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자하드가 지옥열차를 클리어한 당시 자신의 모습을 남겨놓기 위해 만들어 낸 가상 세계인 '숨겨진 층'에 존재하는 인간[1]들이다.2. 상세
진짜 인간처럼 생각도 하고 감정도 느끼지만 실제 사람은 아니다. 데이터인지라 성장하거나 늙거나 하는 변화를 겪지 않고 계속 처음 모습을 유지하며, 심지어 삭제도 된다. 이들도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간과 같아서 가짜라고 부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3. 목록
3.1. 음유시인
지옥열차를 클리어하고 들어온 선별인원, 즉 용사를 안내하고 모험을 기록하는 데이터. 숨겨진 층의 생성 데이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체적으로 만들어진 데이터다. 쉽게 말하면 게임의 NPC 같은 존재.3.2. 빅 브리더
자세한 내용은 빅 브리더 문서 참고하십시오.3.3. 선별인원의 데이터
숨겨진 층을 다녀간 선별인원의 숨겨진 층에 있던 시절이 데이터화 된 것. 보통 'XXX의 데이터'라고 부른다.지옥열차를 모두 클리어한 선별인원들은 숨겨진 층 내부에 자신의 데이터를 등록할 수 있으며[2], 이렇게 등록된 데이터는 숨겨진 층의 자체 생성된 데이터들과 마찬가지로 자아를 가지고 숨겨진 층의 세계를 살아가게 된다. 참고로 이렇게 데이터들을 등록한 선별인원들은 일시적으로 그 데이터들과 동기화할 수 있는 특권을 얻는다.
다만 숨겨진 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발설하게 되면 선별인원들의 기억과 함께 과거 등록되어 있던 데이터도 사라지며, 처음 데이터를 등록하면 데이터가 삭제되지 않는 이상 재등록은 불가능하다. 또한 랭커가 되면 데이터가 등록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숨겨진 층에 입장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참고로 이렇게 만들어진 선별인원의 데이터들은 자신이 선별인원의 분신이란 것을 자각하고 있으며, 원본이 된 선별인원과 데이터인 자신이 별개라는 것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도 데이터의 원본이 된 인간들의 바깥 모습과는 그야말로 다른 사람이라고 봐야 할 정도로 차이가 있다. 바깥에서 완전무결한 폭군인 자하드는 자신이 인정할 만한 상대에게는 경의를 표하기도 하고, 역시나 난봉꾼이며 폭군인 쿤 에드안도 설정과는 반대의 성격으로 나온다. 음흉하고 교활한 전략가인 유한성도 순박하다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순하게 나오며, 마찬가지로 바깥에서는 음흉해보이는 쿤 마스체니 자하드 역시 전투광이기는 하지만 바깥 모습처럼 어딘가 위험해보이지는 않는다. 다들 아직 탑을 오르는 '모험'을 하던 순수한 때의 일면들이 남아있어서인 듯.
3.3.1. 등장한 선별인원의 데이터
3.4. 숙적
'과거를 비추는 천칭'에 자신을 비추고 들어온 존재, 즉 용사들의 힘이 숨겨진 층에 너무 과한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생성되는 데이터. 용사들과 필적하는 존재로 만들어진다. 들어온 존재들의 과거를 들여다 보고 가장 두려워 하는 존재를 소환한다. 이렇게 나온 숙적은 자신의 상대자가 숨겨진 층의 균형을 깨뜨리려고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제거하려 한다. 숙적들을 본능적으로 상대자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숙적은 몇 번을 없애도 다시 어디선가 생성된다.숙적으로 나오는 대부분은 용사 본인이 만난 강력했던 적이나 이기고 싶었던 라이벌, 동경했던 사람, 마음 속 깊이 두려워하는 것들이 소환된다. 자의식이 강한 경우 만난 적도 없는 괴물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가장 드문 경우로 자기 자신이 소환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 층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는 숙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예를 들어 유한성의 데이터가 존재하는 경우, 밤이 아무리 유한성을 증오하고 싫어해도 그 사람은 숙적으로 튀어나오지 않는다는 것.
실제 존재하는 인물을 바탕으로 하는 데이터는 사용하는 기술이나, 힘, 성격 등이 실제와 거의 똑같이 설정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숙적은 상대를 죽이려고 하며, 설령 숨겨진 층 밖에서의 숙적의 모델이 된 인물이 용사 본인에게 아무런 증오감이 없다 하더라도 상대를 죽이고 싶어하게끔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숙적 또한 본인이 숙적 데이터인 것을 인지하고 있다. 가상의 인물이 숙적으로 튀어나오는 경우는 알 수 없다.
숙적은 기본적으로 용사가 존재할 때까지만 존재하며, 용사가 층을 벗어나면 삭제된다. 위 항목의 선별인원의 데이터들의 숙적이 숨겨진 층에 없는 것이 그 이유. 다만 예외가 존재하긴 한다.
3.4.1. 등장한 숙적
- 스물다섯번째 밤 - 스물다섯번째 밤(숙적)
- 엔도르시 자하드 - 양식업자
- 쿤 아게로 아그니스 - 쿤 키세아(숙적)
- 보로 - 어릴 때 봤던 영화 속의 괴수
- 라크 레크레이셔 - 능력 이상의 괴수[떡밥]
- 라 체리(폰세칼 이루뢰) - 숙부(폰세칼 유루뢰)
- 베로 베로 - 어렸을 때 아빠가 사준 장난감
- 아리에 호아퀸 - 검(...)
- 우렉 마지노 - 우렉 마지노
[1] 사실상은 실제 생물이 아닌 데이터다.[2] 단, 지옥열차의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으면 지옥열차를 클리어하지 않더라도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다.[3]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2부 306화에서 맨 처음 초창기에 데이터 세계를 만들 때 있었음이 확인되었다.[떡밥] 외형이 자하드의 '개전의 니들' 1단계 레칼리쿠스를 발동할 때 나타나는 신해어와 비슷하게 생겼다. 라크의 출신 성분이 자하드 및 10가문에 의해 저주 받은 종족으로 추정되고 있으므로 아마 이것이 무의식 중에 반영되지 않았냐는 추측을 할 수 있다. 숙적은 용사와 필적하는 존재로 만들어진다는데, 당시의 라크보다 명백히 강한 괴물이 나온 것도 의심스러운 점. 다만 밤이 레칼리쿠스를 상대할 때에 별 반응 없이 오브로 흡수한 걸 보면 의외로 별 것 아닐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