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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1-26 22:55:34

데릭 그란트


일곱번째 기사의 등장인물.

한지운의 시종으로, 프레데릭 영지의 작은 마을 웰즈 출신이다. 여동생도 한명 있다. 한지운과 프레드릭 남작 일행이 웨이크필드 영지로 가기 위해 길을 떠난 첫날 웰즈에 묵게 되었는데, 당연히 영지 소속 마을이므로 환영회를 갖게 되었다. 이 때 한지운의 발판 역할을 하게 되었는데[1] 플레이트 메일에 익숙하지 않던 한지운이 그만 말에서 내리다 미끄러져 넘어지고 만다. 어쨌든 이런 경우 평민 때문에 귀족이 다친 셈이 되므로, 한지운에게 데릭의 생사여탈권이 넘어갔는데 이 때 한지운은 그를 죽이지 않고 시종으로 삼는다. 이게 데릭과 한지운이 만나게 된 계기가 된다.

이 때 데릭의 어머니가 감기에 걸려 몸져 누운 상태였으므로, 한지운은 약간의 돈과 아스피린을 주고 데릭은 어머니를 보살피며 한지운이 돌아올 때까지 집에서 어머니를 돌보게 한다. 이후 한지운은 데릭에게 글을 읽는 법을 포함해 정세를 보는 안목이라든가 하는 여러가지 것들을 알려주고, 데릭 자신도 총명했기 때문에 지식을 쑥쑥 받아들인다. 이 과정에서 데릭은 관료가 되겠다는 꿈을 품게 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데릭의 어머니와 크리스티안 로렌스가 눈이 맞아 결혼하게 되어 데릭은 로렌스를 양부로 모시게 된다. 커가면서 이상적인 어른의 상이 양부인 로렌스가 되었기 때문인지 부자관계는 양호하다.

이후 한지운을 따라다니며 시종으로서 모시다가, 한지운이 동방을 유랑하게 될 때 헤어진다. 헤어진 이후 유학을 가 정치를 배우게 되며[2], 이후 의회제를 채택한 프레드릭 영지에서 독립평화당의 당대표를 역임한다. 이 장면에서 이름이 데릭 그란트로 나오는데, 그란트 남작이 대부가 되어주었기 때문에 그쪽 성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1] 귀족들이 시종의 등이나 어깨를 밟고 말에서 내리는 게 이 세계에서는 당연한 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 한지운이 같이다니면서 검쓰는법 배우지말고 한자라도 더 배우라고 한것이 영향이 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