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사라가 자팡에게 살해되자, 그에게 원한을 품고 2년간 그 뒤를 추적한다.이미 노인으로 턱과 귀 부분이 사이보그화되어 있으며, 라우너, 글로리, 위너, 퓨리 라는 4마리의 사이보그 개를 다루고 있다. 무뚝뚝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어린아이에게는 친절하다. 노인이지만 젊은 헌터 워리어들 조차 질리게 할 만큼 강인한 사람. 그래도 캔자스 바의 점장의 말로 미루어 볼때 클라이브 리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실력의 헌터 워리어라는 명성은 널리 알려진 모양. 당사자인 본인은 그다지 개의치 않는 모양이지만.
자팡을 추적한 끝에 갈리가 자팡과 만나는 것을 보게 된다. 자팡이 갈리의 뒷모습에서 자신의 추악함을 보고 쓰러지자, 개들을 시켜 자팡을 갈갈히 찢어버린 다음 사라의 머리를 주워 돌아가서 매장해준다. 오랫동안 원한만으로 지탱해오던 것이 무너져서, 급격히 쇠약하고 무기력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광전사 보디를 얻은 자팡이 다시 부활하여 돌아오자, 사이보그 개들을 데리고 자팡이 날뛰는 캔자스 바에 나타나 퓨리를 시켜서 슈밀라와 코요미를 피하게 하고 자신이 자팡을 가로막는다. 하지만 자팡이 구전으로 만들어낸 '흑견수'에 다른 개들이 모두 당해버리자, 마지막 수단으로 폭탄을 들고 자팡에게 달려든다.
자팡은 용서할 수 없다고 외치는 머독을 향해, 자신들은 둘 다 사라를 사랑했지만 그녀의 고귀한 모습에 죽이고 싶을 만큼 질투와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가 분노하는 것은 사라를 해친 자신이 부러워서라고 말하고 그도 자신과 같은 죄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죄책감의 '속죄양'으로 삼기 위해 함께 갈리에게 복수하자고 하지만 머독은 격렬하게 거부하면서[1] 자폭한다. 하지만 광전사 보디의 힘으로 자팡은 멀쩡하게 살아남는다.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도 개념인으로 묘사된다. 다만 각색이 많은 영화답게 자팡과의 관련 설정이 사라져서 비중은 그냥 헌터워리어들 사이에 껴있는 조연 수준. 복장은 우샨카를 비롯하여 러시아 분위기를 내는 원작과 달리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총잡이 내지는 보안관을 연상케 한다. 또한 사라 대신 애견가로서의 면모만 부각되며, 헌터워리어들중 유일하게 머독이 그루위시카를 공격한 이유도 개를 죽였기 때문이라고 직접 언급한다.
[1] "난 네놈과는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