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오브 더 브레인

미합중국의 어느 곳. 어느날 새벽, 잔업을 마치고 돌아온 청년 · 콜과 함께, 친구인 늙은 과학자 · 독이 개발한 발명품을 보러 지금 당장 와달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콜이 독의 집으로 가니, 거기에는 그와 그의 애완묘 · 키티가 있었다. 하지만, 순했을 터인 키티가 어째선지 콜에게 이를 드러내며, 공격을 해온다. 키티의 엄청난 광폭함으로 독은 어쩔 수 없이 키티를 사살해버린다. 눈 앞의 상황에 동요하며, 키티가 광견병에 걸려 있었다고 생각하는 콜에게, 독은 키티가 일주일 전에 노쇠로 사망했었다는 것이나, 스스로 오랜 세월을 걸쳐 개발한 소생약의 샘플을 그 시체에 주사했었다는 것을 밝힌다. 믿을 수 없는 말에 콜은 의아해 하지만 그 증거로서 독이 키티의 시체에 소생약을 맞추니, 키티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경악할만한 발명을 기뻐하는 콜에게, 독은 피험자가 부작용으로 광폭화된다던가 엄청난 근력을 가지게 된다던가, 이러한 우려때문에 인간에게는 투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힌다. 키티의 변모도, 그것 때문이었던 것이다.

그 후, 1시간 전부터 키티의 계속된 울음소리 때문에 이웃의 신고를 받았다는 경찰관 · 잭이 독의 집을 찾아왔다. 콜이 당황하며 키티를 냉장고에 숨겼지만, 울음소리를 알아차리고 냉장고를 연 잭에게 마지막 힘으로 뛰쳐나온 키티에게 목덜미를 물려, 즉사해버린다. 누구도 믿어주지 않을 상황에서 독은 잭이 이성을 가진채 되살아나기를 바라며 시체에 소생약을 투여하지만, 곧 잭은 콜을 향해 일어나더니, 독의 우려를 뛰어넘는 광폭함으로, 눈 앞의 살아있는 사람들을 공격한다. 권총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는 잭에게서 콜과 독은 도망치지만, 그건 그들이 지금부터 만나게 될 공포와 참극의, 지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