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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12

데네브 제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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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네브 제머나이
Deneb Gemini
파일:데네브 제머나이.png
이름 데네브 제머나이
나이 173세 이상[1]
종족 인간 → 마녀
신분 백작
직업 제머나이 사 및 각종 사업체의 CEO
칭호 쌍둥이자리의 마녀, 백조
위계 22 → 21[2]
자성마법 노래, 자백의 시, 요정의 장난, 고요함의 노래, 치유의 노래, 안식의 노래, 장송곡

1. 개요2. 성격 및 특징3. 작중 행적4. 사용 마법5. 인간관계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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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녀의 도시의 히로인. 제머나이 백작 중 알비레오 제머나이의 여동생. 자성마법 사용 시의 영창은 알비레오, 오딜·오데트와 동일한 "노래하라".

2. 성격 및 특징

귀족다운 고풍스런 분위기를 두르고 있고, 올려 묶은 백발과 보랏빛 눈동자를 가진 육감적인 몸매[3]의 미녀. 흑발인 쌍둥이 언니 알비레오와 함께 흑과 백의 쌍조라고 불린다. 쌍둥이의 공명을 이용하는 제머나이의 자성마법을 다루며 그 영향으로 강한 감정이나 자극의 일부를 알비레오와 공유한다.

견습마녀인 오딜 제머나이, 오데트 제머나이의 스승 겸 양어머니. 쌍둥이에게는 알비레오보다 조금 더 엄격하다고 한다. 주변인의 평가에 따르면 알비레오보다는 좀더 사람다운 면모가 묻어나온다고 하며, 시우도 굉장히 점잖고 정숙한 첫인상과는 다르게 꽤 격정적인 면모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것도 알비레오에 비해 좀 더 사람다운 면모가 묻어나는거지, 이쪽도 만만치않은듯 하다. 언니와 똑같이 정통파 마녀인 탓에 성경험이 전무하다. 그래도 알 것은 아는 알비레오에 대비되게 이 쪽은 완전한 숙맥.

고급 마도구를 생산하는 공방 제머나이 사의 CEO이며, 그 외에도 게헨나 및 현세에 온갖 사업체들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대체로 다들 부자인 게헨나 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부자로, 정확한 재산을 파악하는 데에만 며칠이 소요될 정도라 한다. 샤론에게 빌려준 500억 가량의 금액도 제머나이 백작에게는 푼돈 수준이라고.

루시 예소드에 따르면 계승을 막 마쳤던 당시에는 굉장히 저돌적인 성격이었던 모양으로, 알비레오와 함께 공적들의 사업체를 깨부수고 다니면서[4]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수틀리면 결투로 해결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당시엔 오만한 마녀의 표본과도 같았던 루시와도 여러번 부딪혔지만 지금은 서로 그리운 추억 정도로 여기는 친구 사이.

시우와 관계를 가진 히로인들이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지만, 데네브는 특히 마조히스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편. 시우에 의하면 플레이 도중 칭찬과 매도를 했을때의 반응 격차가 상당히 크다고 한다. 칭찬을 하면 눈의 열기가 조금 식으면서 건성이 되고, 반대로 매도를 하면 눈에 정욕이 깃들면서 흥분하는 수준.

3. 작중 행적

시우와 오딜·오데트가 게헨나의 영산 라티푼디움으로 피크닉을 나갔다가 호문쿨루스의 습격을 받은 뒤, 마법과 기지를 발휘해 쌍둥이를 지켜준 시우에게 알비레오와 함께 감사를 표하며 처음 등장했다. 딸과 같은 쌍둥이를 지켜준 것이니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말하자 시우는 현세로 나가고 싶다고 말하고, 시우가 아멜리아 메리골드에게 묶인 사노예였기에 아멜리아와 접촉한다. 아멜리아에게 시우의 신분을 양도해달라고 부탁하며 일개 노예의 몸값으로는 터무니없는 62.2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를 제시하지만, 아멜리아가 매몰차게 거부하는 것을 보고 시우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품고 있는 것을 알아채 일단 물러난다. 이후 알비레오와 같이 게헨나에 침입한 에아를 추격했으나 에아가 워낙 은밀하게 다닌 탓에 번번이 추적을 실패한다.

한편 아멜리아의 집에 있는 시우의 방을 방문한 쌍둥이가 물병자리의 마녀 에아 사달멜리크를 마주치고 죽을 위기를 겪지만, 시우는 또다시 기지를 발휘해 쌍둥이를 도망치게 하고 사망에 이르는 상처를 입는다. 자신의 소중한 제자들을 두 번이나 구해준 시우에게 깊은 은혜를 느끼고 있으며 이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시우의 약속을 지켜주려고 하기도 했고 시우를 되살릴 가능성이 있는 예빈 스미르나를 초청하기 위해 유례없는 추방자 신분의 면책권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후 시우가 케테르에 의해 회복되어 건강해지자 제머나이 백작가에 남을 것을 제안하지만 알비레오는 그녀를 내보내고 시우와 독대하며 그 제안을 거절할 것을 종용했기에 그렇게 되지 못했다.

이후 현세에서 시우를 다시 만나고, 시우의 성품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자신이 좀만 더 젊었으면 노려 볼 수도 있었다는 농담을 하며 시우와 쌍둥이의 관계를 인정한다. 쌍둥이를 다시 구해준 시우에게 게헨나 시민권을 구해주고 원한다면 언제든 돌아올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런데 이후 하필 오딜, 오데트 쌍둥이와 시우가 전라의 모습으로 화해의 거사를 치르기 직전의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는데, 극도로 격분하여 시우에게 마법을 퍼부어 제압하여 지하감옥에 가두고 자백의 시를 걸어 취조한다. 트윈즈 텔레파시로 무언가 심상찮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챈 알비레오의 설득으로 겨우 조금 진정하나, 쌍둥이와의 애널섹스가 정말로 낙인에 영향이 없는지 자신이 직접 실험해봐야 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정말로 실행하였다(...). 그것도 언니의 참관 아래에서.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려 했으나 시우의 정련된 솜씨에 의해 결국 항문성교의 쾌락을 참지 못하고 꼴사납게 가버리고 만다.
이후 그 때의 그 맛을 잊지 못하고 혼자 수음을 하며 외로운 밤을 달래다가, 어느 늦은 밤 쌍둥이를 만나러 온 시우를 보고는 뭔가 뭔가 야스러운 기분으로 밤산책을 제안했다가 쌍둥이가 타로 타운에 만들어 놓은 전초기지로 향해 술잔을 기울이며 심란한 마음을 삭히면서 은근히 시우를 떠보며 야릇한 분위기를 흘리다가 클레흐 아스모데가 심해의 마녀에게 받아 온 아티팩트인 '어항'에 함께 갇혀 휘말리고 만다.
그렇게 끌려 들어간 어항[5] 속에는 크라켄과 그 먹이로 같이 넣어준 날치 떼들이 봉인되어 있었는데, 너무나 뛰어난 재생력과 압도적인 체급 차이에서 나오는 완력 차이 때문에 시우와는 상성이 영 좋지 않았고, 데네브 역시 알비레오 없이 단독으로 구사하는 마법의 위력만으로는 치명타를 가할 수 없어 곤란을 겪는다.

더군다나 큰 위력의 마법에는 역시 큰 마력이 소모되는지라, 크라켄의 위협을 피해가며 데네브의 마력이 회복되는 3일 동안을 버텨야 하는 상황. 이에 시우가 크라켄이 활동하는 시간 동안 미끼로 나가 눈을 돌리겠다고 하고, 시우가 이를 빌미로 성관계를 종용할 것이라 생각했던 데네브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그 순간 시우의 손이 떨리는 것을 목격하고, 시우 역시 괴수와의 전투가 두렵지만 장모와의 부도덕한 행위를 선택지에 넣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결국 데네브 쪽에서 마력 공급을 받고자 협력성 성관계를 맺자는 제안을 한다. 데네브는 성관계에서 왕복 운동과 마음의 교류가 없으면 진정한 성관계가 아니라는 논리를 펼쳐, 서로 자위를 하다가 사정감이 들 때 쯤에야 삽입을 하여 질내사정만 받기로 한다. 어항에서의 하루 동안 크라켄이 나타나면 데네브가 최고 위력의 마법을 날리고 이후 시우에게서 마력 공급을 받은 뒤 이를 반복하며 점차 혼자 사용하는 마법의 숙련도를 높여간다. 하지만 크라켄의 재생력이 어마어마했기에 무사히 크라켄을 처치하고 밖으로 나갈 수 있을지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심신이 크게 지친 데네브는 시우에게 심적으로 크게 의지하게 된다. 결국 데네브는 불안감을 불식하기 위해, 시우는 그동안 들이마신 데네브의 체취로 촉발된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삽입 직후 사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연인처럼 관계를 가지게 된다. 정사 뒤에는 쌍둥이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어항에서의 일은 밖으로 나가면 서로 잊자고 하지만, 그동안 시우를 향한 호감도가 많이 오른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그렇게 수일이 지나, 시우와 데네브는 악전고투 끝에 겨우 크라켄을 처치하여 바깥으로 향하는 포탈이 열렸으나 갑자기 난입한 심해의 마녀에 의해 즉결심판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시우와 데네브는 서로 자기가 남겠다고 언쟁을 벌이다, 쌍둥이를 생각하라는 시우의 말에 결국 데네브는 반드시 구하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시우의 차원이동식으로 탈출한다.

복귀한 데네브는 그간의 사정을 설명한 뒤 시우를 찾기 위한 수색대를 결성한다. 하지만 시우를 찾는 수색작업에 진전이 없자 이후 실의에 빠져 술로 슬픔을 달래다가, 시우가 되돌아온 후로는 마치 오래도록 전쟁에 나가있던 사랑하는 남편을 맞이하는 아내마냥 지극정성으로 시우를 대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장모로서 사위에게 마음을 전하지는 못하던 어느 날, 시우가 루시와 같이 저택에 가는 것을 보고는 미행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시우와 루시가 엄청난 플레이로 성관계하는 것을 훔쳐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다른 사람, 하다못해 알비레오와 상담을 했다면 그게 가벼운 SM 플레이인 것을 설명해 주었겠지만, 성적인 지식은 백지와도 같았던 데다 추진력마저 좋았던 데네브는 루시가 시우에게 약점을 잡혀 협박을 당해 그런 방식으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지레짐작하고서는 루시와 만남을 가진다.

데네브는 루시와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추측을 말하지만, 루시로서는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였기에 어디 가십지라도 잘못 보고 왔냐며 응수한다. 결국 데네브는 자신이 루시와 시우가 관계하는 것을 훔쳐보았다고 털어놓고, 루시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시우가 했던 매도와 스팽킹이 자신의 취향에서 비롯된 플레이라고 설명하느라 진땀을 뺀다. 데네브가 어찌저찌 납득하자 이번엔 시우와의 관계를 직관당한 루시 쪽에서 화를 내고, 데네브는 결국 왜 자신이 관계하는 모습을 훔쳐보게 되었는지, 즉 최근 시우에 대한 연심을 주체할 수 없어졌음을 고백한다.

이야기를 들은 루시는 싸구려 드라마 같은 사연에 당황스러워하지만, 천륜을 거스르는 늦사랑에 고통 받는 데네브가 측은하기도 하겠다, 변칙 계승의 안정성을 시험하기 위해서는 자신 이외의 샘플도 필요하겠다, 서로의 모습을 바꾸는 아티팩트를 이용해 루시의 모습으로 시우와 성관계를 가지면서 마음이라도 달래는 것은 어떠냐는 제안을 한다. 이후 루시와 서로 외양을 바꾼 데네브가 연구를 위해 정기적으로 가지는 관계에 대신 나가게 되고, 시우는 평소 데네브에게 해주던 섬세한 배려 따위는 오간 데 없이 루시와 즐기던 거친 침대 테크닉들을 시전하여 데네브는 이 플레이에 완전히 기절할 지경에 이른다(...).

한편 그동안 데네브가 홀로 자위를 하던 동안 감각 연동을 통해 같이 성감을 느껴 이를 말해줘야 하나 고민하던 알비레오는, 평소와는 달리 앞쪽에, 심지어 손가락이 아니라 굵은 물체가 찌르는 감각을 느끼고 시우가 데네브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한참 도를 넘어서는 상황에 알비레오는 루시의 저택을 찾게 되고, 로비에서 독서를 하는 데네브를 발견하지만 쌍둥이의 감으로 그녀가 외견만 데네브인 다른 사람이라 직감한다. 알비레오는 그녀가 이 저택의 주인인 루시라고 추측하여 이게 어찌된 일이냐 추궁하는데, 변신한 상태에서 정체가 간파되면 변신이 풀리는 약점이 있던 아티팩트였던지라 그 순간 루시와 데네브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한참 사정 직전에 있던 시우는 갑자기 아래에 깔려 있던 루시는 온데간데 없고 작은 장모님이 대신 있는 광경을 보고는 당황에 빠지고, 알비레오가 소리를 지르며 문을 박차고 들어온 순간 사정하여 데네브와 알비레오는 함께 절정의 신음을 터트린다.

이후 각자 옷차림을 추스르고, 모든 상황을 루시에게 전해들은 알비레오는 아연해진다. 과실 비율이 데네브가 2, 루시가 2, 시우가 6 정도로 생각하고 쳐들어왔던 것인데 알고보니 데네브와 루시가 5대 5에 시우는 거기에 휘말려들었을 뿐인 상황이었기 때문. 알비레오는 일단 시우를 돌려보내고 데네브에게 제발 정신 차리라고 타박한다. 늦사랑에 빠진 데네브는 시우를 포기할 수 없다며 반발하며, 변칙 계승을 이용하면 자신들이 죽지 않고 쌍둥이에게 낙인을 물려줄 수 있으니 이를 연구하기 위해서라도 시우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알비레오는 변칙 계승을 하면 오딜과 오데트는 본래 물려받을 낙인보다 한 획 부족한 낙인을 물려받게 되는데 그럼 우리가 고생해서 위계를 올린 것은 헛고생이 되는 게 아니냐, 스승인 우리는 제자를 믿으며 미래를 맡기고 긍지높게 떠나야 한다고 대꾸한다. 알비레오는 스승으로서의 사랑에, 데네브는 어머니로서의 사랑에 방점을 찍고 있는 것. 결국 둘은 당장의 대화로 문제의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일단 자리를 파한다. 다음날, 데네브는 시우를 불러내어 루시의 부탁으로 변칙 계승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협력했다고 말하고, 시우는 설마 장모님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해 이를 믿기로 한다. 그리고 데네브는 여태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기에 방치해왔던 알비레오와의 성감 연동을 차단한다.

며칠 뒤, 시우는 르뤼에 누켈라비를 게헨나에 들이기 위해 알비레오가 대납해줬던 기부금을 충당하기 위해 현세로 호문쿨루스 사냥을 나선다. 본래는 르뤼에의 재산을 써도 무방했지만, 시우가 그동안 돈 나갈 짓을 대책 없이 벌여왔던 점 때문에 알비레오가 혼자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지 시험을 내린 것. 그러나 돈을 벌러 나갔던 시우는 이번엔 린네 사마키엘에 의해 헥센나흐트로 납치당하고, 데네브는 시우더러 직접 돈을 벌어오라 타박한 알비레오 탓에 이 사태가 터졌다며, 만약 시우가 목숨을 잃으면 알비레오를 절대로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 쏘아붙이고는 다시 술로 자신을 달래는 생활에 들어간다.

다행히 시우는 어떻게든 외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헥센나흐트에서 탈출해 게헨나로 복귀하는데, 알비레오는 쌍둥이와 시우가 재회를 기뻐할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쌍둥이에만 이 사실을 말하고 잠시간 시우의 복귀를 비밀로 하기로 한다. 그러나 데네브는 어디서 이 사실을 알았는지 알비레오의 집무실에 쳐들어와서 왜 말하지 않았냐며 언쟁을 벌이고, 갑자기 시우가 찾아오자 언성을 높이며 싸우던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시우와의 재회를 기뻐한다. 알비레오는 시우가 또 연인을 늘려온 점, 심지어 그 연인들이 공적이라는 점에서 시우를 타박하지만, 데네브가 시우를 옹호하면서 살살 긁어대는 통에 계속해서 둘이 말싸움을 벌인다다. 그래도 시우를 밖으로 보낸 탓에 납치를 당한 점에서 나름 책임감을 느끼던 알비레오는 적당한 선에서 혼내는 것을 멈추고는 린네, 도로시 사하퀴엘이 지하 감옥에 연금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이후 데네브는 지하 감옥까지 안내해주겠다는 핑계로 시우를 데리고 나가서, 인적이 없는 곳에 오자 시우를 끌어안으며 잘 돌아왔다는 말을 전한다.

몸을 추스른 시우는 연인들과 함께 현세로 여행을 나가고, 시우의 연인들은 시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성인용품점에 들른 뒤 술자리를 벌인다. 거기서 도로시는 술자리의 분위기를 띄우려고 자성마법을 사용해 성인용품점에서 구매한 오나홀을 무선 연동 오나홀로 만든 뒤 이를 술게임의 상품으로 걸려 하지만, 의외로 분위기가 싸늘해서 머쓱하게 이를 회수한다. 이 시도는 실패했지만 아무튼 술자리는 나름 좋은 분위기에서 끝을 맺고, 견습마녀이기 때문에 앞쪽으로는 성경험을 할 수 없던 오딜, 오데트 쌍둥이가 따로 도로시를 불러내 이 오나홀을 달라 하자 간단히 양도한다. 이후 쌍둥이는 욕실에서 이 오나홀의 성능을 테스트하는데, 그 와중에 기습적으로 들어온 알비레오가 이를 목격하고 압수한다. 알비레오는 잠시 이 오나홀에 관심을 가지지만 금세 흥미가 떨어져 대충 치워놓았는데, 어디서 오나홀에 대한 정보를 들었는지 데네브가 몰래 숨어들어와 이 오나홀을 가져간다.

데네브는 오나홀의 연동 대상을 자신으로 설정한 뒤, 시우에게 이를 가져가 변칙 계승의 연구를 위해 이 오나홀로 자위를 한 뒤 정액을 모아달라고 주문한다. 시우는 순간 오나홀에게서 도로시의 마력을 느끼고는 이걸 도로시에게서 받았냐고 묻는데, 데네브는 이 질문을 '도로시가 이 오나홀을 만든 걸 안다' = '이 오나홀의 기능으로 나와 간접 섹스를 하고 싶은 거냐'라고 확대해석하여 대충 얼버무리고는 도망친다. 시우는 물론 이 오나홀에서 도로시의 마력이 잠깐 느껴져서 그렇게 질문했을뿐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설마 장모님이 자신에게 이상한 걸 시키겠나 싶은 심정으로 오나홀로 자위를 시작한다. 오나홀과 감각이 연동되어 있던 데네브는 이것을 느끼고는, 시우가 설마 오나홀의 기능을 알면서도 자신을 위해 쓰는건지, 아니면 정말로 몰라서 이러는 건지 전전긍긍하면서 오나홀에서 흘러들어오는 쾌감을 느낀다.

시우가 자신의 부탁대로 주기적으로 오나홀을 사용하자, 데네브는 이것이 시우가 자신의 유혹을 은근하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밤 산책 중에 시우를 마주친 데네브는 시우를 불러세운 뒤, 시우에게 준 오나홀이 자신과 연동되어 있는 것을 알고도 쓴 것 아니냐 묻지만, 순간적으로 굳어진 시우의 얼굴을 보고 자신이 완전히 착각해왔음을 깨닫는다. 시우가 데네브의 어설픈 거짓말을 믿어준 것도 그만큼 데네브를 신뢰했기에 그랬다는 것까지. 데네브는 자신에 대한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시우를 향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져 충동적으로 키스를 하는데, 그 순간 오딜 오데트 쌍둥이가 이를 목격하고 만다. 오딜과 오데트는 크게 충격받고 그대로 가출하여 예소드 백작가에서 그녀들을 보호하게 된다.

데네브는 쌍둥이가 충격받은 모습을 보고 새삼 이 짝사랑이 쌍둥이에게도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알비레오는 쌍둥이의 가출 소식을 듣고 순간적으로 데네브와 시우 사이에서 뭔가 일이 터진 것을 직감하여 둘을 호출하고, 새파랗게 질린 데네브의 얼굴을 보게 된다. 알비레오는 자신들이 둘이서 하나인 제머나이임에도 동생의 짝사랑을 그저 한때의 일탈쯤으로 치부했던 것을 반성하며 데네브에게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어보지만, 데네브는 자신이 얼마나 그릇된 사랑을 했는지 이제야 알았다며 계승 때까지 고행으로 반성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는 와중, 제머나이 백작가의 시녀장 갈리나가 폐렴으로 쓰러진다. 예빈 스미르나에 의하면 갈리나에게 남은 수명은 고작 2년 정도.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쌍둥이는 잠시 가출을 접어둔 채 저택으로 복귀해 갈리나의 병문안을 하고, 알비레오에게 지난밤 데네브의 키스에 대한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이후 쌍둥이는 데네브에게 뭐라도 한마디 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가지만, 징벌방에서 자기 등에 채찍질을 하며 고행 중인 데네브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몇 마디 하지도 못한 채 예소드 백작가로 다시 돌아간다.

쌍둥이는 갈리나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고 머지 않아 그녀가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또한 데네브와 알비레오 역시 언젠가 자신들에게 낙인을 계승하고 떠나버릴 것임을 새삼 재인식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막 견습마녀가 되었을 때를 회상하며 데네브가 자신들을 정말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과, 만약 상황이 틀어져 데네브가 먼저 시우와 교제하게 된 상태에서 자신들이 시우를 좋아하게 되었다면, 데네브가 화는 냈겠지만 결국 자신들을 용서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다음날 쌍둥이는 편지로 데네브와 시우를 불러낸 뒤, '지금부터 다 함께 난교를 하겠다고 선언한다. 쌍둥이는 데네브와 시우가 연인 관계가 되는 것을 용인할 것인데, 그냥 용인하겠다는 의사만 밝히면 데네브가 쌍둥이들은 싫지만 데네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참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니 난교로 그것이 오해라는 것을 밝히겠다는 이유. 데네브와 시우는 머뭇거리면서도 쌍둥이를 향한 죄책감에 일단 수긍하고, 시간이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에 결국 넷이 함께 광란의 밤을 보내게 된다(...).

다음날, 데네브는 이른 아침부터 알비레오를 찾는다. 데네브는 알비레오에게 시우와 연인이 되는 것을 포기했다고, 이미 시우와 쌍둥이에게도 그렇게 말했다고 털어놓는다. 지난 밤 마음 속 깊이 갖고 있던 욕망을 태우고 나서 나름대로 후련해진 것. 알비레오는 데네브에게 예소드 백작을 돕기 위해 시우와 종종 관계를 가지는 정도는 괜찮지 않냐 말하고, 데네브는 웃으며 생각해보겠다고 대답한다. 그 뒤에는 예전처럼 식사 예절을 잘 지키지 못하는 시우를 타박하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처럼 행동한다.

이후 시우가 마법학회를 설립하면서 카리스마 있어보이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알비레오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런데 자기최면으로 그동안 마녀 앞에서 주눅들어보이던 모습을 없애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시우는 알비레오의 이상형이었고, 알비레오는 시우를 교육할 때마다 이 모습에 두근거리게 되는데 이 감정은 트윈트 텔레파시를 통해 데네브에게도 전해지게 된다. 한동안 시우를 향한 마음을 눌러두고 잔잔한 마음을 유지하던 데네브는 알비레오에게서 흘러들어오는 감정에 자극받아 다시 마음을 주체할 수 없게 되고, 밤산책 중 마주친 시우와 대화를 나누다 오늘 밤만이라는 변명을 하며 기습적으로 키스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장면을 정원에서 군함 프라모델을 띄우며 놀고 있던 르뤼에가 목격하고, 르뤼에는 그대로 자고 있던 쌍둥이를 깨워 이 사실을 알려준다. 쌍둥이는 순간 놀라지만 그리 쉽게 사랑을 잊을 수 없다는 점에 납득하고, 데네브를 위해 다시 시우와 이어주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 르뤼에의 조력을 받아 쌍둥이는 데네브의 체취를 추출한 다음 이를 희석해 며칠 동안 시우에게 맡게 하고, 참다 못한 시우가 데네브를 덮쳐 다시 관계를 가지면 나중에 이를 쌍둥이가 계획했다고 밝히는 작전을 세우게 된다. 이를 위해 쌍둥이는 세탁실에 숨어들어 데네브의 것으로 보이는 하얀 속옷을 몰래 빼돌려 여기서 체취를 추출하게 되는데, 이 속옷은 데네브의 것이 아니라 알비레오의 것이었다.

며칠 동안 알비레오의 체취를 들이마시던 시우는 점점 성적 충동을 참을 수 없게 되고, 알비레오 역시 데네브와의 트윈즈 텔레파시로 점점 설레임이 증폭되고 있었다. 둘은 교육 도중 우연히 입술이 부딪히는 사고를 겪게 되는데, 알비레오는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해 혀를 집어넣는 키스를 하게 되고, 시우도 이에 응답하여 알비레오의 입술을 거칠게 탐한다.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고 결국 시우는 알비레오에게 삽입하려 하는데, 갑자기 데네브가 난입해서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각된다. 쌍둥이는 오늘쯤 효과가 나겠거니 해서 데네브의 방을 로맨틱하게 꾸며 놓았는데, 데네브가 이를 우연히 일찍 목격하고 쌍둥이를 호출하여 작전의 전말을 듣게된 것.

데네브는 일단 시우를 내보낸 뒤, 저번에 나한테 짐승이니 뭐니 했던 건 뭐였냐, 언니도 짐승이었냐며 알비레오를 타박한다. 데네브는 잠깐 알비레오를 놀려준 뒤 사실 변칙 계승의 샘플을 얻기 위해서 그랬던 것임을 안다며 면을 세워준다. 이후 시우를 다시 불러 이를 설명하고, 시우에게 알비레오와 동침할 것을 부탁한다. 시우는 알비레오와 함께 침실로 향하고 둘의 동침이 시작된다.

데네브와 알비레오는 모두 각자가 성감을 느끼면 그것이 서로에게 전해진다는 것을 알게된 뒤 이를 차단했지만, 이 성감 차단은 어디까지나 자위 수준의 성감이 연동되는 것을 차단했을 뿐 성교로 인한 강력한 쾌감은 차단되지 않은 상태였다. 데네브는 알비레오가 시우와 동침하는 중에 이를 깨닫지만, 둘의 동침 중에 난입할 수 없어서 일단은 참기로 한다. 이윽고 데네브는 느껴지는 성감이 앞쪽이 아닌 뒤쪽 뿐이라는 점을 깨닫고 혼란스러워한다.

한편 알비레오와 동침하는 도중 시우는 그간 해소되지 못한 성욕 탓에 살짝 정신이 나간 상태였고, 데네브와의 성감 연동을 통해 그동안 처녀인 상태로 몸이 개발당한 알비레오를 보고 강한 성적 충동이 폭발한다. 애널 매니아인 시우는 알비레오의 애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온갖 음어를 퍼부었고, 거기에 자백의 시를 개조한 마법, 통칭 암캐의 시로 알비레오가 부끄러운 말을 하게 유도한다. 종국에는 알비레오를 암퇘지라 매도하며 돼지 울음소리까지 내게 했고, 다음날 정신을 차린(...) 알비레오는 이를 떠올린 뒤 극도로 분노하고는 시우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내쫒는다.

데네브는 시우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듣고 어처구니 없어하면서도 그런 일을 당하면 자신도 내심 기뻐할 것임을, 또한 알비레오 역시 내심 기뻐했지만 그녀의 강한 자존심이 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음을 간파한다. 시우의 학회 창립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고 알비레오의 조력 없이는 성공적으로 창립식을 맞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네브는 알비레오가 화내던 모습을 떠올리고는 그게 최소 3년짜리 뒤끝이라 진단한다. 결국 데네브는 알비레오의 화를 가라앉히기 위한 작전, 폴리네시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우에게 이를 전한다.

이 프로젝트는 데네브와 알비레오의 트윈즈 텔레파시와 폴리네시안 섹스[6]를 조합한 작전으로, 데네브와 시우가 꽁냥대는 것으로 발생하는 설레이는 마음을 알비레오에게도 전달해 서서히 화를 가라앉히고, 점점 스킨십의 강도를 높여가며 성욕을 고조시킨 뒤 마지막 날의 성교는 데네브 대신 알비레오가 시우와 동침하며 이번엔 제대로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동침을 하는 것으로 알비레오의 화를 풀어주는 작전이었다. 시우는 순간 데네브가 자기 사심을 채우려고 이런 소리를 하는게 아닌지 생각하지만, 어차피 자력으로는 알비레오의 화를 풀어줄 방법을 찾을 수 없었기에 일단 수긍한다.

둘은 첫날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키스하며 함께 꽁냥대고, 둘째 날에는 젖가슴 애무 정도의 스킨쉽이 이어진다. 데네브는 이쯤되면 알비레오도 어느 정도는 화가 가라앉았을 것이라 판단하여 떠보기로 하지만, 알비레오의 분노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 데네브는 이대로 가다간 계획이 파탄날 것이라 전하고는, 이 프로젝트의 전제에 대해 애초에 잘못 생각하고 있었음을 말해준다. 알비레오의 첫경험은 심각한 매운맛 섹스였는데, 지금 폴리네시안 프로젝트로 해왔던 스킨쉽은 너무 순한 맛이었다는 것. 데네브는 시우에게 암컷 노예를 부리는 감각으로 자신을 다뤄줄 것을 주문한다.

3일차, 시우는 매도와 알몸 스쿼트로 데네브의 수치심을 자극하고 마법으로 간단한 정조대까지 만들어 데네브에게 채운다. 그날 데네브는 다시 알비레오를 만나고, 3일차의 효과로 데네브의 분노가 한풀 꺾인 것을 확인한 뒤 시우에게 말해준다. 이어지는 4일차는 스팽킹과 파이즈리, 안면사정 등의 플레이를 하면서도 시우는 능숙해진 테크닉으로 데네브가 절정을 느끼지 못하게 조정하며 끝을 맺는다. 날이 밝자 데네브는 부끄러움에 지금까지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던 것은 시우의 자제심을 시험했던 것이었으며, 흥분한 모습도 모두 연기였다고 뻥카를 친다. 데네브 역시 더는 참기 힘들 만큼 성욕이 찬 상태였지만, 일단 알비레오와 시우가 화해하면 자신도 금방 변칙 계승 샘플 수집을 목적으로 시우와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허나 알비레오는 일단 어느정도 화는 가라앉아 다시 시우의 창립식 준비를 도와주려 하지만, 변칙 계승에 대해 이야기를 꺼낼 정도로 수치심이 가라앉은 것은 아니었기에 이에 대한 이야기는 미루고 데네브는 낙동강 오리알 꼴이 되어버린다.

이후 시우의 학회가 성공적으로 창립된 뒤 에메랄드 타블렛의 정치적 견제를 받자, 제머나이의 마도구 사업체 하나를 시우에게 내어주며 여전한 사위 사랑을 과시했다.

4. 사용 마법

노래를 영창 삼아 발동하는 마법들을 사용한다. 오딜·오데트의 스승인 만큼 쌍둥이가 사용했던 마법은 모두 사용 가능하며 모든 마법이 쌍둥이의 상위호환이다.

5. 인간관계

6. 기타


[1] 607화에서 마녀로 존재한 기간이 173년이라는 언급이 있다. 일반적인 마녀들처럼 20대에 계승했다면 190~200세 사이로 추정된다.[2] 쌍둥이에게 낙인의 일부를 제공한 여파로 인해 위계가 한 단계 떨어졌다. 제머나이의 자성마법 특성상 언니 알비레오와 함께 있을 때 21위계로 취급하며, 혼자서도 20위계의 대마녀급 실력이라고 한다.[3] 시우가 평하길 샤론 이상의 가슴이라고 한다. 샤론이 70E컵이라 했으니 못해도 바스트 사이즈 90cm 이상(!)으로 추정된다.[4] 그 중에는 에아 사달멜리크도 포함되어 있어서, 에아는 오딜 오데트 쌍둥이를 보자 그때가 떠오른다며 분노를 표출했다.[5] 일부 게임 맵처럼 한 구역의 끝까지 가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하고 있으며 4시간을 주기로 밤과 낮이 번갈아 찾아오는데, 낮이 끝나며 종소리가 울리면 곧바로 밤이 시작되고 4시간 뒤 새 날이 밝으면 내부의 모든 요소들이 초기화 되는 마법적 공간이다.[6] 5일 동안 이루어지는 섹스 기법으로, 앞선 4일간은 삽입 및 절정 없이 점진적으로 강도가 올라가는 스킨십을 한 뒤, 4일간 고조된 성욕을 마지막 5일째의 섹스로 폭발시키는 방식이다.[7] 자백의 시를 손본 마법으로 온갖 음어를 말하게 시키고, 심지어는 암퇘지라 매도하며 돼지 울음소리까지 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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