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크에덴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2. 월드 통합 해킹 사태
2005년 12월 26일, 브란 차원의 몰다비아, 왈리키아 월드와, 펠레스 차원의 히스트리아 월드의 통합이 진행되었다. 문제는 12월 27일에 이전 신청한 캐릭터들의 데이터가 신규 월드 서버로 이전 및 데이터 통합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템을 통째로 해킹당한 기존 유저들이 속출하게 된 것. 정확히는 아이디에다 비번만 아무거나 치면 접속이 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이로 인해 랭커들까지 아이템을 해킹당하는 등 수많은 유저들이 항의를 했고, 한동안 게임사에서 100% 복구에 여념이 없었다. 단 넷마블 채널링으로 하던 유저들은 이런 문제가 없었기에 후에 넘어간 사람들은 처음에는 이 사태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리고 2012년에 또 한 차례의 월드 통합 도중 접속 불가/해킹 사태가 또 터졌다. 빡친 유저들은 아예 본사까지 찾아가서 항의를 하고, 환멸을 느낀 유저들은 운영까지 개판으로 흘러가자 게임을 대거 떠나버렸다. 이후 경영진이 바뀌고 대대적인 홍보에 의해 떠났던 유저들이 다시 돌아오기는 했으나, 여전히 두 차례의 해킹 사태로 인해 엄청난 불신을 사고 있다.
3. 클라이언트 패치로 인한 바이러스 유포 사건
2009년 3월 말, 다크에덴의 클라이언트 패치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바이러스는 일반 백신 프로그램으로 치료할 경우 또 다시 감염됐기 때문에 완전히 치료하려면 메모리 치료를 해야 했다.메모리 치료는 일반 유저들이 치료하기에는 까다로운 지라 회사 측의 빠른 대응이 필요했는데, 문제는 소프톤이 14시간 가량 바이러스를 방치한 주제에 유저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한 것. 당연히 많은 유저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소프톤에서 보상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했으나, 보상도 그닥 좋지 않았을 뿐더러[1] 이마저도 받으려면 증빙 서류가 필요한 데다가 보상 게시판에 직접 글을 남겨야 했다. 이 때문에 해외에 거주하는 유저들은 보상 게시판에 접속이 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당시 올라온 보상 공지는 다음과 같다.
4. 룬 아이템 인챈트 버그 악용 사건
특정 룬에 2옵션 크리스탈과 블루 썬 버드2가 인챈트가 되는 버그를 악용해 '게이볼그 데미지 증가 룬'에 데미지 +15 크리티컬 히트 +30 옵션이 추가되는 끔찍한 혼종이 만들어진 사건. 슬레이어의 전통 길드인 'Moon of Death' 길드에서 이 버그를 최초로 발견했으며, 길드 내에서 일부 쎄다는 유저들끼리만 비밀로 하면서 악용을 했다.기존에 장비 최대 장착수가 26부위인 것을 룬에도 옵션을 부여하여 장착하니 남들보다 배로 많은 장비를 착용한 효과를 발휘했다. 당연히 해당 버그를 악용한 유저들은 자기들이 왜 다른 유저들보다 강한지 밝히지 않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들은 정말 무슨 템을 맞췄을까라며 궁금해하기도 했다.
이 말도 안 되는 버그는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과 네이버 다크에덴 카페에 공개되면서 서서히 알려졌고 이로 인해 게임 분위기는 상당히 뜨거웠다. 처음에는 대부분 합성이라고 생각했으나, 이를 운영자가 조사한 결과 합성이 아닌 사실로 밝혀졌다.
해당 버그는 2017년 11월 8일에 막혔으나, 그 길드에서는 무려 1년 몇 개월 전부터 악용을 시작해 이익을 챙겼다고 한다. 버그 사용자들은 전부 영구 정지 당했지만 이로 인해 챙긴 이익은 회수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문제가 되었다.
5. 게임머니 관련 사건
2024년 10월 24일에 다크에덴 게임머니 관련 사건이 알려져서 논란이 되었다.큐 오브 배틀 소드는 사실 가이사리아 쟁탈전 승리 보상으로 지급되는 승리자의 보상 아이템에서 확률적으로 획득이 가능한 아이템이었는데 관리가 되지 않는 컨텐츠라서 묻혀지고 있었고 결국 2024년 8월 14일에 해당 전쟁 컨텐츠는 삭제되었다.
컨텐츠가 삭제되고 해당 아이템은 NPC 달빛마녀 에게 구매할 수 있도록 8/14에 업데이트가 되었는데 큐 오브 배틀 소드(이하 배소)는 1개당 3억 게임머니로 구매할 수 있으며 2옵션 크리스탈로 기본 옵션을 부여할 수 있다.
언제부터, 누가 시도하고 내용을 공유했는지, 어떻게 알아냈는지는 정확한 부분은 알 수 없으나 이 업데이트 이후 우연히 발견되어 공유되었거나 이전부터 비밀리에 공유되었다는 내용도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소프톤만 알 수 있다.
일단 3억 게임머니로 배소를 구매하여 폐줍에서 인기있는 모능 또는 행운 옵션을 2옵션 크리스탈로 띄워서 상점에 되팔기를 하면 구매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되받을 수 있었는데 향상된 2옵션 강화석으로 옵션을 최대치로 띄운 후 판매하면 더 많은 게임머니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작업하여 챙긴 게임머니는 최소 수천억 이상이라는 얘기가 있으며 이러한 작업으로 최강 아이템부터 최강 아이템 재료인 소울스톤을 대량으로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다.
10월 24일 임시점검으로 관련 계정은 압류 조치되었고 많은 유저들이 악용 했을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전체 서버 통틀어 27개라는 것에서 의외라는 반응이 많지만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
과금을 많이 필요로 하는 국내 게임은 특히 게임머니 관련 사건에는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회사는 언제부터 발생한거고 이로인해 얻은 게임머니는 얼마인지, 게임머니 사용처 기록을 상세히 조사하여 회수 작업을 해야하며 만약 회수조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특정 기간으로 되돌리는 백업 작업인 백섭조치가 이루어져야 할만큼 민감한 사건이며 관련 계정 또는 닉네임을 일부공개 하여야 한다.
하지만 다크에덴은 무려 2개월이나 지난 후에 겨우 영구압류 조치로 흐지부지 끝낼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6. 퍼센트 데미지 증가, 받는 데미지 감소 옵션으로 인한 빈부 격차
아이템 옵션 중 플레이어에 대한 데미지 xx% 증가, 플레이어에 대한 xx% 받는 데미지 감소라는 옵션이 생기면서 과금 / 비과금 유저들의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지게 만든 문제.이전에는 타 종족 또는 동족 PK시 레벨의 차이가 승직 비승직 차이 정도로 벌어지는 것이 아니었다면 상대를 한방컷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PK가 주로 펼쳐지는 성서전에서는 지금보다 더한 컨트롤을 요구했고, 상대를 힘들게 이기는 만큼 더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위의 두 옵션으로 인해 기존에 힘, 민첩, 지능, 고정 데미지, 방어력, 회피율, 저항력 등으로 올렸던 PK 세팅 장비들이 대부분 사장되었고, 두 옵션이 있어야 무조건 PK가 가능해질 정도가 되었다. 어느 정도로 챙겨야 하냐면 아무리 적어도 장비로만 뎀증 60퍼 이상은 맞춰야 한다. 당연히 아이템의 가격은 폭등했고 100 이상의 현실 자본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PK는 쳐다보지도 못하며 성서전에서는 도망만 다니는 신세가 될 수밖에 없다.
국산 RPG 특성상 돈을 많이 쓸수록 강해지는 건 당연하다. 과금을 했는데 과금 안한 유저와 별 차이가 없으면 누가 과금을 하겠는가? 하지만 저 퍼센트식 뎀증 뎀감 옵션은 초심자와 기존의 고인물 유저들의 격차를 너무나 심하게 벌려 놓고, 종족 간의 대립이 꽃인 다크에덴에서 사냥만 하게 만들었다. 최소 뎀감도 맞추지 않으면 타 종족을 보자마자 죽을 정도라 당연히 박탈감이 들고 게임의 재미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1] 1차 보상은 경험치 이벤트 같은 것이었고, 2차 보상은 프리미엄 카드 빼고는 효용성이 제로인 캐시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