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네더 The Ne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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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과 용암, 그리고 균류 기반 식생으로 된 거대한 지하 동굴 같은 지형으로 이루어진 차원이다. 매우 덥고 건조하며 밤낮의 개념이 없으며, 예로부터 돼지 원주민들이 살아왔던 기괴한 곳이다.2. 가는 방법
왼쪽은 최소한의 재료만 사용한 네더 차원문이고, 오른쪽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네더 차원문이다. |
틀 안에 생성된 보라색 네더 차원문 블록에 겹쳐 서면 화면이 서서히 일그러지면서 네더로 이동된다. 크리에이티브 모드가 아닌 이상[1] 이때에는 이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행동을 전혀 할 수 없다. 포탈 블록은 폭발의 영향을 받거나, 동일한 위치에 물이나 용암을 놓거나, 흑요석 틀을 부수면 사라진다.
플레이어, 몹(위더와 엔더 드래곤 제외), 드롭된 아이템 등이 차원문을 통해 차원을 넘을 수 있다.
오버월드에서 네더 차원문을 만들고 네더로 넘어가면 오버월드 좌표에 대응하는 네더의 좌표에 반대편 차원문이 생성된다. 대응하는 좌표란 오버월드 좌표의 X와 Z를 각각 8로 나눈 위치이다. 네더에서 차원문을 만들어 오버월드로 넘어갈 때도 그 반대가 성립한다. 그러나 이는 지형과 공간 여유에 따라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해당 좌표가 용암 바다 등 차원문이 생기기 곤란한 위치일 경우 상공에 흑요석 바닥을 생성하여 그 위에 차원문을 생성한다.
반대편 차원의 약 128블록 안에 이미 열린 차원문이 있다면, 플레이어는 거기로 나오게 된다. 그렇지 않다면 대응하는 좌표 혹은 그 근처에 새 차원문이 생성된다. 차원문이 비활성화됐고 범위 내에 다른 차원문이 없을 때 그 반대편 차원문을 사용하면 새 차원문이 생성되어 거기로 나온다.[2]
명령어를 쓸 수 있다면
setblock
이나 fill
명령어로 생성한 네더 차원문 블록을 통해서, 혹은 (/execute in minecraft:the_nether positioned as @s run tp ~ ~ ~
)를 쳐서 네더로 즉시 이동할 수 있다.기본적으로 네더와 오버월드에서만 네더 차원문을 생성 가능하며, 엔드에서는 차원문을 생성할 수 없다. 위의 명령어를 통해 엔드에서 강제로 차원문을 이용할 경우, 자바 에디션에서는 네더로 갈 수 있지만 베드락 에디션에서는 오버월드로 이동한다.
베드락 에디션에서는 네더 차원문을 타면 지형이 생성되는 동안 플레이어는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도착 지점이 현무암 삼각주라도 된다면 나오자마자 마그마 큐브들에게 다구리를 맞는 상황도 일어날 수 있어 도착하자마자 신속히 포탈 구역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특징
네더에서는 밝기 레벨이 0이어도 오버월드의 밝기 레벨 8정도로 밝아 보인다. 즉 오버월드와 달리 조명이 전혀 없어도 앞이 대략 보인다. 또한 Y=31 밑으로는 용암 바다가 펼쳐져 있다.네더에서는 용암이 오버월드에서보다 빠르게, 멀리 흐른다. 오버월드의 물보다 약간 느린 속도로 8m까지 흐를 수 있다. 또한 물을 부으면 바로 말라서 증발한다.[3] 얼음을 부수거나 녹여도 물이 나오지 않는다. /fill 명령어나 디버그 막대기 등으로 억지로 물을 배치하려면 할 수는 있긴 하며, 이 경우 일반 물(#3F76E4)이거나(JE) 핏빛(#905957)의 붉은 물(BE)이 된다.
네더에서는 길 찾기가 힘들다. 천장이 막혀 있어 차원 전체가 마치 커다랗고 복잡한 동굴과 같은 구조이며, 조명없이도 앞이 대략 보이는 대신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하다. 게다가 지형이 복잡하고 험준해서 높은 곳에서 주변을 널리 살피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나침반도 작동하지 않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지도를 그려도 방향과 지형이 제대로 표시가 안 되어서 큰 도움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네더 차원문에서 멀리 나갈 일이 있다면 횃불이나 발광석 등 눈에 띄고 주변과 구분되는 아이템으로 돌아가는 경로를 표기해두는 것이 좋다.[4] 자석석과 자석석 나침반을 사용하거나 차원문의 좌표를 외워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밤낮의 구분이 없어 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이리저리 흔들린다.
또한 용암 바다가 있기 때문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용암에 빠져 죽고 아이템도 모두 타버리니 조심하자. 특히 네더로 이동할 때 용암 바다 위에 문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밖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문에서 나왔다간 그대로 용암에 빠지니 밖을 잘 살펴봐야 한다. 따라서 네더로 갈 때 필요 없는 아이템은 집에 놓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화염 저항 물약을 챙기고 가자.
네더는 오버월드와 다르게 기반암이 세계의 바닥(Y=0~4)뿐 아니라 천장(Y=123~127)에도 깔려있다. 기반암 천장 위는 (버섯과 덩굴이 드문드문 있는 걸 빼면)(JE) 아무것도 없는 완전한 평지인데, 버그 등을 쓰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진입할 수 없다. 자바 에디션에서는 이 버그로 천장 위에 들어가기만 하면 정말 아무런 장애물도 없으므로 멀리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네더 차원문을 만들어 순식간에 오버월드 몇만 좌표를 이동할 수도 있다
네더에서는 피글린, 위더 스켈레톤, 마그마 큐브, 가스트, 블레이즈, 호글린, 난폭한 피글린, 좀비화 피글린 등 오버월드에서와는 다른 몬스터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피글린과 호글린, 난폭한 피글린을 빼고 화염 저항이 있다.
네더는 밤낮 구분이 없고 시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에 시간이 없다고 착각하기 쉬우나 실제론 오버월드와 별개의 시간대가 적용된다. 시간 흐름은 오버월드와 차이가 없으나 오버월드가 낮이어도 네더는 밤 시간대일 수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론 확인이 어려우나 멀티 등지에서 /time 명령어를 쓰면 쉽게 알 수 있는데 가령 오버월드는 9시여도 네더에서는 15시일 수 있다. 또한 모든 유저가 오버월드에 가 있어서 네더에는 유저나 엔티티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5] 오버월드의 시간만 흐르고 네더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네더에서 침대를 우클릭하면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며[6] 주변에 불을 놓는다.[7] 자바 에디션에서는 이 폭발로 죽으면 특별한 죽음 메시지가 뜬다. 그러나 주민은 네더에서도 밤 시간대일 때는 침대에서 잘 수 있다.[8] 네더에서의 사망을 대비해 리스폰 지점을 설정하고자 한다면 리스폰 정박기를 이용해야 한다.
물약 양조에 필수인 여러 아이템들도 네더(특히 네더 요새)에서만 구할 수 있다. 또, 위더를 소환하기 위한 재료들도 네더에서만 얻을 수 있다. 1.16패치 이후로 이론상 네더에서도 야생 생존이 가능하긴 하지만, 평화로움 난이도일지라도 사방이 용암과 험준한 지형과 척박한 환경으로 가득해 오버월드에 비해 몇십 배는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3.1. 생물군계
네더는 다음의 5개 생물군계로 되어 있다.- 네더 황무지
- 진홍빛 숲
- 뒤틀린 숲
- 영혼 모래 골짜기
- 현무암 삼각주
자세한 내용은 마인크래프트/생물군계 문서
의 네더 부분을
참고하십시오.3.2. 구조물
네더에는 다음과 같은 구조물이 생성된다.- 무너진 차원문
- 네더 요새
- 네더 화석
- 보루 잔해
무너진 차원문에 대한 내용은 무너진 차원문 문서 참고하십시오.
나머지 구조물들에 대한 내용은 마인크래프트/구조물 문서
의 네더 부분을
참고하십시오.4. 기타
- 마치 초공간도약을 하듯, 오버월드에서는 멀리 떨어진 지점 사이를 네더를 통해 빠르게 넘나들 수 있다. 네더와 오버월드의 좌표 비율은 8:1로, 네더에서 1블록을 간다면 오버월드에서는 8블록을 간 것과 같다. 이를 이용해 네더를 통해 오버월드의 7km를 이동하는 발전 과제도 있다.[9] 다만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의도하지 않은 곳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테크닉이다. 오버월드에서 현재 좌표에서 도달하려는 좌표를 뺀 후 8로 나눈 값을 기억하고, 네더에 들어가 차원문의 좌표에서 그 값을 더하면 목적지가 나온다. 방향은 상관없다. 가끔씩 최초로 차원문을 연 뒤 네더에서 오버월드로 돌아갈 때 차원문이 엉뚱한 장소에 생겨 그곳으로 나갈 때가 있는데, 이때에는 1:8 메커니즘을 이용해 처음에 차원문을 만들었던 좌표로 다시 설정하면 된다. 이 특성을 이용해 오버월드의 여러 지점에 포탈을 두고 네더에서 각 포탈까지 레일 등으로 이으면 빠른 교통수단이 된다. 흔히 '지옥철'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 자바 에디션에서는 버그 등 여러 방법으로 네더 천장의 기반암 평지로 올라가 그 공간을 활용하기도 한다(영상1, 영상2, 영상3, 영상4). 넘어가는 데에 성공하면 버그로 기반암을 없애거나 네더 차원문을 설치해 왕래할 수 있도록 한다.
MC-180755의도된 사항. 베드락 에디션은 네더의 건축 제한 높이가 Y=128까지라서 이 공간을 활용할 수 없다.MCPE-18263의도된 사항
- 자바 에디션 알파 버전에서는 F4를 눌러 네더 차원문을 생성할 수 있었다.
- 스트라이더는 네더에서만 생성되는 유일한 비공격적 몹이며, 네더의 몹중 유일하게 비공격적이다.
- 1.13 업데이트 전에는 생물군계 '네더(Nether)'의 명칭이 기독교에서의 지옥을 뜻하는 'Hell'이였다. 한편 네더는 지옥에서 착안하여 제작된 차원일 뿐, 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업데이트 이후에도 많은 유저들이 네더를 '지옥'이라 부른다.[10]
- 1.16 업데이트 전의 네더는 바로 위에 언급한 '네더(Nether)'생물군계 하나만으로 되어 있었다. 업데이트로 여러 다른 생물군계가 추가면서 이 생물군계는 '네더 황무지(Nether Wastes)'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 뷔페 설정으로 네더처럼 전체가 동굴로 된, 혹은 네더의 생물군계로 이루어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
- 네더의 배경음악 중 So below, Chrysopoeia, Rubedo는 C418이 아닌 Lena Raine이 작곡했다. Lena Raine은 네더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음반인 Pigstep의 곡도 작곡한 바 있다.
- Rubedo는 네더 황무지, Chrysopoeia는 진홍빛 숲, So below는 영혼 모래 골짜기와 현무암 삼각주의 배경음악이다. 뒤틀린 숲에서는 아무런 배경음악도 재생되지 않는다.
- Lena Raine의 네더 배경음악 제목들은 연금술과 관련되어 있다.
공식 포스터에서 오버월드 지하에 있는 세계로 묘사되기도 한다.
- 마인크래프트 2차 창작 중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AVM 시리즈에서는 네더가 단순한 차원이 아닌 일종의 서버와 유사하게 다양한 컴퓨터 속 오버월드들이 공유하는 차원으로 묘사된다.
- 마인크래프트 모드 중에서 네더와 대치되는 에더가 있으며 인기가 매우높다. 네더가 'Hell'이었던 시절에 만들어진 오래된 모드라 흔히 '천국모드'라 불린다.
4.1. 정식 등장 이전의 네더
4.1.1. 지옥
Hell. 마인크래프트 Indev 버전에서 세계 생성 시 지정할 수 있었던 지도 테마 중 하나이다(유튜브).
이후 지도 테마는 Infdev 버전에서 삭제되었지만 노치는 지옥이 돌아올 것임을 언급했다. 그런데 노치는 기존의 종교적인 명칭 대신 좀 더 독창적인 이름을 원했다. 'the Slip', 'the Nexus' 등의 명칭을 고려했으나 마인크래프트다움(Mincrafty)이 느껴지지 않았고, 결국 '지옥', '지하', '구천' 등 여러 의미가 있는 단어인 Nether로 결정했다. 그렇게 자바 에디션 알파 1.2.0에서 네더가 추가되었다.
4.1.2. 네더 첨탑
Nether Spire.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의 0.12.1 버전 전에는 자바 에디션과 같은 네더 차원이 없었다. 그 대신 '네더 반응기 코어(Nether Reactor Core)'라는 블록을 사용해 '네더 반응기(Nether Reactor)'를 설치한 뒤 작동시켜 커다란 첨탑을 오버월드에 소환할 수 있었다.
네더 반응기를 작동시키면 반응 코어가 진한 붉은색으로 타오르며, 반응기를 구성하는 나머지 블록은 '빛나는 흑요석(Glowing Obsidian)'이라는 밝기 12의 진홍빛 흑요석으로 대체된다.(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 빛나는 흑요석을 얻을 수 없었고, 채굴하면 그냥 흑요석이 드롭되었다.) 이후 시간이 밤으로 설정되며 반응기를 중심으로 거대한 '네더 첨탑(Nether Spire)'이 생성된다. 탑 안에서는 자바에디션의 네더에서만 얻을 수 있던 것들을 포함한 아이템, 그리고 좀비 피그맨이 생성되었다. 여기서 소환되는 좀비 피그맨은 중립적 몹이 아닌 공격적 몹이었으며 난이도를 평화로움으로 할 경우 소환되지 않았다.
45초의 작동 시간 후 네더 반응기가 작동이 종료되면 반응기가 3×3×3 크기의 흑요석 육면체로 바뀌며, 반응 코어는 검게 물든 보라색으로 변한다. 이후 첨탑이 허물어지듯 조금씩 구멍이 생기지만, 탑 자체가 완전히 파괴되지는 않았다.
첫 등장인 PE 0.5.0 알파버전에서 네더 첨탑은 흑요석으로 되어 있었으나, v0.6.0에서 네더랙이 추가되면서 네더랙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후 PE 0.12.1 알파버전에 진짜 네더가 등장하면서 삭제되었다. 다만 블럭 자체는 기능만 삭제된 채 꽤 오랫동안 그대로 남아있던 것으로 보인다.
5. 관련 문서
[1] 크리에이티브 모드일 경우 화면 왜곡 없이 네더 차원문에 닿는 즉시 네더로 이동한다.[2] 실제로는 약간 꼬여서 차원문이 비활성화되었을 때, 동일한 차원문으로 들어가더라도 다른 장소에 새 차원문이 생기는 등의 현상이 일어난다.[3] 가마솥에는 물을 담아도 증발하지 않는다.[4] 영혼 횃불을 사용하면 특유의 푸른 빛깔이 네더 지형과 대비를 이루는데다 피글린의 접근까지 차단할 수 있어 좋다.[5] 예컨대 유저가 직접 가지 않더라도 오버월드에서 차원 포탈을 통해 네더로 무언가를 보낼 경우 짧은 틱 동안 네더 내에서도 엔티티가 존재하기에 시간이 흐른다.[6] 베드락 에디션에서는 게임 규칙을 변경해 폭발 효과를 비활성화하면 폭발하지 않게 할 수 있다.[7] 이를 역이용해 땅굴을 파거나 고대 파편을 찾을 수 있다.[8]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네더에도 주민 마을을 만들 수 있긴 하지만 효율이 떨어진다. 유저가 네더가 아주 좋아서 싱글 플레이에서 네더에서 살 생각이라면 주민 마을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멀티에서는 네더에 유저나 엔티티가 하나라도 있지 않으면 시간이 안 흘러서 재고 보충이 안 된다는 단점도 있고 오버월드처럼 모든 유저가 잠을 자서 시간을 리셋 시키는 방식으로 재고 보충을 앞당길 수도 없다. 사실 대부분 유저가 네더는 전진 기지 용도로만 쓰거나 정 주민을 들이더라도 썩은 고기나 발광석을 그 자리에서 바꿔 먹으려고 성직자 몇을 데려오는 정도일테니 큰 의미는 없지만.[9] 제목은 "천 리 길도 한 걸음(Subspace Bubble)".[10] 사실 네더(Nether)라는 명칭 역시 지옥을 의미하기도 하다. 천국이 하늘에 있듯 지옥은 땅 아래 있다고 믿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네더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