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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6:45:58

남창옹기종기시장

1. 개요2. 먹을것3. 교통
3.1. 버스3.2. 철도

1. 개요

남창옹기종기시장이 있는 울주군 온양읍 남창리에는 조선시대에 곡물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었다. 그 창고에 울산부의 남쪽에 있다는 의미의 남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창리에 장이 개설된 것은 바닷가와 면한 서생면에서 생산된 해산물과 내륙의 곡식과 임산물이 만나는 중간 지점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조선시대부터 시장이 개설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광산, 해초 채취장 등을 독점하고 경주,남창 등지의 쌀, 기장 미역·다시마 등 해산물, 연선 지하자원 등을 수탈하기 위해서 동해남부선을 건설했다. 일제시대 및 전쟁 전후 항구도시로 성장한 부산과 휴전 후 공업도시로 성장한 울산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동해남부선 남창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았던 남창장은 더욱 번성했다. 한편 온양과 온산 지역에는 남창시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곡천시장과 서생시장, 덕하시장, 목도시장 등이 개설되어 활발하게 교류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남창시장은 1970년대 중반까지 번영하다가 1970년대 후반부터 교통의 변화로 인근 울산시장에 상권이 침식당하기 시작하면서 침체에 빠졌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면서 부산울산고속도로가 근처를 지나고 인근에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의 관광화,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면서 2011년 이름을 남창옹기종기시장으로 바뀌었고, 2022년에 동해선 광역전철의 개통으로 활기를 되찾았으면서 2023년 3월부터 기존 5일장과 함께 토요일은 상설로 하는 주말장도 생겨 났다.

2. 먹을것

남창옹기종기시장의 먹을거리로 손에 꼽히는 것은 국밥과 남창막걸리이다. 먼저 국밥은 2가지가 있다. 하나는 과거 우시장이 있던 당시 사람들이 즐겨 찾던 선지가 들어간 쇠고기국밥이고, 다른 하나는 우시장이 사라진 후 이를 대체하기 위해 팔기 시작한 돼지국밥이 그것이다. 바다와 인접한 서생면의 사람들이 남창시장을 찾아와 먹었던 내륙 지방의 별미가 지금까지 전해진 것이 남창옹기종기시장 국밥의 유래이다.

시장 한쪽에 10여 곳의 국밥집이 몰려 있어 찾기 쉽다. 국밥집은 장이 서지 않을 때에도 문을 열어 언제든 맛볼 수 있다.

3. 교통

3.1. 버스


3.2. 철도


[정류장ID] : 31517(대안현대아파트앞 방면), 31518(남창(온양우체국) 방면), 31531(울주01 한정)(온양우체국 방면), 31533(울주01 한정)(남창삼거리 방면)[31531·3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