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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호메이 왕국 Kingdom of Dahomey | |
포르투갈 왕국의 봉신국 1604 – 1690 오요 제국의 봉신국 1740 – 1823 프랑스령 다호메이 1894 – 1904 | |
국교 | 보둔교 |
인구 | 35만여 명 |
민족 | 퐁족 |
언어 | 퐁어 |
현재 국가 | [[베냉| ]][[틀:국기| ]][[틀:국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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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다호메이 왕국은 지금의 베냉 남부 해안지대에 위치한 왕국이었다. 17세기초에서 19세기말까지 존재했다. 부두교의 원류와 연관된 국가로도 유명한데, 한 때는 대서양 노예 무역을 통해 서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동된 노예의 4분의 1이 다호메이 왕국에서 수출되었기 때문이다. 아이티를 중심으로 유행한 부두교는 베냉 일대의 토속 신앙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다호메이 왕국은 이 외에도 특유의 여군 부대인 다호메이 아마존으로도 유명하다.2. 역사
다호메이 왕국은 1600년경에 세워졌으며 초창기에는 서아프리카 해안을 중심으로 노예 무역을 하던 포르투갈 왕국의 봉신국으로 출발했다. 1720년대부터 베냉 일대의 여러 소국들을 정복하면서 지역 강국으로 부상했으며, 18세기에는 노예무역의 중심지로서 번영했다. 다호메이 왕국에 의해 팔려간 흑인 노예들은 중남미의 다른 국가들과 미국으로 많이 건너가게 되었으며, 이들에 의해 아메리카 대륙 각지에 부두교가 유행하게 되었다. 노예 무역을 통해서 발전하던 다호메이 왕국은 19세기 초반 나이지리아 요루바족들을 격파하고 베냉 일대의 세력을 다졌다. 하지만 19세기에 들어서면서 프랑스와 영국이 서아프리카 지역에 직접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다호메이 왕국도 위협을 받게 되었다. 19세기 영국이 노예 무역을 공식적으로 금지하면서 노예 무역이 점차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또한 과거에는 황열병 때문에 아프리카 내륙을 점령할 엄두를 못 내던 유럽인들이 말라리아 약의 개발로 아프리카 내륙에 식민지 건설 사업을 벌일 기반이 마련되었다.다호메이 왕국은 1894년에 프랑스와의 전쟁에 패하고 프랑스령이 되었다. 다호메이 왕국의 여군 부대는 당시 다호메이 왕국을 대표하던 최정예 전력이었으나, 프랑스군과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대패했다고 한다. 일단은 프랑스령 다호메이 왕국으로 이름은 남았으며, 이 시기에 프랑스가 지금의 열쇠 머리 모양을 점령해 본래 열쇠 아랫부분만 영토였던 다호메이 왕국은 세 배 정도로 팽창하게 된다. 하지만 1895년에 프랑스 정부가 다호메이의 괴뢰왕을 추방하고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의 일부가 되어 왕국은 공식적으로 멸망, 베냉 지역은 프랑스령 다호메이가 된다. 베냉 지역은 프랑스의 지배를 받다가 이후에 다호메이 공화국이란 이름으로 독립했다.
3. 기타
- 베냉의 다호메이가 다호메이 왕국에서 유래되었다.[2]
- 다호메이 왕국의 왕족 후손들은 지금도 베냉에서 세력이 매우 큰 편이다. 현재 다호메이의 군주는 베냉 공화국의 비주권군주제로 편입되어 비록 실권은 소멸되었지만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은 여전하며 부두교 축제 그리고 기타 전통 의식 등에 참여하고 있다.
- 베냉 남부에 거주하는 퐁족들은 다호메이 왕국을 이룬 적이 있어서 베냉에서 영향력이 매우 크다.
- 북미에서 2022년 9월 개봉한 영화 더 우먼 킹이 다호메이 왕국을 배경으로 하며, 다호메이 아마존이 주인공이다. 허나 2022년 7월 트레일러가 공개되자 반응이 싸늘한데, 다호메이 왕국은 주변 부족들을 잡아다 유럽인들에게 노예로 팔아먹은데다[3] 인신공양까지 했으며, 다호메이 아마존들도 이런 부족 사냥에 참여했음에도 이들을 마치 유럽 침략자들에 대항해 싸우는 자유투사처럼 묘사했기 때문이다.
- 202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황금곰상을 수상한 마티 디옵의 다호메이는 프랑스 파리 케 브랑리 박물관이 보유했던 다호메이 왕국 유물들이 베냉에 반환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1] 정확히는 베냉의 비주권군주제로 존속 중[2] 베냉이 프랑스에서 독립했을 당시에는 다호메이 공화국이었다.[3] 이런 이유로 같은 베냉 안에서도 다호메이 왕국의 후손인 남부와 다호메이에게 노예사냥 당하던 부족들의 후손들인 북부는 지금도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