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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6:24:21

노젤 실버

마법 기사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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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법 기사단 단장
율리우스 노바 크로노 겔도르 포이조트 메레오레오나 버밀리온 (임시) 아시에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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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BD0D0><colcolor=#3AA7C3> 노젤 실버
ノゼル・シルヴァ | Nozel Silva
파일:NOZEL1.png
성별 남자
나이 29세 (1부)
생일 12월 30일
별자리 염소자리
신장 177cm
혈액형 B형
좋아하는 것 질서, 오리 로스트
마법 속성 수은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아시에 실버
첫째 여동생 네뷸라 실버
남동생 솔리드 실버
둘째 여동생 노엘 실버
사촌 남동생 키르슈 버밀리온
사촌 여동생 미모사 버밀리온
소속 은익의 참수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토리우미 코스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한
파일:미국 국기.svg 리코 파하르도[1]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1부
2.2.1. 기사단 입단 편2.2.2. 왕도 습격 편2.2.3. 네안 마을 편2.2.4. 단장 회의 편2.2.5. 성과제 편/온천 합숙 편2.2.6. 엘프 편2.2.7. 재판 편2.2.8. 악마 조사 편
2.3. 2부
2.3.1. 종마 의식 편2.3.2.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2.4. 3부
3. 사용 마법4. 여담5.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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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왕족인 실버 가문의 맏아들. 왕족으로서의 자존심이 강하고[2] 언뜻 보기엔 냉정하고 차가운 인상이지만, 지는 것을 싫어해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다.[3] 자신의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막내 동생인 노엘이 다른 동생들과는 달리 마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고 노엘을 일족의 수치라고 부르면서 가혹하게 대하였다. 푸에고레온 버밀리온과는 어릴 적부터 동료이자 라이벌로서 절차탁마해 온 사이이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파일:NOZEL Y.png

실버 가문의 장남으로 태어난 노젤은 어렸을 때부터 버밀리온 가의 푸에고레온과 친구이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성장해왔다.

노젤이 14살이었을 때, 그의 어머니인 아시에 실버는 노엘을 뱃속에 품으면서 노젤에게 내년은 드디어 마도서 수여식이라며 노젤이 어떤 마법을 익히게 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해주었다. 노젤은 강력무쌍한 마법을 익혀서 어머니처럼 최강의 마법기사단장이 되어 보이겠다고 대답하고, 아시에는 네브라와 솔리드는 아버지와 같은 물 속성의 마법이니 뱃속의 아이도 분명 물 속성의 마법일 것이라며 유일하게 자신의 강철의 성질을 이어받은 네가 그 마법으로 동생들을 지켜달라고 부탁하였다.

하지만 아시에가 노엘을 낳은 뒤 어느 저택에서 은둔하며 쉬고 있던 중, 악마 메기큘라의 빙의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절의 바니카 조그라티스가 악마의 힘을 시험하고자 당시 최강이라고 소문이 난 강자였던 아시에를 찾아가 습격한다.

아시에가 바니카에 맞서 싸우는 동안, 노젤은 어린 아기였던 노엘을 안고 근처 풀숲에 숨어 있었는데, 도중에 노엘이 울자 바니카는 노엘의 울음소리를 듣고 싸움 도중에 거슬린다며 죽여버리겠다고 노젤과 노엘을 위협한다.

바니카는 아시에에게 왜 너같이 강한 사람이 귀찮게 아이같은 것을 가졌냐고 비아냥거리면서 묻자 그 말에 분노한 아시에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자식을 지키는 어머니임을 가르쳐 주겠다며 갑옷의 형태를 변환해 바니카에게 달려들어 바니카의 복부를 창으로 꿰뚫어버린다.

하지만 현세에 강림할 계획을 준비 중이었던 메기큘라에 의해 아시에는 주부 마법의 저주를 받게되고, 노젤도 저주의 부산물을 받게 된다. 치명상을 입은 바니카는 메기큘라의 조언을 따라 후퇴하고 아시에는 힘을 다해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이후 아시에는 저주에 걸린 뒤 급격히 쇠약해지고, 사정을 몰랐던 주변 사람들은 출산의 영향이라고 여겼다. 노젤이 받은 저주는 아시에 실버의 저주에 메기큘라가 관여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설하면 발설자는 죽고 들은 사람 역시 똑같이 저주에 걸리는 것으로, 결국 노젤은 누구에게도 사정을 알리지 못한 채 혼자서 어머니에게 걸린 저주를 해제할 방법을 알아보지만 결국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4]

아시에는 초췌한 몰골의 노젤에게 이대로는 너의 목숨도 위험해진다며 이제 그만해도 된다고 말해준다. 그러면서 사람은 그리 쉽게 강해질 수는 없지만 너희들은 언젠가 자신보다도 강해질테니 살아남으라고 격려해준다.

결국 아시에는 저주에 걸리고 1년이 지나 사망하였으며, 장례가 치러진 뒤 시신은 무덤에 묻히게 된다. 노젤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남매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강해져야 한다고 결심한다.[5]

노젤은 네브라와 솔리드는 나름 강해지고는 있지만 바니카와 메기큘라를 상대하기엔 너무나 부족하다고 판단, 왕족임에도 마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노엘은 도저히 강해질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해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게 하느니 차라리 전장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겠다는 심정으로 너 같은 불량품은 전장에 필요없다고, 어째서 너 같은 녀석을 낳기 위해 어머니가 죽어야만 했냐고, 네가 어머니를 죽인 것이라는 말을 하며 노엘에게 가혹하게 대하였다.

하지만 속으로는 아무 것도 못 하고 도움도 되지 못한 자신이 어머니를 죽인 것이라며 잃는 걸 두려워하여 도망치고, 지킬 자신감도 각오도 없는 겁쟁이라고 스스로를 책망한다. 그러면서 지금의 자신에겐 노엘과 연관될 자격이 없다고 여겼다.

노젤은 필연적으로 자신이 목표로 해야 할 것은 마법제가 되는 것임을 깨닫고, 자신이 더더욱 강해져야만 한다는 일념 아래 복수의 날을 기다리며 힘을 키우게 된다.

2.2. 1부

2.2.1. 기사단 입단 편

마법기사단 입단 시험에서 마법기사단의 단장들이 수험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험의 시작을 알리는데, 이때 노젤도 은익의 참수리단의 단장으로서 수험생들의 환호를 받는다. 그 후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노엘이 수련 중 회상에서 노엘보고 되먹지 못한 녀석이라고 부르며 너 같은 일족의 수치는 은익의 참수리에는 필요 없다는 말과 함께 은익의 참수리단에 입단시키지도 않았다다는 게 밝혀진다.

2.2.2. 왕도 습격 편

던전 조사 임무에 대해 보고를 하기 위해 마법기사단 본부를 방문하게 된 아스타와 노엘, 유노, 미모자, 클라우스는 마법제 율리우스에게 임무 보고를 한 뒤, 전공 서훈식 자리에 초대받게 된다. 이때 노젤도 자신의 단원이자 동생인 네브라와 솔리드가 전공 서훈식에서 직위를 수여받는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에 참여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전공 서훈식이 끝나고, 율리우스가 마련한 식사 자리에서 클라우스는 주변의 시선이 따가움을 느끼며 마법제가 어째서 우리들에게 이런 대우를 해주는지 의문을 가진다. 반면 아스타는 주변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고 식사를 하는 데만 열중한다.

그러나 금색의 여명단의 샌들러가 비천한 하층민이라며 아스타를 모욕하기 시작하고, 다른 귀족, 왕족 출신의 기사단원들도 마력이 느껴지지 않는다, 너저분하게 식사하는 모습, 이 자리에 있는게 분수에 맞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스타를 무시한다.

아스타는 이런 말들도 이젠 익숙하다며 딱히 신경쓰지 않자, 클라우스는 도대체 얼마나 큰 그릇인거냐며 당황하고, 미모자는 아스타의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레오가 샌들러에게 금색의 여명단에도 네 잎의 마도서를 지녔다고 추켜세워져서 우쭐해하는 하층민 단원이 있지 않냐고 반박하자[6], 샌들러는 저런 하층민에겐 특별히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맞받아치며, 벤전스 단장과 금색의 여명단의 이상을 이루는건 우리 귀족 출신의 단원들이라고 말한다.

그때부터 아스타는 점차 표정이 굳어지며 분노를 느끼기 시작한다. 클라우스는 아스타와 유노를 모욕하는 샌들러를 말리려고 했지만 오히려 샌들러는 그런 부족한 실력으로 여기에 있으면서 부끄럽지도 않냐고 클라우스의 입을 다물게 만든다. 게다가 미모자에겐 던전에서 일찍 부상을 당해 전선에서 이탈한 사실을 들먹이며 버밀리온 가의 출신이면서 가당치도 않다고 지적한다.

거기에 솔리드 실버가 이 자리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가장 쓸모없는 녀석은 바로 노엘이라고 지적하면서 노엘을 마력 조작도 똑바로 못 하는 전대미문의 수치덩이라고 부르며 거든다. 네브라도 노엘에게 실버 가에서 추방된 것과 마찬가지면서 뻔뻔스럽게도 왕귀계에 돌아왔냐고 모욕을 주고, 노젤도 노엘을 되먹지 못한 녀석이라고 부르면서 한 번 정도의 성공으로 들떠서 일부러 실버 가의 이름에 먹칠을 하러 온 거냐고 묻고 이 자리는 너에게 맞지 않으니 돌아가라고 말한다.

결국 아스타는 더 이상의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떠나려는 노엘의 손을 잡는다. 그리고 이딴 놈들한테서 도망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테이블 위에 올라가 그 자리에 있던 단원들에게 이런 곳에 불릴 정도니까 대단한 사람들일 줄 알았는데 결국 다른 놈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일갈한다.

클라우스와 미모자는 아스타의 행동에 경악하고, 샌들러는 하층민은 함부로 말하는 것조차 허락할 수 없다며 '모래 구속 마법 - 모래 상자'로 아스타를 모래덩이에 가두려하지만, 아스타는 숙마의 검으로 모래를 베어버린 뒤, 자신이 반드시 실적을 쌓아서 너희들의 입을 전부 다물게 해 주겠다고 선언한다.

그 말을 들은 솔리드와 네브라, 샌들러는 웃기지 말라고 소리치며 각자의 '물 구속 마법 - 해사의 권박'과 '안개 구속 마법 - 안개거미 포박줄'로 제압하려고 하지만 아스타는 숙마의 검으로 그들의 마법을 베어버린다.

샌들러는 아스타가 마법을 무효화시키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을 파악하고, '모래갑옷 파수병'으로 아스타의 뒤를 잡아 움직임을 묶는다. 솔리드는 건방을 떠는 녀석에게는 몸으로 기억하게 해줘야 한다고 '성수의 흉탄'을 날리지만, 아스타는 단마의 검을 꺼내 구속을 풀고 솔리드의 공격을 반사시켜 본인에게 그대로 되돌려준 다음 노엘에게 사과하라고 외친다.

결국 노젤이 나서서 솔리드에게 하층민에게 그렇게 경솔하게 마법을 쓰지 말라며 자신이 직접 아스타를 처벌하려고 하자, 아스타는 노젤에게서 야미와는 다른 매우 차가운 위압감을 느낀다. 그러자 이번에는 푸에고레온이 나서면서 소년 한 명을 상대로 부끄럽지도 않냐며 실버 가의 남매들을 꾸짖는다.

푸에고레온은 율리우스 님이 이 자리에게 있는 것을 허락했다며, 하층민이라고 해도 조금은 인정해줄 수 있지 않냐고 묻자, 노젤은 왕족이라는 자가 그런 말을 하다니 버밀리온 가도 너무 유해졌다며 천공을 나는 매가 땅을 기어다니는 버러지를 어떻게 인정하냐고 받아친다.

그렇게 푸에고레온과 노젤은 방이 흔들릴 정도로 마력을 방출하여 서로 견제를 하고, 이를 보던 클라우스도 무시무시한 마나의 격돌이라며 경악한다.

이때 왕도가 백야의 마안 라데스의 시체 병사들에 의해 습격을 받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금색의 여명단의 시렌이 '암석 창성 마법 - 세계를 논하는 모형암'으로 왕귀계의 상황을 입체 모형으로 형상화해 상황을 보여준다.

그 자리에 모여있던 마법기사단원들은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의논하는데, 아스타는 도대체 뭘 그렇게 기다리냐며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알겠으니 자신은 먼저 가겠다고 어디론가 뛰쳐나간다.

클라우스는 아직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마력을 감지하지도 못하는 네가 섣불리 나가면 어떡하냐고 아스타를 말리지만, 아스타는 무작정 소리가 큰 쪽으로 가겠다고 말하고, 레오도 흥미가 생겨 아스타를 따라나선다.

푸에고레온은 마법기사단원들에게 자신의 지휘를 받는 건 내키지 않겠지만, 자신은 노엘과 함께 레오과 아스타를 쫓아 합류한 후에 북구로 향할 테니, 은익의 참수리는 적의 마력량이 가장 큰 중앙구를, 푸른 들장미는 동구를, 금색의 여명은 둘로 나뉘어 북서구와 서구를 맡으라고 지시한다. 그리고 왕도를 지킬 수 없게 되는 것은 마법기사단의 수치이니 결단코 적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한다. 노젤은 푸에고레온의 지휘를 순순히 따른다.

노젤과 네브라, 솔리드가 왕도의 중앙구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마법기사단이 우리를 구하러 와주셨다며 열렬한 환호를 하고, 노젤은 시민들에게 우리의 뒤로 물러나 있으라고 말한다.

파일:NOZEL22.png

마법기사단원들은 라데스의 시체 병사들이 마력은 깃들어 있지만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파악하고 일어서지도 못할 만큼 분쇄하겠다고 외치며 시체 병사들을 각자의 마법들로 쓸어버린다. 노젤은 어중이 떠중이가 이 나라의 국민들에게 이를 드러낸 것에 벌을 받으라며 '수은 마법 - 은의 비'로 시체 병사들을 처리한다.

그렇게 마법기사단원들은 시체 병사들을 거의 대부분 처치하였지만, 노젤은 이렇게 약한 녀석들을 왕도에 풀어서 뭘 어쩔 셈이었냐며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적은 무엇을 노리고 있고 본진은 어디에 있는지 의문을 가진다. 노젤이 적이 양동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목적은 클로버 성의 국왕일 것이라고 추측하던 순간, 백야의 마안의 발토스는 자신의 마킹 영역에 들어온 마법기사들을 상대로 '공간 마법 - 블랙 아웃'을 발동, 마법기사단원들은 왕도에서 수백km 정도 떨어진 외딴 곳에 강제로 이동된다.[7]

사실 백야의 마안이 노린 것은 푸에고레온이 지니고 있던 마석 펜던트로, 시체 병사 무리 중 하나로 위장해있던 발토스의 계략에 의해 푸에고레온은 마석을 빼앗기고 오른팔을 잃은 채 쓰러진다. 라데스와 발토스를 상대하던 아스타와 레오, 노엘 역시 또다른 다섯 명의 백야의 마안 소속원들이 가세하면서 크게 고전하던 도중, 마법기사단원들이 다시 돌아와 백야의 마안을 상대한다. 마법기사단원들은 각자의 마법들을 모두 합해 거대한 탈 것을 만들어내어 그걸 타고 빠른 시간 안에 왕도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었다. 솔리드와 네브라가 역시 다른 단과는 어울리지 못하겠다며 협력 같은 건 두 번 다시는 사양하겠다고 불평하자, 노젤은 우리 아홉 기사단은 오직 클로버 왕국의 평화, 그 하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발토스는 이대로 싸운다면 피해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하여 철수하려고 하자, 노젤은 '수은 마법 - 은의 비'로 일당들을 공격한다. 하지만 샐리가 자신의 '젤 마법 - 끈적끈적 샐러맨더'에 '암흑 마도구 - +α(흡수)'로 마법을 강화시켜 노젤의 공격을 막아내자, 노젤도 저 마도구는 뭐냐며 놀란다. 샐리는 젤리로 쓰러져있던 아스타를 흡수하고[8], 일당은 그대로 라데스의 공간 마법으로 철수한다.

노엘은 납치된 아스타를 당장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클라우스는 이동한 곳의 마력을 찾는 건 불가능하다며 지금 상황으로선 무리라고 말하고, 노젤도 적들이 저들 뿐이라고 단언할 수 없기 때문에 왕도의 수비를 다시 정비하는 것이 먼저이며 아스타를 구하기 위해 쓸 시간과 마력도 없다고 말한다. 부상을 입은 레오는 미모자의 '식물 회복 마법 - 몽유의 화롱'으로 치료받고, 미모자는 '식물 회복 마법 - 희유의 화의'로 의식을 잃은 푸에고레온을 치료하지만, 미모자의 마법으로는 응급처치 정도가 한계였으며 당장 의료진에게 데려가 더 높은 수준의 의료 마법을 받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른 마법기사단원들도 기사단 단장을 이렇게까지 만들어놓은 자가 도대체 누구나며 동요한다. 솔리드와 네브라는 단장이라는 자가 이런 꼴이라니 버밀리온 가도 이젠 별 볼일이 없게 되었다고, 같은 왕족으로서 부끄럽다고 험담을 한다. 노젤은 솔리드의 말에 우리들은 마법기사이며 확실히 전투에 이기지 못한다면 존재할 의미가 없지만, 전장에 서있지도 못했던 우리들은 그 이하라며 솔리드를 꾸짖고, 더 이상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수비를 견고히 하라고 지시한다. 그렇게 푸에고레온과 레오는 의료동으로 옮겨져 회복 마도사들에게 치료를 받는다.

한편 율리우스는 백야의 마안의 은신처를 알아내 백야의 마안 일당들을 제압, 중간에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가 라데스와 샐리, 발토스, 석판을 데리고 도망치기는 했지만, 결국 아스타를 구해내고, 게오르그까지 구속한 채 클로버 왕국의 의료동으로 돌아온다.

율리우스는 왕도 습격으로 인해 일어난 상황들을 둘러보며, 백야의 마안은 푸에고레온의 굳건한 마음과 강함이 그들의 계획의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그가 지니고 있던 마석 펜던트 때문에 푸에고레온을 노리고 이번 사건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율리우스는 마법기사단원들에게 마법기사단이 지켜야하는 것은 왕국의 평화이며 우리 모두가 모든 것을 걸고 싸워나가자고 격려한다.

그때 노젤이 먼저 자리에서 물러나는데, 아스타는 속으로 지금은 다 같이 일치단결인 상황인데 혼자서만 분위기를 못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노젤은 자신의 라이벌인 푸에고레온이 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것에 분노해 복수를 다짐하는 것이었다. 노젤은 푸에고레온에게 이 무슨 한심한 모습이냐며 너를 그렇게 만든 놈들을 자신이 반드시 매장시켜주겠다고 다짐한다. 율리우스는 이를 보며 적은 아무래도 잠자는 사자가 아니라 매를 깨우게 된 것 같다고 말한다.

2.2.3. 네안 마을 편

네안 마을 근처, 샐리의 옛 연구소가 위치해있는 동굴에서 야미가 자신의 단원들을 지키면서 백야의 마안의 서드 아이를 상대하느라 고전하던 중, 노젤과 샬롯, 잭은 서드 아이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야미를 구해준다.

야미는 조금만 더 있었으면 내 무언가가 각성할 것 같았는데 무슨 짓이냐며 노젤과 잭, 샬롯을 넌더리나는 단장들이라고 부르자, 노젤은 야미를 이방인이라고 부르면서 그런 꼴로 잘도 그런 말을 내뱉는다고, 네놈은 언젠가 자신이 처형해줄 테니 기다리고나 있으라고 말한다. 그 말에 야미는 이상해 보이는 앞머리라고 대꾸한다.

노젤은 서드 아이에게 우리 왕국을 습격한 역적의 수괴들이 이렇게 모여주다니 다시는 없을 호기라며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매장시켜 주겠다고 말하면서 야미에겐 이 자리에서 어서 사라지라고 말한다. 야미는 노젤을 자존심 덩어리라고 부르며 선심을 써주다니 퍽이나 고맙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스타와 함께 노젤의 머리 모양을 가지고 농담을 하다가 노젤을 화나게 만든다.

핀랄은 베테랑인 은익의 참수리단의 단장이자 왕족인 노젤 실버라며 역시 실제로 봐도 박력이 넘쳐보이며 무척 잘 생겼다고 말한다.

아스타가 자신은 아직 한참 더 싸울 수 있다고 나서려하자, 노젤은 우리 단장들이 나선 전장에서 어중간한 전력은 걸림돌일 뿐이라며 너같이 마력없는 서민은 가만히 있으라고 말한다.

파일:NOZEL37.gif

노젤은 파나의 '화염 회복 마법 - 불사조의 날개옷'으로 회복 중인 파토리를 노리고 '수은 마법 - 은의 창'으로 공격하는데, 파나가 자신의 화염 마법으로 노젤의 '은의 창'을 녹여버리면서 리히트를 상처입히는 자는 밉다고,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다. 잭이 수은은 불에 녹아버리니까 자신이 대신 상대해주겠다고 하자, 노젤은 푸에고레온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누구와 겨뤄웠다고 생각하는 거냐며 자신의 마법은 이 정도 불꽃에 당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게 서드 아이와 단장 세 명은 전투를 벌이고, 야미는 핀랄에게 지금 공간 마법을 한 번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되었냐고 묻는데, 핀랄이 긍정하면서 돌아갈 생각이냐고 하자, 야미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표정을 짓는다.

파토리는 '불사조의 날개옷'으로 회복하는 동안 싸움을 지켜보며, 단장들은 확실히 강하지만 그렇다고 서드 아이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자신들은 마나에 사랑받고 있는 존재이며, 그렇기 때문에 마나에 사랑받지도 못하고 마력도 없는 그런 평범한 인간이 그 마도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야미가 핀랄의 공간 마법을 통해 파토리의 위로 이동해, 약해진 파토리의 사각을 노린다. 그러나 파토리 역시 야미라면 그렇게 나올 것이라고 이미 예상해두었고 '불사조의 날개옷' 속에 반격을 준비해놓았었다.

그 순간 서드 아이와 단장들의 전투로 생긴 연기 속에 모습을 숨긴 아스타가 모습을 드러내 파토리를 노리고, 파토리와 서드 아이, 단장들은 갑자기 나타난 아스타를 보고 놀란다. 아스타는 난전 속에서도 기를 읽는 능력으로 파토리의 위치를 파악하였고, 다른 이들은 마나를 감지하는 능력으로는 마력이 없는 아스타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었다.

야미는 파토리에게 자신이 와줄 것이라고 믿어줘서 고맙다며, 자신은 마력도 없는 검은 폭우단원을 믿었다고 말하고, 아스타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마법이라는 말과 함께 파토리에게 단마의 검을 직격시킨다.

그렇게 파토리는 쓰러지지만, 아스타의 반마법 공격으로 인해 파토리에게 걸려있던 봉인 마법이 풀려버린다. 파토리는 아스타에게 어째서 네가 그 마도서와 단마의 검, 숙마의 검을 가지고 있냐며, 그 검은 그 분의 것이라고 말한다.

노젤은 파토리의 말에 분명 정보에 따르면 그 분이란 백야의 마안의 수장을 가리키는 것일 텐데, 그렇다면 자신들이 상대하고 있는 저 수장은 그 분이 아니라는 말이냐며 의문을 품고, 아스타는 이 마도서와 검들은 분명 자신의 것이라고 외친다.

파토리는 그 마도서는 그 분의 것이니 내놓으라는 말과 함께 잭의 절단 마법조차 흡수할 만큼 강력한 마력을 방출하기 시작한다. 샬롯은 이 마력은 우리 단장들조차 멈출 수 없다며 경악하고, 핀랄은 여태까지 파토리가 보여준 힘이 마법으로 제한해둔 것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고 모든 게 끝장이라며 겁을 먹는다. 그러나 야미는 이 힘과 함께 저 녀석을 쓰러뜨리면 한계를 넘을 수 있다며 오히려 이 상황을 기회라 여기고, 아스타와 고슈도 야미를 따른다.

서드 아이는 이대로는 파토리의 몸도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봉인 마법 - 삼위일체'로 파토리에게 다시 봉인 마법을 건다. 노젤도 저걸 봉인할 셈이냐며 놀란 반응을 보인다. 서드 아이는 봉인된 파토리와 쓰러져 있던 발토스를 데리고 우리 백야의 마안은 언제나 너희를 보고 있다는 말을 남긴 채 라이어의 모방 마법으로 재현한 공간 마법으로 물러난다.

노젤은 일당들을 놓친 것을 아쉬워하면서 힘을 다해 쓰러져 잠이 든 아스타를 보고 점차 아스타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한다.

2.2.4. 단장 회의 편

백야의 마안과의 전투 후, 아스타는 마법기사단 본부 건물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마법제 율리우스의 측근인 마르크스는 왕도 습격 사태 때 잡아둔 백야의 마안 소속 게오르그와 캐서린을 심문하기 위해 아스타에게 반마법의 힘으로 둘에게 걸린 보호 마법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아스타는 마르크스와 함께 본부 건물 지하로 가서 율리우스가 게오르그와 캐서린을 심문하는 현장에 도착하는데, 율리우스는 아스타에게 반마법의 검으로 둘에게 걸린 기억을 지키는 보호 마법을 해제시켜달라고 부탁한다. 아스타는 검의 크로스 가드 부분으로 둘의 머리를 쳐 마법을 해제시키고, 마르크스는 그 사이에 둘에게 기억 마법을 걸어 둘을 심문한다.

한편 단장들은 마법제의 부름에 회의실에 모여 율리우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겔도르가 당시 단장들이 4명이나 있었으면서 테러리스트의 수장을 놓쳤냐고 비꼬자, 잭은 너희들이 상대했던 다이아몬드나 스페이드 왕국 같은 침략 국가들의 조무래기들과는 달랐다며, 우리 취록의 당랑단보다 별의 수도 적은 주제에 입만 살았다고 대꾸한다. 그러면서 뒤에서 수작질로 점수나 벌지 말라고 한소리를 한다. 야미는 잭을 원조 말라깽이 얼굴 라인맨이라고 부르면서 겔도르 말도 사실이니까 진정하라고 하고, 잭은 별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너한테 들을 말은 아니라고 대꾸한다. 야미가 검은 별은 수두룩하게 많다고 농담을 하자, 잭은 그건 감점이라고 지적하고, 노젤은 야미와 잭의 대화를 들으면서 귀에 거슬린다며 평민과 이방인은 입을 다물라고 말한다.

그 와중에 릴이 눈치없이 홍련의 사자왕단의 임시 단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모양이라며 이 자리에 푸에고레온 씨가 있으셨다면 회의 자리를 잘 정리해주셨을 거라고 하자, 모두가 왕도 습격 사태 때 푸에고레온이 공격을 받은 일을 기억하며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릴은 단장 중 가장 어린 자신이 분위기를 띄워야한다고 푸에고레온의 얼굴을 흉내내자, 노젤과 잭은 분노한 표정으로 무슨 짓이냐며 최연소에 단장이 됐다고 시건방 떨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벤전스가 회의에 늦게 도착하자, 노젤은 벤전스에게 전공 서훈식 날에 어디서 뭘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원래 서훈식에 자신의 단원이 출석할 때는 단장도 당연히 동석해야 하는 법인데,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었냐고 벤전스를 의심한다. 야미도 벤전스에게 빛 마법은 쓰지 못하냐고 물으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한편 심문을 끝낸 율리우스는 회의실에 모여있던 단장들을 지하의 심문 현장에 모이도록 하고, 단장들이 모이자 율리우스는 아스타와 마르크스 덕분에 백야의 마안 둘을 심문하면서 좋은 정보를 알아냈다고 말하면서 게오르그와 캐서린에게 백야의 마안에 협력한 배신자 단장 이름은 뭐냐고 다시 질문한다.

그러자 게오르그와 캐서린은 배신자는 자줏빛 범고래의 단장 겔도르 포이조트라는 대답을 하는데, 겔도르는 당황하여 자신은 왕국을 배신하지 않았다며, 저들이 날 모함하려는 의도라고 그 말을 부정한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기억 교신 마법에 걸린 상대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 거짓없이 대답하기 때문에 기억 마법으로 심문해서 얻은 정보는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고, 마침 샬롯도 겔도르에 관해 지저분한 소문들이 들려온다며 겔도르를 의심한다.

야미는 겔도르에게 네가 정말로 결백하다면 마르크스에게 너의 기억을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자, 겔도르는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기 곤란했는지 그 말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하고, 결국 함정에 빠진 자신은 오명을 씻기 위해 전략적 후퇴를 하겠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투과 마법으로 그 자리에서 달아난다.

샬롯은 겔도르의 투과 마법은 일정 시간 모습이 사라지고 모든 마법을 투과하기 때문에 한동안은 무적 상태라고 말한다. 겔도르는 '투과 창성 마법 - 보이지 않는 군단'으로 단장들이 쫓아오는 것을 방해하고, 야미는 이미 기를 감지할 수 있는 아스타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아스타는 겔도르 기를 감지하고 쫓아가 겔도르에게 단마의 검을 휘둘러 투과 마법을 해제시킨다. 릴은 겔도르의 투과 마법이 풀린 것을 틈타 '회화 마법 - 속박의 샘'으로 겔도르를 구속한다.

릴은 겔도르에게 그림의 제목은 물에 빠진 단장이 적당하겠다고 하고, 노젤이 미적지근한 대응이라고 지적하자, 릴은 자신이 아니었으면 단장들의 마법으로 인해 건물이 전부 파괴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젤은 투과 마법이 모든 마법을 투과하는 능력이라면 물체를 이용해서 공략하면 된다고, 건물 쯤은 아랫것들이 다시 세우면 그만이니 수은 마법으로 건물의 파편들을 잡아 상대할 생각이었고, 잭은 베는 맛이 있어 보였는데, 단장끼리 제대로 싸워 볼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고 말한다. 샬롯은 남자가 비겁하게 도망을 친 것에 한심해하며 배신자이기 전에 단장으로서 실격이라고 말한다. 벤전스는 누군가에게 마법으로 조종당했을 수 있으니, 단장들에게 그쯤 해두라고 말한다. 율리우스도 자신이 직접 겔도르를 제압했다면 힘 조절을 제대로 못해 죽였을 수도 있다며, 일부러 단장 모두가 있을 때 말하기를 잘했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이런 단장들과 마법제의 모습을 보며 생각 이상으로 무모하다고, 이것이 왕국과 마법기사단의 정점이냐고 경악한다.

그렇게 겔도르를 붙잡아 마르크스의 기억 마법으로 심문하자, 국보급 마도구 횡령과 부정유출, 타국에서 위헙 마법약을 밀수, 자기 단원을 폭행한 전적이 드러났고, 희소한 마도구에 현혹되어 백야의 마안과 거래해 장벽 마도사를 유괴하였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노젤은 별 것도 아닌 마도구에 눈이 멀었다며 어리석다고 말한다. 마르크스는 납치당한 장벽 마도사는 아마 백야의 마안 손에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율리우스는 국민들을 불안에 빠뜨리게 하지 않기 위해 이 일을 공표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단장들에게 반란 세력과 연결된 이가 없는지 모든 기사단원들을 확인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마르크스에게 겔도르에 관한 심문을 계속하도록 명령한다.

단장들이 각자 헤어지면서 돌아갈 때, 당시 윌리엄 벤전스의 모습으로 변신해있었던 라이어는 이것으로 한동안 의심을 받을 일은 없다고 안심하면서 돌아간다.

2.2.5. 성과제 편/온천 합숙 편

성과제에서 마법제 율리우스가 국민들 앞에서 마법기사단 공적 발표를 맡게 되고, 공적 순위를 발표하기 전에 9명의 마법 기사단장들을 국민들에게 소개하는데, 노젤도 다른 단장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율리우스가 마법기사단 공적 순위를 발표하면서 금색의 여명단이 별 취득 수 125개로 지난 해의 별 최고 획득 수 96개를 크게 갱신하여 1위를 차지하자, 노젤은 말없이 벤전스를 지켜본다.

율리우스는 별 취득에 제일 크게 공헌한 단원이자 기대받는 신인으로 유노를 소개하고, 유노는 바람의 정령 실프를 종속시킨 기대의 신인이라는 소개와 함께 군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다음으로 율리우스가 별의 수 101개를 기록하며 2위를 하게 된 검은 폭우단을 소개하자, 예상 외의 결과에 검은 폭우단과 군중들은 물론 노젤도 놀란 표정을 짓는다.

군중들은 평소 최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검은 폭우단이 이번에 2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의심하는데, 율리우스는 검은 폭우단이 작년에 마이너스 별 50개를 기록했기 때문에 그렇게 소란스러운 것도 무리는 아니라며, 그래도 올해는 그들이 괄목할만한 약진을 보여주고 단숨에 2위까지 올랐음을 확실히 밝히고, 검은 폭우단에도 기대받는 신인을 소개하려는데, 야미가 이 자리에 없어 대신 다른 검은 폭우단의 관계자를 부른다. 그렇게 야미에 의해 날아온 아스타가 검을 바닥에 꽂으면서 착지한다. 율리우스는 유노와 아스타를 동향의 훈련 동기이자 입단 반년 만에 실로 대단한 공적을 올린 신인으로 별 획득 수 1, 2위의 유망주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셋케가 아스타를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군중들 사이에서 둘은 하층민 출신인데다 특히 아스타는 마력도 전혀 없는 사기꾼이라고 외친다. 군중들도 셋케의 말을 듣고 마력도 적은 하층민이 이 정도의 공적을 올렸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정말 실력만으로 공적을 이룬 것이 맞냐고 의심하자, 유노는 벨과 함께 전력으로 마력을 내뿜어 국민들 앞에 자신의 힘을 보여주고, 아스타에게 우리 둘이 했던 수업을 기억하냐고 물으면서 갑자기 아스타를 향해 바람 마법의 공격을 날린다. 아스타는 바로 단마의 검을 들어 유노의 공격을 베어버리고, 그 여파는 단장들과 군중들에게까지 전해진다.

그제서야 대중들은 저렇게 대단한 위력의 마법을 사용하면서 그 마법을 막아내기까지 한 둘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게 된다. 율리우스는 둘의 힘을 보고서 아직도 그 공적을 의심하는 이가 있냐고 질문하면서, 둘은 분명 하층민 출신이지만, 누구보다도 노력하여 이 자리에 올랐음을 확인시켜주고 국민들에게 박수를 부탁하며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고 하나로 뭉쳐 이 나라를 승리로 이끌자고 외친다. 이에 국민들도 마법제의 말을 따라 둘을 환호해준다.

이후 율리우스는 남은 순위들을 발표하고, 은익의 참수리단이 별 취득 수 95개로 3위를 차지하자, 노젤은 말없이 결과를 받아들인다. 한편 네브라와 솔리드는 노엘이 있는 검은 폭우단에게 졌다는 사실에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그렇게 공적 발표가 끝나고, 율리우스는 군중들에게 클로버 왕국의 국왕 아우구스투스 키라 13세를 소개하는데, 아우구스투스 키라 국왕이 군중들 앞에 나타나도 반응들이 영 시원찮자, 아우구스투스 키라는 한껏 성질을 내다 풀이 죽어버린다. 결국 아우구스투스 키라는 자신도 멋있게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율리우스가 구상하고 있던 로열 나이츠 선발대에 관한 소식을 국민들에게 알린다.

그러나 아스타는 어째서 그런 일을 국왕이 정하는 거냐며, 우리들이 굉장하다고 생각하는건 마법제나 단장들이지 국왕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아스타는 유노와 함께 국왕이 지금까지 대단한 업적이나 국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릇이 작아보인다 등 국왕을 무시하는 이야기를 하자, 그렇지 않아도 국민들의 인기를 율리우스가 독차지해 기분이 언짢았던 아우구스투스 키라 국왕은 분노하면서 저 하층민 두 명을 처형하라고 소리친다. 한편 노젤은 말없이 상황을 지켜본다.

이때 율리우스가 직접 나서 저 두 사람이 언젠가 국왕을 지킬 방패가 될 지 모르고, 국왕이 이 정도의 일로 아무렇게나 행동해서는 왕의 권위가 얕잡아 보일 것이라며 둘을 변호해주자, 아우구스투스 국왕도 썩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율리우스는 자신도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을 기대하고 있다며 마법기사단원들에게 각자의 용맹한 힘을 똑똑히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격려하고, 노젤은 시키지 않더라도 그럴 생각이었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성과제가 끝난 후, 단장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야미가 만년 최하위를 차지하던 검은 폭우단에 뒤처진 기분이 어떻냐고 다른 단장들에게 농담을 던지자, 노젤은 분한 표정으로 당장 조용히 하지 않으면 그 더러운 입을 막아버리겠다고 한소리를 한 뒤 다른 단장들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2.2.6. 엘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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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이 끝나고 며칠 뒤, 왕도의 마법 기사단 본부에서 메레오레오나는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에 합격된 마법기사들 앞에서 자신을 로열 나이츠의 단장으로 임명받은 메레오레오나 버밀리온이라고 소개하고 단원들에게 로열 나이츠의 증표로 마법 공격에 내성이 높은 로열 나이츠 로브를 나눠준다.

메레오레오나는 로열 나이츠 단원들에게 금색의 여명단의 시렌 티움과 마법제 직속 공간 마도사인 코브 포르타폴트도 마법의 편의성에 의해 로열 나이츠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은익의 참수리의 단장 노젤 실버도 로열 나이츠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메레오레오나는 노젤에게 대체 무슨 바람이 분 거냐고 묻자, 노젤은 단지 국왕이 시켰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루벤은 은익의 참수리의 단장이라면 정말로 믿음직스럽다고 말하고, 노엘도 노젤을 보자 긴장한 표정을 짓는다. 릴은 노젤에게 시합에 참가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쉽게 로열 나이츠에 참여하다니 치사하다고 하자, 오히려 노젤은 단장이면서 왜 굳이 시험을 치렀냐고 묻는다.

메레오레오나는 마지막으로 로열 나이츠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하라고 당부하면서 우리가 공략해야 할 백야의 마안의 아지트는 바로 강마 지대 그래비티 암석대의 부유 마궁 안이라고 설명한다.

그렇게 로열 나이츠 단원들은 그래비티 암석대 앞에 도착, 메레오레오나는 강마 지대에 발을 들인 자는 많지 않고 마법으로 안개에 섞여 보이지 않게 해놓아 그리 간단하게 찾아낼 수 없는데 노젤은 그걸 읽어내고 이 부근을 수색하도록 했다며 노젤에게 쓸만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노젤은 우연히 던전을 수색하다가 녀석들의 아지트라는 것이 판명되었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메레오레오나는 그럼 네가 스스로 온 것은 무슨 이유냐고 묻자, 노젤은 쓸데없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자며 시렌에게 '암석 창성 마법 - 세계를 논하는 모형암'을 사용하도록 지시한다.

메레오레오나는 그래비티 암석대의 구조를 형상화한 모형암을 보면서 마치 어디서라도 들어갈 수 있는 개미굴같은 구조에 상급 마법 기사 수준의 마력을 지닌 자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있다는 것을 파악한다. 그리고 중심의 넓은 공간에 높은 마력을 가진 자가 있다며 일당의 우두머리라고 추측한다.

메레오레오나는 코브에게 이 곳에 대기하고 있으라고 지시하면서 로열 나이츠 단원들에게는 다섯 조로 나누어 암석대에 돌입할 것을 명령, 작전 같은 건 너희들에게 딱히 필요할 것 같지 않으니 그냥 보이는 대로 때려눕히면서 중심부로 향하라고 말한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을 벌여도 상관없다는 메레오레오나의 말에 따라 노젤은 시렌 티움과 엔 린가드, 닐스 라거스와 함께 한 조로 암석대에 침입하여 백야의 마안들을 소탕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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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의 마안 소속원들이 노젤과 메레오레오나를 가로막자, 노젤은 지난 번 동굴 때처럼 더는 놓치지 않겠다고, 메레오레오나는 자신이 없었을 때 왕도에서 마음껏 날뛰었던 모양이라며 둘은 푸에고레온의 복수를 하겠다는 말과 함께 백야의 마안들을 압도적으로 쓰러뜨리면서 대장의 목은 자신이 받아가겠다고 외친다.

노젤은 '은의 창'들로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들을 쓰러뜨리고 던전에 설치되어있는 함정 마법들은 수은의 유동성을 이용해 방어하면서 계속 앞으로 전진해나간다. 엔 린가드는 백야의 마안의 공격도 던전의 함정도 전혀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대단하다고 감탄하고, 닐스도 이렇게까지 의욕이 넘치는 단장의 모습을 보는 건 처음이라고 말한다.

노젤은 조사에 따르면 백야의 마안의 공간 마도사인 발토스가 하루에 한 번 정기적으로 이 아지트를 떠나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 시기가 바로 지금이며 바깥에는 우리 쪽의 공간 마도사인 코브가 공간 방해 마법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공간 마도사가 쉽게 들어올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백야의 마안의 수장 파토리를 떠올리며 그 놈은 자신한테 쓰러질 때까지 여기서 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러나 파토리가 마법제 율리우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마석들을 전부 확보,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들의 영혼을 제물로 바친 다음 클로버 왕국 전체에 대규모 전생 마법을 발동시켜 엘프의 영혼들이 인간들의 몸에 전생하면서 커다란 혼란이 일어나게 된다. 닐스와 시렌도 엘프의 영혼이 전생해 주위에 있던 노젤과 엔을 공격하자, 엔은 자신의 균 마법으로 시렌과 닐스의 시야를 방해하고 그 틈에 노젤은 수은 마법으로 엔과 함께 그래비트 암석대를 빠져나온다.

이후 인근 숲에서 엘프 전생자들과의 싸움으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메레오레오나와 그녀를 엎고 온 조라, 리히트와의 싸움에서 살아돌아온 아스타, 유노, 미모자와 재회한다.

엔 린가드는 정신이 든 아스타에게 남은 두 명은 적으로 되어버려서 자신의 균 마법으로 시야를 가린 뒤 노젤 씨의 마법의 기동력으로 어떻게든 탈출했다고 설명하고, 노젤은 아스타가 메레오레오나를 저 정도로 몰아넣은 궁지에서도 살아돌아온 것에 그 실력을 인정한다.

노젤은 부상을 입은 아스타와 유노, 미모자, 메레오레오나에게 육체의 자연 치유력을 폭발적으로 올려주는 '마도구 - 에어리아의 골방'을 건네주는데, 아스타는 감사하다고 외치고, 미모자도 일부 왕족이 소유하는 상급 마도구라며 감사하다고 인사한다.

그 뒤 노엘도 '해룡의 요람'으로 부상을 입은 키르슈를 데리고 일행이 모여있는 장소에 도착하는데, 노엘은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조였던 락과 벤 벤팽이 적으로 돌변했다고 말한다.

노젤은 대기하고 있던 코브도 이 자리에 없는 것을 보니 그도 적으로 변했을 것이라고 짐작하고, 단장 전용 통신 마도구를 통해 자신의 단원으로부터 지금 몇 명의 단원이 갑자기 적으로 돌변해 자신들을 엘프의 백성이라고 칭하면서 주위를 공격하고 있으며, 적으로 변한 이들은 평소와는 달리 엄청난 마력을 지닌 상태이고, 지금 이 사태는 은익의 참수리단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노젤은 우리는 마법기사이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클로버 왕국을 구해야한다고 말한다. 설령 마법기사 동포를 살해하게 되더라도, 혹은 자신이 살해당하게 되더라도 꼭 완수해야하는 임무라고 하자, 노엘은 락의 공격은 자신에게는 맞지 않았다며, 락이 그렇게나 빠른데도 우리들이 이렇게 도망칠 수 있었던 것은 락의 영혼도 분명 저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유노가 지금 마법에 걸린 상태임에도 이렇게 괜찮은 것처럼 분명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의사를 되찾을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 마법기사가 나라와 동료를 구해야한다고 말한다. 노엘의 말에 노젤도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게 일행들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노젤의 수은 마법을 타고 왕도로 향한다.

그렇게 아스타와 유노, 미모자, 키르슈는 '마도구 - 에어리아의 골방'으로 몸을 완전히 회복하고, 노젤은 그 마도구는 소모품이니 버려두라고 하지만 아스타는 생긴 것이 고급스러워서 자신이 갖고 있겠다고 말한다.

일행이 혜외계를 지날 쯤, 아스타와 유노는 자신들의 고향인 하지 마을이 누군가에게 공격받는 상황임을 알고 노젤에게 서둘러 구하러 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노젤은 나라를 지킨다는 것은 왕도를 우선해서 지키는 것이라며 한시라도 우리는 빨리 왕도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아스타가 자신의 고향도 나라의 일부라고 항의하려 하자, 노젤은 어떻게 해서든지 가고 싶다면 너희 둘이서만 가라고 말한다. 노젤은 너희 둘도 소중한 전력이니 곧바로 처리하고 왕도로 오라고 아스타와 유노가 하지 마을로 가는 것을 허락해주자, 아스타와 유노는 경례를 하며 노젤의 말을 따른다.

노엘도 아스타와 유노를 따라가려 하자, 노젤은 너는 왕족이니 자신과 함께 성을 지키러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처음으로 노엘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준다. 노엘은 노젤이 자신을 인정해주자 기쁜 표정을 짓고, 미모자도 노엘에게 미소를 짓는다.

이후 노젤은 자신들이 타고 있던 수은 마법을 거대한 독수리의 형태로 변형시키고 왕도의 클로버 성에 도착, 성은 절대 함락하게 두지 않겠다고 말한다. 마침 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야미와 잭이 노젤에게 우리 왕족 단장은 댁의 집에 큰일이 났는데 어딜 쏘다니고 있냐며 꾸물대다간 자신이 성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하자, 노젤은 이방인과 평민 출신들이 무례하다고 짜증을 내고, 키르슈가 옆에서 당신은 자신이 인정한 몇 안되는 아름다운 자라고 말하자 노젤은 입을 다물라고 말한다.

야미는 자신은 잭, 핀랄과 함께 국왕이 있는 키라 가의 저택으로 갈 테니 나머지는 각자 자신의 저택으로 향해 어떻게든 해결하라고 말하면서 적은 강력하지만 억지로 쓰러뜨리려 하지 말고 우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구출과 탈출이라는 것을 명심하며 모두 살아남으라고 당부하자 노젤은 노엘, 조라와 함께 실버 가의 저택으로 향하면서 너한테 그런 말을 듣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대답한다.

실버 가의 저택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엘프 전생자들에게 공격받아 쓰러져 있었고, 노젤은 감히 우리들의 성을 더럽혔다며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조라는 적의 숫자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자신만의 작전대로 움직이기 위해 너희 왕족 사정은 내 알 바가 아니니 멋대로 행동하겠다고 말하며 도중에 이탈한다. 노엘이 왜 멋대로 행동하냐고 말리려하자, 노젤은 로열 나이츠에 선택받을 정도라면 자신만의 싸움 방식이 있을 것이니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도중 엘프 전생자 중 한 명이 노젤을 공격하려 달려들자, 노젤은 수은 방패로 공격을 막으면서 엘프 전생자의 뒤를 노려 목덜미를 치는 식으로 제압해버린다. 노엘은 노젤의 전법을 보고 치밀한 마력 컨트롤로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공방일체의 수은 마법이라며 굉장하다고 생각한다.

노젤은 가장 강한 녀석부터 쓰러뜨리자고 말하면서 솔리드와 네브라가 있는 방을 가리키는데, 네브라는 엘프 키븐의 영혼이 전생한 레투아의 나침반 마법에 당해 쓰러져 있었고, 솔리드는 엘프 키븐 주위의 강한 마력 때문에 자신의 마력이 방해받아 공격을 제대로 맞출 수도 없었다. 결국 솔리드가 키븐의 '나침반 마법 - 따르지 않는 지침' 공격에 당하려는 순간, 노젤이 키븐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솔리드를 구해주고, 노엘은 마나 스킨으로 키븐의 마력을 극복한 뒤 '물 창성 마법 - 해룡의 포효'를 날린다.

하지만 키븐은 '나침반 마법 - 마음없는 역침'으로 '해룡의 포효'의 궤도를 위로 향하게 해 공격을 막아낸다. 솔리드는 노엘 주제에 적의 마나에 방해를 받지 않고 마법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네브라도 자신을 구해준 노젤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 노엘이 저런 엄청난 마법을 사용하는 것에 놀란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통하지 않자, 솔리드는 지금의 자신은 방해가 될 뿐이라며 일단 도망치기 위해 '안개 마법 - 미혹의 무림'으로 키븐의 시야를 가린다. 그러나 키븐은 '나침반 마법 - 미친 듯한 나침란 세계'로 나침반의 공간을 만들어 안개 마법을 걷어내면서 술자인 자신을 쓰러뜨리지 않는 이상 이 공간에선 나갈 수 없다고 말한다. 키븐은 이 마법은 공간의 마나를 강제적으로 어지럽히며 제 아무리 강력한 마력이 있다 해도 자신에게는 마법을 맞출 수 없다고 말하고, 노젤 역시 '미친 듯한 나침란 세계' 안에서는 자신의 마력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음을 알아챈다. 그리고 키븐은 이 공간 안에선 자신의 공격은 반드시 명중한다고 말하면서 '따르지 않는 지침'으로 노젤에게 부상을 입힌다. 솔리드가 부상을 입은 노젤을 보고 당황하자, 노젤은 당황하지 말라며 너희는 이미 싸울 수 없는 몸이니 자신의 몸을 지키는데나 집중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노엘은 마나 스킨을 계속 유지하면서 자신은 아직 싸울 수 있다고 외치자, 노젤은 노엘에게 함께 왕족 실버 가의 힘을 보여 주자고 말한다.

노엘은 과거 노젤이 마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신을 무시했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그런 노젤이 드디어 자신을 인정해주자 자신있게 대답한다. 키븐은 이 폐쇄된 공간에서 너희들의 공격이 자신에게 닿을 일은 없다며 '따르지 않는 지침'을 날리자, 노젤은 힘겹게 수은 방패를 만들어 어떻게든 막아낸다. 노엘은 기세 등등하게 대답은 했지만 마나 스킨을 써도 이 공간 안에선 '해룡의 둥지'조차 제대로 쓸 수 없다며 고전하고, 노젤도 마력을 전력으로 조작해도 한계가 있으며, 자기 몸 주위에 단순한 조작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을 파악한다.

그렇게 노젤은 계속 자기 주위에 방패들을 만들어 버티는 수 밖에 없었고, 노엘은 아스타와 검은 폭우단이라면 뭔가 말도 안되는 방법을 떠올렸을 거라는 생각과 함께 상황을 타파할 방법을 찾는다. 그때 솔리드가 저 녀석의 마법을 풀지 않으면 여기서 도망칠 수도 없고 완전히 사면초가라고 하자, 노엘은 그 말에 영감이 떠올라 지금의 자신이라면 이 공간에서 창성 마법은 쓸 수 없지만, 과거 자신이 마력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했던 것처럼 지금 그 폭주를 일부러 일으킬 수 있다며 미친 듯한 나침란 세계' 안에 물을 가득 채우기 시작한다. 노젤은 수은으로 노엘의 팔을 제외한 주위를 덮어주고 결국 키븐은 물 속에서 숨을 쉬지 못해 '미친 듯한 나침한 세계'를 해제한다. 노젤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수은으로 키븐의 팔다리를 묶은 뒤 목덜미를 가격, 수은으로 몸을 묶어 완전히 제압한다.

솔리드는 형님은 물론 저 노엘도 결국 해냈다며 굉장하다고 말하고, 노젤은 왕족답다고는 할 수 없는 형편없는 전투 방식이었지만 그 힘 덕분에 이기게 되었다며 노엘만의 전투 방식을 인정해준다. 노젤은 노엘에게 자신은 어머니를 닮은 그 모습이 또 사라져 버릴 것을 두려워하여 도저히 강해질 것 같지 않았던 너를 전장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고 했었지만 지금 네가 이렇게 강해진 것을 보니 자신이 잘못 생각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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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젤은 쑥쓰러운 표정으로 노엘에게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솔리드와 네브라도 그 노젤이 사과를 하는 모습에 놀란 반응을 보인다. 노젤은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으니 얼른 네브라를 치료해주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 순간 키븐의 '따르지 않는 지침' 공격이 날아와 노젤을 꿰뚫어버린다.

노엘은 공격에 당해 쓰러진 노젤을 외치고, 결국 깨어난 키븐은 '미친 듯한 나침란 세계'를 더욱 확장시켜 구속을 해제, 이 미친 세계는 끝나지 않는다고 외친다. 솔리드는 이런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완전히 자포자기해 버리고, 키븐은 훨씬 광대하고 강력하게 더는 가라앉을 일도 없다며 너희들이 어떻게 할 수도 없으니 마음껏 포기하고 한탄하고 분해하라고 말한다.

노엘은 노젤마저 쓰러진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며 어떻게든 방법을 찾는다. 자신은 그 노젤 오빠에게 드디어 인정을 받았고 이대로 가다간 솔리드 오빠와 네브라 언니도 당할 것이라며, 비록 좋은 추억 같은 건 없지만 그래도 남매이기 때문에 자신이 지키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자, 노엘의 마법도 그 마음에 반응해 한층 더 성장을 이루게 된다.

노엘은 원거리 공격은 맞지 않는데다 복잡한 마력 조작은 자신이 없으니 몸과 가까운 곳에 물의 마력을 보다 밀접하고 농밀하게 둘러 '물 창성 마법 - 해신 전처녀의 우의개(발키리 드레스)를 완성시키게 된다.

이때 마법의 발현에 필요한 것 중 가장 큰 인자는 선천적인 재능이지만 일의전심 끊임없는 연찬과 노력이 결실을 맺거나 드물게 궁지에 몰려 강한 의사나 바람이 힘을 주는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왕족의 마도사의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강대한 마력과 천성의 재각으로 감각적으로 마법을 습득하며, 그 재능으로 왕족들은 연구, 수련을 하거나 전장에서 목숨의 위기에 빠지는 일도 그다지 없으나 노엘은 방대한 마력과 재능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검은 폭우의 일원으로서 연찬하고 노력하여 사선을 빠져나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쌓은 모든 것과 남매를 지킨다는 강한 의사가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힘을 노엘에게 내려준 것이었다.

키븐은 노엘에게 터무니 없는 마력이 응축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따르지 않는 지침'을 날리지만, 노엘은 공격들을 유연하게 피하면서 키븐에게 돌진한다. 키븐은 노엘이 마치 공간을 헤엄치는 것처럼 마법 공격의 마나도 마법 공간의 흐트러짐도 높은 파도를 넘어가듯 받아넘기는 것을 보고 갑옷 주위의 마나를 완벽하게 장악하는 마법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키븐은 자신이 절대적 우위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자신하면서 수많은 '따르지 않는 지침' 공격들을 노엘에게 집중시켜 날리고, 조금이라도 빈틈이 생기면 이 '미친 듯한 나침란 세계'가 너의 갑옷을 벗겨낼 것이라고 하지만, 노엘은 자신의 갑옷을 튼튼하게 유지하면서 모든 공격들을 가볍게 피해내고, 지금까지 힘들었던게 마치 거짓말 같다며 마법이라는 건 이렇게나 자유로운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쓰러져있던 노젤은 노엘의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 '전장의 무희'라고 불렸던 어머니 아시에의 모습을 겹쳐본다. 노엘이 물의 랜스로 마무리를 지으려 하자, 키븐은 '마음없는 역침'으로 노엘의 공격을 막아낸다. 키븐은 너의 우아하게 춤추는 마나의 흐름을 너의 몸과 함께 전부 지옥으로 보내주겠다며 '따르지 않는 지침'으로 노엘의 빈틈을 노리지만, 노엘의 발키리 드레스와 물의 랜스가 닿는 범위는 노엘의 절대 영역이었기 때문에 '마음없는 역침'의 강제력을 웃돌기 시작한다. 노엘은 자신은 우아하게 춤추는 것이 아닌, 필사적으로 발버둥 치고 저항하며 억지로 전진하고 있다고 외치면서 미친 세계는 부서져버리라는 말과 함께 '마음없는 역침'을 파괴하고 키븐을 쓰러뜨린다.

결국 키븐이 쓰러지면서 '미친 듯한 나침란 세계'도 해제되고, 노엘은 솔리드에게 어서 노젤 오빠와 네브라 언니를 구해주라고 외치지만, 솔리드는 공포에 질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그 때 다른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금색의 여명단원들이 노엘을 포위하자, 노엘도 이 정도의 인원들과는 싸울 수 없다며 위기에 처한다. 엘프 전생자 중 한 명이 솔리드에게 화염 마법 공격을 날리자, 그 순간 조라가 나타나 카운터 함정 마법으로 공격을 배의 위력으로 돌려주어 쓰러뜨린다.

조라는 아까 그렇게 거대한 마력이 부딪혔으니 이 곳에 잔뜩 몰려올 줄 알았다며 자신이 구해주면서 끌고 온 저택의 시종에게 네브라와 노젤을 치료하도록 시킨다. 시종은 '거품 회복 마법 - 버블 리플레셔'로 우선 네브라를 치료하면서 솔리드에게 노젤을 데리고 와달라고 하지만, 솔리드가 겁에 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자 조라는 전의를 상실했냐며 이렇게 남은 둘도 꼴사납게 당하고 잔뜩 잘난 척하던 왕족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아냥거리면서 노젤에게 자기 집도 제대로 못지키는 거냐고 외친다.

조라가 너희 왕족들이 우리 아래 것들보다 강하다면 그 용맹한 모습을 한 번 보여달라고 말하자, 노젤은 관통상을 자신의 수은 마법으로 덧대고 마력으로 신체 기능을 보강하여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이 정도에 무릎을 꿇어서는 왕족 실버 가문의 은익의 참수리단의 단장의 체면이 말이 아니라고 하면서 노엘에게 함께 싸우자고 말한다.

조라는 죄다 터무니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으니 부럽다며 잠깐 아래 것들의 작전에 맞춰달라는 말과 함께 '재 마법 - 비흥자의 계시'로 자신이 설치한 함정 마법의 위치를 가르쳐 준다. 그렇게 노엘은 노젤의 수은 마법의 보조 아래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하고, 엘프 전생자들은 조라가 설치해둔 함정 마법에 걸려 잠깐 움직이지 못하는 순간 노젤의 수은 마법과 노엘에게 제압당한다. 그리고 둘은 각각 '은의 비'와 '해룡의 포효'를 조라의 카운터 함정 마법에 발사하여 배의 위력으로 나머지 엘프 전생자들에게 돌려주면서 전부 쓰러뜨린다.[9]

이후 노젤은 완전한 회복을 위해 시종의 '거품 회복 마법 - 버블 리플레셔'로 치료를 받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검은 폭우단은 고슈와 마리의 몸에 전생한 엘프 드로와와 에크라, 도로시의 몸에 전생한 엘프 레브와의 싸움에서 승리, 셋에게 걸린 전생 마법을 해제하는데 성공한다.

검은 폭우단 일행이 마력 보충을 위해 차미의 밥을 먹으며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지는 동안, 갑자기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마법기사 두 명이 일행을 공격해오자, 클로버 성에 도착한 푸에고레온과 회복을 마치고 일어난 메레오레오나가 두 엘프 전생자들을 제압한다.

방금 막 몸을 회복하고 일어난 노젤은 푸레고레온에게 전장에 돌아왔냐며 그를 맞아 주고, 푸에고레온은 널 기다리게 했다고 대답한다. 노젤은 공백기가 없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속으로는 불의 정령 샐러맨더에게 선택을 받다니 자신을 상당히 놀래켜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림자 왕궁의 입구가 점차 작아지는데다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금색의 여명단원들이 공격하러 몰려오자, 검은 폭우단 일행들이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하기로 하고, 푸에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 아스타, 노엘, 노젤, 미모자는 그림자 왕궁에 있는 비석에 마석을 전부 끼워넣어,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인간의 본래 영혼을 명부로 보내고 엘프의 전생을 완전히 완성시키는 세피라의 사도들의 계획을 막기 위해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간다. 그림자 왕궁에 들어온 일행들은 각 방에 뿔뿔히 흩어져 노젤도 다른 이들과 따로 떨어져 있었다.

한편 파토리는 정체를 드러낸 악마 자그레드에 의해 엘프들이 모두 자그레드의 계략에 놀아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절망에 빠져 다크 엘프의 모습으로 변화한 뒤, 자신의 증오와 절망이 이끄는대로 폭주하게 된다.

아스타와 유노는 파토리를 상대하면서 서로 힘을 합해 '마광 마법 - 신벌의 광망'을 막아낸다. 결국 힘을 소진한 아스타는 블랙 상태가 풀려버리고, 유노는 방금 공격으로 파토리도 마력을 거의 다 소비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파토리의 마력은 부풀어올라 또다시 '신벌의 광망'으로 둘을 공격하려고 한다.

그때 파토리의 마력을 느끼고 날아온 노젤이 자신의 수은 마법으로 '신벌의 광망'을 반사시켜 막아낸다. 노젤은 조금 모습이 바뀐 것 같지만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며, 자신은 녀석처럼 관대하지 않고 네 녀석은 날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파토리는 계속 밉다는 말을 반복하며 '단죄의 광검'으로 노젤을 공격한다.

이때 마법 전투는 속성의 상성이 크게 영향을 끼치며, 그렇기에 마법 기사단은 항상 팀으로 임무에 임하고 서로의 약점 등을 커버할 수 있도록 조직을 만들지만, 노젤의 수은 마법은 일기당천으로, 공방 일체에 변환이 자유로워 어떠한 적이라고 대응하고, 반드시 성과를 올려왔다는 해설이 나온다.

노젤은 자신은 누구보다도 빛 마법과 상성이 좋다고 자신하며 강대하면서 세련된 마력으로 대량의 수은을 창성하고 굳혀 매끄럽게 만들어 빛을 반사하는 원리로 파토리의 공격들을 막아낸다.

노젤은 푸에고레온을 떠올리며 상성이 좋지 않은 상대라도 자신은 질 생각이 없지만, 이 순간을 위해 계속해서 날을 갈고 있었다며 파토리를 몰아붙인다. 파토리는 노젤의 '은의 창'과 '은의 비' 공격들을 빠른 속도로 피하지만, 방 안에 흩어져 있던 수은들은 거대한 철망을 만들어내어, '수은 창성 마법 - 형륙의 은성'으로 파토리를 안에 가두어버린다.[10]

노젤은 이 마법은 너와 빛 마법을 통째로 가두어 계속해서 공격하는 회피 불가능한 감옥이라고 말하면서 '형륙의 은성' 안에서 '은의 창'들을 생성해 파토리를 공격하고, 파토리는 공격들을 피하면서 노젤에게 달려들어 '단죄의 광검'을 날리지만, 노젤은 저 자신의 업에 멸하라는 말과 함께 사방에 수은 방패들을 만들어 '단죄의 광검'들을 파토리에게 반사시켜 되돌려준다. 그리고 아스타와 유노에게 마법제가 되는 것은 자신이라고 밝히면서 둘을 자신의 라이벌로 인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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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파토리는 수은에 몸이 묶여 제압당하고, 노젤은 '은의 창'으로 파토리를 마무리 지으려고 하지만, 유노는 파토리의 몸은 벤전스 단장의 것이라며 노젤의 행동을 제지한다. 노젤은 유노의 말에 이해가 잘 안간다는 듯이 얼굴도 마력도 전혀 다른데 무슨 소리냐고 되묻고, 유노는 아스타의 멸마의 검이라면 벤전스 단장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아스타가 멸마의 검을 통해 파토리의 내면 속으로 들어가 그의 영혼과 대화하여 설득시키는데 성공, 파토리는 잃었던 마음을 되찾으면서 일행들과 협력하게 된다.

한편 자그레드는 출구가 있는 최상층의 방에서 자신을 바깥 세상으로 내보내지 않으려는 리히트와 야미, 샤를라(샬롯)과 함께 싸우고 있었는데, 자그레드가 파토리로부터 탈취한 다섯 잎의 마도서를 이용해 이계의 물질들을 소환해 쏟아내자, 이계의 물질들은 점차 아스타 일행이 있는 바로 밑층까지 잠식한다. 파토리는 저건 저쪽 세계의 마법이라며 경고하고, 유노와 함께 '단죄의 광검'과 '폭람의 이빨'로 막아내려 하지만, 이계의 물질들은 둘의 마법을 흡수해버린다. 게다가 파토리의 팔에 이계의 물질이 닿아 생명력이 흡수되어 살이 부식되는 것을 보고 닿으면 위험하니 어서 도망치라고 말한다.

노젤은 수은 마법을 타고 대피, 아스타는 라이어를 치료하고 있던 미모자가 이계의 물질에 휩쓸릴 위기에 처하자, 미모자와 라이어를 저쪽으로 던져 대신 이계의 물질에 덮쳐지는데, 아스타는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단마의 검으로 이계의 물질들을 베어내 빠져나온다. 파토리는 그 모습을 보고 반마법이 이계의 물질에도 효과가 있으며, 아스타는 마력이 없기 때문에 이계의 물질에도 피해를 입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모자는 '식물 창성 마법 - 마화의 이정표'로 이계의 물질은 위쪽 최상층의 방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며, 이대로는 다른 방에 있는 사람들도 위험하다는 것을 파악한다. 노젤은 엘프화한 자들을 데리고 돌아가기 위한 기동력을 지닌 사람으로 노엘을 떠올리면서 나라를 구하고 다 같이 여기서 탈출하는 것이 우리들의 승리이며 자신은 미모자와 함께 아래에 있는 자들의 엄호를 맡겠다고 말하고, 아스타의 반마법이라면 유노의 정령 마법과 파토리의 빛 마법의 도움으로 최상층 방에 도달할 수 있을 테니 아스타와 유노, 파토리에게는 최상층의 방으로 갈 것을 지시한다.

이후 노젤이 미모자, 라이어, 론네와 함께 수은 마법을 타고 복도를 날고 있을 때, 리히트가 자그레드를 완전히 소멸시키기 위해 '검 궁극 마법 - 숙마의 검 패업'으로 그림자 왕궁 안에 있던 엘프 전생자들의 모으자, 라이어와 론네에게서 빛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놀란다.

이계의 물질들은 계속 범람하면서 노엘과 파나, 잭이 있는 방까지 덮치게 되고, 파나가 이계의 물질에 휩쓸리려는 순간 노젤이 수은 마법으로 파나를 구해주면서 어서 이 곳에서 후퇴해야한다고 알려준다. 거기에 메레오레오나도 가세하여 '칼리두스 브라키움 연격'으로 이계의 물질들을 공격한다. 그러나 마력과 생명력을 흡수하는 이계의 물질들엔 메레오레오나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메레오레오나는 이런 마법이 존재하다니 역시 세계는 넓다고 감탄한다. 그리고 리히트와 르미엘의 '합체 마법 - 숙마의 검 호광'으로 빛의 보호막에 의해 보호받는다.

자그레드가 싸움에서 패배하여 소멸한 이후에도 이계의 물질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성을 잠식하면서 결국 그림자 왕궁이 붕괴하기 시작하고, 파나의 안내를 받으며 출구가 있는 최상층 방으로 향하지만 르미엘도 몸이 한계에 달해 자신의 빛 마법을 계속 다른 이들에게 보내줄 수 없게 되자 노젤 일행도 이계의 물질에 삼켜질 위기에 처하나, 발토스의 공간 마법으로 그림자 왕궁에 있던 다른 일행들과 함께 출구가 있는 최상층의 방에 도착한다.

결국 일행들과 함께 그림자 왕궁을 탈출하지만, 여전히 엘프 전생자들은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파토리는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윌리엄의 세계수 마법이라면 이 나라 전체의 마력과 생명력을 모을 수 있으니 아스타에게 멸마의 검으로 자신의 전생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깨어난 윌리엄은 혼란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의 세계수 마법과 리히트의 숙마의 검의 능력을 조합하여 '합체 마법 - 영광수'로 나라 전체의 엘프들의 마력과 생명을 모으고, 아스타는 멸마의 검으로 클로버 왕국에 발동된 전생 마법을 해제시킨다. 일행들은 엘프의 영혼들이 성불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모든 싸움이 끝난 후, 노젤은 다른 마법기사단원들과 함께 전후 복구 작업을 돕는다.

2.2.7. 재판 편

클로버 마법 의회의 의장 담나티오 키라는 자신의 천칭 마법으로 악마 빙의의 출현을 감지하고, 대규모 전생 마법으로 인한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재판을 열어 아스타와 세크레를 나라에 혼란을 일으킨 원흉으로 몰아세운다.

검은 폭우단은 아스타를 구하기 위해 검은 폭우호를 타고 의회의 건물을 부수면서 난입하고, 야미가 담나티오를 공격하기 위해 달려들자, 노젤과 푸에고레온이 나타나 야미와 담나티오간의 싸움을 막는다. 노젤은 야미에게 여전히 마구잡이로 행동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고 묻는다.[11]

푸에고레온과 노젤은 아스타에게 자신들이 여기 온 이유는 유능한 기사단원을 잃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신분이나 계급 상관없이 너를 인정하는 사람은 있다고 말해준다.

푸에고레온은 가지고 온 마법제의 임무 지령을 읽어주는데, 그 내용은 검은 폭우단에게 악마가 연관되어 의심이 있는 자의 국외 추방과 감시 및 국외에서의 악마 조사, 탐색의 임무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노젤은 담나티오에게 이 지령으로 네가 말하는 원흉의 악마는 기사단이 처분하고 국내의 위기는 사라지는 것이 된다고 말한다. 야미는 그 지령을 듣고 율리우스는 왕권이 강한 재판 자리에서 모두에게 설득력을 주기 위해 왕족 출신의 단장 둘에게 지령을 맡긴 것임을 파악한다.

담나티오는 악마 빙의자를 국외 추방한다는 조치로 아스타에 대한 처분과 기사단의 책임 문제을 뒤로 미루어 무죄의 증명을 유예시킨다는 율리우스의 의도를 이해하고 담나티오의 천칭도 수평으로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담나티오는 재판에서 물러나며, 아스타에게 너에 대한 신뢰를 너무 가볍게 측정하긴 했지만 만약 왕국에 이익이 없나면 처형당할 수 있음을 명심하라는 말을 남긴다.

2.2.8. 악마 조사 편

노엘은 노젤에게서 어머니의 죽음과 악마에 대해서 자세히 듣고 싶다면 산호의 공작단의 단장 도로시를 찾아가라는 말을 듣고, 한참 건물 잔해를 자신의 '꿈 마법 - 환혹의 세계'로 보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던 도로시를 찾아간다.

도로시는 노엘을 실버 가의 여동생이라고 부르면서 노젤의 이야기를 듣고 왔다는 것을 알아챈다. 노엘이 도로시에게 자신의 어머니는 악마에게 죽게 된 것인지 물어보려고 하자, 도로시는 손가락으로 노엘의 입을 막으면서 노젤이 말하지 않았느냐고 그 이야기를 발설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고 주의를 준다.

도로시는 노엘을 자신의 '환혹의 세계'에 끌어들이면서 노엘에게 이 꿈의 세계는 외부 세계와는 완전히 단절된 자신만의 공간이라고 설명해준다. 도로시는 노엘에게 차를 대접하면서 평소 자신은 이곳에 나쁜 사람을 붙잡아서 벌을 주거나 오늘처럼 건물이나 다친 사람을 옮기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주고, 노엘은 '환혹의 세계'의 엄청난 규모와 도로시가 이 거대한 공간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도로시는 노엘이 몰래 좋아하고 있는 아스타를 형상화하여 노엘에게 장난을 쳐보는데, 노엘이 부끄러워하면서 물 마법으로 아스타를 날려버린다. 도로시는 노엘에게 자신을 찾아온 건 저 아이를 위한 것도 있냐고 은근 떠보자, 노엘은 애써 부정한다. 도로시는 이 장소은 비밀스러운 대화를 하는 데 아주 좋다며 이번엔 노젤을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도로시는 그제서야 본론으로 들어가 너의 어머니인 아시에 실버는 어떤 악마의 저주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노젤은 그 사실을 남매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힌다. 아시에가 받은 저주는 그에 대해 말한 자는 똑같이 목숨을 좀먹히는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노젤은 아무에게도 그 사실을 알리지 못했고 결국 이 곳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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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화 된 노젤은 노엘에게 말하는 게 늦어지고 말았다며 너를 위험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노젤이 갑자기 노엘을 껴안으며 무척 귀여워해주자 노엘은 노젤의 그런 모습에 전혀 적응을 하지 못해 당황한 표정으로 노젤을 '해룡의 포효'로 날려버린다. 노엘이 자신의 오빠로 갖고 놀지 말라고 하자, 도로시는 자신이 본 노젤의 모습은 저런 느낌이었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한편 진짜 노젤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도로시는 설명을 이어나가 무언가 특이한 일이 없는 한 악마는 현세에 나타날 수 없으며, 악마의 힘이 현세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라면 마도사가 금술로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여 악마와 계약해 제한된 힘을 사용하는 정도지만, 지금 그 악마의 위협이 현세에 나타나려 하고 있다고 말한다. 도로시는 노엘에게 그 악마의 이름은 메기큘라이며 아시에에게 저주를 걸어 죽게 만든 원흉임을 가르쳐준다.

2.3. 2부

2.3.1. 종마 의식 편

스페이드 왕국의 다크 트라이어드가 명부의 문을 열기 위한 제물로서 야미와 벤전스를 노리고 결국 제논이 둘을 납치해가자, 단장 회의가 열리게 된다.

유노는 금색의 여명단이 전력을 다해서 제논과 그의 부하들을 상대했지만 결국 패배했고, 그마저도 전력을 다한 것이 아니었다며 다크 트라이어드는 분명 단장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잭은 겁먹어서 과대평가한 것이 아니냐고 유노를 비꼰다. 푸에고레온은 잭에게 그만하라고 하며, 이 세계와 명부가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들이 어떻게든 행동해야 하지만 아직 불명확한 것이 많다고 말한다. 카이젤은 확실히 지금 야미와 벤전스가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며 이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고민한다.

결국 잭이 이런 회의를 해도 아무 것도 진행되는 건 없다며 돌아가려하자, 노젤은 잭을 불러세우면서 설마 혼자서 스페이드 왕국에 치고 들어갈 생각이냐고 묻는다. 잭은 누가 그런 바보 때문에 그런 짓을 하겠냐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너희들과는 상관없다고 대꾸한다. 잭이 언제까지고 그렇게 우물쭈물대고 있으라며 사실상 혼자서 야미를 구하러 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샬롯은 단장으로서 그렇게 제멋대로 행동하는 게 허락될 것 같냐고 소리친다. 노젤은 그 어리석은 녀석을 이 손으로 죽이고 싶은 건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잭과 기싸움을 벌이자, 푸에고레온은 다들 적당히 좀 하라고 한 소리를 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의 부단장 나하트가 아스타를 옆에 낀 상태로 데리고 자신의 그림자 마법으로 회의 자리에 난입한다. 단장들이 나하트를 침입자라고 경계하자, 나하트는 자신과 계약한 중위 악마 4마리를 드러내며 단장들의 움직임을 제지한다. 율리우스가 나하트는 검은 폭우의 부단장이며 그동안 스파이로서 스페이드 왕국에서 잠입 조사를 해오고 있었다고 설명해주자, 그제서야 단장들은 납득하고 경계를 푼다.

그렇게 나하트는 단장들에게 자신이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알려주는데, 노젤은 적국에서 가장 위험한 중추로부터 이만한 정보를 고작 혼자서 빼온 것에 놀란다.

나하트가 아스타를 중심으로 악마에게 이길 가능성이 있는 정예들을 모아 스페이드 왕국을 강습하자고 제안하자, 유노는 자신도 참가하겠다고 말하는데, 잭은 이미 한번 진 녀석을 보낼 리 없다고 핀잔을 주고, 푸에고레온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클로버 왕국에 남아 나라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고 설득한다. 나하트는 유노에게 스페이드 왕국에는 다크 트라이어드에게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세력이 있는데, 유노가 그 중 한 명과 조우한 이후 신변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유노의 정체를 묻는다. 그러자 유노는 순순히 자신은 스페이드 왕국의 왕자라는 사실을 밝히는데, 노젤은 왕족이라면 그 마력도 납득이 된다고 생각한다.

유노가 자신이 보호하고 있는 레지스탕스 대원은 옛날 스페이드 왕국을 다스렸던 그린베리올 왕족의 종자이며, 적과 성내에 대한 정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하자, 잭은 그 종자가 적의 스파이일지도 모르고 자칫하면 네가 스파이일 가능성도 있는데 널 어떻게 믿고 원정대에 참여시키겠냐고 묻고, 유노는 자신이 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자리에 모인 단장들에게 엘프 사건 이후 당신들은 벤전스 단장에게도 불신감을 갖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유노는 당시 벤전스 단장이 인간과 엘프 어느 쪽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들이 벤전스 단장을 믿지 못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벤전스 역시 그 일에 괴로워하면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마법기사로서 계속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제논에게 패배한 뒤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도 벤전스가 자신의 여명단원들을 지키면서 싸우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회상에서 벤전스는 몸에 뼈가 박히는 부상을 입으면서도 자신의 세계수 마법으로 금색의 여명단원들을 구하면서 제논을 상대했었다. 제논은 그런 벤전스의 모습에 조금이라도 싸움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짐은 잘라내버려야 하는데, 너는 잘라내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자신에게 패배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벤전스는 자신이 금색의 여명단원들에게 고난의 길을 걷게 했음에도 그들은 저주하지도 않고 다시 일어나 매진했기 때문에 자신도 그들을 잘라낼 수 없다고 말하며 금색의 여명은 자신의 긍지이자 꿈이라고 외친다.

유노는 벤전스 단장은 우리들을 지키면서 싸우다 붙잡힌 것이며, 당신들이 봤을 때는 한 번 나라를 등진 배신자겠지만, 우리들에겐 누구보다도 듬직하며 상냥한 단장이라고 말한다. 제논이 금색의 여명단원들을 전부 죽일 생각으로 왔음에도 우리들은 벤전스 단장의 마법 덕분에 전멸하지 않고 살아있으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금색의 여명단이 클로버 왕국 최강의 마법기사단이며, 우리들을 지킨 벤전스 단장이 옳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벤전스 단장은 자신이 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나하트는 유노와 벨의 마력을 보고 승산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유노를 인정해주고 원정대에 데려가기로 한다.

2.3.2.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단장 회의가 열리고 3일 후, 원정대원들은 기사단 본부에 집합하여 스페이드 왕국을 공격할 준비를 한다. 노젤은 원정대원들이 입고 있는 마력을 숨기는 로브도 마도구 연구원들이 만들었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괜찮은게 맞냐고 묻자, 마쿠사가 샐리가 사람은 좀 이상해도 마도구 연구라면 믿을 수 있으니 안심하라고 한다. 그리고 나하트에게 아스타는 정말로 제때에 오는 게 맞냐고 묻는데, 유노는 아스타라면 반드시 오겠지만 그 녀석이 오기 전에 자신이 처리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잭이 자신이 해치우겠다고 하지만, 노젤은 너도 아니라고 대꾸한다.

그렇게 원정대원들은 스페이드 왕국의 레지스탕스들이 양동 작전을 펼치는 동안, 나하트의 '그림자 마법 - 그림자의 회랑'으로 스페이드 왕국의 왕궁에 잠입한다. 허나 제논이 도읍에 마신을 풀어버리자, 푸에고레온은 엄청난 마력을 느끼고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걱정하는데, 나하트는 자신이 미리 접촉해두었던 메레오레오나가 마신을 상대할 것이니 괜찮다고 말한다. 노젤은 유노, 랭그리스와 함께 팀을 이루어 다크 트라이어드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도중에 다크 디사이블들을 만나자 노젤은 유노, 랭그리스와 헤어지면서 다크 디사이블들을 상대하며 시간을 벌게 된다.

이후 바니카에 빙의해있던 최상위 악마 메기큘라가 '성역 해신 전처녀의 우의개'의 노엘을 상대하면서 심장을 거의 노출한 채 노엘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하려하자, 노젤이 나타나 노엘을 구해준다. 노젤은 지금껏 없었던 분노한 표정으로 메기큘라에게 감히 또 우리 가족 앞에 나타나 주었다며 자신은 이때가 오기만을 고대해왔었다고 말한다.

노젤은 이곳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감사한다는 말과 함께 지금까지의 자신의 모든 것을 실은 '은의 창'으로 메기큘라를 맹렬하게 공격한다. 메기큘라는 자신이 잡아놓고있던 아시에의 영혼을 이용해 강철 마법으로 자신의 몸을 무장, 악마인 자신에겐 그런 복수의 감정은 없다면서 강철 마법과 혈액 마법의 공격으로 노젤을 상대한다.

노젤은 과거 아시에가 자신은 강철의 강인함과 물의 유연함을 겸비했다고 말해주었던 것을 떠올린다. 노젤은 막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말라고 외치면서 온몸에 상처를 입으면서까지 메기큘라의 강철 마법과 혈액 마법을 뚫고 거의 심장만을 남겨놓은채 메기큘라의 육체를 파괴한다.

하지만 노젤의 마법은 명역과 성역의 힘이 아니었기 때문에 메기큘라의 심장만은 파괴하지 못했고, 노젤은 역시 자신은 틀렸던 것이라며 가두고 멀리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강해져야만 했다는 깨달음과 함께 자신이 수은으로 숨겨두었던 노엘을 드러내고 노엘은 성역의 검으로 메기큘라의 심장을 베어버린다.

그렇게 메기큘라는 자신은 경계는 하면서도 인간에게 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심 인간이 가진 마음의 힘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소멸한다. 메기큘라가 잡아놓고있던 아시에의 혼도 풀려나 노젤과 노엘을 안아주면서 둘다 정말로 강해졌다는 말과 함께 성불하고, 노젤과 노엘은 눈물을 흘린다.

바니카와의 싸움이 끝난 뒤 노젤은 노엘을 마주하자 저주가 풀리긴 했지만 정작 노엘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며 부끄러운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헐벗은 상태의 로로페치카와 노엘에게 수은의 옷을 만들어준다. 그리고 내키지는 않지만 노엘이 강해진 건 야미 덕분이라며 자신이 반드시 야미를 구해내겠다고 다짐한다.

이후 제논도 유노에게 패배하여 다크 트라이어드는 모두 쓰러졌지만, 예상과 달리 클리포트의 강림 의식은 멈추지 않는다. 사실 루치페로는 이미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망명한 마도학자 모리스에게도 빙의해 있었고, 모리스는 루치페로의 힘에 의해 강화된 자신의 개조 마법으로 클리포트의 나무를 개조시켜 의식의 발동자인 다크 트라이어드가 모두 패배하더라도 강림 의식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계획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모리스는 결국 검은 폭우단의 합세에 쓰러지고, 노젤도 파토리, 랭그리스와 함께 야미와 벤전스가 묶여 있는 클리포트의 강림의 장에 도착하는데, 노젤은 폐나 끼친다고 한소리를 한다.

루치페로는 악마 빙의자인 모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더욱 높여 명부의 제 2계층 문을 열고, 현세에 나오게 된 2계층의 악마들과 1계층의 악마들의 육체들을 뭉쳐 하나의 거대한 형체를 만들어내 클리포트의 나무와도 일체화하여 불완전하게나마 강림한다. 그에 맞서서 검은 폭우단원들이 각자 자신들의 능력을 합하여 만들어낸 매우 거대한 크기의 검은 폭우호로 루치페로를 상대한다. 그러나 루치페로는 불완전한 상태임에도 엄청난 마력량을 지녀 헨리조차 마력을 흡수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였다. 주변에 있던 민간인들과 원정대, 레지스탕스 모두 중력 마법에 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중력을 버티는 푸에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는 루치페로의 촉수가 레지스탕스 대원들을 덮치는 것을 막아낸다. 락이 루치페로의 육체 속에 흡수된 야미와 벤전스의 위치를 감지하고 검은 폭우호도 마력 포탄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결국 점점 강화되어가는 중력 마법에 검은 폭우호도 파괴되어 간다.

그때 30분의 인터벌이 끝난 아스타가 멀리서 참마의 검을 들고 리베와 함께 악마 동화에 돌입, '참마 무한참 피안'으로 루치페로를 세로로 갈라버리며 야미와 벤전스를 구출해낸다.[12] 그렇게 무너지는 루치페로의 육체는 유노가 '스피릿 오브 에우로스'로 소멸시키면서 완전히 승리를 맞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2계층의 최상위 악마 아드라멜렉이 나타나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루치페로의 현현은 절반 정도 끝났으니 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그 순간 남은 육체는 한 점에 모이며 루치페로의 원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진 루치페로는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중력으로 눌러버리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짓눌리면서 제압당한다.

날아온 아스타가 악마 동화로 변신하면서 루치페로를 상대하려고 하지만, 루치페로는 압도적인 힘으로 아스타를 주먹으로 쳐 날려버리고, 아스타가 루치페로의 공격으로 큰 충격를 받아 곧바로 일어서지 못하는 동안, 메레오레오나와 잭, 도로시, 릴, 노젤, 푸에고레온, 샬롯이 아스타를 돕고자 모두 모여 루치페로를 상대하려고 한다.

단장들은 릴의 '황혼의 발할라'로 강화된 상태에서 고중력 속을 버텨내고, 우선 잭과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덤벼들어 공격하지만, 루치페로는 압도적인 마력과 신체능력으로 팔을 휘두르는 것으로 둘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다. 잭은 루치페로의 손날치기에 땅에 떨어지고, 메레오레오나는 루치페로의 악력에 의해 왼쪽 손목이 으스러지는 부상을 입는다. 노젤은 '은의 창'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루치페로는 인식할 수 없는 속도로 다가가 노젤의 얼굴을 잡고 그대로 던져버린다. 푸에고레온은 '샐러맨더의 숨결'로 공격하지만, 루치페로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결국 푸에고레온이 직접 달려들지만 루치페로는 샐러맨더를 잡고 휘둘러 푸에고레온와 함께 땅에 처박아버린다. 도로시는 그 사이에 루치페로를 자신의 '현혹의 세계'로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실패, 결국 릴의 '발할라의 주인'과, 샬롯의 '장미 여왕'도 모두 루치페로에 의해 제압당한다.

루치페로는 쓰러진 단장들에게 인간 주제에 자신에게 싸움을 도전하는 것 자체가 신물이 난다며, 자신 앞에서 절망하고 굴복하기를 강요한다.

다시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달려들지만, 루치페로는 가볍게 쳐버린다. 그러나 메레오레오나는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단장들과 함께 우리가 아무리 너보다 열등하다 해도 우리들은 최강의 칭호를 하사받았기 때문에 너에게 절망하고 굴복하는 것을 거부하겠다고 외친다.

루치페로가 자신 앞에 굴하지 않는 단장들을 보며 분노하는 순간, 다시 일어난 아스타는 루치페로의 뒤를 노려 기습하면서, 너는 대마법기사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전혀 모른다고 외친다. 루치페로는 아스타가 휘두른 블랙 디바이더를 피하는데, 그때 뿔의 일부가 잘려나가자, 루치페로는 매우 분노하면서 아스타의 얼굴을 잡고 지반이 부서지도록 땅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 마력 없는 쓰레기 따위가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소리를 지르며 아스타를 발로 여러 번 짓밟아버린다.

메레오레오나와 샬롯, 도로시는 반마법의 공격이 루치페로에게 유효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아스타를 지키기 위해 루치페로에게 덤벼든다. 우선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주먹을 날리고, 그 사이에 도로시가 정신을 잃고 악마 동화까지 풀려버린 아스타를 이동시켜 샬롯에게 넘긴다. 루치페로는 메레오레오나를 쳐서 날려버리고, 샬롯의 '장미 마법 - 비위의 여전창'을 맨손으로 가볍게 막아버린다. 그리고 도로시를 손으로 쳐서 튕겨내고 샬롯을 걷어찬다.

잭도 하층민 꼬맹이한테 뒤쳐지고만 있을 수 없다며 몸을 던져 루치페로를 막지만 그대로 주먹으로 쳐서 날리고, 다음에는 노젤이 수은으로 아스타를 보호하면서 하층민인 이 녀석이 왕족인 자신에게 어떤 이도 아득히 격이 높은 자와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며 '은의 창'으로 대적하지만, 루치페로는 '은의 창'에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채로 그대로 주먹으로 노젤을 쳐서 날려버린다.

노젤의 '은의 창'은 모습이 변형되어 루치페로의 몸을 묶고, 그 틈에 메레오레오나와 푸에고레온, 샐러맨더가 루치페로를 향해 동시에 공격, 아스타는 지금 자신이 기대하고 있는 사냥감이자 마법기사라고 외치지만, 루치페로는 아무런 흔들림 없이 메레오레오나를 쳐서 날려버리고 푸에고레온을 잡은 채로 샐러맨더를 밟고 도약한 다음, 릴의 '황혼의 발할라'를 향해 던져버린다.

그렇게 '황혼의 발할라'도 해제되어 단장들은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된다.

2.4. 3부

스페이드 왕국에서의 전투로부터 1년 3개월 후, 18살이 된 아스타는 임시 특별 전공 서훈식에서 단장들로부터 1등 상급 마법기사의 칭호를 수여 받는다. 하지 마을 교회의 사람들과 검은 폭우단의 노엘, 핀랄, 세크레, 바넷사, 그리고 금색의 여명단의 미모자도 아스타가 칭호를 수여받는 모습을 보기 위해 전공 서훈식 자리에 참여하였다.

푸에고레온은 담나티오의 행방불명으로 악마 재판이 길어져 이렇게 수여가 늦어지고 말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판에서 결국 무죄로 판명나긴 했지만 악마의 힘을 지닌 너에게 아직 불신감을 가지는 민중이 있다고 주의를 주면서 그럼에도 너의 실적은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말해준다.

아스타는 자신은 단장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고, 단장들은 너의 꿈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아스타를 격려해준다. 푸에고레온은 유노는 대마법기사가 되었으며 아스타도 원래는 그에 동등한 칭호를 수여받아야만 한다고 아쉽다는 듯 말한다. 그 말에 아스타는 유노보다 아래인 것은 분하지만 아직 목표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릴은 자신의 최연소 대마법기사의 기록이 덧씌워지고 말았다며 아쉬워한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아스타는 마법제의 행방을 궁금해하는데, 푸에고레온은 취미인 변신 잠행일거라고 생각되지만 짚이는 바가 없다고 말한다. 아스타가 차기 마법제로 푸에고레온 단장님과 노젤 단장님, 메레오레오나 님이 추천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하자, 노젤은 그건 다들 거절하고 지금은 보류로 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푸레고레온도 악마와의 싸움으로 자신의 역량 부족을 통감하게 되었고, 메레오레오나 누님은 그런 일이라면 귀찮아할 것 같다고 말한다.

푸에고레온은 현재 스페이드 왕국과 하트 왕국도 부흥의 전망이 보이고 조금씩 대륙에 평화가 찾아오고 있지만 방심은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지금도 클로버 왕국 변경에서 악마로 보이는 반응이 있어 실적이 있는 유노와 금색의 여명단원들, 그리고 검은 폭우단원들이 조사를 하러 갔다고 말해준다.

일주일 뒤 루시우스가 선전포고한 심판의 날이 되자 네브라, 솔리드와 함께 전투 준비를 마치지만 눈앞에 팔라딘으로 되살아나서 강림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후 아시에는 그 자리에 있던 은익의 참수리단을 혼자서 초토화시키고 랜스로 노젤마저 꿰뚫어버리면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남긴 은익의 참수리는 고작 이 정도 밖에 안됐냐고 한탄하는데, 부상을 입은 네브라는 어머니와는 싸우고 싶지 않다고 눈물을 흘리고, 솔리드도 자신의 나약함에 분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아시에는 그 모습을 보고 너희들의 오만과 증오가 힘과 마음을 뒤틀고 만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씁쓸하다는 표정과 함께 일찍 죽어버려 너희들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한다. 그 말에 솔리드는 속으로 자신은 분명 노엘에게 패배한 이후 자존심 때문에 강해지려고 노력했으며 실제로 강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국엔 모든 게 다 헛수고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낙담한다.

아시에는 비록 약하더라도 나는 너희들을 사랑하고 있으며 루시우스 님이 만드실 평화롭고 평등한 세계에서 다시 태어나 함께 다시 시작하자고 설득한다. 솔리드가 그 말에 마음이 흔들리자, 노엘이 등장해서 솔리드에게 정신을 차리라고 말한다.

아시에는 젊었을 때의 자신과 똑 닮은 노엘을 보고 기뻐하면서 이 싸움이 끝나고 다시 태어나면 이번에는 쭉 함께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노엘은 자신 앞에 있는 사람은 이미 우리들이 아는 아시에 실버가 아니라고 단언하면서 여기서 우리들이 쓰러뜨려 넘어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노젤은 노엘은 분명 강해졌지만 지금 운디네가 없는 상황에서 과연 어머니에게 맞설 수 있을지 걱정한다.

본인은 치료를 받고, 노엘은 어머니와 대결하다 밀리기 시작하다 네브라와 솔리드가 노엘을 지켜주고, 본인도 회복된 뒤에 그동안 변환무쌍한 전투 스타일 대신 방어에 집중해 아시에의 공격을 막고, 노엘에게 해룡신의 마력을 담아 공격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남매의 협공으로 어머니를 이긴다.

3. 사용 마법

4. 여담

5. 비판

독자들에게 노엘을 지키고 싶었다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호불호가 가리는 캐릭터다.[15], 최소한 다른 형제들이 노엘을 괴롭힐 때 막지 않고, 특히 노엘의 잘못도 아닌데, 툭하면 노엘보고 어머니를 죽였다고 가스라이팅 한 부분은 옹호할 수 없는 부분이다.[16] 노엘을 직접적으로 괴롭힌 솔리드나 모욕한 네브라보다 더 악질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솔리드와 네브라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당시 나이가 각각 4살과 10살이라 한참 어린 나이인만큼 더 충격적이고, 진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주변에서 노엘 탓이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노엘을 원망할테고, 노엘을 괴롭힐 때 마다 주변에서도 제지를 안했으니[17] 더욱 괴롭혔을 텐데, 큰형이자 가주인 노젤이 제지를 했다면 그 둘도 노엘을 심하게 괴롭히지 않았을 거다. 특히 진실을 알면서 방관하고, 한술 더 떠서 어머니를 죽였다고 말하니 상당히 악질적이다.

전공훈장식 때 엄연히 마법제의 허락을 받고 참석한 노엘을 모두가 있는데서 모욕하고 쫓아내려고 했는데, 이때 왕도 습격과 푸에고레온이 중태에 빠지는 일이 없었다면 노엘이 속한 검은 폭우에서 이를 문제 삼아 선전 포고하고도 남은 일이다.[18] 이부분은 단장이면서 공사를 구분 못한셈이다.

이 때문에 노엘은 가족들과 따뜻한 기억은 없었다고[19]하며, 노엘이 검은 폭우에 들어가기 전까지 노엘의 유년기를 포함한 15년간의 인생을 망쳤다는 것에 부정할 수 없다.[20][21]


[1] 4화에 한해서 클리포드 채핀.[2] 야미가 '자존심 덩어리'라고 부른다.[3] 왕족으로써 책임, 어머니의 죽음과 복수, 나이차는 동생들은 자신이 지켜줘야 할 존재들로 생각하는 게 원인으로 보인다. 만약 라이벌 가문의 메레오레오나와 푸레고레온 남매처럼 강하고 의지 할 수 있는 연년생 형제가 있었다면 어느정도 마음의 짐이 덜 할지 모른다.[4] 이때 노젤이 과거와 달리 현재는 무슨 복장이든간에 목을 가리는 목폴라를 고수했던 이유가 드러났다.[5] 노젤은 원래라면 마도서를 받는 15살에 은익의 참수리단에 들어가야 했지만 그해 어머니가 돌아가셔 그 다음해 16살에 입단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그렇다면 야미와는 같은 해에 입단한 동기다.[6] 레오폴드의 계급에 얽매이지 않는 성격을 생각하면 유노를 하층민이라고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7] 유노는 공간 마법이 발동되기 전, 실프가 마도서 안에서 간접적으로 주의를 주었기 때문에 공간 마법을 피할 수 있었다.[8] 본래 백야의 마안이 노리는 목적은 아니었지만, 샐리가 자신의 흥미에 따라 멋대로 아스타를 납치한 것이다.[9] 엘프들은 카운터 함정 마법 등 인간이 오랜 세월동안 발전시켜온 복잡한 마법에는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10] 조작이 섬세하고 거대하기 때문에 마력이 흐트러진 일전의 전투에선 사용하지 못했다.[11] 사실 야미는 정말로 담나티오를 벨 생각은 없었고, 노젤과 푸에고레온도 그걸 알고 있었지만 꽤나 무모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한다.[12] 참마의 도로 자신이 베고 싶지 않은 것을 베지 않을 수 있다.[13] 이에 잭은 은근 밝히다고 말하고, 27권 질문단에서 안 그런 분위기지만 노젤도 남들 만큼 여자를 좋아한다고 한다.[14] 네브라 5살, 솔리드 11살, 노엘 14살 차이난다.[15] 비슷한 캐릭터로, 나루토의 우치하 이타치, 블리치의 쿠치키 뱌쿠야, 귀멸의 칼날의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더불어 동생을 아끼지만 방법이 상당히 잘못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16] 같은 단장이자 노엘이 소속된 야미의 과거가 밝혀지면서 비교가 되는데, 야미는 당시 노젤보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동생 이치카를 낳다 돌아가셨지만 이치카를 원망하긴 커녕 아버지에게 학대 당하는 와중에도 이치카를 잘 챙겨주고 이치카의 죄까지 뒤집어 쓰고 고향을 떠났다.[17] 아버지와 노젤은 방관, 시종들 역시 신분 때문에 제지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시종들도 감다하지 않는 게 다행이다.[18] 특히, 단장이 야미 성격에 가만두지 않을 거다.[19] 가족들 뿐만 아니라 다른 왕족들이나 귀족들도 노엘을 무시했을텐데, 실제로 버밀리온 가문 사람들이 미모자를 치켜세울 때 노엘을 무시했다.[20] 엄연히 아동학대로 독자들은 노엘이 충분히 엇나가서 흑화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 이럴 경우 노젤의 책임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노엘이 진실을 알고 노젤에게 쌍욕 날리거나 한 대 치고도 남고, 원피스의 상디처럼 아예 절연을 선언을 해도 노젤은 할 말이 없다.[21] 또 작품 내에서 노젤이 이 부분으로 비판도 안 받았으니, 아동학대를 쉽게 넘어가는 거 같아 반발감이 더 느껴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