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의 외동아들이지만 싸움을 싫어하는 이치죠 라쿠. 갱의 외동딸로 툭하면 싸움을 하려고 하지만 사실은 마음이 여린 키리사키 치토게. 두 사람이 원하는 건 평범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는 것이다. 그런데 조직끼리의 항쟁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연인 사이인 척을 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거짓 사랑'. 사실 라쿠는 어렸을 때 결혼을 약속한 여자아이를 찾고 있었다. 어느 날, 치토게는 우연한 계기로 그 여자아이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 집안 사정으로 시작된 '거짓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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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이 만화의 방대한 분량을 전부 전개하기 힘들고 2편 이상으로 만들기는 어렵기에 수많은 스토리와 설정이 생략되었다. 작품 전체적으로 치토게와 라쿠의 사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물쇠의 열쇠를 소지한 인물이 단 한명으로 압축되었다. 바로 오노데라 코사키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여행 중에 만나 열쇠를 선물받고 결혼하자는 고백을 받는다.
라쿠의 어머니가 만든 그림책은 평범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이게 후에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으로 이어진다.
타치바나 마리카는 가족관계를 뺀 병약 설정 등등 기타 모든 설정을 생략하고 라쿠가 예전에 자기에게 동화책을 읽어준 적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라쿠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다고만 나온다. 영화 초반에 바로 등장하고 라쿠를 노리기는 하지만 비중은 많이 없다.
미야모토 루리는 원래의 쿨한 성격은 없어지고 조금 밝은 이미지로 나온다. 마이코 슈와의 커플링 관련된 모든 스토리도 생략되었다.
츠구미 세이시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클로드와 동행하며 대사도 최후반부에 몇마디 하는 것이 끝일 정도로 비중은 낮다.
오노데라 코사키도 자기 집안이 화과자집인 것만 언급되며 동생의 존재는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고 집안 이야기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상술된 것처럼 열쇠의 유일한 소지자로만 나온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니세코이 초반부에 등장한 에피소드 대부분을 차용하고 있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에피소드 즈음부터 크게 스토리가 바뀌는데 열쇠의 소지자가 오노데라인 사실을 안 치토게가 자기보다는 오노데라를 라쿠와 맺어주고 싶어서 돌연 연극 주연을 하차하게 된다. 하지만 오노데라가 다치게 되면서 급하게 다시 주연을 치토게로 체인지하게 되는데 연극은 원작 만화와는 다르게 평범한 스토리로 진행되다가 마지막 씬에서 라쿠가 독약을 마시고 죽어야하는 부분에서 그 독약을 잡아채고는 진짜 운명의 상대를 찾으라며 오노데라에게 고백하라는 식으로 말하고 자기가 독약을 먹고 쓰러지면서 씬을 멋대로 바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라쿠도 이 시점에서는 치토게에게 빠진 시점이었기에 결국 치토게의 대사 수정에도 자기가 자기를 찔러 죽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는다.
이후 옥상으로 오라며 치토게가 라쿠를 부르지만 정작 옥상에서 기다리는 것은 오노데라. 오노데라는 자신이 열쇠의 주인이라고 좋아한다며 바로 고백하지만 자기는 치토게가 더 좋다며 결국 고백을 거부하고 치토게를 찾아가지만 치토게는 이미 학교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공항까지 쫓아가 비행기를 멈춰세우며 치토게에게 고백하는 것으로 끝난다.
치바현의 Y씨가 영화 촬영장의 스탭들에게 매일같이 조공을 하러 출퇴근(?)을 하면서 결국 엑스트라로 출연하게 되었다는 후문이 있으며, 덕분에 12월 24일. 일본 실시간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다.
작가가 이 영화 개봉기념으로 번외편을 새로 그렸는데, 라쿠랑 치토게가 영화 홍보하는 내용이다(...)
보통 러브 코미디 만화를 실사영화화하면 캐릭터와 배우의 싱크로율을 많이 따지는 편인데, 이 작품은 여느 영화들과는 다르게 싱크로율이 상당히 괜찮다. 특히 키리사키 치토게 역 배우인 나카죠 아야미가 실제 서양쪽과 일본의 혼혈이어서 싱크로율이 괜찮으며, 타치바나 마리카 역 시마자키 하루카 또한 싱크로율이 잘 맞는 편이다.
2018년 12월 6일 후지 테레비VS아라시에서 대표로 6명이 원정팀으로 출전하였다. 결과는 950 : 860으로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