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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22 00:31:58

남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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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믿는 게, 잘못된 건가요?"

1. 공식 캐릭터 소개2. 방송에서의 모습3. 원작과의 차이점4. 관련 문서


장보리가 가니 남다정이 왔다 발암호구의 연속등장[1]

tvN에서 방영하는 라이어 게임의 여자주인공. 원작의 칸자키 나오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김소은이 분한다.

1. 공식 캐릭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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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만 가득한 무대 위에서 유일하게 순수한 그녀. ‘착함’이 곧 ‘멍청함’이 되는 시대. 그녀는 이 시대 최고의 ‘멍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생기발랄한 얼굴 뒤에는 어떤 거짓도 숨어있을 것 같지 않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비쳐 보일 듯하다. 큰돈이 오고가는 살벌한 쇼 안에서 모두들 서로를 ‘적’ 아니면 ‘이용대상’으로 바라볼 뿐이지만, 그녀만은 그 모두를 서로 믿어야 할 ‘동료’로 여긴다. 그리고 가장 큰 약점처럼 보였던 다정함이 사실 그녀가 가진 최고의 무기가 된다.

10살 때 돌아가신 어머니와 지금은 행방불명 된 아버지가 다정에게 남기고 간 건 딱 두 가지. 하나는 온실 속 화초같이 고운 외모고, 또 하나는 그 고운 외모와는 정 반대로 잡초 같은 삶을 살게 해준 어마어마한 사채 빚더미다. 하루 16시간 알바로 근근이 버티고는 있지만, 가면 갈수록 상환액보다 늘어나는 이자로 다정의 앞날은 말 그대로 깜깜하다. 그랬던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현금 5억 원이 든 돈 가방이 뚝 떨어진다.

5억! 구김 한 점 없는 5만 원 신권 100장짜리 묶음이 100개! 이 돈이면, 사채 빚도 다 갚고, 학교도 복학하고, 빚 때문에 도망 다니는 아버지도 찾을 수 있다. 이 돈이면...! 난생처음 자신이 가져본 적 없던 행복에 대한 욕심에 스스로 놀라고 또 갈등하는 다정. 그러나 이것이 서바이벌 쇼 의 초대장이었다는 것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총 상금이 무려 100억!! 이 어마어마한 돈을 걸고, 참가자들이 서로를 속여 상대의 돈을 빼앗아야 하는 전무후무한 컨셉의 TV쇼. 사기꾼들이 판을 치는 이 무대에서 거짓말 하나 제대로 못하는 다정은 ‘천사표 여대생’이자 ‘유력한 탈락후보’로 불리며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된다.

2. 방송에서의 모습

순진무구한 여주인공으로 부친은 빚을 갚기 위해 집을 나간 뒤 연락두절. 본인은 현재 등록금 문제로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길을 찾는 할머니[2]를 돕다가 얼떨결에 5억이 든 가방을 득템, 이후 어찌할지 고민하다가 경찰서로 가 분실물 신고를 하려다가 졸지에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고등학교때 은사였던 현정범[3]과 대결하게 된 첫번째 방송에서 현정범이 "은행에 돈을 맡기고 나중에 네가 이긴걸로 하자. 그리고 네가 이기면 5:5로 나누자."라는 말에 속아 그와 함께 은행으로가 돈을 맡긴다. 그러나 이후 속은것을 알게 된후 자포자기 하게 되었으나 사채업자이자 동료인 조달구가 "내 감방 동기"를 만나보라라는 말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하우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하우진의 도움으로라고 쓰고 전적으로 의지 현정범에게서 승리를 가져가 상금으로 5억을 받게 된다.

상금을 받은후 하우진과의 약속대로 5억원중 2억 5천만원을 나눠 주었는데[4], 남은 2억 5천만원은 때마침 눈앞에서 현정범이 사채업자들에게 피해를 입는 모습을 보자 그자리에서 대신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 하지만 그 때문에 방송국에 빚 2억 5천만원이 생기고 만다.[5]

방송에서 잠깐 잠깐 나왔지만 하우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듯. 그러나 원작에서는 로맨스가 없고, 또한 제작 발표회에서도 제작진이 억지 러브신을 넣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2회전 소수결 게임서부터 좀 더 강한 인상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착하고 남을 잘 믿는건 여전하지만 최소한 하우진에게 민폐는 되지 않고 협력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한다. 하우진의 요청을 받고 배신자 X로 의심받던 최성준을 설득, 마지막 4회차 투표를 통해 하우진의 승리를 이끌어낸 공의 절반은 남다정의 것이다. 전략은 하우진이 짰지만, 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남다정이라는 플레이어가 필요하기 때문.

때문에 원작과 달리 진작부터 오정아(제이미, 후쿠나가 유지 포지션)가 배신자 X라는 걸 알고 있었다. 제이미가 남다정을 향해 착해빠지기만 하다면서 신나게 조소하며 울어보라고 할때 남다정이 다 알고 있었거든요라고 되받아치는 모습은 백미.[6]

이는 칸자키 나오가 원작 중후반부부터 보여주는 모습과 일치한다. 특별히 움직일 이유가 없고, 섣불리 접근했다가 오히려 상대의 의심만 돋굴 수 있는 상황에서, 남다정이라는 어리석을 정도의 착한 캐릭터가 라이어게임을 본격적으로 누비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남다정이 아니었으면 모두에게 배신자 X로 의심받아 신경이 곤두선 최성준을 설득시킬 수 없었다. 원작과 달리 훨씬 빠르게 라이어게임의 한 플레이어로서(물론 여전히 하우진의 조력을 받긴 하지만) 게임을 헤쳐나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수결게임이 끝난 날 밤에 집에서 방심하고 자다가 조달구에게 상금가방을 뺏기지만 조달구가 다시 돌려준다.

정리해고 게임에서 제이미 때문에 위기에 빠지지만 결국엔 하우진의 도움으로 원작과 마찬가지로 모든 게임 머니를 손에 넣고 우승, 자신이 탈락시킨 정과장의 빚을 전부 갚아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2억 5천씩 상금을 공평하게 나누어준다.

대통령 게임에서는 하우진과 함께 조달구 진영으로 참가했으나 참패하면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비중이 팍 줄었다. 그래도 그녀에 대한 절대적 신뢰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여전했고, 그 덕분에 최성준을 확실히 아군으로 끌어들였다.

5라운드 밀수 게임에서는 말 그대로 대활약. 하우진에게 없던 신뢰를 무기로 남다정이 빛을 발했다. 특히 배신했던 조달구의 마음을 다잡아주고, 배신하려던 제이미가 끝내 배신하지 못하는 등 서쪽 나라는 남다정이 아니었으면 팀이 공중분해될 상황이었는데 철저하게 팀을 결속시켰다. 그리고 하우진의 계획대로 동쪽 나라의 플레이어 3인을 배신시키는 결정적 역할까지.

게임 직후 스튜디오에서 결과적으로 돈이 많은 자신이 이긴 것이라는 강도영에게 그런걸 보고 정신승리라고 한다며 일갈하며 진심으로 분노했다.

3. 원작과의 차이점

4. 관련 문서



[1] 작중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리메이크인 만큼 완전 호구(...) 칸자키 나오와 뼈대만 같을 뿐 전체적인 성향이나 행동이 다르기에 칸자키 나오의 사람 뒷목잡게 만드는 호구성을 예상하면 안된다. 따라서 이 취소선은 아주 같다고는 할 수 없다. 물론 호구성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다.[2] 실제로는 제작진 측에서 보낸 연기자[3] 자기가 담임하던 남다정이 같은 반 학생의 조작(지가 지 수학여행비 숨겨 놓고 없어진 척 했다.)으로 수학여행비 도둑으로 몰리자, 그냥 자기 돈을 봉투에 넣어서 교실로 들어가 그 없어진 수학여행비인 척하면서 자기가 체육실에서 주웠다고 했다. 그러니 고등학교 때는 남다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던 고마운 담임선생님이었다.[4] 하우진은 이 2억 5천만원을 가지고 있다가 그녀가 라이어게임을 포기할때 포기자금으로 사용하려고 했다.[5] 상금이 방송국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새었기 때문. 참가자들에게 지급된 상금은 탈락하면 모두 방송국으로 반납되고, 이 반납된 돈들이 최종 우승 상금인 100억이 되기 때문이다.[6] 특히 원작을 본 시청자들이 이 부분에서 놀랐다. 당연히 원작과 같은 전개가 될 줄 알고 남다정이 폭풍오열할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남다정이 하우진과 협력하여 플레이하고 있었다는 건 이 직후에야 공개되었다.[7] 사실은 그렇지 않다. 분명 극중 설정으로 실종(가출)된 아버지 빚 이자를 대신 갚고 있다. 자기 빚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좋은 집인 건 그냥 제작진의 설정오류로 잘못 만든 것이거나 아버지가 집 나간 사이 집을 옮기면 못 돌아올까봐 계속 사는 거 정도라고 봐야 한다.[8] 대놓고 러브라인은 아니지만 썸을 묘사하는 떡밥이 종종 있다. 실제로 제작 발표회에서 로맨스는 없지만 약간의 썸은 있다고 공인해놓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