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가암룡 | |
장르 | 퓨전 무협, 책빙의, 게임빙의 |
작가 | 처량한날 |
출판사 | 문피아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23. 01. 01. ~ 2023. 08. 23.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퓨전 무협, 책빙의, 게임빙의 웹소설. 작가는 처량한날이다.2. 줄거리
그 뱀이 실은 음험한 용임을 어찌 모르고 가까이하는가? 잡아먹히리라.
3. 연재 현황
2023년 1월 1일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 5월 2일에 평일 밤 9시 업로드로 정착했다.2023년 8월 23일 195화로 완결됐다.
4. 특징
주된 평으로 작가가 김용 시대 작가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무겁고 옛날 느낌이 진한 문체와 분위기가 특징이다. 구무협, 정통 무협의 느낌이 매우 강하여 속칭 무틀딱들이 좋아할 법한 소설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전반적으로는 호평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진지한 분위기와 등장인물들의 적절한 감정선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흠으로는 많은 오탈자와, 예스러운 분위기답게(?) 옛날에나 통했을 법한 일부 스토리 라인 정도가 꼽힌다.구파일방과 오대세가라는 용어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국내 기준으로 굉장히 특이한 무협소설[1]이다. 대신 '칠종팔호'라는 설정이 등장하는데, 칠종이 구파일방에 해당하고 팔호가 무림세가에 해당한다. 구파일방 중 개방의 역할을 작중 등장하는 문원표국 등의 표국들이 대체하고, 중원에서 먼 점창파와 곤륜파가 제외되어 칠종으로 불리는 것으로 추정되며[2], 대신 무림세가가 상당히 많다는 설정이다. 또 세가들을 지칭할 때 사천당가, 남궁세가 등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당씨문중, 남궁씨문중, 제갈씨문중 등의 명칭으로 부른다.
또한 작가가 직접 밝혔듯이 빙의물이지만 주인공이 원래는 한국인이었고 게임 속 세상이라는 점은 거의 부각되지 않으며 빙의물이라기 보다는 회귀물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주인공이 소설 원작 게임을 하면서 원작 소설까지 완독했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책빙의물과 게임빙의물 모두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5. 등장인물
5.1. 주요 인물
- <암야(暗爺)> 당하립
본작의 주인공. 추억의 무협 게임에 빠져서 원작 소설까지 완독하여 세계관 내의 미래를 모두 알고 있다. 다만 빙의 전의 기억은 '태어나기 전의 기억' 정도로 치부되어 본인의 인격에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공을 제대로 익히기 시작한 시점부터 이미 은신술에 있어서는 절대의 영역에 다다랐으며, 무당에 방문하여 새 절학을 익히고 나서는 어기응령의 끝을 본 고수로 거듭난다. 아울러 영 노야에게 의술을 전수받아 의술도 발군인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당문에서 괄시받던 삼공자로, 자신의 친가인 등씨문중의 생일잔치에 참석하는 길에 동행하던 중 살수들을 만난다. 여기서 수행하던 당가의 무인인 당적소에게 안겨 도망가는 척 하다가 당적소를 따돌리고 전투 현장으로 돌아와 살수인 척 당가인들을 몰살시킨 뒤, 당소령 정도를 제외한 사촌들도 모조리 죽이고 가주 당청에게 허락을 구해 출타한다.
그 뒤로는 신분을 숨겨 '송하립'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의창 남씨문중과 인연을 맺고, 남씨문중이 환관의 명을 받은 금위의에 쫓기자 도와주어 인연을 맺는다.
남씨 남매와 헤어진 뒤에는 태어나기 전의 기억을 토대로 종남파 출신 검객인 연위령과 표왕의 딸인 단서비를 찾아간다. 의문의 괴질을 앓고 있는 단서비를 치료하기 위해 천년벽엽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연위령과 함께 이를 구하러 섬서로 간다. 연위령은 처음에는 하립을 수상하게 여겨 멀리하나, 섬서까지 가는 도중 생사의 위기를 함께하며 서서히 친해지고 결국 썸을 타게 된다. 이 생활에 만족한 하립은 당씨문중으로 영영 돌아가지 않은 채 계속해서 송하립으로 살지 진지하게 고민하나, 제갈씨문중이 문원표국을 습격하고 고수인 강원벽이 이를 이끌자 그간 백 리 밖에서 자신을 따라오던 당가의 은월대를 부르고 말고, 결국 가주와의 약조[3]에 따라 '송하립'은 죽었음을 선언하고 당하립으로 돌아간다.[4] 이때 송하립과 완전히 다를 당하립의 모습에 연위령이나 단서비가 상처받을 것을 걱정하여 연위령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돌아온다.
돌아온 뒤에는 당가의 독을 기반으로 살충제를 개발해서 황충을 구제하거나, 남궁씨문중으로 가서 당대 가주인 검야 남궁중명을 만나 인정받고 돌아오고, 전생의 기억을 토대로 교씨문중으로 가서 교월을 확보하여 사업을 크게 일으키고, 황제를 꼭두각시로 내세운 상 태감에게 저항하는 비밀조직 '밀위'와 계약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한다. 하나, 연위령을 끝내 잊지 못하여 마음 한 구석이 부서진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악양에서 수년 만에 재회한 연위령이 "더 강해져서 당신의 미래를 지켜주겠다"라고 말하자 대답하지 못하나 내심 그녀와 재회할 날을 고대한다. 이후에는 밀위의 수장인 장공주 손원향을 노린 자객 곽좌평과 사투를 벌이며 깨달음을 얻어 어기응령을 넘어 삼정조화에 이르고, 더 이상 연위령과의 재회를 꺼릴 이유가 없음을 깨닫고 연위령의 복귀를 기대한다. 그러나 연위령이 화산파의 장문인과 전대 장문인의 합공으로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접하자[5] 격분하여 화산을 지워버리기에 이른다.
- 연위령
28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종남에서의 도호는 운낭. 모종의 이유로 종남파에서 파문당한 여검객. 단서비를 의조카로 아끼며 그녀를 치료하겠다고 찾아온 하립을 경계한다. 그러나 천년벽엽삼을 찾으러 진령산맥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친해지고 서로를 연모하게 되며, 하립과 마찬가지로 이별한 뒤에도 하립을 잊지 못하다가 당가의 소가주가 되어 돌아온 하립과 재회하여 왜 자신을 버렸느냐고 추궁한다. 하립이 "살아남기 위해 당가의 소가주로서의 모습에 충실하고 있고, 그러다 보면 너무나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을 테니까 당신을 만날 수 없다"라고 말하자, 상술된 것처럼 자신이 강해져서 당신에게 내일을 주겠다고 응수한 뒤 자신을 파문했던 종남으로 향한다. 이후 검선 순양자의 검법을 미끼로 매화검법을 얻기 위해 화산 장문인에게 비무를 신청하는데, 첫 비무에서 그녀에게 진 장문인이 전대 장문인과 협공하며 결국 초주검이 되고 기억을 잃는다. 기억을 잃은 뒤 공동파의 여도사인 유원에게 구출되어 약왕의 치료를 받고 살아남았으며, 현재는 주변인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 단서비
연위령과 함께 28화에서 첫 등장. 표왕의 둘째 딸로 원인 모를 괴질을 앓고 있어 피부가 흉측하게 생겼으며, 본인 또한 이로 인해 크게 주눅이 들어 있어 장갑으로 손을 가리고 면사로 얼굴을 가리는 등 피부를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제갈씨문중의 제갈희가 자신을 공격하여 피부가 많은 사람들 앞에 노출되자 상심하여 며칠 동안 방에서 칩거할 정도.[6] 하립의 치료를 받고 괴질이 나은 뒤에는 아름답던 용모를 되찾았다고 하며, 하립이 남기고 간 선물을 바탕으로 무공 수련을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하립을 연모하게 되었는데 거절당하자 슬피 울기도.
- 교월(皎粵)
주인공의 태어나기 전의 기억에서 '남궁월(南宮粵)'이라는 이름으로 상왕(商王)의 경지에 이르렀던 상업의 천재. 98화에서 언급되는 것을 시작으로 99화에서 직접 등장한다. 큰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으로 하립에게 가로채져 하립의 첩이 된 뒤, 기대대로 상재를 발휘하여 표국, 전장 등 일으키는 사업마다 큰 성공을 가져다 준다. 본래는 철저한 이익 기반의 사무적인 관계였으나 교월 쪽에서 연심을 품게 됐고, 결국 하립이 연위령의 죽음을 알자 합방...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연위령과 재회해 버려서 관계가 꼬였다.
5.2. 당씨문중
- 당한백
당문의 태상 가주이자 하립의 조부.
- 당청
당문의 당대 가주.
5.3. 남씨문중
- 남희무
- 남감우
- 남소
5.4. 등씨문중
5.5. 문원표국
- <표왕(鏢王)> 단파랑
당대 표왕으로 문원표국의 국주이며 단서비와 단유양의 부친이다.
5.6. 제갈씨문중
- 제갈문후
제갈씨문중의 당대 가주.
- 제갈한
제갈씨문중의 전대 가주.
- 제갈희
제갈씨문중의 삼소저. 명문의 소저답지 않게 성미가 곱지 않고 품행이 방정맞은 천방지축이지만 자질이 몹시 출중해 가문들의 존장들의 총애를 받고 있어 아무도 훈육하려 시도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도 잔혹한데다가 주변 눈치를 보지않고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변의 모두가 그녀를 총애할뿐 개도하려지 않았기 때문에 성격이 더 악화되어 정신나간 망나니로 성장했다. 결국 이 성격이 가문의 몰락과 자신의 죽음을 불러왔다.
막나가는 행동을 하기에 어찌보면 멍청한 게 아닌가 싶지만 사실은 가문의 존장들이 자질만 보고 그녀를 총애하는게 이해가 갈 정도로 교활하다. 그럼에도 막나가는 이유는 자신의 가문이 가진 힘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굳이 교활하게 행동하지 않아도 별 탈이 없다는 계산이 서서 그냥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며 막나가는 거다. 무당의 진융이 그 모습을 보고 마음속에 마귀가 있다고 일갈할 정도.
5.6.1. 복룡표국
5.7. 남궁씨문중
천주산에 위치한 팔호의 검가.[7] 화산파와 함께 순양자의 검법을 종남에 버금가게 계승했다고 한다. 그러나 영락한 화산과 달리 강남의 왕을 노릴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무학 자체도 천지를 무겁게 짓누르는 현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검야(劍爺)> 남궁중명(南宮仲命)
남궁세가의 당대 가주. 당가의 전대 가주인 당한백과 동세대의 인물이지만 아직도 가주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반로환동하여 10대 중반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대운국 고조 황제의 검법을 익힌 사례태감 상현보가 유일하게 승부를 장담하지 못하는 절정고수다.
145화에서 첫 등장. 조정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해 장강수로채를 지원하는 기행을 벌이고 있었다고 한다. 하립에게 시험을 낸 뒤 통과하자 크게 기뻐하며 그를 인정하고, 하립이 화산을 지웠다는 소식을 접하자 "천하에 오로지 그만이 나와 더불어 무도를 논할 수 있다."라고 하여 하립이 '암야'라는 별호를 얻는 데 일조한다. 전리품인 화산 검법을 건 봉씨문중의 비무대회가 끝나고 다시 찾아온 하립에게서 천지 영력을 뒤흔드는 불가사의한 힘에 대해 질문을 받으나, 본인도 몰라서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작중 취급이 꽤 좋다. 당한백과 동세대의 인물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젊고 패기 넘치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 똑같이 신검을 보고도 그 검에 열등감을 느껴 끝내 미쳐버린 공동파 출신 산발 괴인과 달리, 그는 삼정조화 이후의 경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적지 않은 나이에도 나아가기를 결심하며 비교적 건전한 야망을 품는다. 심지어 한참 어린 당하립을 눈으로 직접 본 순간 자신을 뛰어넘을 이임을 신속하게 인정, 쿨하게 배움을 구하려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 남궁소군(南宮昭君)[8]
검야 남궁중명의 늦둥이 딸. 97화에서 '궁소군'이라는 가명으로 남장한 채 교씨문중의 비무초친 대회에 참여하면서 처음 등장한다. 검문인 남궁세가의 무인임에도 주먹만으로 상대를 압도하거나, 가진 보검을 반쯤 뽑는 것만으로 상대를 기권시키는 등 실력의 편린을 내보인다. 곧이어 데릴사위가 되기를 거부하고 당하립에게 비무를 신청하나, 그저 신법을 펼치는 것만으로 압도당한 뒤 자리를 빠져나간다. 이후 하립과 다시 만난 뒤 그를 남궁중명에게 데려다 준다.
5.8. 황보씨문중
5.9. 악씨문중
5.10. 양씨문중
5.11. 적씨문중
- 적무걸
- 적인풍
5.12. 무당파
공동파와 마찬가지로 불도와 선도를 모두 계승했다. 개파조사인 원원자가 본디 소림의 제자였다고 한다. 이게 김용 월드에 있었던 설정이라 본작의 구무협 느낌에 한몫한다.- 진융
34화에서 첫 등장. 청수한 인상의 중년 도사로 무당산 밑 마을에서 문원표국과 제갈씨문중 사이의 분쟁을 중재하며 모습을 드러낸다. 사태를 자꾸 악화시키는 제갈희를 호통 한 번으로 물러서게 하여 무당 고수의 위엄을 과시한 뒤 문원표국과 함께 무당산을 오른다. 소탈한 성격인지 산을 내려온 이유가 사손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함이라 답하기도 한다.
이후 하립이 무당의 비전인 대라공집경을 체득하자 놀라서 사형제들과 토론하기도 한다. 이는 진자 배의 대사형인 진무가 간섭하지 말라고 일축함으로써 종결된다.
- 해연
진융의 사손이자 청한의 제자. 인세에 내려온 선녀처럼 아름다운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하립이 첫 만남에서 대번에 고수임을 짐작하고, 자신 또한 하립이 태극의 도를 깨우쳤음을 한눈에 직감할 정도의 실력자다.
첫 등장은 39화. 하립이 대라공집경을 체득했다는 사실에 놀라 사부인 청한에게 알린다. 그 후 진무의 판단으로 논란이 종결되자 하립, 연위령 등과 더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학의 이치에 대해 논의하고, 사제인 해문이 비무에서 하립을 과하게 몰아붙였다고 생각하여 꾸짖기도 한다. 그러나 해문을 경계하라는 하립의 조언은 묵살한다.
이후에는 172화에서 재등장, 하립이 화산을 멸문시킨 뒤 개최한 봉씨문중의 비무대회에 참석하는 해문을 따라간다.
- 해문
해연의 사제로 41화에서 첫 등장. 해연과 친해진 하립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비무를 신청한다. 하립이 해문을 엿먹이기 위해 일부러 검을 놓쳐서 져주자 사형들에게 온갖 타박을 듣고 억울해한다. 그래도 재능은 어디 가지 않아서 하립이 떠난 뒤 대라공집경을 체득했고, 비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다.
5.13. 화산파
순양자의 검법을 종남 다음으로 우수하게 계승했으나, 신검의 공격을 받고 줄어든 제자 수를 보충하기 위해 문호를 과하게 개방했다가 도문의 향취가 혼탁해지고 영락했다고 한다. 결국 당하립의 손에 지워지기에 이른다.5.14. 종남파
검야 남궁중명의 설명에 따르면 검선 순양자의 검법을 으뜸으로 계승했다고 한다.- 운휘
- 운주
- 장문인
5.15. 청성파
5.16. 아미파
5.17. 소림사
5.18. 공동파
무당파와 마찬가지로 선도와 불도의 가르침을 두루 익혔으며, 순양자의 검법을 얼추 계승했다고 한다.- 유원
5.19. 황실
- 상현보
어린 황제를 허수아비 삼아 나라를 쥐락펴락하는 사례태감. 모티브는 아마 명나라의 간신 위충현.
- 위언
94화에서 등장. 상현보의 친구로 호부상서를 지낸 측근이다. 탐관오리로 귀양길에서 백성들을 강제로 동원하여 자신이 지나가는 길에 꽃을 뿌리게 했다고 한다.
- 손원향
당대 황제의 누나이자 상현보에게 대적하는 밀위의 수장.
5.20. 기타 인물
- 신검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 어느 날 갑자기 북방에서 대운국으로 온 북방의 이민족으로 작품 내에서는 그저 백발이라는 신체적 특징과 북방에서 내려왔다는 사실 그리고 검객이라는 것 외엔 그 어떤 것도 알려진게 없는 정체불명의 고수다.
무슨 이유로 북방에서 대운국으로 내려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9] 대운국을 주유하며 칠종팔호를 상대로 비무를 신청해 그들을 압도했으며 최종적으로는 당시 천하제일인이었던 황제와의 생사결을 통해 황제에게서 천하제일인의 자리를 찬탈했다고 암시된다.
즉, 상현보가 황실로부터 고조 황제의 독문 검법을 강탈하고 황족을 대낮에 대놓고 죽이는 등 대운국이 개판이 된 근본적인 원인은 이 사람 때문이다.[10]
생사결 이후 북방으로 돌아갔는지 작중에서는 그가 대운국을 주유하며 남긴 흔적들과 전설과 같은 일화들이 사람들의 입에서 언급될 뿐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 검선
순양자. 북방의 신검, 운 고조 황제와 같은 삼정조화 이후의 경지에 도달한 전설적인 검객 중 한명으로 중원의 모든 검맥의 뿌리인 존재다. 주인공과 동급의 재능을 가졌다고 서술된다.
6. 설정
- 칠종팔호(七宗八豪)
일곱 대방파[11]와 여덟 대가문. 주인공이 빙의한 원작 소설과 소설을 기반으로 한 무협 게임의 제목이자 세계관 내의 일곱 대방파들과 각 지역에서 왕처럼 군림하는 여덞 대가문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 대운국(大篔國)
본작의 배경이 되는 국가. 강력한 가전 무공으로 천하를 재패한 운 고조 황제가 세운 국가로 일단 칠종팔호들과 싸우면 손해라는 계산하에 그들과 일종의 협약을 맺어 탄생했다.
천하제일인의 자리를 역대 황제들이 돌아가며 해먹을 정도로 강력한 가전 무공[12]의 존재로 인해 황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북방의 신검에 의해 황제의 신변에 큰 문제가 생기며 나라가 개판이 됐다.
7. 기타
- 원래 작품의 제목은 '사천당가 암기신동'이었지만 후에 유료화를 앞두고 '사천당가 암룡강림'으로 바뀌었고 바뀐 제목이 너무 구리다는 독자들의 항의에 현 제목으로 바뀌었다.
- 저조한 성적 때문에 연재중단했다가 차기작을 또 말아먹고 다시 연재를 시작한 작품으로 그럼에도 성적이 낮아 비정기 연재로 전환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조회수가 떡상하며 유료화되는데 성공했다.
[1] 구파일방은 중국 무협 소설에서는 클리셰가 아니며, 한국 무협 소설에서 정립된 클리셰이다.[2] 개방과 점창, 곤륜의 존재 여부는 아직 불명이다.[3] 은월대 없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위기를 만났을 때는 가문으로 돌아오라는 것.[4] 당문의 후계자가 될 사촌들을 몰살시킨 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얽매여 있는 당씨는 연위령에게 좋은 모습만을 보여줄 수 없었고, 따라서 연위령과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당문으로 돌아가지 않은 채 송하립으로 계속해서 사는 수밖에 없었는데, 당문에서 자신을 대신할 형제들을 모두 죽였기 때문에 자신 이외에는 소가주가 될 사람이 없었던 것. 이후 수년간 연위령과 헤어져 살면서 겪은 정신적 공백과, 나중에 삼정조화에 이르고 얻은 깨달음이 겹쳐진 뒤에야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닫고 연위령을 기다리게 된다.[5] 연위령은 가까스로 살아남으나 기억을 잃었으며, 177화에서야 하립과 재회한다.[6] 이때 단서비를 끔찍하게 아끼는 연위령이 분기탱천해서 제갈희를 죽일 작정으로 검격을 날린다. 제갈희는 하립이 끼어들어 걷어차 날려버림으로써 살아남고, 이어서 무당의 노도사인 진융이 개입하여 사태는 일단락된다.[7] 작가에 따르면 천주산의 위치를 일부러 장강 이남으로 옮겼다고 한다. 실제로 천주산은 장강 이북에 있다.[8] 한자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고대의 미인인 왕소군과 똑같은 이름이라는 언급이 나온다.[9] 사소한 오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문파가 작살난 화산파와 같은 경우를 제외한 신검이 다른 칠종팔호들을 대한 태도를 보았을 때 무인으로써 견문을 넓히고자 대운국으로 왔을 가능성이 크다.[10] 다만 대운국 사람들에게 광(狂)이나 마(魔)같은 게 붙은 멸칭이 아닌 신검이라는 제법 번듯한 칭호로 불리거나, 필요하다면 살생을 망설이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는 살생을 지양하고 칠종팔호에게 자신의 깨달음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행보를 보면 신검이 처음부터 작정하고 황제에게 위해를 가했다기보다는 황제 쪽에서 뭔가를 잘못해서 신검이 과하게 손을 썼던지 아님 황제가 패배의 충격으로 주화입마에 걸려 건강을 해쳤을 가능성이 더 높다.[11] 운남과 청해가 완전한 새외로 분류되어 점창파와 곤륜파는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2] 천명검법(天命劍法). 말 그대로 천명을 담아 천지를 복종시키는 검법이다. 평범한 재능을 가진 사례태감 상현보가 이 검법 하나만으로 홍정 대사의 소림무도 반야금강(少林武道般若金剛)과 하립의 뢰벽정야결, 쉬벽결, 대라공집경 3단 콤보의 합격이 어떻게 손도 써보지 못한 채 무위로 돌아갈 정도의 사기 검법. 그나마 천지를 숨겨 태허(太虛)를 이룩하는 연위령의 새 무공이나 천지를 짓누르는 어전무애의 검야 남궁중명의 창궁무애검법 정도가 이에 대항할 수 있는 무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