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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9:44:30

녹색당(대한민국)/다른 정당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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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녹색당과 다른 국내 정당과의 관계에 대해 서술한 문서다.

2. 국민의힘

가장 거리가 먼 정당이긴 하지만, 당세 차이 때문에 서로 사이에 관심이 그렇게 크지 않다.

다만 국민의힘이 안티페미니즘적 행보 혹은 가부장적인 태도로 나올 때 녹색당에서 비판을 많이 한다.

3. 더불어민주당

사드배치나 환경, 원전 문제 등에 있어 더불어민주당과 연대를 한 바는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후 사드를 배치하고, 거기애다가 2017년의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의 나중에 사건에서 녹색당 당원이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대해 과격한 행동을 한 사례에 더해 가덕도신공항 등 개발 이슈,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 갈등 등으로 인해 사이가 벌어졌으며, 아래에서 언급했듯이 2023년 현재는 양당 지지자들끼리도 그렇게 관계가 좋지 않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쪽에선 나중에 사건에 더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 갈등, 거기에 더해 후술하듯이 가덕도신공항 등 지역 공항에 대한 반대로 인해 상당수 민주당원, 지지자들은 녹색당의 담론과 정책의 포커스가 지방이 아닌 수도권에 치우쳐 있는 것을 지적하면서, 지방에 꼭 필요한 개발정책마저 반대하는 녹색당이 재정투입 축소를 외치는 보수정당의 노선을 밟고 있다며 녹색당이 보수정당을 따라한다고 비판하고 있을 정도다.[1]

반대로 녹색당 쪽에서도 민주당을 굉장히 고깝게 보고 있는데, 특히 차별금지법 등 소수자 이슈나 개발 이슈, 환경 이슈 관련으로 더불어민주당을 국민의힘과 다를 게 없는 똑같은 보수정당으로 보고 있다.[2], 특히 위성정당 관련 문제에서 윤호중이 성소수자 관련으로 망언을 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더욱 강화된 상황이다. 반대로 당시 녹색당&미래당이 비례연합정당에서 앞순번을 최소 3개씩이나 요구했다고 민주당 측에서 반박하기도 했다.

2023년 현재는 정의당-더불어민주당 관계만큼 안 좋다고 봐도 무방하며, 실제로 앞에 언급된 두 정당처럼 당 뿐만 아니라 지지자끼리도 사이가 안 좋은 상황이다. 다만 정의당과 달리 원외정당이기에 이들끼리의 험악한 관계가 전자처럼 드러나지 않을 뿐이다.

이런 양당 지지자들의 갈등은 그대로 이어져 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녹색정의당에 참여를 요청하자, 당원투표로 참여 의견이 높았던 21대 총선때와 달리, 녹색당 전국위에서 가장 먼저 불참하라는 의견을 개진했을 정도다.

4. 진보당

진보당은 대중정치에 기반한 대중주의 정당이고 녹색당은 녹색정치를 기반으로 한 의제중심 정당인지라 노선의 차이가 있지만, 양쪽 다 군소 진보정당이기에 선거제도 개편을 비롯해 노동 의제 등에서는 함께하는 추세다. #

한편 김재연 상임대표가 취임 후 당사를 방문하였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민주노총의 중재로 정의당, 노동당과 같이 4당 진보단일 후보를 내기도 했다.

5. 정의당

정의당은 사회민주주의, 리버럴적 성향을 띠고 녹색당은 생태주의적 성향을 띠기에 노선이 서로 이질적이었다. 하지만 정의당에서 리버럴 성향을 가진 참여계가 탈당을 한데다 당내 좌파가 당을 주도하고 이로 인해 더욱 더 선명성을 가지면서 이들끼리 겹치는 부분이 많아졌고, 실제로 이들이 연대하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3]

대표적인 것만 해도 가덕도신공항/새만금 국제공항/제주 2공항 건설 반대 운동, 기후위기비상행동, 퀴어문화축제 주최, 차별금지법 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제정 요구 등으로 굵직한 의제만 여러개 되며, 이 밖에도 여성 의제나 청년 의제, 노동 의제 등에서도 정의당과 많이 연대를 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이후 정의당 당권파가 노동과 녹색을 중심으로 하는 재창당을 추진하면서 앞으로 정의당과 녹색당의 연대는 더욱 더 긴밀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마침내 선거연합정당을 차리기로 결정하였다. 22대 총선에서 녹색당 출신 후보가 녹색정의당에 개별로 입당하는 방식으로 연대가 진행되었으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 득표율 2.14%를 기록하며 원내 진입에 실패하게 되었다.

4월 27일 녹색정의당은 해산되었고 현재 녹색당과 정의당으로 돌아온 상태이다.

6. 노동당

노동당은 진보신당에서 녹색당은 녹색사회민주당에서 녹색 계열이 갈라져 나온 초록당 사람들이 모태이기에 뿌리는 다르지만, 적록포럼이라는 연대를 만들 정도로 교류가 많을 정도로 상호 관계는 매우 친밀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노동자 정당과 녹색 정당이 '적록동맹'이라는 이름으로 정당연합을 결성하거나 아예 하나의 정당으로 활동하는 사례들이 종종 있다.

한 때 노동당과 녹색당 모두 인지도는 높은 반면 당세가 희미한 데다 비슷한 의제활동이 많았기에[4] 합당이 가능할 수도 있었을 정도로 노선이 비슷했지만. 노동당에서 탈당파가 나오고 사회변혁노동자당과 합당하면서 노선이 바뀌면서 이전처럼 적극적으로 연대하는 일은 적어졌으며, 오히려 정의당기본소득당이 이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둘 다 군소정당이고 차별금지법 등 소수자 의제와 노동 의제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진만큼 연대를 하는 일이 상당수 있다.

2024년 1월 말 김찬휘 대표가 노동당 이백윤 대표와 만나 '적색과 녹색의 대화'를 키워드로 대담을 진행했다.

7. 기본소득당

기본소득이 당의 주요 정책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20년 총선 이후 녹색당의 위성정당 참여 결정에 대한 녹색당 내부의 비판과 반성이 있었고, 이에 따라 민주당 위성정당으로 원내에 진입한 기본소득당과도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되었다.

8. 미래당

우리미래는 여기의 선민의식과 래디컬 페미니즘 옹호로 인해 나온 탈당파가 적잖게 포함되기 때문에, 청년, 성소수자, 여성 등 공통적인 의제에는 참여하지만, 다른 의제에는 따로 놀고 있다. 어떤 시각에선 진보정당계의 구 바른정당과 구 자유한국당을 보는 것 같다고도 이야기한다.

다만, 현재 두 정당이 모두 군소&원외정당이기 때문에, 선거제 개편 등은 가리지 않고 연대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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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치챘겠지만 정의당이 민주당 지지자에게 욕먹었던 이유와 매우 흡사하다, 정의당도 가덕도공항 특별법이 공론화되던 2021년에 비슷한 어그로를 끌어버렸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로 인해 PK권 정치인을 제외한 국민의힘+정의당 vs 국힘 내 PK권 정치인+더불어민주당이란 흥미로운 구도가 탄생하고야 말았다.[2] 위에 언급한 정의당에서도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비슷한 관점에서 보고 있으며, 후술하다시피 참여계가 대규모 탈당한 후 당내 좌파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정의당 지지자들이 더불어민주당을 보는 이유도 별 다를 게 없어졌다.[3] 정의당 입장에서는 NL 관련 논란이 있으며, 구 통합진보당 시절 당권파였던 진보당이 여전히 껄끄럽기 때문에 연대할만한 진보정당이 녹색당과 노동당 밖에 없으며, 22대 총선 때 녹색당과는 연합정당을 차리고 노동당과 연대를 했다. 한편 더불어시민당 참여로 정의당 당내 비토 여론이 상당하나 그래도 원내정당이 된 기본소득당과 연대하는 경우도 있긴 하나 녹색당처럼 전면적인 교류는 아니다.[4] 페미니즘, 성소수자, 탈핵, 기본소득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