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1-05 16:38:28

님버스 슈타젠

파일:Mobile Suit Gundam Side Story THE BLUE DESTINY Nimbus Schterzen visual 1.png
그런가! 너한테도 그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는 거로군?
네놈 따위한테, EXAM에 선택받을 자격은 없다!
네놈과 나, 어느쪽이 EXAM에 선택받은 자인지를 가려야하지 않겠나!
뭐가 다르다는 거냐... 뭐가... 그래, 나는 변하지 않았다! 너도 결국은... 오만한 자 중 하나일 뿐이야...!

1. 개요2. 활약상

1. 개요

Nimbus Schterzen / ニムバス・シュターゼン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에 등장하는 인물로, 성우는 하야미 쇼[1]/이철용.[2]

파일:Mobile Suit Gundam Side Story THE BLUE DESTINY Nimbus Schterzen visual 2.png파일:Mobile Suit Gundam Side Story THE BLUE DESTINY Nimbus Schterzen visual 3.png

2. 활약상

지온군 소속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이프리트改블루 데스티니 2호기에 탑승했다.

이전 계급은 불명이나, 전투 중 퇴각 명령을 내린 상관에게 패잔병이란 불명예를 강요한다는 이유로 불복하고 오히려 상관 살해의 죄를 물어 강등당한 계급이 대위인 것을 감안해 보면, 아마도 지휘관급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오만할 정도로 높은 자존심을 가진 인물로 스스로를 '지온의 기사'라고 부르며 기사라는 이름처럼 접근전을 선호했다.[3] 또한 일단 표면적으로라도 스페이스노이드들의 권리를 주장한 지온공국의 특성 덕에 님버스의 특유의 높은 자신감은 결점이 아닌 장점으로 부각되어 젊은 지온의 병사들이 님버스를 동경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군은 전멸인가...이거 고맙게 됐군. 이걸로 모습을 감출 필요가 없어져버렸어. 푸른 사신이여. 이 님버스 슈타젠이, EXAM의 이름하에 매장해주도록하지."
상관살해로 인해 좌천된 후 EXAM 시스템을 연구하는 크루스트 모제스 박사를 만나고, 실험 단계인 EXAM 시스템 장착기체 이플리트改를 조종하여 유우 카지마와 교전하였다. 이플리트改는 기체 성능에서 밀려 유우 카지마의 블루 데스티니 1호기에 의해 대파되나 블루 데스티니 1호기의 핵심 부품인 EXAM 시스템이 탑재된 머리 부분을 파괴, 사실상 블루 데스티니 1호기를 폐기시키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 연방에 망명한 EXAM 시스템의 개발자인 크루스트 박사를 살해한 후 블루 데스티니 2호기를 탈취하여 우주로 향한다.[4] 블루 데스티니 2호기의 탈환을 명 받은 모르모트 부대와 사이드 5의 EXAM연구소에서 격전을 펼치고 최후에는 유우 카지마의 블루 데스티니 3호기와의 싸움에서 패배, 열받아서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2호기로 달려들어 자폭함과 동시에 전사한다.[5] 결국 3호기는 박살나고 유우는 운 좋게 살아남았다.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에서 성격이 저 모양이 된 원인이 밝혀지는데, 바로 마리온 웰치와 '너무 가깝게 지냈기 때문+EXAM의 악의'였다. 마리온이 그냥 단순한 뉴타입 실험체였을 때는 친한 옆집 군인 오빠 같은 이미지였는데, EXAM 개발이 성공하고 마리온이 혼수상태에 빠지자 부대 책임자를 프래깅하는가 하면 크루스트 박사에게 대놓고 소리를 질러대는 등 성격이 급속도로 나빠졌다고. 마리온과 EXAM에 집착하게 된 것이라던지 '기사'라고 자칭한 것도 모두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한다.[6] 이후 이프리트에 탑승해서 EXAM을 사용하지만 EXAM의 악의를 마리온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EXAM의 의지에 따라 전투를 불사하는 미치광이가 되어버렸다. 마리온과 유우가 설득을 해도 들어먹지를 않아 둘은 어쩔 수 없이 님버스를 죽이게 된다.

2016년에 나온 두 번째 만화판에서도 사이드 스토리즈쪽 설정을 채용했는지 연구소 시절에는 마리온을 걱정해 주는 좋은 사람으로 나오고[7] 이후에도 "마리온의 힘은 뉴타입을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다.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을 위한 힘"이라며 마리온의 생각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등장. 상관 살해도 진 전투에서 부하들을 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상관이 님버스가 수습해서 후퇴 하는걸 명령 위반이라며 함포사격을 명령하자 님버스가 쏴버린 걸로 변했다.

에이스 파일럿으로서의 전용 도색은 양쪽 어깨 장갑의 빨간색. 전용 기체들의 모습을 보면 실상 파란색 베이스에 빨간색 어깨지만, 설정상으로는 어깨만 칠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 가지고 동인 설정으로 많이 놀림당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참고로 퍼스널 컬러가 푸른 바탕에 어깨만 붉은 색인 이유는 선라이즈 측에서 단일 파랑이나 단일 빨강을 허가해 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각각 람바 랄, 샤아 아즈나블죠니 라이덴의 상징색이기 때문이다.

그가 전율의 블루 시리즈를 제외하면 출연하는 작품은 G제네시리즈나 기렌의 야망 시리즈 정도인데 둘다 격투위주 능력치로 나온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선 원래 소령이나 중령일터인 지휘관 설정은 무시하고 프래깅 경력 때문에 낮은 지휘치와 중위 계급으로 나와서 지휘완 인연이 없고 사격치도 매우 낮고 격투만 높은 파일럿으로 나오지만 지온엔 격투 능력치 최강자 샤아[8]가 있고 그외에도 올드타입 최강캐 죠니 라이덴, 랄이 매우 높은 격투를 자랑하며, 님버스 보다 더한 격투 몰빵캐 쿠쿠르스 도안도 있는지라 님버스는 왠지 한수 뒤쳐진다. 전용기로 이프리트 개와 블루 데스티니2가 있지만, 자온쪽에서 EXAM 시스템을 만드는건 뉴타입 파일럿 마리온을 버리고 연방 좋은일만 시켜주는 이벤트인지라 아예 시작도 안해버리니 사실상 전용기가 없으며, 그 EXAM 시스템 기체들은 뉴타입들 마냥 한계 200% 성능을 내는 댓가로 파일럿의 피로치를 무지막지 올리는 결함기인지라 만들 가치도 없다. 시리즈 내내 은근히 괄세받고 있지만 원작 무시하고 마리온과 항상 함께할수 있다는점에선 님버스에겐 행복할지도.


[1] 제08MS소대의 기니어스 사하린의 성우[2] 일본어판의 경우는 어떤 게임 버전이던 공통이고, 한국어판의 경우는 한글 정발판 기동전사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 기준.[3] 하지만 정작 게임에서는 시스템 상의 한계인지는 몰라도 바주카와 빔 라이플을 난사하며 니가와식 전투를 한다. 사이드 스토리즈에서는 제대로 접근전 위주로 싸운다.[4] 이 부분에 대해서 매체마다 설명이 다른데, 이에 대한 설명은 블루 데스티니 2호기 항목 참고.[5] 사이드 스토리즈에서는 유우가 EXAM을 없애버리기 위해 고의로 빔 샤벨로 머리를 찔러 서로 동귀어진한다.[6] 실제로 마리온이 혼수상태가 되기 전까진 널리 알려진 지금의 광기어린 모습과는 전혀 다른 차분하고 신사적인 모습이였다가 마리온이 혼수상태가 되었음에도 드디어 EXAM 시스템이 완성되었다고 기뻐하는 크루스트 박사를 보는 시점부턴 목소리톤도 광기 넘치는 톤으로 변한다.[7] '상관 살해의 슈타젠'이라며 모제스 박사는 꺼리는데 비해, 마리온은 '동경하는 푸른 기사님'이자 '지고싶지 않은, 인정받고 도달하고 싶은 상대'정도로 접하는지라 까탈스런 성격이었던 님버스도 마리온에 한해서만은 툴툴대면서도 다 들어주는 츤데레 오빠스런 이미지로 나온다.[8] 내구치와 지휘치,사격만 살짝 낮고 다른건 다높은 육각형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