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비상 데몬베인의 주인공으로 성우는 사이가 미츠키. 알 아지프와 다이쥬지 쿠로를 섞어서 반으로 나눠 합친 듯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이름도 비슷해서 플레이한 지 얼마 안돼서 이 녀석의 출신성분을 알 수 있다.[1] 단 키는 엄마쪽의 영향인지 아버지보다 훨씬 작다. 또한 기사도를 중시하며, 알의 말은 잘 들으면서도, 쿠로에게는 대든다.(…) 자칭 기사. 던세이니를 부를 때는 경(卿)이란 호칭을 붙여서 부른다.
로이거&차르를 이용한 이도류와 크투가. 이타콰를 이용한 난사전을 특기로 하며, 라이벌이기도 한 어나더 블러드는 투소드 투건(이투류). 돈키호테등으로 부르고 있다.
비행전에 더욱 특화된 데몬베인 투소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어디선가 허수전개 캐터펄트를 이용해서 소환한다.
그 정체는 알 아지프 엘더 갓 엔딩에서 엘더 갓이 된 다이쥬지 쿠로와 알 아지프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반인반서(半人半書)의 존재며 간단히 말하면 마스터 테리온과 같은 신의 아들 사람과 책의 관념을 넘어선 두 사람이기에 낳을 수 있었지만, 계속 싸우고 있었던 고로 키울 수가 없었기에 데몬베인에 태워 자신들이 있던 시공간의 아캄시티로 전송시키게 된다.
첫등장은 시나리오 작가가 홈페이지에 공개했던 알루트 트루엔딩 시 남겨진 세계의 이후 내용.[2]. 여기선 30대인데 여전히 노출도 심한 사령관 복장을 입으면서 부끄러워 하는 하도우 루리라든지. 메타트론 2호(앨리스)ㅡ 니알랏토텝의 인과에서 벗어난 마스터 테리온의 전생체인 안경소년(페르듀라보)도 등장한다. 기신비상에서 경위가 약간 드러나는데 갑자기 나타난 데몬베인과 그 안에서 인큐베이터로 변한 던세이니가 감싸고 있던 쿠자쿠를 하도우 루리가 발견해서 대모가 되어 키운 듯. 자신을 나이트, 루리를 퀸이라 부르며 따르면서 별의 지혜(스타리 위즈덤)라는 사신숭배집단과 싸우고 있었다. 문제는 별의 지혜 자체가 무한나선의 패배로 정상적인 간섭을 할 수 없었던 니알라토텝의 낚시였고 결국 사교집단과의 싸움으로 쿠자쿠의 세계는 갈가리 찢겨진 세계들로 나뉘어진다.
쿠자쿠 역시 영혼을 두개로 분리시켜 또 하나의 쿠자쿠라고 할 수 있는 어나더 블러드가 만들어지고 니알라토텝은 어나더블러드의 방해공작을 버티면서 파괴된 세계를 다시 복구하는 게임을 제시하고 쿠자쿠는 파괴된 세계를 복구하기위해 수많은 세계를 넘나들며 싸움을 이어왔다. 그러는 와중에 도착한 것이 기신비상의 아캄시티.
술자로서의 능력은, 마기우스 스타일이 아닌 노말상태로는 간단한 연금술(보통 쌍마총을 단조해낸다던가)이나 다우징 정도 밖에 못쓰는 쿠로에 비하자면 출중.
물론 어디까지나 쿠자쿠는 애시당초 반인반서기 때문에 마술정보가 혈액에 내재되어있으니까.
그것은 즉, 항상 마기우스 스타일 상태나 마찬가지라는 뜻도 된다.(비약해서 말하면 그 역시 네크로노미콘 혈액언어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반인반서기 때문에 마도서의 서포트 없이도 귀계신을 몰 수 있는게 특징. ...사실 엄밀히 말하면 반인반서를 넘어선 신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이니 혼자서 데몬베인을 기동할 수 있는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쿠자쿠 혼자로서는 귀계신의 전력개방을 위한 필수조건인 삼위일체를 이루지 못한다는것. 그것은 강력한 귀계신의 힘을 제대로 낼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귀계신을 통한 술법의 정련도가 매우 떨어짐을 뜻하나 쿠자쿠는 그딴거 다 씹고 반쯤은 오기로 투소드를 굴려가면서 싸운다.
자신을 낳고, 하도우 루리에게 보낸 것은 알 아지프 트루 엔딩의 다이쥬지 쿠로인데, 기신비상의 다이쥬지 쿠로(알 아지프 굿엔딩 시점의 쿠로)에게 츤츤거리다가 자신을 왜 버렸냐고 따진다.
한마디로 (속아서)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가서 화풀이한 꼴.
전형적인 오이디푸스 증후군으로 아버지랑은 티격태격거리고 어머니한테는 쩔쩔맨다. 물론 아버지인 다이쥬지 쿠로가 자신을 '버렸다'라고 의식하고 있었던 탓도 있다.
삐꺽대지만 아즈랏드, 슈르즈베리교수, 다이쥬지 쿠로와 연합전선을 구축해서 피의 괴이로 창조된 몽환심모에 진입. 이후 피의 괴이로 나타난 마스터 테리온과 조우하지만 '넌 다이쥬지 쿠로가 아니니 관심이 없다. 꺼져라'에 혼자 열폭하면서 달려들고 그 결과 '약해빠졌다!'라는 일갈과 함께 무참하게 패배한다. 그 후 알 아지프를 흡수하는데 성공한 어나더 블러드에게 분노하면서 데몬베인 투소드를 자기수복시키지만....
데몬베인 투소드로 변해있던 클락 워크 팬텀이 본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이 몰던 데몬베인이 오히려 데몬베인의 숙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니알랏토텝의 화신이었다는 것에 거의 멘탈붕괴. 이후 역시 니알랏토텝의 장기말로서 놀아나다가 폐기처분된 어나더블러드와 함께 클락 워크 팬텀에 감금된 채 녹슬어가고 있었다. 이때 어나더블러드의 세계를 알면서 그녀는 자신의 악이며 또하나의 자신이라 받아들이게 된다.
이후 쿠자쿠가 자신의 한심함에 울자 다이쥬지 쿠로가 멋지게 나오더니만 "파파는 널 그렇게 키운 기억이 없어!"라는 한마디에 쿠자쿠의 필름이 끊겨 버렸다.
"네놈한테 길러진 기억은 처음부터 없어 빌어먹을 아버지! 뭐가 파파냐! 기, 기분나빠!…네놈은 말하지도 말고 입도 열지 말고 숨 쉬는 것도 금한다. 심각한 변태(그는 로리콘이다!)가 공기 오염돼서 전 세계에 맹위를 떨치는 페스트 이후의 대참사다!"…라고 아버지한테 말했다. 무서운 아들내미.
하지만 술자로서의 힘도 잃은 쿠로가 그야말로 절망적인 전력차에게 굴하지 않고 달려들어 결국엔 데몬베인을 다시 구동시키는 모습을 보며 전의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거기에 클락 워크 팬텀이 자신을 방패막이로까지 쓰자 분함을 이기지 못하고 각성. 혼돈의 기계의 파츠에 하나에 불과한 넌 검이 없기에 미치는 것조차 불가능한 인형이다라고 조소하는 니알라토텝에게 자신이 비록 가짜여도 데몬베인을 몰고 마를 베는 검으로 살아왔던 나날만큼 진짜 라면서 역으로 클락 워크 팬텀을 재료로 자신만의 데몬베인을 구현화하기 시작한다.
너도 인가. 너도 나의 시나리오를 이탈하는 존재인가 너도 가장 새롭고 오래된 신(旧神)의...
하지만 얼마 안가 혼돈의 조율에 다시 먹혀버리려는 순간 여기에 대항하기 위해선 마도사-마도서-기신의 삼위일체가 필요하는걸 본능적으로 깨닫고 자신 옆에 있던 어나더블러드를 드디어 긍정하고 어나더블러드가 아닌 '다이쥬지 쿠자쿠'라 긍정하는 순간 태어날때의 비전으로 자신이 버려진 게 아닌 부모님은 자신을 사랑해서 어쩔 수 없이 떠나보냈다는 사실을 즉 자신은 오히려 사랑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도서역을 맡은 어나더 블러드의 도움으로 자신의 데몬베인 투소드를 구현. 마도서/술자/기신의 삼위일체를 이루어내고 결전에 참여한다. 엔딩 이후에는 자신의 부모들한테 돌아간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