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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21:30:19

당신은 요괴인 듯합니다


1. 개요2. 시리즈
2.1. 1회차
2.1.1. 등장인물
2.2. 2회차
2.2.1. 등장인물
2.3. 3회차
2.3.1. 국가
2.3.1.1. 한나라2.3.1.2. 고구려2.3.1.3. 남만2.3.1.4. 남만 도시국가2.3.1.5. 인도2.3.1.6. 일본2.3.1.7. 흉노2.3.1.8. 천공섬
2.3.1.8.1. 호주
2.3.1.9. 로마
2.3.1.9.1. 러시아 속주
2.3.1.10. 아프리카2.3.1.11. 남미2.3.1.12. 북미
2.3.2. 등장인물
2.3.2.1. 아마카스2.3.2.2. 루카2.3.2.3. 타바네2.3.2.4. 별도 항목이 없는 등장인물
2.3.3. 특이 발명품
2.3.3.1. 기계팔2.3.3.2. 탄성대포2.3.3.3. 소형탄성대포2.3.3.4. 공중전함2.3.3.5. 공중항모

1. 개요

2015년 말 ~ 2016년 초에 지구방위대[1]라고 하는 명작 스레를 유종의 미로 끝마쳐서 인기 스레주의 반열에 오른 유카리◆j9l/FFA7e6가 그 후속작으로 스레딕 앵커 게시판에서 26스레 분량만큼 연재하고, 이후 참치 인터넷 어장으로 스레를 옮겨 연재를 이어가다가 완결낸 장편 AA작품. 총합 50 스레를 넘어간다. 3회차가 그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요괴가 생식하는 가상 역사 판타지의 지구에서 요괴 주인공들이 이런저런 초대형 사고를 치는 이야기. 실상은 대체역사물이다.

앵커 게시판에서 연재된 작품이지만 앵커는 거의 없고[2] 사실상 다이스를 굴려서 기상천외한 결과가 나오는 것을 감상하는 작품.

전 시리즈 모두 미쳐 날뛰는 다이스 운으로 눈 깜짝할 새에 개판이 되는 지구가 특징이기도 하다(...) 하루에 13번 크리가 나오는 다이스 운

하지만 3회차에 들어가면 문제점이 불거지기 시작한다. 스레주의 잘못이 있다거나 작품이 재미없어진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이 작품이 연재되던 시기는 스레딕에 운영자가 사라지고 앵커판에 트롤러가 나타나 깽판을 부리던 시기였는데[3] 이 작품 또한 그 트롤러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해 유감스럽게도 스레딕 시절의 스레를 정주행하다보면 여러 트롤러들의 레스가 보인다. 심지어 1000 앵커에도 참가해 스레주를 곤란하게 만들기도 하였고, 결국 스레주가 이에 대해 한숨을 쉬는 레스를 올리기까지 할 정도. 다행히 운영자가 있는 참치에 와서는 이런 문제가 사라졌다. 다만, 트롤러하고는 별개로 스레민들이 3회차에 들어와서는 예민해지다보니 전반적으로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어 자기들끼리 싸우는 일이 흔하다.(...) 스레주 지못미 그리고 싸우게 되는 이유는 언제나 그놈의 1000때문 그래도 다행히 참치 중기부터는 스레민들이 자제를 하기 시작해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의 싸움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후속작이 연재되기 시작하자 쿨타임이 지났는지 다시 싸움이 시작되었다

스레딕 연재분(링크 손상으로 접속 불가) 아카이브 링크(마찬가지로 링크 손상)
새 아카이브 링크

참치 인터넷 어장 연재분

2. 시리즈

2.1. 1회차

1~5 스레 350레스까지.

로마가 동서로 분열된 시기, 프랑스의 한구석에 있는 개울가에서 살아가는 1600년 묵은 개구리 요괴 키리토가 어쩌다보니 친구로 지내던 개구리 요괴 스와코에게 코가 꿰인 뒤, 마르세유의 수호신으로서 지내며 아이를 낳고 알콩달콩 잘 살아가다가, 왠지 딸들이 심각한 파파콘이 되어 버려서 피로 물든 아침 드라마로 끝나버린 이야기. 유일하게 배드 엔딩으로 끝난 회차이다.

2.1.1. 등장인물

2.2. 2회차

5스레 364레스부터 15스레 588레스까지.

고려의 인간 출신 요괴 조당마가 환국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기는 이야기. 어라?

2.2.1. 등장인물

2.3. 3회차

스레딕 연재분 15스레 595레스부터 시작해 참치 인터넷 어장에서 완결.

서진이 중국을 통일하기 직전(와 진이 대립하던 시절)부터페이크고 사실은 삼국지 시절부터 시작해 세계를 통일하며 바다민족이라고 불리는 악의 축 및 그 뒤에 숨어있던 절대악과 싸우는 이야기. 사실상 대체역사물.

2.3.1. 국가

2.3.1.1. 한나라
"신은 없다. 인간뿐이다."
- 인간의 학문, 유교를 숭상하며 학문적으로 돈놀이를 하는 나라.

라틴인들이 와서 한인들을 밀어내고 중원을 차지한 뒤 뒤섞이고[4] 폭증해 대륙을 지배하는 초강대국. 서기 5세기에 30억(...)의 인구를 자랑하며 인구가 너무 많아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으면서도 세계 최강급의 강대국이다.

독특한 것은 종교(또는 사고관념)인데,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형된 유학이 주류다. 애초에 자본주의도 경제학도 대부분 유학자 관료들이 개발했다.
크게 3개 파벌로 나뉘어 있어서, 공자파는 한때 배금주의 수준까지 돈에 미쳤다가 간신히 진정한 보수적 파벌이고, 맹자파는 내부 주류파가 기계교(...)가 되어버린 기술개발 광신도, 순자파는 이미 체계적인 교육학을 완비하고 후진양성에만 올인한 결과 주류가 되어버린 브레이크 역할이다. 결국 공자파에서 돈 벌어서 맹자파가 개발하고 폭주한다 싶으면 순자파가 진정시키는 긍정적인 삼각관계를 이룩한(서로 사이는 좋지 않다) 5세기 후반의 한나라는 때맞춰 나타난 천재들을 요괴화시켜 죽지도 못하게 만든 뒤 갈갈이 갈아 대폭주에 가까운 전진을 시작했다.

자칫 문화승리로 끝나버릴 듯했던 작품에 천공섬 반란 이벤트가 터지면서 약화되었지만, 그 천공섬이 외교 펌블을 일으키면서 본격적인 과학, 산업혁명에 진입한다. 군사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축에 속하고 군비증강도 '비율적으로' 적게 하지만 순수 총액으로는 가장 많은 돈을 군대에 투자하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규모의 경제. 아무튼 천공섬 독립전쟁에 괴멸된 황금함대 재건과 로마 속주인 인도에서 진상받은 공중함대 육성, 항공전 교리연구 및 장교진 육성, 여기에 독자적인 군사과학기술 공밀레를 동시에 진행하는 더러운 국가다.(다이스 1~9를 굴렸더니 9.전부 다(?!) 가 선택되었다. 다갓은 뭔가를 안다.)

그 결과 대포만능주의가 되었다던가. 다만 취향은 여전히 이상해서, 장전수에게 기계팔 12개를 달아(...) 발사속도 분당 12발을 달성했다. 이 한나라는 기술력이 뛰어난건지 인력으로 기술을 대체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짐승공 전쟁 후 천공섬과 냉전 벌이는 사이 로마가 회복되고 남만 도시국가들은 독립하고 그동안 갈아대던 황실기술자들이 파업을 일으켜서 어느 정도 노동환경을 개선할 수밖에 없게 되는 등 천천히 세력이 약화되지만, 고구려 및 일본과 연방을 이루어 경제특화 한나라, 군사특화 고구려, 문화특화 일본의 완전체를 결성한다. 일단은 태공망의 전제군주정으로 안정시킨 뒤, 차대부터는 입헌군주정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엔딩.
2.3.1.2. 고구려
"결혼해라, 이 숙년 부부!"

1000앵커의 영향으로 고대 군국주의 국가[5]가 되었다. 이 군국주의 문제가 북북춤으로 해결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뒤에는 한나라와 혼인으로 동군연합을 이루어 잘 지내고 있으며, 오히려 그것 때문에 기술 발전 다이스 등에서 한나라와 동일한 것으로 취급되어 참치어장 연재본에는 잘 나오지 않을 정도. 한때는 조선업으로 잘나가다가 한나라가 조선기술을 발전시키자 슬쩍 스파이질해와 우위를 유지한다던가 하는 일도 있었지만 사실 오빠나 형 지우개를 빌린 느낌이고, 어느 순간부터는 다이스를 굴려도 '한나라 하는 대로'가 일반적이다. 그 예로 공중전함 보유 다이스를 굴렸더니 "(한나라 함대가 있는데) 왜 또 만들어?" 였다. 그래놓고 한나라가 총력전 명령을 내리자 다른 봉신국들이 물자지원 정도로 퉁치는 와중에 "바깥사람이 나아가겠다는데 바짓가랑이를 붙잡아서야 쓰나" 하며 금슬좋게 총력전에 돌입한다. 마누라님이 너무 힘내서 뿜었다

이런 식으로 지내다 보니 너무 사이가 좋아져서 "동군연합이 끝난(태공망이 무정자증이라 직계 후손이 없을 예정이었다) 뒤에도 그냥 이대로 살지?" 분위기였다가, 결국 엔딩에서는 한나라를 24개 주로, 고구려를 3개 주로 나누어 한꺼번에 연방으로 통합되었다. 이 정도 국력차가 있었기 때문에 한나라의 합치자는 말에 흡수합병당해도 불만 한마디 토할 생각 없던 고구려 측에서 오히려 당황했지만, 한나라 쪽에서도 "어차피 지금까지 하나같이 살아왔는데 뭐하러 남들의 경계를 사 가며 너희를 합병해? 같이 살면 되지."라는 태도를 보였다. 스레민들의 반응은 "결혼해라, 이 숙년 부부! 아 이미 결혼했구나!(착란)" 정도였다.(여담으로 일본도 끼었다.)
2.3.1.3. 남만
2차 바다민족 침공 당시 로마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세운 나라.

상세히는 파악할 수 없으나 은주시대 이후 난민들(리더는 샬롯)이 현지의 (브로리급) 요괴와 화전민을 교화(!)하여 평화롭게 살고 있는 듯. 스레민들로부터 샬롯은 부처님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샬롯의 이름을 이어받은 후예가 투표로 뽑혀 대표가 되는 방향성이다.

스레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국가적으로 성향이 선한 편. 기본적으로 한나라와 우방이고, 천공섬에게 버림받은 인도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언니동생 사이(실제로는 서로 물주에 식민지 취급)가 되었다. 천공섬 반란 당시 천공섬에서 추방된 친 한나라파 난민들을 받아들여 국력이 급증했다. 이미 정치경제적으로는 한나라에 종속되어 있어 한나라에서도 그냥 남방 군구 정도로 보고 있다.

샬롯에 의해 교화되어 살고 있는 대요괴 유카링 역시 사선인데, 그동안 퇴마사들을 엄청나게 죽여와서 짐승공보다 강하다! 승률이 78%로 정상적으로 강림한 아마카스와 동급. 다이스 한번으로 느닷없이 세력균형이 붕괴했다. 샬롯과는 서로 극애-아가페 관계인지라 한나라가 남만을 잘 대해주는 한 배신때릴 걱정은 없다. 대신 유카링의 남동생을 샬롯이 신경쓰고 있어서, 천공섬과 짐승공에 의한 멸망의 비사가 갑자기 다각 얀데레 로맨스드라마로 돌변...

게다가 그 남동생의 아내(샬롯이 밀어줬다... 샬롯 너무 불쌍하겠지)는 신선이라, 엉뚱한 곳에서 아마카스가 만전강림할 수 있게 되었고, 뜬금없이 타바네가 흘러들어오면서 라인하르트는 '따위' 정도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짐승공 전쟁 후 중개무역으로 대성장, 역으로 기술공들이 착취당하기 시작했다.
2.3.1.4. 남만 도시국가
"기계공업이 특기라고 했지 유일한 특기산업이라고 한적은 없다."

동남아 지역에 한나라가 드랍한 도시국가의 모임. 개척민을 1억 명 정도 쏟아부었다. 본국인 한나라에게 열심히 착취당하고는 있지만 그만큼 보상금과 지원금이 내려오므로 높은 분들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도 큰 불만 없이 기술개발과 상업에 주력하고 있다.
다른 나라가 TL2에서 굴러다닐 때 괘종시계도 아닌 탁상시계를 만들 정도의 기술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후에도 기술개발의 선두를 달린다.

한나라 본국보다 노동자의 권리가 강해서 노동시간은 1/3, 수입은 3배. 한나라의 기술공들은 졸업하고 1년 정도 본국에서 고생하다가 이쪽으로 도망쳐버리기 일쑤라고 한다. 전국적 동맹파업이 15차례나 일어났기 때문으로 우스운 점은 이런 파업 계획을 체계화한 것이 상인이었다. 파업을 일으켜 본국의 행정부를 압박하려는 생각이었는데, 정작 노동자가 그것을 흡수해 자본가를 향해 들이대고 있다.

이민자들의 나라다보니 이민자들에게 가장 관대해 로마에서 착취당하고 있는 러시아 유대인들도 여차하면 여기로 도망친다고. 그 결과 자본+기술+노동력 콤보로 기술 뿐 아니라 인도의 쌀을 제외한 5대 주요 곡물 생산량이 모두 세계 1위.

다만 한나라의 돈귀신 공자파들이 자기반성하고 회복하던 중 절반 정도 되는 돈벌레들이 망명해와 지배계층이 되어 있다. 그 결과 리스크관리도 철저해서, 한나라가 최대 중요 시장으로 11%를 수출하고는 있지만 그 외에도 거의 고만고만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어느 하나가 빠진다고 해도 경제가 휘청일지언정 추락할 걱정은 없다는 묘기를 부리는 중이다. 경제학의 본산인 한나라도 기겁할 위업이니, 청출어람이라고나 할까.
이 공자파들이 보통 돈귀신들이 아니어서, 러시아 속주에서 탈출해 온 유대인들이 많이 있지만 경제계의 큰손 정도밖에는 안된다. 공자파 자체가 유대인에게서 배웠으니 이 또한 청출어람.

하는 짓을 봐서는 현대 미국인데, 실제로 짐승공 전쟁 후 한나라와 천공섬이 냉전하던 사이 한나라로부터 독립. 천공섬 휘하 도시국가들도 자력 독립해 각각 독립국가로서 티격거리고 지낸다.
2.3.1.5. 인도
연간 경제성장율 14%의 공포. 인구 1억 4천만에 GNI가 30년만에 10배 증가한 나라를 경계하지 않으면 이상하다.(그렇게 증가해봤자 남만 도시국가 중 하나랑 비슷한 선이지만)

천공섬 반란 당시 사용한 비행함대는 로마의 속주였던 인도에서 바다 민족으로부터의 복구에 정신없는 로마 본국에 대해 반감을 가진 나머지 우선 천공섬을 독립시켜주고 그 다음 자신들도 천공섬의 도움으로 독립하겠다는 목적으로 제공한 것이었다. 그런데 제대로 외교란 걸 해본 적 없는 천공섬의 지도층은 독립을 쟁취한 뒤 가뿐하게 인도의 뒤통수를 때리며 약속따윈 알 바 아니다를 시전했고, 끈떨어진 연 신세가 된 인도는 로마의 제3 집단군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상황에서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그런데...

바로 인도 자신들이 뒤통수를 때렸던 한나라와 남만에서 물자지원은 물론 요괴군단까지 보내 방어전을 지원해 결국 로마의 진압군을 물리쳤으며, 그 이후에도 "천공섬을 잃은 이상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얘들을 잘 키워먹어야 한다!" 라는 한나라가 전폭적인 지원을 후속시켰다. 한나라나 남만에 비해서는 기술력도 국력도 학술수준도 취약하기에 과학혁명의 최선두를 달리는 두 나라로부터 기술전수는 잘 못 받지만, 그래도 전혀 신경을 안 썼던 로마의 속주 시절보다는 압도적으로 지원받으며 성장하고 있기에 한나라 앞에 고개도 못 드는 신세.

3차 바다민족 침공 당시 로마의 속주들에는 배화교인=한가족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었다. 때문에 인도에서는 남만 배화교로 개종한 자신들을 당연히 남만과 한 가족으로 생각하고 언니의 나라라고 불러 왔으나, 언니가 언니의 국가가 아니라 진짜 언니였을 줄 누가 알았겠어(흰눈) 정작 그런 건 전혀 없이 드라이한 한나라와 남만(한가족 사상이 확립되기 전인 2차 바다민족 침공 시기에 탈출한 난민들이 중심)의 시선은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가상적국에 식민지였다. 이 때문에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고 불신감이 쌓여가던 인도는 담판 끝에 결국 한나라로부터 어리광부리지 말라는 쓴소리를 듣고 인도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한다.

...라곤 하지만 츤데레적으로 줄건 다 주고 있다.(그 와중에 판매하지 않는 프레스기를 슬쩍해간 한나라)

짐승공 전쟁 이후에도 도시국가 1개 수준의 경제력은 변치 않았다. 1~25 다이스에서 어떻게 칼같이 1이 나오냐고. 그나마 재굴림을 해 수출강국화+내수 강화로 성장하고 있다고만 나온 뒤, 불쌍함을 느낀 스레주가 상세 다이스는 안 굴리고 넘어가기로 했다.

이후 인도는 한-고-일 연방(도시국가 약 100개 분, 100인도 수준의 국력이다)이 성립하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합병당하는 것 아닌지 겁먹었지만 줘도 안먹지 않을까.(...)
2.3.1.6. 일본
서기 5세기에 전 인구 1억의 절반이 해외에 나가 문예활동을 하는 모에 국가. 특히 한나라의 인구 대폭증기(연인원 증가율 15%)에 인기가 높았는지 유전자풀에서 가장 비중이 높다고 한다.

국뽕 시도에 실패해 고구려의 왕세자가 일본 주류군을 이용해 전역을 제압하고 독립을 선언하였는데, 그 뒤 어전시합에서 승리한 히메가미가 군대질 그만두라는 소원을 빌자 이 왕세자님이 쿨하게 인정하고 부하 90만명과 함께 떠나갔다. 이후 일본은 통일을 유지, 전쟁 안하고 돈이나 벌고 전쟁 싫은 엘리트를 흡수하는 현실 송나라 플레이.
2.3.1.7. 흉노
실제 종족은 라틴인에게 쫓겨난 한족. 쫓겨나기 전까지 은주 요순시대를 직접 경험한 이들이었기에 한나라에서 다시 촉한 지역을 내 주고 흡수하여 행정계급으로 사용하려 하였으나, 복잡한 천앵커 투쟁으로 인해 보복을 기획하였다가 실패, 한나라-고구려 연합군에게 압살당해 멸종되었다. 물론 유전적으로는 여전히 한나라 백성의 일부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흉노가 사라진 뒤에 다이스를 굴려보자 골때리는 전개가 튀어나왔는데, 천공섬 반란을 사주한 태상노군 가문의 식솔이자 사내 5만 명을 죽이고 사선(사악한 신선)이 되어, 천공섬 반란까지 포함해 718만명을 죽인(...)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가 뒤에서 음모를 꾸며 추방시켰다고 한다.(이 라인하르트는 난폭한 야만인이면서 공중전함 등 고위 무기를 보유하고 지중해 문명을 박살낸 바다민족의 멘토였다. 단순히 나가토에게 남편 안겨주려고 했던 스레민들은 갑자기 고대문명의 비사가 되어 멘붕)
2.3.1.8. 천공섬
연 15%라는 미친 인구증가율에 "인구는 국력의 기반! 잘한다 더해라!"를 외친 한나라에서 여유인력을 기민하기 위해 만든, 아공간에서 부유(+비행. 카라벨 전속급 속도로 항행할 수 있다)하는 '대륙'. 사이즈가 만주 크기라고 한다. 166만km2... 한나라 본토보다 조금 적은 정도다. 이것을 띄우기 위해서는 아스트로노미칸처럼 연 100명의 황실퇴마사급 제물이 필요하다.
...인구 30억의 한나라에서는 별것도 아니다.

거주하는 인구는 한나라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15억명. 아공간에서는 요력이 있어야만 버틸 수 있기에 전원이 견습 퇴마사이며, 상기한 황실퇴마사 100명 정도는 오차로 취급할 수 있을 정도로 무력이 강하다. 한동안 대륙 위를 떠돌아다니다 브로리급 전투력을 지닌 요괴들이 평화롭게 전국시대중인 호주 개척을 위해 이동했고, 무공격으로 접근해 설득하다가 공격당하고 퇴각하는 것을 2회 반복, 3회째에 결국 공격을 퍼부어 아군 사상자 제로로 정복 완료. 이후 5천만 명 정도를 내려보내 도시국가 11개를 세우고 농업화를 개시했다. 그런데 이 때는 잠깐(천공섬 건조~반란 직전까지) 제정신인 부류가 주도권을 잡았던 것이고 실제로는 미쳐 있었다.

인공적인 대지, 게다가 아공간에 위치한다는 점 때문에 무언가에 매달리고 싶다고, 주류 종교는 도교. 하지만 도교 자체가 항우가 패배하고 유교가 완전한 주도권을 잡게 되었을 무렵 이대로는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완전히 변질되어 우월주의 사상으로 변동해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을 기민하다시피 한 한나라 자체에도 불만이 있었고, 조정에서는 황족 중 한 명을 보내 군주를 삼아 연결고리를 강화하고자 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여기에 선정된 DIO가 무능한데 야심강한 바보였던지라 천공섬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너희들의 왕이다!" 라고 외쳤다가 "뭐야 이 XXXX는!?" 이라며 시해당하고(...) 천공섬은 즉각 반란에 돌입했다. 하는 것으로 봐서는 이미 상세한 심도까지 준비가 되어 있었다.
이때까지는 변질된 도교 사상에도 불구하고 태상노군의 직계이며 황실로부터 임명되었기에 정통성도 있는, 제정신인 파벌들이 정권을 잡고 있었는데, 가문의 일원이었던 반란분자가 과격파를 선동해 이들까지 갈아버리면서 반란을 개시한 것.(기존 제정신인 파벌 3억 4천만명은 추방당하고 한나라에도 가족친지 하나 없어 돌아가지 못하고 전세계로 흩어졌다.) 심지어 황조 자체를 교체해버리겠다는 파벌이 최대파벌이었지만 독립파, 자치파, 이주파 등이 세력싸움을 한 끝에 독립으로 결정. 느닷없이 공격받은 남만의 도시국가들은 천공섬에서 로마식의 비행함대가 튀어나온 뒤에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나 대응하기도 전에 지금껏 세계 최강을 자랑했던 한나라의 대함대는 다이스 굴림도 없이 완전히 괴멸되었고, 천공섬은 억단위 퇴마사의 힘으로 독립을 쟁취한다.(반란기간 통틀어 한나라는 장교 2,595명을 손실했다.)

이때 천공섬은 치안유지용으로 주둔하던 한나라군 359만명(천공섬 인구가 15억) 중 협력을 거부한 165만 명을 추방하는 것으로 안심시켜놓고 바다에 밀어던져 학살했다. 이것만으로도 위험한데 이 뒤에 인도를 쓰레기같이 버렸고, 한나라에서 이탈해 천공성 휘하에 참여한 남만의 도시국가들에게도 도교적인(?) 중앙집권제를 강요하여 자치권을 박탈하였기에 크게 불만을 사고 있다. 종주국에 대한 불만으로 독립한 나라가 독립하자마자 종속국가들에게 불만을 사고 있다는 아이러니...

애초에 외교는 해 본 적이 없어 젬병인지라 천공섬 독립 이후 짧은 혼란기를 무사히 극복한 각국은 일제히 또는 개별적으로 천공섬에 대해 KIN을 때렸고, 심지어 자신들이 거하게 뒤통수를 때리고 버린 인도에게 다시 손잡자고 손을 내밀기까지 하는 추태를 보이다가 결국 전세계로부터 고립되어 군사력 (이라도) 강화하는, 완전히 북한 테이스트가 되어 버렸다. 기본적으로 민병이기에 우선 장교라도 교육해볼까 했지만 무능한 놈들만 양산하는 등 다이스갓의 외면을 받고 있었으나 공순이 한 명 결혼시켜주려던 1000앵커의 결과 한나라와 로마가 한꺼번에 군국주의화해도 승률이 22%에 불과한 천조국 클래스 나치가 되어 버렸다.

이후 짐승공은 제주도만한 크기에 전체 건조비의 절반을 빨아먹은 주술기관이 필요해 대형화시킬 수밖에 없었던 천공섬을 13개로 분할시키고 각각을 공중요새 수준으로 무장한다. 그리고 로마의 내전을 이용해 개입, 맛깔나게 충성파의 뒤통수를 때리지만 그것이 너무 빨랐던 나머지 총동원령을 내린 한나라가 달려오고 AA적으로 천적인 후지이 렌[6]까지 만나는 바람에, 신이 아닌 인간에 의해 소멸당하고...

한나라에서 천공섬 교란용으로 투입했던 '태상노군의 직계'가 천공섬의 통치를 회복해 날라버렸다--;; 이후 얼마나 한나라하고 티격거렸는지 그 분쟁을 틈타 로마가 한-천 동맹을 맺어야 할 정도로 재부흥했다던가.
2.3.1.8.1. 호주
천공섬 항목 참조.

짐승공 전쟁 후 독립했다. 게다가 한나라와 동맹을 맺었고, 이리하여 천공섬은 끈 떨어진 연이 되어 인도에서 식량을 수입하게 되었다.
2.3.1.9. 로마
신의 화신 아후라 마즈다가 지배하는 종파단일민족("배화교를 믿는 신도는 모두 한가족!")의 나라. 한나라의 라이벌.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유럽과 티벳, 인도에까지 세력을 떨치는 강대국... 이지만, 공중전함을 타고 나타난 바다 민족에게 3차에 걸쳐 두들겨맞고 간신히 회복하려던 차에 인도가 독립하고 거기에 한나라가 개입하는 등 고생이 많은 나라. 한나라의 경제적 맹공으로부터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언제나 위태위태하다.

미스릴이라는 독특한 금속이 자생하는데, 이것은 지구의 의사가 응집된 것으로 황족이 태어날 때마다 수백kg씩 만들어지며, 심지어는 분가 황족은 해외(형제국인 아즈텍)로 보내는 것이 전통인데 남미에서도 황족이 태어날 때마다 미스릴은 로마로 돌아온다.
이 독특한 금속을 이용해 해석기관이나 오토마톤(메이드 로봇), 톱니바퀴식 로켓(...) 등을 개발하였고, 아후라마즈다의 힘을 이용한 짜르 봄버급 신기(바벨탑 사이즈의 톱니바퀴로 1만 4천 km를 내던지며, 명중오차는 150km 내외.)도 2기나 보유하고 있는 등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지니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고생하는 역할.

무엇보다 남만의 스파이가 개발 기술을 탈취했고(정도가 아니라 스파이가 침투하여 미스릴을 사용해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 그것을 이해할 수 없었던 남만으로부터 전달받은 한나라는 신도 미스릴도 없었지만 인간의 능력만으로 그것을 재현, 해석기관의 개발에 성공해버렸다.

그래도 주술적으로는 가장 진보한(타국을 세기 단위로 앞서고 있다) 국가로서 메이드 기계인형 부대를 동원하며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법소녀들까지 있는 로망이 가득한 나라다. 그리고 그와 별도로 평화의 종교 배화교의 영향이 너무 강해서, 보병 및 기병 무장이 4연속 펌블을 맞았다.(동시기 한나라와 고구려는 등 뒤에 기계팔 달고 몽골 군마위에 올라탄 개마무사라는 괴수집단이었다)

서기 5세기 후반에 한나라에서 물리학과 수학, 화학 등이 폭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끝에 신관 파벌이 9세의 아후라마즈다를 폐위하려는 반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한나라가 기회는 찬스다 하고 전국민 총동원령을 내려[7] 개입하자, 정작 신관파가 한나라를 환영하고 그렇잖아도 밀리던 충성파(의 9살 황제)는 천공섬을 끌어들이는 병크를 저지르고[8] 즉각 배신당해(...) 지휘부가 괴멸당했다. 과연 짐승공.

이렇게 타격을 입은 아후라 마즈다는 한나라에 협력을 요청하고 한나라는 아예 로마를 무대로 천공섬과 최종결전을 강행한다.(짐승공에 대해 알고 있었던 신관파는 겁먹고 중립이라는 악수를 두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후 입헌군주제로 개선하고 (드디어)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남미와 전면교류하여 해외시장을 확보한 결과 한나라와 티격거리던 천공섬이 동맹맺고 견제해야 할 정도로 재부흥하는 데 성공, 9짤 아후라마즈다의 통치능력을 과시한다. 다만 형제국이었던 아즈텍이 멸망하여 외교적으로는 한나라에게 고립당했다.
2.3.1.9.1. 러시아 속주
AA 식스. 하지만 기묘하게 불쌍했... 는데...

로마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발전한 속주로 유대인이 토착인종이지만 여기서도 33%밖에 안 되고, 한나라 제외 온갖 인종이 뒤얽혀 살고 있다. 유대인이 로마 전체 부의 60%를 쥐고 있는데도 다들 경건한 배화교 신도라 정부에서 시키는대로 대상단에 자금을 지원하여 키워주고 있지만 정작 정부에서는 속주 주제에 본국보다 잘 살고 있다는 이유로 러시아 속주를 '싫어'한다.

이에 귀한 걸 받으면 기분을 좀 풀어주시지 않을까하고 진귀한 캐비어를 진상했지만 본국에서는 당연시하며 더 내놓으라고 요구, 인도의 독점상품인 캐비어(전세계 철갑상어의 9할 이상이 인도에 존재) 가격이 54배로 폭등하면서 결국 로마의 국부 태반이 인도로 흘러들어가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먼산)

상인계층-근데 대접 못 받고 뜯김- 그래도 아후라 마즈다를 위해 성실히 일하며 돈바침-그러나 대접 못받아서 서러워서 사치품으로 화풀이-그 꼴때문에 눈꼴 시렵다고 미워함, 이라는 진정한 악순환에 빠져 배화교가 유대교적 선민주의 구원 신앙으로 위험하게 진화했고, 심지어는 작게 자경단(50명 내외, 각 오토마톤 3기 정도 보유)을 꾸려 반 유대 집단 및 그쪽을 편드는 로마 경비대로부터 자신들의 저택(보기 좋으라고 석재로 지은 게 아니다)을 방어하는 요새방어전을 펼쳐야 하는 지경이다. 참고로 무기는 도끼와 사시미, 오토마톤조차 주방용 프라이팬이나 고기칼 정도지만 본국의 통제가 제대로 안 통하는 로마 경비대가 군용 중장비인 날개신발에 소형 탄성포를 들고 습격해오기 때문에 반대로 그것을 노획해 비축하고 있다.

뒤로 갈수록 다갓의 악의가 강해져서 서기 104년, 히스파니아에서 검투경기의 오판으로 발생한 유대인 린치(그 전에도 유대인의 히브리어 고집과 경제적 우위로 불만은 많았다)가 수백년을 이어져 내려오며, 가장 유대인 탄압이 심한 갈리아 속주에서는 연간행사레벨로 5천명 남짓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그걸 전부 주술사와 의사에게 치료받는다고 한다.

이 갈리아 속주의 갈리아인들은 3차 바다민족 침공기에 갈리아에 섞여 살던 유대인들이 뒤에 남은 갈리아인들을 버리고 도망친 뒤, 맨몸으로 바다민족에게 달라붙어 전체 인구의 59%가 죽으면서 반격까지의 시간을 벌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국가 생존의 일등공신. 중앙정부 수준에서 우대하고 있지만 너무 많이 죽어서 정치적으로 우대할 뿐 군사적이나 경제적 중심지가 될 수 없을 정도다. 게다가 로마의 속주에는 "배화교를 믿으면 한가족"이라는 종파민족주의가 있었기에, 이 관점에서 유대인은 곧 가족을 버리고 도망간 배신자이며 민족주의적 관점에서는 민족반역자, 유교 버전에서는 패륜아, 공산주의 버전에서는 반동분자다. 이러니 경비병들이 습격을 방관하는 걸 넘어 진심으로 공격해오고 지배계층은 무관심해하고 있다.[9]

그나마 그때 죽어나갔던 갈리아 남자들의 생존자들이 "유대 애들도 우리가 지키려고 했던 '가족'이다. 그만해라." 라고, 연말행사급으로 유대인들을 죽이려 드는 여자들을 뜯어말리고 있다. 그리고 짐승공 전쟁 당시 나름대로 공을 세워서[10] 로마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2.3.1.10. 아프리카
말리 제국과 에티오피아 제국이 500년에 걸쳐 내전중이었다. 사실 시작할 때는 5천 개 이상의 부족국가들이 있었지만 죽고 죽이는 워해머 끝에 2개 대국의 무한한 전면전이 되었다. 그 사유도 어느 미인을 두고 누가 청혼할 것인가 하는 시시하지도 않은 사건이었다고.

"세계는 피와 죽음뿐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세계관이 좁았지만, 우연히 접촉한 한나라의 순자파 유학자들이 버릇대로 교육에 힘을 쏟아 버렸다. 결국 승리한 에티오피아는 갑작스레 전쟁이 끝나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공황에 빠졌다가, 바로 눈앞에 있는 스승의 뒤를 따라 '비교적 순수한' 유교적 사상에 귀의, 평화주의 국가로 거듭났다. 그 결과 전쟁에서 승리한 뒤 패배한 말리 제국에 대해서도 적당히 봐 주기로 하고 거의 비슷한 국력으로 회복하여 평화로이 번영을 시작했다. 순자파 대단해

짐승공 전쟁에서 종교쟁이들 전쟁에는 안 낀다던 에티오피아를 한나라-로마 연합군 총사령관 라크스가 끌어들여 국제무대에 진입시켰고, 이후 에티오피아는 신정에서 입헌공화정으로 전환한 로마와 우호적으로, 타국들과도 상황에 따라 티격태격하며 평범하게 외교하게 된다.

어쨌건 인게임 비중은 작다.
2.3.1.11. 남미
추가예정

짐승공 전쟁에 참여하려 했지만 개입하려던 아즈텍이 마야로부터 집적질을 받고 즉각 회군해 밟으러 간다. 잉카도 아즈텍 편에 붙었는데, 정작 마야가 이겨도 이긴 게 아니긴 하지만 산악게릴라전으로 버텨내 승리. 서로 넝마가 되는 자신들만의 리그를 연다. 게다가 2차전까지 벌인다! 여기서는 결국 마야가 승리해 남미를 통일.(로마의 형제국인 아즈텍이 멸망했지만, 워낙 전광석화로 끝났고 한나라도 견제해서 로마가 개입할 수 없었다)

어쨌건 전반적으로 인게임 비중은 작다.
2.3.1.12. 북미
바다민족의 본거지였다고는 하는데 스레딕을 볼 수 없으므로 상세한 사항은 알 수 없음.

참치어장 연재본에서는 아예 소식이 없다가 짐승공 전쟁 후 에필로그에서 각각 다른 종교를 지닌 체로키 제국, 나바호 제국, 이로쿼이 연방이 결성되어 종교 삼국지를 찍게 되었다.

2.3.2. 등장인물

2.3.2.1. 아마카스
자연의 권화, 초대 아후라 마즈다. 라인하르트의 숙적.

배화교와 도교, 그리고 과거제도 경험하지 않은 고대 시대에 군국주의를 개발해 퍼트린 장본인. 그 이유는 700만의 인간을 죽이고 그 힘을 흡수한 사선 짐승공에 대적하기 위해서로, 전 세계를 군국주의화하지 않고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그것도 있지만 좀 삐뚤어지게 인간찬가를 부르며, 로마를 자신의 화신에게 맡겨 다스리고 인간의 국가인 한나라를 지켜보고 있다.

직접 나서서 일대일로 붙어도 승률이 39%로 반이 안 되는 사선 짐승공을 상대하기 위해 군국주의를 만들어 풀었다. 그런데 역시 자신이 만든 배화교가 평화의 종교였기에 그 영향을 받은 한나라는 주변에서 군국주의를 하나하나 분쇄하고 있었다.(...) 게다가 그 짐승공이 천공섬 반란 후의 기술혁명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로마를 군국주의로 폭주시켜도 승률이 22%밖에 안된다는 괴물 천공섬을 소유하게 되자 사태는 더욱 심각해진다. 그나마 신선을 통해 정당하게 강림하면 77%의 승률을 얻어내므로, 이것이 포인트.

그러나 인간은 그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위대해져 있었다.
2.3.2.2. 루카
테토의 뒤를 이어 로마의 지배자가 된 9살의 3대 아후라마즈다. 어린 나이지만 정치력 90의 괴물이라 테토(정치력 96이지만 한나라에게 밀려 죽을 고생하다 승하)가 안심하고 떠났다. 성장하고 나면 정치력 126이 예정중.

얼른 일 끝내고 놀고 싶어하고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사상이라 우선 남만과 화해하고 그 기세로 인도와도 화해할 생각이지만, 정작 준가상적국의 구애를 받게 된 남만은 당황하게 되었다. 그 뒤 로마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껏해야 백 년 만에 죽어버리는 아후라마즈다가 아니라 한나라처럼 불로불사하는 요괴를 섬겨야 한다는 신관 파벌의 반란에 휩쓸리고 여기에 한나라와 천공섬이 전력 개입하여, 총사령관 라크스에게 잔여 전력을 넘겨주고 전쟁에서는 밀려난다.

전후, 신관들을 처단하지 않고 포용하여 의회를 세우고 로마의 재부흥을 주도한다.
2.3.2.3. 타바네
유교 계열에서 교육은 순자파가 담당하지만 특이하게 공자파 스승을 둔 여자. 스승은 공자파의 돈벌레 귀신질에 반기를 들었다가 파문당하고 쫓겨난 처지다. 덕분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타바네의 희망과 취향은 일본식 뮤지컬 제작자이고 스승이 타바네의 뮤지컬을 처음 알아보고 응원해준 사람인지라 그럭저럭 모시고 있다.

문제는 그 작품성이 영 아니었다;; 객관적으로 수준 이하의 작품이었는데 스승의 취향에 맞았던 것 뿐. 덕분에 타바네는 꿈을 포기 못하고 인생을 낭비하게 되었던 것이다. 더더욱 아쉬운 것은 이 타바네의 학문적 역량은 공자, 맹자, 순자에 이어 주자가 될 수준에 로마식 오토마톤을 혼자 개발할 공학적 역량까지 지니고 있었다는 것. 그야말로 희망과 능력이 어울리지 않는 재능낭비였다.

아무래도 뮤지컬이 수준 이하인 것은 유학적 사고방식이 깊게 뿌리박힌 고루한 스타일이었기 때문인 듯 한나라에서는 종묘제례악을 완전히 새로 뜯어고쳐 남긴다는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하고는 다시 낙향. 한나라에 붙잡혀 아이 셋을 낳을 때까지 죽지도 못한 장문희에 비하면 편하게 살았다...고 하겠는데, 50대가 넘어 재등판했다. 천공섬의 라인하르트가 그 능력을 알아보고 붙잡아 갈아넣으려는데 자신을 대신할 자폭 오토마톤을 남겨 단독으로 짐승공을 물먹이고 일본으로 도주, 또다시 뮤지컬 제작자에 도전하지만...

나이를 먹다 보니 고루한 취향이 더욱 고루해져서 수준 이하의 작품이 나와버렸다...(먼산) 열받아서 뇌의 일부를 오토마톤으로 개조하고(?!?) 재도전했지만 뇌의 성능이 문제가 아니었던 듯. 결국 때려치고 남만으로 옮겨 공학도로서의 재능을 대폭발시킨다. 그리하여 남만의 전력은

라인하르트를 혼자 발라먹을 가능성이 있는 유카
그 유카에게 도망치면서 살아남는 시간정지의 남동생
그 남동생의 아내이자 신선
오토마톤 양산자인 해석기관의 요괴 타바네.

...샬롯만 아니었으면 세계정복 들어갔다.
2.3.2.4. 별도 항목이 없는 등장인물

2.3.3. 특이 발명품

2.3.3.1. 기계팔
등에 달아 생각대로 움직이는 보조장비. 약간의 요력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군대나 행정, 기술자 등 계층에서 널리 활용된다. 한나라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는 이것 탓도 있을 것이다.
2.3.3.2. 탄성대포
평화주의의 아즈라마후다가 로마에 신탁을 내려 만들게 한, 백성이 죽지 않는 무기. 바벨탑 사이즈의 거대한 태엽으로 아즈라마후다의 신기(폭발력 짜르봄버급)를 초속 48km(...)로 1만 4천km까지 발사할 수 있다. 신기가 두 발 뿐이긴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로마는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지닌 것으로 환산된다.
2.3.3.3. 소형탄성대포
탄성대포의 정보를 입수한 한나라에서 소형화에 성공, 함재화했다. 6천톤의 공중전함에 160문, 20톤짜리 소형함에 10문을 실을 만큼 작은데도 초속 28km라는 포탄속도를 발휘하고, 최대사거리 1천km에, 70여발 때리면 적 공중전함의 방어막을 파괴할 수 있으며, 발사속도가 분당 12발에 달한다.

다만 저 발사속도... 자동장전이나 주술화가 아니라 장전수에게 기계판 12개를 달아 4개 포를 한 명이 재장전하게 한다던가... 이 세계관의 가장 큰 문제는 사람을 부품으로 본다는 것과, 실제로 부품 이상의 효율을 보여준다는 것이다.(다만 카탈로그 스펙. 실전에서는 포탄 부족 동으로 분당 4발.)

특히 한나라에서는 천공섬 대응용으로 대공포를 저렴하게 찍어내 인도와 일본 등 함대를 보유할 생각이 없는 동맹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인도와 일본은 '마을당 10문'이라는 미친 방공밀도를 확보했다. 지상발사라면 포탄 적재량이 아주 많으므로 분당 12발의 스펙을 안정적으로 발뤼할 수 있다.
2.3.3.4. 공중전함
기묘한 진화과정을 거친 이 세계의 전략무기.

원래는 바다민족의 무기로 로마의 도시에 돌격하여 약탈하는 전술을 사용했으며, 로마가 비행할 수 있는 마법사를 투입해 나포한 뒤 개량하여 독점하고 있었다. 배수량 6천톤 정도의 목제 함선 위에 주술적인 방어막이 설비되어 있는데 이게 핵발전소 수준의 내구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기본 전술은 충각돌격 및 백병전이다.

천공섬 독립전쟁에서 황금함대를 상실한 한나라가 적당히(...) 투자해 우선 1개 함대 26척을 만들었다. 그 '우선 1개 함대'가 최대 보유국가인 로마 31척에 맞먹... 더럽다 한나라. 이후 한나라는 134척을 양산할 작정이었다.(기존 1위인 로마가 94척, 2위였던 천공섬이 95척 건조 예정이었다. 정말 뭐야 이나라...)

게다가 숫자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으니, 한나라의 공중전함은 우선 타국 공중전함보다 훨씬 빠르고, 승무원이 기준 75명의 3배인 221명에 달하고, 건조중에 탄성대포의 소형화에 성공하여 대포 160문(...)을 탑재하며, 대포 10문을 실은 고속 소형함(아음속 제트기 수준)을 각 5척씩 적재하고 그 전술체계도 개발했다. 공중전함의 방어력은 강하지만 탄성대포도 초속이 28km/s(!?)라는 괴물이라 74발을 명중시키면 방어막이 붕괴된다.

발사속도 분당 4발(실전 상정), 유효사거리 10km(망원경 성능의 한계)이므로 날파리처럼 깔짝거릴 소형정 6기 60문이나 거리 유지하면서 퍼부을 전함 편현 80문이 10분만 쏴도 2,400발이고, 명중율 3%만 나오면 적함은 박살난다. 포탄잔량때문에 전투지속시간이 30분 정도지만 포탄 다 쓰고 백병전에 돌입해도 숫자 3배, 적함을 점거하고 둘이서 적진에 돌입해도 여전히 단함 전투력이 110명으로 우위다.(흰눈) 게다가 팔 12개인 장전수들도 전투에 참여하겠지.(먼산)

여기에 맞서 로마는 기존의 비행병사 돌격과 함께 대포도 만들고 소형정을 추가해 각함 17척을 적재, 수적 우위를 확보하고 공중 난타전을 벌일 계획이지만 전체적으로 속도가 느리다는 약점이 있다. 그 외에는 남만이 1척 보유중이고 64척 건조예정, 인도는 예산부족으로 아예 없이 남만의 지원으로 대공포를 쫙 깔아 대응할 작정이다.

(여담으로 고구려는 한나라 함대가 있는데 왜 우리가 건조해? 라는 끈끈하다 못해 일체화된 태도를 보였고, 전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문화적이고 돈도 많은 일본은 인도처럼 대공포만 도배하고 함대는 보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3.3.5. 공중항모
한나라의 공중전함에 대응하는 로마의 발전방향. 방어벽을 강화해 보이드쉴드(...) 급의 방어력을 확보한다. 화력의 한나라와 떡장의 로마가 크로스하면... 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로마에서 내전이 발생하면서 별 힘 못쓰고 무력화되었다.

로마 자체는 크지만 한나라의 외교력 앞에 동맹국이 별로 없기 때문에 한나라식 공중전함처럼 퍼져 있지도 않다.


[1] 정확한 이름은 '야라나이오는 지구방위대 사령관이 되는 모양입니다'. 해당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AA작품/목록 항목 참고.[2] 실질적으로 앵커는 캐릭터 AA와 1000 레스 정도뿐이다. 그런데 이 1000에 트롤러가 끼어들어서...[3] 이 작품이 연재 중에 일어난 일은 아니고 이전부터 스레딕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이었다. 그래서 이 스레주의 전작들과 1~2회차에도 앵커판 전체에 깽판을 친 어그로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다만 이 작품의 3회차만큼 심하지는 않다.[4] 동아시아 6개 인종이 섞여 있으며, 개중 라틴인은 9%밖에 안된다. 흔적밖에 안 남았잖아, 라고 할 정도.(정작 자신들은 순수한 라틴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개그)[5] 19세기의 그것과 같다. 차후 밝혀진 것으로는 신이 악마와 싸우기 위해 인간을 강화하려고 만들었다고.(이 신 자체가 좀 이상하다)[6] 샬롯의 남편이자 유카의 남동생. 샬롯을 광애하는 유카의 질투에 수도없이 살해위협을 당하다가, 개전 직전 이집트 상공에 있던 천공섬에서 유카에게 걷어채여 이탈리아까지 날아와 라인하르트에게 직격하며 시리어스를 브레이크했다. 이후 시간정지 능력으로 5회에 걸쳐 짐승공의 공격을 방어하며 연합군의 승리를 지탱.[7] 이것도 처음엔 1,5 다이스로 5가 나온 '휘하 봉신국 포함 총력'이었는데, 천공섬이 있는 와중에 한나라가 좀 심하지 않냐는 개연성주의파 스레민이 끈질기게 지적하자 추가 다이스를 굴렸더니 또 1,5 다이스에서 5가 터져 '토탈워'가 되어버렸다. 다갓에게 의문을 표하면 안된다[8] 인게임에서는 '평범한 악당' 이나까 어차피 악당인 한나라를 막기 위해 손잡는다는 생각이었지만, 메타적 시점에서 천공섬의 지배자인 라인하르트는 인류를 멸종시키고자 하는 '악' 그 자체였다.[9] 한편 유대인들이 도망치는 걸 보고 슬라브인 등 러시아 원주민들도 바다 민족의 침공 소문을 자연재해로 생각하고(그럴 정도로 난리였던 것이다) 같이 도망치는 바람에 같이 싸잡아 린치당했었지만, 슬라브인은 명예회복을 위해 상당수 군에 투신해 하사관급 지위를 채우고 신황제 암살을 몸으로 저지한 사례도 있어 경외받고 있건만, 유대인은...[10] 유카의 동생인 렌을 천공섬으로 보내 유카에게 걷어채여 전장에 난입시키는 개그 테이스트였는데, 그것을 연합군 총사령관 라크스가 불쌍한 어린 양들 구제하는 셈치고 남만에 찾아가 설득하고 이탈리아까지 배달한 것으로 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