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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2:24:52

NE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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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0080><colcolor=#fff> 문제집 목록 그래머존 · 리딩튜터 · 능률보카 · 빠른독해 바른독해 · 그래머 인사이드
㈜NE능률
NE Neungyule, Inc.
파일:NE능률 로고.sv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기업명 (주)NE능률
설립 1980년 7월 1일
1994년 6월 28일 법인전환
소재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396, 10층
모기업 hy
대표 주민홍
업종 일반 서적 출판업
기업 분류 중견기업
상장 여부 상장
상장 시장 코스닥
종목 코드 053290
시가총액 2,239억 원
매출액 753억 6천만 원(2020년)
영업이익 25억 3천만 원(2020년)
자본금 83억 원
자산 총액 890억 8300만 원(2020년)
직원 수 467명(2022년)
웹사이트 홈페이지

1. 개요2. 이찬승3. 야쿠르트 인수 이후4. 교과서5. 문제집
5.1. Subject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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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NE능률은 대한민국의 영어 전문 출판사이다. 이찬승이 설립하였으며, 설립 당시 회사명은 능률영어사였다.

대한민국 영어교육사를 대표하는 영어전문출판사로, 여러 유명한 영어교재를 발간했는데, 능률VOCA 시리즈, 리딩튜터, Grammar Zone, '토마토' 시리즈 등이 특히 유명하며 그밖에도 학생들이 많이 보는 여러 유명 영어 참고서들을 발간했다.

영한사전 및 한영사전도 출판하고 있는데, 현존하는 사전들 중에 가장 정확도와 퀄리티가 높다고 스스로 주장한다. 종이사전과 온라인 사전 이용 둘 다 가능.

2. 이찬승

능률영어의 창업자 이찬승은 1949년 경상북도 풍기군(현 영주시)에서 6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농사일을 거들고 학교 갔다 와서 소 먹이로 들로 나갔으며, 가끔 들판 위를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며 바깥 세계에 대한 동경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학창 시절 그의 낙은 책을 읽는 것이라고 했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영어를 접하고 빠져들어 고교 시절 TIME지를 구독했고, 새벽에 영어학원을 다녔다고 한다. 가난한 집이었지만 다행히 그가 공부에 재능을 보이자 먼저 취업한 형제들이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등학교는 서울에서 경동고등학교를 다녔다.

1969년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에 진학했다. 고등학생 시절 운동을 하다가 코를 다쳤는데 축농증이 너무 심해져서 암기가 전혀 안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암기 안 하는 수학을 하자 하고 결정하고 수학교육과로 진학했다고 한다. 하지만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수학보다 영어가 좋아서 수업 시간에도 뒷자리에 앉아 영어 잡지를 읽었다고 한다.

1973년 서울대 졸업하였으며, 군복무는 졸업 후에 한 것으로 보이는데, 육군 군수사 통역장교로 복무했다고 한다.[1] 졸업 후 수학 선생님이 아니라 무역회사에 취업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무역회사에 들어가서 비행기 타고 해외로 나가는 꿈을 이루고 싶었다고 한다. 당시 대한민국의 고도성장과 수출 급성장으로 무역회사들이 성업했고, 회사에서 근무하며 외국 회사와 영문 편지를 주고 받으며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던 그는 성인 영어 교육 산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게 되었다.

이후 1978년부터 무역영어 일간지를 만들었고, 1980년 능률출판사를 설립했다. 처음에 그가 영어 교재를 집필한 것은 무역영어 쪽이었고, 이후에도 한동안 성인 영어 시장을 주력으로 노력했지만, 사이드로 시작한 중고교 영어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초기 이력부터 사실 이찬승은 중고교 영어 시장보다 성인 영어 시장에 보다 큰 공을 들였지만 성인 영어 시장에서는 아주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80년대 능률은 민병철, 정철, 오성식 등에 비해 인지도가 크지는 않았다. 사실 무역영어를 시작했던 초기에는 빚이 늘어나며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한다. 이후 '60단계 이찬승 미국어 히어링(Hearing)'을 발간했는데 리스닝 서적이 전무했던 당시 대학생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이어 1984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만든 어휘집인 능률보카가 대박을 거두었다. 아무래도 당시까지만 해도 능률출판사가 성인시장에 집중하고 있을 때라 능률보카는 다른 참고서들보다 종이 질과 인쇄 품질이 나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능률보카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많은 아류 어휘집이 나왔지만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능률보카는 중고교 참고서 시장에서는 최고의 어휘집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1990년 독해집 리딩튜터를 발간했고, 수능 시대에 큰 성공을 거두며 대표적인 영어 참고서 출판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후 회사는 크게 성장했고 여러 양질의 참고서를 출판했다. 이때부터 이찬승은 연구원들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이후 능률출판사의 책들의 저자명에서 이찬승의 이름이 빠지고 능률영어연구소 저자로 바뀌었다. 나중에 이찬승은 연구원들의 이름도 일일이 책의 저자로 올렸다.

성인 시장 또한 2000년 토익 수험서 '토마토' 시리즈가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중고교 참고서만큼 절대적인 성공을 서두지는 못했고 이후 기출 문제를 갖은 방법으로 반영한 해커스가 이 시장에서 절대 강자가 되었다.

단어집과 독해집이 큰 성공을 거두며 중고교생들의 대표 참고서가 되기는 했으나, 영어 참고서 시장에서 가장 코어가 되는 영문법이 없었기 때문에 과거 안현필이나 성문영어, 맨투맨영어와 같은 영어 참고서 계의 지존, 절대강자 같은 느낌은 20% 부족한 감이 있었다.

사실 이찬승은 이미 1994년 성문종합영어를 의식한 '능률 고교영어 문법완성편'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지만 별다른 호응을 얻지는 못했고 조용히 사라졌다. 이 책은 당시 구시대 영문법을 일부 반영하고 있던 당시 성문영어와 맨투맨의 결점을 수정했고, 다름 현대식 영어를 이찬승 본인만의 체계로 재정리하려고 노력했으나, 책의 구성이나 학습 용이성에 있어 성문영어나 맨투맨만큼 뛰어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영어 참고서 시장에서 문법책의 성공 없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는 것은 자명했고, 이찬승 역시 절치 부심하며 영문법 교재 걸작을 남기기 위해 연구원들과 절치부심하였다. 그리하여 2006년 그의 마지막 역작 그래머존을 출간했다. 물론 이 책은 이찬승이 단독으로 지은 것은 아니고 여러 연구원들과 함께 만들었고 연구원들의 이름도 저자로 올라와 있다. 어쨌거나 이 책은 이후 성문영어의 계보를 잇는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영문법 책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원서인 Grammar in Use천일문 등 구문 서적의 인기로 성문영어가 차지했던 절대 지존의 위상에는 그래머존이 못 미치지만 어차피 성문영어 시절에도 맨투맨이라는 경쟁자가 존재했었고, 시대가 변하여 영어 종가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만든 Grammar in Use와 경쟁하고 있다는 점만 해도 대단한 점이라 볼 수 있다.

이후 2009년 이찬승은 회사를 한국야쿠르트에 매각하며 물러났다[2]. 이후 교육 관련 비영리 공익단체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를 만들어 대표로 지내고 있다.

3. 야쿠르트 인수 이후

2009년에 한국야쿠르트 계열사에 인수되었다.

2017년 11월에는 일본의 영유아교육업체 베네세(Benesse Coporation)[3]와 합작회사인 에듀챌린지와 합병했다.

최근에는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참고서도 출간하기 시작했다.

2019년 2월 26일 SKY캐슬에서 우수한을 연기한 배우 이유진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4. 교과서

많은 학교에서 천재교육, 동아출판, 비상교육, YBM의 교과서와 함께 NE능률의 영어교과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특히 7차 교육과정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 시절에는 기존의 대학교수-현직교사로 집필진을 구성한 타 출판사들의 교과서들과 달리 대학교수 참여 없이[4] 설립자 이찬승을 필두로 자체 연구진들과 현직교사들만으로 개발한 영어교과서의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좋은 탓에 한때는 교과서 채택률이 50%에 육박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2009년 한국야쿠르트에 인수되고 창업자인 이찬승이 회사에서 손을 뗀 이후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 웬일인지 다른 출판사들을 따라 대학교수를 중심으로 교과서 집필진을 구성하기 시작했고, 공교롭게도 교과서의 퀄리티가 떨어지면서 학교에서의 채택률 역시 지금은 많이 떨어진 상태.

사실 능률은 교과서보다는 아래 서술된 문제집들 덕분에 인지도가 더 높다.

5. 문제집

NE능률에서 출판한 문제집의 목록은 대략 다음과 같다. 개정이나 절판, 신교재 출간 등으로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기보다는 가급적 NE능률의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가나다 순으로 정렬 해주시기 바랍니다.

5.1. Subject Link





[1] 당시 지방 출신들은 그렇게 스트레이트로 졸업한 후 군복무를 하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고 하는데, 주된 이유는 당시 지방 출신의 가난한 명문대생들이 주로 입주 과외를 하며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여 대학교에 다녀야 했는데, 중간에 군복무를 하게 되면 입주 과외가 끊기기 때문이었다. 당연히 학부모 입장에서는 군복무 3년 동안 머리가 돌이 된 복학생보다 신입생을 선호했고, 복학생이 입주 과외를 구하는 것이 어려웠다.[2] 대표직에서 물러났을 뿐 2010년대 초반까지 교과서 및 교재 집필에는 참여했다.[3] 전 사명은 후쿠타케 서점으로 줄무늬 호랑이 시마지로코라쇼로 유명하다.[4] 전통적으로 교과를 불문하고 대학교수가 교과서의 대표 집필자로 참여하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며, 집필료 역시 다른 집필진들에 비해 압도적인 금액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이중 어원편은 NE능률을 대표하는 단어장이며, 90년대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능률 VOCA 어원편으로 인해 90년대생은 영어 고인물이 정말 많다. 심지어 '어원'편이라 이 책을 공부한 학생들은 단어의 뜻을 추측하는 능력도 지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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