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a Cider. NG기사 라무네&40과 VS기사 라무네&40염의 등장인물.성우는 야오 카즈키/김영훈(MBC), 김환진[1](비디오).
이름의 유래는 탄산음료의 하나인 사이다. 어원에 따르면 더 사이다가 맞을지도. 다만 일본어인 '다사이(촌스럽다)'라는 뜻을 포함하도록 하려면 사실 '다 사이다'라고 표기하는 것이 제일 옳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인지 이름의 영문 표기는 'Da Cider'이다.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이 전부 음료 이름이기 때문에 중의적으로 적당히 잘 섞은 네이밍이다.
작중에서는 성우가 성우인지라 초수기신 단쿠가의 후지와라 시노부의 명대사인 "얏떼 야루제!(해치워주마!)"를 자주 외친다.
2. NG기사 라무네&40
본작의 초반에는 돈 할마게의 부하로 나온다. 맨날 주인공인 2대 라무네스에게 처발리고 복수를 위해 또 등장하지만 또 털리는 역할을 반복.
애인인 레스카와 함께 다니며 나중에 어깨에 수호기사 퀸 사이더론을 부를 수 있는 붉은 머리뱀 헤비메탈코도 같이 다니게 된다. 처음에는 좀 후줄근한 풀색 코트를 입고 다녔지만 헤비메탈코를 받은 후 헤비메탈코가 의상이 촌스럽다고 하여 검은색의 헤비메탈풍 의상으로 바꾼다. 이후 전반적으로 복장이 훨씬 멋있어지긴 했지만, 오히려 예전의 코트 같은 복장을 그리워하는 팬들도 있다.
퀸 사이더론이 설정상 킹 스카샤보다 강해 싸움에서는 거의 2대 라무네스를 이기기 직전까지 가나 더 사이더 자체가 개그 캐릭터라 결국은 2대 라무네스에게 항상 졌다.
나중에는 돈 할마게가 과거 자신을 세뇌했음을 알고 개과천선하여[2][3] 라무네스와 함께 고브리키를 무찌르고 최종 승리. 그 후의 여행에선 킹 스카샤와 퀸 사이더론의 합체 필살기인 로얄 스카샤를 주로 사용한다. 퀸 사이더론 외에는 가지고 있는 수호기사가 없어서 가끔 라무네스가 가지고 있는 다른 수호기사를 빌려서 사용한 적도 있다.[4]
EX에서는 아라라 왕국의 왕궁 경호대원으로 임용되어 있었지만, 적의 추격을 받던 도중 또 세뇌당해서 페무토의 얼굴과 닮은 헬멧을 쓰고 라무네스의 목숨을 노리기도 했으며 귀족 코스프레까지 서슴지 않았다. 여기서도 하는 행동은 암살자라기보다는 그저 개그맨이다. 여담으로, TV판은 물론 EX 초반까지만 해도 뒷머리를 묶고 다니던 더 사이더였지만, EX 후반부터 DX까지는 그냥 풀고 다닌다. VS기사에서는 다시 묶고 다닌다.
DX에서는 야겜이나 하며 평범하게 지내던 라무네스를 끌어들여 느닷없이 팡팡성의 골드 마운틴과 실버 마운틴을 도와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적일 때나 아군일 때나 썰렁개그를 하고 안 먹히면 기관총을 난사한다. 가끔 그 기관총으로 상황을 역전시키기도 하지만 보통은 개그 실패시만 사용한다. 7화에서는 평소에 사용하던 둥그런 모양의 기관총이 아니라 일반적인 자동소총처럼 생긴 총을 난사해댄다. 검술에도 일가견이 있는지 기관총말고 검을 빼들 때도 많은데, 주로 라무네스와 1대1로 맞붙을 때 사용한다. 1화에서는 라무네스와 빔사벨로 검술 대결을 하여 압도할 정도였고, 2화에서는 펜싱 대결을 하며 라무네스를 핀치로 몰아갔다.
3. VS기사 라무네&40炎
동음이의어를 사용하는 개그 또는 고사와 말장난을 이용한 개그를 하는 개그 캐릭터로 등장. 여전히 헤비메탈코와 같이 다니며 '동의 용자'라 불리고 있다. 炎의 모습으로 보아 초대 더 사이더의 환생으로 보인다. 17세까지가 정년인 라무네스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는지 30대로 추정되는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한다.[6] 2대 뿐 아니라 3대 라무네스와도 같이 전선에서 맹활약하는 라무네스 시리즈의 감초라 할 만하다. 아라라 왕국이 침략당할 당시 부재중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본인 말에 의하면 1년간 혼자서 여행 중이었다고.2화에서 3대 라무네스가 위기에 빠졌을 때 등장. "쯧, 바보같긴."이라고 말하며 퀸 사이더론을 불러 도와주려 했으나 소환 도중 단디&리프의 공격으로 소환기능이 파괴되고 만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결국 라무네도의 꼬임에 넘어가 함께 신령기사 카이젤 파이어에 탑승하게 된다.
코믹스판에서는 굉장히 구려보이는 자작 머신이 박살나자 퀸 사이더론을 부르려던 찰나에 카이젤 파이어의 조종석에 소환되고 이후 쭉 탑승한 탓에 후반부에 멀쩡하게 나와서 활약한다. 특공으로 더 사이더 본인과 함께 파괴된 듯 했으나 마지막엔 결국 살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작의 라이벌 캐릭터에서 아군의 동료로 기믹을 전환한다. 물론 작중에서 항상 라무네도와 다투고 싸워서 라이벌은 맞다.[7] 간간이 완성된 용사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대개 삽질에 가까운 모습이었고 중반 부에는 카이젤 파이어에 타는 부품 수준으로 전투씬의 비중이 줄어들었다.[8] 이후 메인인 에피소드에서도 진지한 척 하는 개그 캐릭터의 숙명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라무네도는 더 사이더를 항상 저질 개그맨이라고 깐다. 예전에 사용하던 기관총은 어쨌는지,[9] 기관총을 탑재한 기타를 가지고 다니며 필요할 때마다 난사하는데, 이걸로 식인종들한테 잡혀있던 라무네스를 위기에서 구해준 적도 있다.
중반부에서 부활한 블랙 라무네스와 처음으로 대치하던 중, 미운 정 고운 정 다들었던 옛 전우 2대 라무네스가 정체를 드러내며 성스러운 세 자매와 함께 나타나자 "저 녀석. 이 몸한테 인사도 없이..."라며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NG기사부터 계속 시청해 온 팬들한테는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이다.[10]
하지만, 아브람을 물리치기 위한 3대 라무네스, 즉, 라무네도의 고난은 2대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었다. 블랙 라무네스의 갓브람을 함께 물리쳤지만, 아브람은 초대 라무네스의 육체를 빠져나와 완전부활하고, 카이젤 파이어는 갓브람을 물리친 시점에서 힘이 다하여 파괴 직전 상황[11]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라무네도가 운명을 거역하면서까지 지키고자 노력했던 미트와 드럼도 라무네스를 위해 아브람에 특공을 걸어[12] 희생하자 라무네도는 충격과 슬픔에 무너지기 직전까지 간다. 이때 더 사이더는
"라무네스! 가라! 그 검으로 아브람 녀석을 없애버려! 어서 가!"
"멍청아! 그 녀석들의 마음을 헛되이 할 셈이냐? 여기는 이 몸에게 맡기고 가라고!"
"이런 때는 말야. 진정한 용사가 남는 거라고 규칙이 정해져 있는 거라고! 알았으면 2인자는 어서 적에게 마무리를 짓고 와!"
"옆집의 켄이 파란(아오이) 바지를 입고 말했습니다. 또 만나(마타 아오우)."[13]
"멍청아! 그 녀석들의 마음을 헛되이 할 셈이냐? 여기는 이 몸에게 맡기고 가라고!"
"이런 때는 말야. 진정한 용사가 남는 거라고 규칙이 정해져 있는 거라고! 알았으면 2인자는 어서 적에게 마무리를 짓고 와!"
"옆집의 켄이 파란(아오이) 바지를 입고 말했습니다. 또 만나(마타 아오우)."[13]
마지막까지 그다운 모습으로 라무네스의 등을 밀어준다. 라무네스의 검을 들고 아브람에 향하는 라무네도를 보며 자신은 언제나 라무네스의 등을 바라보았던 것 같다며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고, 파괴되는 카이젤 파이어와 운명을 함께한다.
그러나 설정상 사실은 살아있는 것 같다. 잘보면 그가 죽은 것으로 보이는 최종화 에필로그에 암시가 나온다. 아브람을 무찌르고 현실로 돌아간 바바 라무네도가 뒤를 돌아보는 장면에 이전대 라무네스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헤비메탈코와 함께 환히 웃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미트 일행과 드럼 일행은 없다. 즉 여기에 죽은 자들은 없는 것이다. 반대로 여기에 나온 자들은 살아있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카이젤 파이어가 폭발하는 장면을 유심히 보면 폭발과는 전혀 무관한 궤적을 그리며 빠져나가는 빛을 볼 수 있다. 더 사이더의 탈출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이것 때문에 감동이 떨어진다고 할지 모르지만 후반부의 그는 충분히 멋있었고 올드 팬들 또한 그가 살아남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리고 많은 희생을 치른 결말이었으니 이 정도의 구원은 좋지 않을까. 코믹스판에서도 사망하지만 바바 라무네의 힘으로 다시 살아나고 둘이 함께 싸운다. 애니판과 달리 강렬한 특공은 없지만 코믹스판에서의 모습도 볼만하다.
4. 그 외
슈퍼로봇대전 NEO에서는 중반에 동료가 된다. 탈력 Lv.3의 소유자로 탈력이 한 방에 기력을 20 ~ 40씩 깎는데다 범위의 모든 유닛을 전부 다운시키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한다.거기다가 에이스 보너스가 공격이 적중하면 적의 기력을 10 깎는 것. 원호공격과 조합하면 탈력 없이도 기력을 16이나 깎는다. 그가 출동하면 모든 보스의 기력은 1턴 만에 50이 되고 만다. 역대 슈로대 최강의 탈력왕.
하지만 캐릭터의 능력치가 별로라서 주전력으로 활약하긴 힘들다. 주로 보스전을 앞두고 다른 유닛과 교체출격 시켜서 보스 기력 낮추기 + 라무네스랑 합체기 쓰기의 용도로만 사용된다.
[1] 야오 카즈키와 김환진 둘다 ASTRO BOY 철완 아톰에서 스컹크를 맡았다.[2] 물론 처음에는 단순히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정도였지만, 돈 할마게는 감금, 정신지배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렇다보니 제정신을 차리자마자 돈 할마게가 지금까지 자신을 속였다는 걸 깨닫고 적대했다.[3] 사실 함정을 동원해 라무네스를 쓰러트리고 마무리하려던 걸 밀크가 가로막았는데, 이때 지금까지 계속 적대했던 라무네스의 동료이니 함께 처리하면 될텐데도 밀크에게 비키라고 종용하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더 사이더가 개과천선할거라는 복선이었을지도.[4] 수호기사들 중에는 묘하게 젠자인과 엮인다…고 할까 다른 수호기사들하고 안엮이는 거지만.[5] 초대들의 말을 들은 밀크 왈 "지금 이 대사 현역 용사님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졌어!"[6] 사실 다른 세계에서 온 라무네스와 달리 더 사이더는 원래 이 세계 출신이라서 그런 제한이 없는 걸로 보인다.[7] 사실 라무네도와는 그의 아버지 라무네보다 사이가 더 나쁘다. 애초에 라무네는 돈 할마게의 세뇌에서 벗어나게 도와준 은인이며 함께 고브리키를 무찌른 전우다.[8] 그래도 무시할 수 없는게 더 사이더가 협력해줘야 카이젤 파이어를 조종할 수 있다. 실제 더 사이더가 협력하지않아 카이젤 파이어가 샌드백이 된 애피소드도 있을 정도.[9] DX 1화에서 팡팡 궁전에 가려고 하는 라무네스 일행의 경쟁자들 중 한 명의 도끼질로 망가지긴 했는데, 여분이 없었나보다.[10] 거의 수년만에 만난 것도 그렇지만 당시 전황이 여러모로 힘들었는데 2대 라무네스의 개입으로 상황이 반전되었으니 더 반가울 수 밖에.[11] 갓브람을 물리치다가 팔다리가 한짝씩 날아갔고, 검도 부러졌다. 아브람 본체는 별 힘도 들이지 않고 카이젤 파이어를 말 그대로 유린했다.[12] 그라프 썬더와 워터 바론을 자폭돌격시켰다.[13] NG기사 라무네 & 40 종반부에서도 2대 라무네스에게 작별 인사로 비슷한 말장난을 한 적이 있는데, VS기사에서는 이를 한층 다듬어 감동적인 대사로까지 발전시켰다. 참고로 MBC 더빙판에서는 전체적으로 더 사이더의 언어유희를 거의 살리지 못했는데, 마지막 저 대사만큼은 "보자기 장수가 말했습니다. 또 보자."로 초월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