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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38

덱스터 드숀

<colcolor=#FFFF00><colbgcolor=#246781> 사이버펑크 2077의 등장인물
덱스터 드숀
Dexter DeShawn
파일:덱스터 드숀 1.png
본명 덱스터 드숀
Dexter DeShawn
이명 덱스 (Dex)
검은 예수 (Black Jesus)
종족 인간 (사이보그)
국적 파일:US_Flag_Cyberpunk_2077_13_Stars.webp 신미합중국(NUSA)
근거지 나이트 시티 애프터라이프
직업 픽서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클리언 울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낙윤
파일:일본 국기.svg 오오토모 류자부로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덱스터는 농구를 한 적도 없고, 지붕을 넘은 적도 없으며, 방아쇠를 당긴 적도 없습니다. 그 거대한 엉덩이를 넷러너 의자에 올리거나, 더러운 차고에서 케이블을 만지작거리는 일 따위는 생각해 본 적도 없죠. 정말 방아쇠를 당긴 적이 없었냐고요? 네, 그렇습니다. 평생 총알 한 발 쏴 본 적이 없죠. 사람을 상대하는 일... 그게 바로 덱스의 특기입니다.

덱스는 나이트 시티의 거물급 픽서 중 한 명입니다. 비유적으로도, 외형적으로도 거물이죠. 최근 의뢰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이 돌기는 하지만, 이 바닥에서는 흔한 일이니까요. 덱스터 드숀 같은 인물이 일을 의뢰할 때는, 질문 같은 건 하는 게 아닙니다. 바로 도장을 찍어야죠.
나이트 시티, 애프터라이프의 거물 픽서(중개인). 이블린 파커의 의뢰로 용병인 주인공 V재키 웰즈에게 아라사카 요리노부의 펜트하우스에서 프로토타입 바이오 칩을 훔쳐오는 일을 맡긴다. 덱스터에게서 일을 받았다는 사실에 큰 물에서 놀게 됐다며 기뻐하는 데다가, 리퍼닥인 빅터 벡터도 덱스터의 이름을 듣자마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상당한 영향력과 명성을 보유한 모양.

본인도 드숀은 단순한 이름이 아닌 '브랜드'라면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올렉 다르크비치라는 덩치 큰 경호원 겸 운전수를 항상 대동하고 다닌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으로 나이나 처먹다가 벽에 똥칠할 때까지 사는 인생과,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화끈한 인생 중에, 어느 쪽을 원하지?
덱스터 드숀
의뢰인 이블린 파커를 직접 만나 정보를 얻고, 플랫헤드 로봇을 멜스트롬 갱단에게서 사오는 선행 작업을 거쳐 바이오 칩을 훔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하필 그때 아라사카 사부로아라사카 요리노부에게 살해당하는 대사건이 터지면서 재키와 T-버그를 잃고 돌아온 V에게 여기에 관여된 사람은 모두 죽은 목숨이라고 화를 낸다. 그 뒤 화장실에서 피를 씻고 나온 V를 배신하여 머리에 총을 쏘고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버린다.

그러나 얼마 안 지나서 사부로의 경호원이었던 타케무라 고로가 추적해오자, 쓰레기 더미에서 스스로 기어나온 V를 끌어내[1] 타케무라에게 넘기지만 애초에 타케무라는 목격자 V를 제외한 사건 관련자 전원을 살려둘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바로 죽여버린다.[2]

작업 실패와 덱스터의 배신은 대화를 통해 미리 암시된다. 재키와의 대화로도 덱스터가 한동안 나이트 시티에 없었으며 이제 다시 돌아와 처음하는 큰 작업인 것을 들을 수 있는데 보통 이럴 땐 다른 곳에서 쫓겨나 어떻게든 재기하려고 극단적인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재키는 덱스터가 그 전에 거물이던 만큼 한탕으로 다시 불사조처럼 부활하려는 것 같다고 넘기지만 수상쩍은 부분.

또한 덱스터와 일을 하게 된걸 대단하다고 한 빅터도 덱스터 드숀에게 좋지 않은 소문이 있다는 식의 언급을 하고, 이블린 파커에게 덱스터에 대해 물어본다면 덱스터는 장기적인 관계를 맺지 않으며, 이익을 위해 부하를 희생하는 타입의 픽서라고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그냥 전화를 했을 때와 임무를 위한 전화를 했을 때 보면 구도도 살짝 다르다. 그냥 전화했을 때는 직접 마주 보는 게 아닌 옆으로 보는 식이라면, 임무로 전화를 할 때는 마주 보는 차이 정도.

마지막으로 모텔에서 얼굴이 피투성이라며 씻고 오라며 화장실로 보낼 때 무시하고 제자리에 서서 들어보면 누군가를 통해 우주공항으로 도망가기 위한 수단을 구하는데, 돈을 얹어 줄테니 빨리 좌석을 1명 분만 준비하라고 한다. 즉 어떻게든 혼자만 도망칠 생각이라는 것.

덱스터가 어쩌다가 몇년간 나이트 시티에서 숨어 지내야 했는지는 다른 요소를 통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데, 멜스트롬과 거래하는 도중 로이스와 대면하는 장면에서 덱스터가 보냈다고 말하면, "퍼시피카 절반을 날려버린 놈"이라고 덱스터 드숀을 디스하는 로이스의 대사가 나온다.

또한 게임 외적으로 트위터/X에서"나이트 시티의 사람들"이라는 게임 내의 NPC들의 인터뷰를 볼수 있는데, 격투 상대 중 하나인 라이노의 인터뷰에서 어느정도 내막을 알 수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라이노와 어떤 넷러너와 함께 퍼시피카의 코스트 뷰 지역에서 여러가지 작업을 가리지 않고 해내며 픽서들에게 호평을 받는 팀이었는데, 어느날 애니멀 갱단의 보호 아래에 있던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일을 받는다. 그리고 이 일이 잘못되자 픽서는 그대로 연락을 끊고 사라지게 되고, 라이노와 넷러너는 누가 "머리"냐고 묻는 애니멀의 바운서들을 마주치게 된다.

라이노는 넷러너가 잡히면 그대로 뭉개져서 죽어버릴 테니 자신이 자원해서 나갔고, 그대로 바운서들을 때려 눕히면서 자신을 입증하자 그대로 애니멀 갱단에 입단하게 된다.

인터뷰는 넷러너는 팀으로 활동할 동안 그리스의 어떤 섬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것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최소한 시도할 기회는 얻었으면 한다고 인터뷰를 마친다.

덱스터와 같이 일을 진행하는 T-버그는 하이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이번 일을 마치고 크레타 섬의 도시로 은퇴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 때문에 라이노와 같이 팀을 맺었던 넷러너는 T-버그로 보이는데, 일이 잘못 되자 그대로 용병들을 버리고 혼자 튄 픽서, 라이노의 팀이 활동 중이던 퍼시피카 지역 등 여러가지 요소가 맞물리는 것으로 보아, 덱스터는 V와 재키를 이용해서 바이오 칩을 훔칠려는 것처럼 이전에도 퍼시피카 지역에서 라이노 팀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훔칠려다가 막대하게 말아 먹고 혼자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덱스터 사망 후 사망 이벤트가 있었던 쓰레기장에 가보면 덱스터의 시체가 있는데 루팅하면 V를 쐈던 그 권총을 얻을 수가 있다. 이름은 플랜 B. 신화급 권총이며, 특이하게도 쏠 때마다 잔탄 대신 1유로달러가 빠져나간다.

3. 기타



[1] 이때 자기가 직접 끌어온 것으로 보아 측근인 올렉은 진작에 타케무라의 손에 죽은 것으로 보인다.[2] 타케무라가 덱스터를 죽이지 않았다면 사이드 퀘스트에서라도 등장해서 V가 직접 복수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 허망한 죽음이 덱스터의 마지막 모습이다. 메인 퀘스트만 진행한다면 시체루팅을 하러 찾아가지라도 않으면 엔딩을 볼 때 까지 볼 일이 없다. 애프터라이프에 있는 닉스의 퀘스트를 한 번 수행하면 덱스터의 시체가 있는 쓰레기장에서 사이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지만 덱스터와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3] 덱스터의 총인 플랜 B는 현실 기준으로도 관통력이 9mm보다 높지 않은 .45 ACP 탄을 쓴다.[4] 작중에서도 중개인으로 필요한 뒷작업 등도 너무 허술해서 너무 오랜만에 일을 해서 감과 실력이 떨어진게 아니냐는 언급이 나온다. 멜스트롬 건도 결국 V가 직접 접촉해서 전부 수습해야 했고 렐릭 탈취 작업도 요리노부에 관한 정보 수집을 소홀하게 하는 바람에 작금의 파국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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