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デルムリン島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지명.
2. 특징
마왕 해들러가 용사 아방에게 쓰러졌을 때, 해들러가 거느리던 몬스터들은 마왕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착해졌다.그러나 마왕의 휘하에서 인간들을 공격했던 탓에 몬스터들은 여전히 인간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어서, 착해진 몬스터들은 남쪽에 있는 델무린 섬에 눌러붙어 살아가게 되었다. 외부에는 몬스터가 득실득실 거리는 마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착한 몬스터들 뿐이라 위험은 없다. 슬라임, 드라키, 골렘 등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초기에 등장하는 친숙한 몬스터 종이 많은 편이다.
귀면도사 브라스가 장로로 있으며, 표류해 온 다이를 주워서 길렀다. 다이에게는 사실상 고향이나 다름 없는 곳. 배를 타고 가면 바로 로모스 왕국에 닿는 걸로 보아, 거리는 로모스 왕국에서 제일 가까운 모양이다.
대마왕 버언의 힘으로 해들러가 부활하자, 이곳의 몬스터들은 다시 해들러가 내뿜는 악의 파동의 영향을 받아 사악해졌지만 아방이 사용한 마호카토르 덕분에 착한 마음을 되찾았다. 나중에 로모스 왕이 브라스의 경호를 위해 병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 병사들도 브라스와 체스를 하는 여유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데, 어쩌면 이 섬이 훗날 인간과 몬스터같은 이종족이 공존하는 곳이 될 지도 모른다. 엔딩에서는 치우, 크로코다인과 힘까지 이주해 와서 함께 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설정이 상당히 흥미로운데,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한 곳이 바로 이 괴물섬인 델무린 섬이었다고 한다. 신의 눈물이 떨어져 다이의 바람대로 고메가 탄생하게 된 것도 이 때문.
다이의 대모험 프리퀄인 용사 아방과 옥염의 마왕에서도 언급된다. 여기서는 마왕군 양성을 위해 몬스터를 풀어 놓고 서로 싸우게 해 강한 몬스터로 단련시키는 훈련장이며, 브라스는 그 몬스터들을 관리하는 총책임자로 나온다. 비정상적으로 다종다양한 몬스터들이 서식하는 이유가 있었던 셈. 이후 얼어붙은 시간의 비법에서 깨어난 아방이 해들러에게 결전을 걸어오자 해들러는 브라스가 훈련시킨 몬스터들을 불러들여 맞싸움에 나섰으나 패배했고 이로 인해 마왕의 사기가 사라져서 몬스터들의 흉포성이 사라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