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前 코너.
조선이 배경인 사극 개그로써, 노비들의 사랑이 주 소재. 2010년에 한 동방송사의 드라마 추노를 패러디한 코너이기도 하다. 제목인 노애의 '애'는 사랑 애(愛)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2012년 12월 2일에 첫 선을 보였으며, 송영길과 허안나[1]가 노비 커플이다. 주인마님은 이희경, 며느리는 박은영, 그리고 나머지 노비 2명으로 정승환과 정진영이 나오는데, 정진영이 노비 커플에게 경고를 하면서 "천벌을 받을 것이야!!"라는 말을 조명 효과와 함께 하고 정승환이 벌벌 떨면서 들고 있는 것(밀가루나 지푸라기 등)을 정진영의 머리에 떨어뜨린다. 한 번은 주걱으로 벌벌 떨다 머리를 계속 치는데 정진영이 아파서 피하자 정승환이 따라가서 때렸다.
정진영 편집 영상 |
송영길과 허안나가 눈이 맞는 장면만으로도 그냥 빵빵 터지는 마성의 코너. 그리고 주로 허안나가 주인마님의 물건을 모르고 깨뜨리거나 몰래 쓰다가 사고를 치는데, 송영길이 수습해 준다면서 더 망쳐놓는다. "마님 옷이 찢어졌시유~" 라며 허안나가 울부짖으면 송영길이 망연자실해서 "내 사지도 찢어지것어"라고 받는 식이다.
그리고 정진영이 마님에게 이 사실을 꼰지르는데, 항상 주인마님은 "어차피 버릴 것인데 별것 아니네!" 하면서 쿨하게 넘긴다. 그리고 흥분해서 버프를 받아 송영길이 발광한 뒤 연지&곤지를 찍는다. 이때 나오는 브금은 임재범의 낙인.
마지막 방영일인 2013년 1월 20일 방영분에서는 정승환이 신분세탁을 하여 돈을 주고 양반이 되었다는 설정이 붙었으나, 노비 시절의 기억이 몸에 배었는지 마님이 노비들에게 호통을 칠 때 벌벌떠는 것은 여전하다.
여담으로 출연진들 중 허안나, 이희경, 송영길, 박은영 모두 1984년 생으로 동갑이나, KBS 공채 기수로는 허안나가 최선임(24기)이고, 그 다음이 이희경과 송영길(25기), 막내가 박은영(27기)이다.
한 번은 회의 중 식사 때 코너의 컨셉을 살려서 촬영한 인증샷도 있다.
[1] 극중 이름은 개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