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녀를 죽였나 | |
개발 | 7day |
유통 | |
플랫폼 | Android, iOS, Windows, macOS |
출시일 | YYYY MM DD |
장르 | 추리 게임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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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ay7에서 제작한 모바일 추리게임으로 '최여름'이라는 이름의 주인공 시점을 통해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의 범인을 찾는 게임이다. 현재 Steam[1]과 App Store에서 구매할 수 있다.2. 상세
비주얼 노벨 형식의 그래픽을 가지고 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현질을 하지 않은 플레이어의 경우에는 통과하기가 까다로운 지점이 있다.[2][3]3. 진행 방식과 엔딩
1회차와 2회차로 구분되어 있으며 묘하게 1회차 때와 2회차 때에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4] 또한 1회차에서는 임세아를 죽인 범인은 끝내 찾지 못한 채로 끝맺게 되는 1회차 전용 엔딩만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또한 2회차는 히든 아이템의 보유 여부나 선택 분기에서의 대답에 따라 7개의 엔딩으로 나뉘게 되어 있는데, 진 엔딩이 아닌 엔딩을 보게 될 시에는 게임 오버 화면이 뜬다. 다만 이때에는 불러오기를 하면 다시 범인 찾기 전의 파트로 돌아올 수 있으므로 당황하지 말자. 참고로 진 엔딩은 2개.[5] 또한 모든 엔딩 수집 시에는 송가온의 꿈 시점에서 진행되는 보너스 해피 엔딩을 보는 것이 가능하니본작의 엔딩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문서(스포일러 주의)를 참고할 것.
4. 스토리
전학을 온 지 몇 달이 지나지 않은 주인공, 최여름은 방학동안 학교에 머물게 된다. 고3이 되어 공부에 열중하던 어느 날 도서부 부장이자 엄친딸이었던 임세아가 옥상에서 떨어져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최여름은 목에 생긴 상처를 발견한 뒤 이 사건은 임세아의 단순 자살 사건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 명백한 타살이라 생각하고[6] 임세아를 죽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5. 아이템
모두 자판기에서 구입 가능하며 캔커피를 제외한 아이템들은 전부 2회차부터 구입 가능하다.[7] 히든 단서를 얻을 때 필요하기 때문. 이외에도 스토리의 진행을 위해 플레이 도중에 종종 지렛대 같은 물건을 억지로 구입해야 할 때가 있다.스팀판에서는 희한하게도 자판기 관련 내용이 변경되었다. 현질요소를 제거하는 과정이 완벽하지 않은 덕에 2회차 진행이 불가능한건 덤.
- 캔커피
가격 : 500코인 - 마스터키
가격 : 3500코인 - 절단기
가격 : 3500코인 - USB
가격 : 3500코인 - 손전등
가격 : 3500코인 - 돋보기
가격 : 3500코인
6. 작중 등장인물
6.1. 최여름
3학년.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작중 배경이 되는 학교에 전학 온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도서부 소속으로 임세아를 좋아하고 있으며 임세아와 호감을 쌓아가고 있던 도중에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사건에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 그 후 누가 임세아를 죽였는지, 그리고 이후 일어난 사건들의 범인이 누군지 백방으로 조사한다. 3학년 2반 소속으로 안세훈과 같은 반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며 영문모를 두통을 앓고 있다.6.2. 안세훈
3학년. 최여름과 같은 반인 3학년 2반의 반장으로, 연극부 소속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여러모로 성격도 좋고, 성적도 좋은 엄친아인 모양. 신지완, 소해슬과는 중학교 동창이며, 그 중 신지완과는 면식이 있다. 허나 고등학교 들어와서는 서로 서먹서먹한 상태. 본인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는 의사이며 작은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한다.6.3. 신지완
3학년. 학교 내에서 유명한 일진으로 축구부 소속이다. 일진답게 성격이 굉장히 사납고 거칠다. 본래 이런 모습은 아니었지만, 집안이 기울게 되면서 나쁘지 않았던 성적도 나빠지고 자연스럽게 일진화되었다고 한다. 임세아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임세아의 죽음에 최여름과 비슷하게 적잖이 당황하게 된다. 항상 손가락에 스파이크가 박힌 반지를 끼고 있는데 본인 말로는 이건 학주가 말해도 안 뺀다고.6.4. 하준수
2학년. 처음 최여름과 조우할 때는 최여름과 송가온의 사이에 대한 오해로 인해 최여름에게 쌀쌀맞게 대하지만 이내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어간다. 본인 말로는 송가온에게 접근해서 뭘 어떻게 해보려는(...) 선배인 줄 알았다고. 송가온과는 별 스스럼 없이6.5. 나해경
작년 이 학교에 부임한 선생님으로 도서부 고문을 맡고 있다. 젊은데다가 훈훈한 외모에 성격도 좋아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도서부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임세아와 함께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박다인과 함께 등장하는 일이 상당히 많으며, 박다인과 따로 떨어져 있을 때에는 유독 박다인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몸이 약한 탓에 힘 쓰는 일을 잘 하지 못하며 약을 복용하고 있다. 가끔씩은 약을 먹는 것을 까먹어서 박다인이 챙겨줄 때도 있다. 선생이 되기 전에는 대학교에서 조교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었다.6.6. 임세아
3학년. 도서부 소속. 아버지는 국회의원으로 집안도 잘 나가고 학교에서 인기도 좋다. 거의 학교의 아이돌이며 많은 학생들이 그녀를 동경하고 있다. 주인공인 최여름의 학교 적응을 도와주었으며 최여름이 짝사랑하고 있었던 여학생. 작중 시점에서는 1일차에 사망한 모습으로 나오면서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학교의 아이돌격 존재인데다가 발도 넓어서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하준수만이 임세아와 그나마 이렇다 할 관계가 없을 정도.[8] 신지완과 같은 3학년 1반 소속.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죽은 인물이라 그런지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밖에 나오지 않는다.6.7. 송가온
2학년. 전학 온 탓에 학교 생활에 낯선 최여름을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돌봐주고 있다. 임세아와는 부모가 아는 사이라서 왕래가 잦아 말 그대로 언니 동생하는 사이이다. 임세아의 엄마가 죽은 이후에는 잠시 멀어진 적도 있었지만 이후에 다시 가까워졌다. 활달하고 낯가림이 없는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거리낌없이 잘 지내고 특히 하준수랑 이상하리만큼 친하게 지낸다.작중에서는 가장 조력자에 가까운 인물로, 연극부 소속이다. 안세훈의 말로는 연기에 타고난 재능을 보인다고... 2학년 1반 소속. [9]6.8. 소해슬
3학년. 꽤나 독특한 캐릭터로 가끔씩 말의 끝에 '...힛'을 붙이기도 하며 직설적인 언행을 보인다. 삐딱한 자세와 외견 때문에 신지완에 버금가는 일진으로 보이기도 한다(...).6.9. 박다인
1학년. 침착한데다가 조용하고 감정폭이 적다.7. 작중 추가 사망자
- 신지완
- 사망일시 : 1일차 기준 4일 뒤
- 사망장소 : 축구부실
- 사인 : 물건에 의한 교살
- 박다인
- 사망날짜 : 1일차 기준 8일 뒤 오후 5시
3040~43분[10] - 사망장소 : 연극부실
- 사인 : 목의 상처로 인한 과다출혈
8. 추가 사건의 범인의 정체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처음부터 경찰 부를 걸 그랬어, 그치? 설마하니 X같은 게 나를 찾아낼 거라고 어떻게 생각했겠느냔 말이야, 안 그래? ...그래. ...내가 죽였어. - 안세훈
신지완, 박다인 사건의 범인은 안세훈. 여담으로 1회차와 2회차에서 잡히는 과정이 약간 달라진다.[11] 자세한 설명은 엔딩 참조.
9. 숨겨진 진상, 누가 그녀를 죽였나
그동안 벌어진 사건의 흔적을 더듬던 중 밝혀진 임세아 살인 사건의 진범은 바로 다름아닌 주인공인 최여름이었다.사실 최여름에게는 여동생 최봄이 있었으며 최봄의 절친한 친구로는 송가온과 하준수가 있었다.[13] 그러나 최봄은 학교에서 받은 괴롭힘으로 결국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져 자살하기에 이르는데, 이때 최여름은 여동생인 최봄의 자살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본인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해리성 정체감 장애가 발현되어 이중인격자가 되고 만다.[14] 그 후 최여름은 동생의 죽음에 관련된 중심 인물, 즉 괴롭힘의 중심이 임세아라는 것을 알아냈고 최여름의 동생의 복수를 원하는 인격이 임세아를 죽였으며 동생의 존재를 자각하지 못하는 최여름의 또 다른 인격은 임세아를 세아라고 부르며 호감을 쌓아갔던 것.[15] 송가온은 임세아의 소개로 최여름을 알게 되었는데 예전에 최봄에게 최여름의 사진과 이름을 들은 송가온은 곧바로 최봄의 오빠라는 사실을 눈채친다. 최여름이 봄이의 대한 기억을 하지 못하자 다소 혼란해하지만 기억상실증이라 생각하고 봄이에 대한 속죄와도 같은 심정으로 최여름을 이것저것 챙겨주고 돌봐준다.
그리고 임세아의 비밀도 최여름에 의하여 후반부에 밝혀지게 되는데, 임세아는 바로 그동안 사라진 도서부원들이 학교를 떠나게끔 하는 흑막이었던 것이다. 소해슬의 유일한 친구였던 최아영, 송가온과 하준수의 친구이자 최여름의 동생인 최봄 모두가 도서부였으며 최아영은 성형수술의 부작용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학교를 떠났고[16][17][18] 최봄은 괴롭힘[19]으로 인한 자살로 학교를 떠났다. 임세아는 나해경 선생님을 '추천서'로 협박하면서[20] 신입생 중 예쁘고 똑똑한 아이들을 도서부로 불러들였다. 그렇게 끌어들인 학생들에 가까이 접근해 외모에 관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 무면허 성형외과 의사인 안세훈의 아버지를 통해 불법성형수술을 하게 만들거나 또는 일진인 신지완을 이용해 괴롭힘, 혹은 따돌림을 시켜 학교에 나오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21][22]
비하인드 스토리를 좀 더 읽어 보면 신지완은 몰락한 집안의 자존심만 살아있는 부모가 친척에게 빚을 지면서까지 아득바득 명문 학교에 입학시킨 콤플렉스 때문에 "있는 집 아가씨"[23]로 보이는 최봄을 아니꼽게 보고 있었고 또 자신과 같이 어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빛나는 임세아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동기이고, 안세훈은 아버지가 무면허 불법 의사였기에 아버지에게 일감을 주려고 임세아와 협력했던 것.[24] 그리고 임세아는 폭력적인 국회의원 아버지에게[25] 못 받은 사랑을 학교에서 선생들과 학생들에게 받는 동경으로 보상받자, 자기 외의 학생이 사랑받으면 자신이 받아야 할 사랑이 줄어든다는 유치하기 짝이 없는 생각으로, 자신이 여왕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기보다 예쁜 학생은 불법 수술을 받아 인생을 망치게 하고, 그게 통하지 않으면 신지완의 괴롭힘으로 학교를 떠나게 만든 사이코패스였다.[26][27]
나해경도 이러한 도서부의 비밀에 대해 어느 정도는 눈치를 채고 박다인이 도서부에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으려 노력했으나[28] 임세아의 압력으로 결국은 어쩔 수 없이 박다인을 도서부에 입부시키게 되었고 그 대신 임세아로부터 박다인을 지켜내기 위해 계속 박다인의 주위에서 박다인을 지켜봤다. 그러나 임세아의 사망 이후 박다인은 나해경의 반응에서 사건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29] 임세아와 나해경이 얽힌 도서부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고 도서부 운영 파일이나 졸업 앨범 등을 찾아 비교해보는 등 조사 끝에 도서부의 비밀을 알아차리고서는 나해경 몰래[30] 송가온에게 이를 확인하려 하지만 그 전에 송가온보다 먼저 나타난 안세훈이 박다인을 기절시킨 후 기절한 박다인의 목을 신지완의 반지로 찌르면서 박다인의 입을 막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러한 진실은 최여름에 의해 결국 밝혀지게 된다.
여담으로 1회차를 클리어한 후 얻는 그림은 노란색 배경에 최여름과 임세아가 다정하게 웃고 있는 그림이지만 2회차를 클리어한 후 얻는 그림[31]에서는 배경색이 어둡게 바뀌어 있으며 최여름이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끈으로 임세아의 목을 조르고 있고 임세아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 관련 사진이 있으니 궁금하다면 한 번 검색해보자.
[1] 스팀판은 2회차를 할 수 없는, 미완성작이다.[2] 물론 무료 충전소를 이용하여 무료로 코인을 충전한 후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법도 가능하다.다만 가능하다고 했지 쉽고 간단하다고는 하지 않았다[3] 캔커피 등의 요소를 제외하고 스토리 진행을 한다고 해도 2회차 진 엔딩까지 클리어하는데 필요한 코인의 양은 무려 20500코인(...). 거기에다가 캔커피나 탐정의 직감과 렌즈, 비하인드 스토리 구매에 드는 코인까지 모두 합친다면 코인이 엄청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1회차 클리어 후에는 메인 화면의 색상이 반전되며, 2회차 시작 시 본격적인 게임 시작 전 1회차에서는 없던 장면이 추가되기도 한다. 그리고 2회차에서는 초반에 나오는 튜토리얼 파트(사건 발견 이후 송가온과의 대화) 또한 살짝 달라지고, 1회차에서는 획득할 수 없었던 증거품을 2회차에서는 획득할 수 있게 되는 등의 차이점도 있다. 또한 후술할 엔딩과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한 아이템도 회차에 따라 달라지는 등 은근히 1회차와 2회차의 차이점이 많다. 다만 극후반부와 엔딩을 제외한 전체적인 전개에는 거의 변함이 없다.[5] 고로 모든 엔딩 수집이 목적이라면 1회차는 1번, 2회차는 최소 2번을 클리어해야만 한다.[6] 물론 목의 상처를 발견하기 전에도 '만일 자살한 것이 아니라면?'이라는 생각을 했고, 조사를 하면서 임세아는 평소에 목걸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살이라고 확신한다.[7] 반대로 캔커피는 2회차에서는 구입할 수 없게 되어있다.[8] 소해슬도 처음에는 워낙 유명하니까 이름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했지만, 2회차에 따르면 소해슬의 유일한 친구가 임세아 때문에 우울증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소해슬은 이로 인해 불면증을 앓게 되었다.[9] 예뻐보이는 여학생은 죄다 도서부로 끌여들여 학교 못 다니게 하던 임세아가 유독 송가온에게는 연극부를 추천했다고 한다. 친분으로 인한 마지막 양심이거나, 아니면 단순히 설정상 송가온의 외모가 도서부보다는 떨어지는 것일지도.[10] 안세훈이 박다인을 죽이고 그 당시 연극부실 시계에서 본 시간으로 거짓 알리바이를 꾸며내었지만 연극부실 시계의 시간이 실제 시간보다 10분 가량 늦어서 덜미를 잡히게 된다.애초에 마지막 사건 전에 갑툭튀, 함께 있는다라는 클리셰 덕분에 예상하기 쉽기도 했다[11] 1회차에서는 최여름이 추리를 해내서 안세훈을 잡아내고, 2회차에서는 송가온이 눈치를 채는 듯 보이자 본색을 드러내 송가온도 습격해서 죽이려다가 송가온의 비명을 듣고 온 사람들 덕분에 송가온은 살아남을 수 있었고, 안세훈은 결국 사람들에 의해 제압당해서 잡히게 된다.[12] 때문에 해리성 정체감 장애 항목에도 최여름이 등재되어 있다.[13]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드러난 바로는 하준수가 최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14] 취미나 좋아하는 부분은 비슷하다.[15] 임세아를 증오하는 인격은 병원을 통해 이 사실을 먼저 알게 된다. 학원에 도착하고 나서 조심하기 위하여 낮에는 주인공의 인격을 움직이게 하고 본인은 밤마다 일어나 활동했다.[16] 소해슬은 중학교 때 왕따를 당해온 탓에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대충 그 심리를 짐작할 수 있어 예전부터 임세아가 최아영을 싫어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이 일의 배경에 임세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 일로 인해 소해슬에게는 불면증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 일로 인해 임세아에게 증오와 반감을 가지게 된 소해슬은 본래 자신이 임세아를 서서히 옥죌 생각이었지만 때마침 임세아 사건이 일어나게 되었고, 임세아가 사건으로 인해 죽은 것을 보았을 때는 매우 통쾌했다고 한다.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임세아에 대해 죽일 수 있다면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했던 소해슬로서는 당연한 반응일지도.[17] 최아영은 임세아로 인하여 신세를 망치게 된 피해자였지만 소해슬은 이 점을 역이용하여 자신이 임세아를 옥죌 방법으로 최아영을 이용하게 된다. 그 방법은 바로 임세아의 필통에 몰래 최아영의 사진을 넣어두는 것. 임세아가 필통을 열었을 때 최아영의 사진을 보고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죄책감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최아영과 임세아 자신이 한 짓을 누군가가 똑똑히 기억하고 있고 또한 알고 있다는 사실을 임세아에게 확인시켜 공포감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소해슬은 이 방법을 실행하기 위해 사건이 있던 날 밤에 임세아와 신지완의 반인 3학년 1반으로 향했고, 임세아의 필통에 최아영의 사진을 넣으려다가 실수로 임세아의 철로 만들어진 필통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때 발생한 소음이 바로 1일차에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증언했었던 12시의 소음.[18] 처음에 소해슬은 이 소음에 대해서 처음에는 제대로 증언하지 않았지만 다음날 최여름이 이에 대해 추궁해오자 "난 소리를 '들은' 것이 아니라, 소리를 '낸' 거거든."이라고 말한다. 본인이 범인은 아니지만 용의선상에 오를 수도 있기에 거짓말로 둘러댄 것.[19] 신지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 최봄을 직접적으로 괴롭힌 것은 신지완으로 보인다. 조사를 통해 알아낸 최봄의 오빠인 최여름까지 들먹이며 평소 하던 것보다 좀 더 강하게 나가긴 했지만 자살해버릴 줄은 몰랐던 듯 당황스럽기도 했고 놀라기도 했다고.[20] 이 추천서는 대학생 때의 나해경을 가르쳤던 교수이자 임세아의 아버지인 임진환이 쓴 것. 만약 이 추천서가 없었다면 나해경은 작중 배경이 되는 학교에 들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21] 작중 언급되는 신지완과 안세훈의 이해관계는 이를 의미한다. 즉 신지완과 안세훈의 이해관계의 중심은 임세아였던 것. 이 둘은 임세아의 죽음 이후 자신들이 한 일이 들통나는 것은 시간문제이니 이 정도 선에서 빨리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과정 도중에 신지완과 안세훈의 다툼이 일어나게 되었고 이는 축구부실에서 일어난 안세훈의 신지완 교살 사건으로 이어진다.[22] 안세훈은 신지완에게 자신이 범인임을 거짓으로 자백하라고 했지만 신지완은 자신이 사랑하는 임세아를 죽였다는 사실을 자백할 수 있을 리 없었고 그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여 안세훈에게 달려들다가 살해당했다.[23] 물론 본인 입장에서나 그렇다. 최봄도 부모님이 이혼한 탓에 그렇게 좋은 환경에서 자라온 건 아니었다.[24] 그 전까지는 가족들 사이에 자신의 존재가 드러나지 않는다며 괴로워했지만 일감을 준 이후부터는 아버지에게서 격려전화를 받거나 처음으로 가족들끼리 같이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내심 기뻐한다.[25] 어머니조차도 폭력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떴다고 한다.[26] 아예 도서부에 새로 들어온 최여름을 새로운 장난감이라고 한 것을 보면 정신나간 취미라고 봐도 무방할 지경. 임세아와 공범이 되어 자기 집안 밥줄 살리겠다고 여학생 인생 여럿 말아먹은 안세훈조차도 1번 엔딩에서 "...그 년은 벌을 받은 거야." 라고 할 정도면 말 다 했다.[27] 물론 처음부터 작정하고 이런 건 아니었다. 처음에는 죄책감도 느꼈지만 잠시였고 달콤함은 길었다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안세훈과 신지완을 이용해먹는다.[28] 최여름의 조사로 드러난 바에 의하면 박다인과 나해경은 친척 관계. 나해경이 박다인의 사촌오빠이다.[29] 그전까지는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불안해했지만 임세아의 죽음 이후로는 뭔가에 해방된 것 같다며 나해경이 임세아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을 한다. 이런 것을 보면 과묵하고 신중한 성격답게 생각이 굉장히 깊고 눈치도 빠른 듯.[30] 여기서 박다인은 소해슬에게 소해슬의 수면제를 한 알 빌려서 나해경의 약을 챙겨줄 때 약 대신 이 수면제를 챙겨주어 나해경이 잠들도록 유도하였다. 아무래도 임세아와 관련 있는 나해경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인 듯.[31] 단, 진엔딩으로 클리어해야만 온전한 그림을 볼 수 있다. 진엔딩이 아닌 엔딩에서는 2회차의 그림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채로 마무리가 되기 때문. 정확하게 말하자면 2회차의 그림 중 제일 중요한 부분인 최여름과 임세아의 얼굴 부분이 드러나지 않는다. 분명 섬뜩한 분위기의 그림인데 최여름과 임세아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