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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1:05:54

낙차



1. 2. 3. GL 웹소설 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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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리학에서의 정의. 가장 높을 때와 가장 낮을 때의 에너지 총질량을 의미한다.

2.

차에서 탑승자가 떨어지는 사고. 낙거가 아니다.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등의 이륜차에서 발생한다.

탑승자가 차량에서 떨어져 지면에 내동댕이쳐져 타박상, 찰과상은 기본이고 심하면 골절, 뇌진탕 등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는 사고이다. 거기에다 뒤따라오는 차량에 깔렸다가는 잘못하면 요단강 익스프레스다.

본래 이륜차는 사륜차에 비해 불안정하고, 작은 충격에도 균형을 잃기 쉬운 등 항상 낙차 위험이 있다.

단순 넘어짐도 재수없으면 식물인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보호구는 필요하고, 안전장구는 다른건 몰라도 헬멧만큼은 꼭 쓰자.[1] 오토바이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헬멧 뿐만 아니라 장갑, 보호대, 슈트도 필수다.

인력으로 가는 자전거는 클릿페달(클립리스), 토클립, 스트랩을 사용하면 평페달 대비 낙차 시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진다. 기본적으로 발을 페달에 고정하거나 신발 밑창에 끼워서 사용하는지라 돌발 상황에서 고정된 발을 제때 빼지 못하므로 자전거랑 같이 넘어져, 자전거랑 같이 구르게 된다. 힘 전달력을 극대화해 페달링 효율은 상승하지만, 안전 따윈 집어던져버린 물건이라서 그렇다. 초보자들은 위와 같은 장비들은 안 쓰는게 좋다.

3. GL 웹소설 낙차

파일:낙차 1권.jpg
권승지에게 인생은 늘 언덕 꼭대기에 올라앉은 수레 같은 거였다. 단 한 번 가볍게 밀었을 뿐인데도 그녀의 인생은 불안할 정도로 속력이 붙고, 덜컹거리고, 항상 아래로만 향했다. 물을 탄 양주, 전기 테이프가 감긴 회칼, 자꾸만 부스러지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그런 것들은 죄다 승지와 함께 부산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구정물에 손을 담그고 오늘을 견뎌온 승지는 담배 밀수입이라는 새로운 일거리를 알아내게 된다. 부산 외곽에서 접촉한 밀수업자는 네 살 아래의 풋내기.

“권승지 씨, 나이는요?”
“…스무 살이요.”

제대로 한탕하고 이곳을 뜨기로 결심한 후로 승지의 나이와 표정, 과거와 미래는 그 순간부터 모두 거짓이 되어야 했다. 적어도 눈앞의 스물한 살짜리에게는.
조아라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재된 느와르 GL 소설. 작가는 계차수열. 현재 조아라, 네이버 시리즈, 리디에서 읽을 수 있다. 청불이라 성인 인증이 필요하다.

조아라 연재 당시 장르 1위였고 현재도 GL소설 중 최고 유명작 중 하나로 꼽힌다. 느와르에다 피폐물이기 때문에 독자의 멘탈이 갈리는 편이지만 작품성 면에서는 흠없는 수작이다.
[1] 다만 대회에 나오는 스트릿/플랫랜드 BMX 선수들은 헬멧조차도 아닌 스냅백을 쓰고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