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島 ナナオ 나카지마 나나오 | |
<rowcolor=#2b2329,#81697b> 원작 | 애니메이션 |
<colbgcolor=#28494d><colcolor=#fff> 이름 | 나카지마 나나오(中島 ナナオ) |
초능력 | 이능력 무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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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의 발동 조건 | 대상의 눈을 마주볼 것[2] |
초능력의 대가 | 불명 |
나이 | 10대 중후반으로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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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의감이 강한 능력자 소년. 히어로를 동경하여 학원능력 배틀만화를 좋아한다. 인류의 적과 맞서 싸우겠다는 강한 마음과 향상심을 갖고 있으나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없어 교실에서는 수수한 존재. 자신의 능력을 숨겨왔기에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는 「무능」이라고 불리며 조롱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전학생 소녀인 히이라기 나나와의 만남을 계기로, 운명은 의외의 방향으로 전환되기 시작한다. #
무능한 나나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모노 히로 / 나카하라 마이(少). 북미판은 케일럽 옌.2. 소개
나나오는 무능력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무효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초반부터 능력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서 무능력자 취급을 받았다. 작중 본인의 회상에서 밝혀지는 대로라면 본토에 있는 상당한 고위층의 자제였으나, 별다른 재능이 없었던지라 자기 아버지한테 글러먹은 놈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이후 정부 측에서 능력자임을 인증하며 섬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편지가 날아왔을 때도 '그나마 재능이 있기는 했던 것 같으니, 거기서 최고가 되어라.'라는 소리를 하면서 보낼 정도.전학 첫날 때, 동급생 앞에서 '리더가 되어 여러분들을 지키고 싶습니다'라고 회포를 던졌다가 오히려 반아이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었고, 아버지와 자신의 능력에 상당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기에 작중에서는 얼마든지 나설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능력을 쓰지 않고, 계속 무능력자 셔틀마냥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을 온 히이라기 나나와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을 읽는 그녀에게 자신의 사정을 어느 정도 들키자 당황하였고, 그녀에게 신경질을 부리기도 하였으나, 이내 그녀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에 어느 정도 자신감을 찾은 그는 이후 이지마 모구오가 열 받아서 아무데나 쏴갈긴 염화능력이 클래스메이트들에게 향하는 걸 무효화시켜서 그들을 구해주는 데 성공하였고, 대번에 인기인이 되어 반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결정되었다, 그리고 그 날 나나와 둘이 만나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나름 애틋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호감을 드러냈고, 나나 역시 그의 능력을 자신한테 쓰게 한 뒤, 속마음이 들리지 않는 조용한 나날은 정말이지 처음이라며 감격에 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후에는 한 번 능력 없이 자신의 생각을 읽어보겠다는 나나의 말에 손을 잡고 눈을 감은 채로 '앞으로 잘 부탁해.'라고 생각하며 미소를 지으며 연애 플래그를 세우는 듯 했으나...
2.1. 반전
나나 : "너희야말로 진짜 인류의 적이다."
나나에게 뒤통수를 맞고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한다. 즉, 페이크 주인공이였던 셈.정부의 데이터에 의하면 100만 명을 살해할 것이라고 한다. 다만 나나오의 능력은 초능력자 한정으로 발동되는 것인데, 초능력자는 인류 취급도 안 하는 상부가 무슨 근거로 인명피해를 100만이나 매겼는지는 불명.[3] 나나가 '초능력자들을 통솔할 위험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리더로서의 자질이 빼어났을 수도 있다. 나나가 암살한 이들 중 가장 다정다감하고 선량했던 인물로[4] 미치루의 희생을 계기로 자신의 임무에 회의를 느끼게 된 나나는 생전의 나나오를 여러 차례 떠올린다.
후배 요원 모에가 히카루의 약점을 찾으려고 그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과 나나오를 오버랩하고, 선의 어린 그의 미소를 떠올리며 죄악감에 몸을 떠는 묘사가 나온다. 히카루 암살(미수) 당시에는 나나오더러 "그도 미치루만큼 선량한 사람이었을수도... 아니 틀림없이 그랬겠지."라고 인정하고[5] 자신을 제거하려 한 히카루를 역습하며 "넌 나카지마와는 달라"라고 쏘아붙이기까지 할 정도. 미치루가 '친구'로서 나나의 마음을 움직였다면, 나나오는 나나의 '희생자'로서 그녀의 마음 속에 '원죄의 상징'으로 남았다고 할 수 있다.
애니 1기에서는 1화에서 등장이 끝이지만, 표지엔 마치 주인공일 것처럼 나나, 쿄야와 함께 있다.
이렇듯, 1화만에 죽은 페이크 주인공이 되는가 싶었는데...
2.2. 진실
벌써 잊었어? 내 앞에서는 너희들은 무능하다고.
그야말로 '인류의 적'이지.
나나오는 사실 살아있었다. 그것도 츠루오카가 구해줘서.[6]그의 능력인 이능력 무효화는 정확히는 인간의 '능력'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능력의 무효화는 어디까지나 이능력자라는 인간의 일부를 무효화시킨, 능력의 일부일 뿐이고 실제로는 시각, 청각같은 오감이나 기억, 지성, 가치관 등등 인간과 관련된 대부분의 것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7][8]
48~49화에서 히카루 앞에 재등장하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히카루에게 ‘나나가 자신를 죽이려고 했다’라고 말하라고 종용하며 "나는 너희 모두 죽일 생각이야"라고 몰래 중얼거리고 자신 역시 나나에게 죽을 뻔 했다는 얘기를 해준다. 다만 이를 히카루가 거부하며 나나오야말로 가장 큰 피해자니까 나나오가 말하라며 떠밀려는 모습을 보이자 또한 히카루에게 강압적으로 명령하며 그를 세뇌시킨다. 이때 히카루는 이전에 나나에게 덤벼들었다가 털린 후 "입다물고 있으면 내버려두겠지만, 입 놀리면 상상하는 이상으로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겠다"고 협박당한 후, 나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조용히 살고 있었는데 나카지마는 히카루의 이러한 '두려움'을 무효화함으로써 히카루가 학생들 앞에서 나나가 살인범이라고 당당하게 떠들도록 만든다. 이후 키요미를 세뇌하여 그녀가 소란을 일으킨 히카루를 죽이도록 만들고 일련의 과정에서 틈틈이 흔적을 조작해 나나에게 혐의가 향하도록 한다.[9]
53~54화에서 구출직후 과거회상이 나온다. 츠루오카에게 구해지고 나서 나나에게도 무슨 이유가 있을거다 하고 조금이나마 이해하려 했지만 본토의 병원에서 아버지가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드롭아웃했다고 핍박하자 자신도 모르게 이능력이 발동하여 패륜을 저지르게 된다.[10] 이 당시 언급을 보면 이전까지는 한계가 이능력이었던게 맞지만 죽다 살아난 이후 능력이 한층 성장해서 무효화의 범위가 확장되었다는 모양.[11]
츠루오카는 담담하게 나카지마에게 진실을 이야기한다. 나카지마의 아버지는 겉으로는 엄격해 보이는 사람이었지만, 실제로는 나카지마가 섬에 간 후 거액을 들이면서도 츠루오카와 접촉하여 아들의 모습을 보려고 하던 나카지마를 진심으로 사랑하던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츠루오카는 나카지마에게 네가 그런 아버지를 죽인 것이라고 얘기하며 그의 죄책감을 자극한다.[12]
이후 나카지마는 츠루오카가 나나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을 보고, 나나가 자신을 죽이려고 한 것도 츠루오카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후 츠루오카는 자신과 결별하고 평범하게 살아갈 지 아니면 왜 츠루오카가 나카지마를 구했는지 진실을 알 것인지의 선택지를 제시하며 나카지마는 후자를 선택한다.
56화에서 츠루오카와 대화를 나눈 후, 나나가 리더를 은퇴한 후 새로 리더가 된 소마 다이스케에게 접근한다.
67~68화에선 나나에게 패배한 소마를 세뇌하여 자폭시킨 후, 학우들 앞에 나타나 전부 세뇌시켜 나나를 린치한다.
85화에서 츠루오카와 있었던 일을 떠올리는데 이능력자들이 성인이 됨에 따라 인격이 망가지고 정의감을 잃으며 몸마저 괴물처럼 변해 사람을 죽이기 위해 살아가는 진짜 괴물처럼 된다는 사실이 알게 된다. 나나오는 충격을 받아 이를 부정하려 하지만 츠루오카는 이대로 가면 나나오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죄책감마저 잊게 될 거라며 함께 세계를 구하자며 협력을 요청한다. 이러한 충격적인 진실에 나나오는 결국 타락하고 동료와 일을 하던 도중 아버지가 주신 시계와 비슷한 시계를 동료가 보여주자 트라우마로 동료를 살해하고 덜덜 떨면서 당황한다.[13][14]
86화에서 별 탈 없이 일하고 있는데 나나가 그때의 일을 사과한다. 그걸 받아주지만 자신이 할 일은 변하지 않으며 그리고 능력자의 운명은 빠르던 늦던 파멸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한다. 또한 나나가 뭔가를 꾸미고 있다는 츠루오카의 말과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대한 의구심으로 나나가 같은 편인지 친구인지 묻는데 너무 심한 말이었던 것 같다고 철회하자 나나는 나나오가 살아있을 때 기뻤고 보복당하는 게 무서워서 용서받고 싶은 마음과 나나오가 변하기 전에는 확실히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말에 그건 3년 전에 말했었어야 했으며 결국 능력자는 변화하기 때문에 배제할 수 밖에 없다는 말하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한 나나는 무슨 고민이 있는 거냐며 고민이 있으면 들어주겠다는 말에 츠루오카의 호출에 대화가 끊겨서 일단 츠루오카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나나가 한 말을 흘려들을 수 없으니 나중에 자세히 듣겠다며 츠루오카에게 가는데 츠루오카로부터 뇌의 전두엽을 뽑아낸다는 말을 듣는다.
87화에서 자신이 왜 그래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자신의 괴물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에 할 말을 잃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말에 츠루오카는 받아들이는데 우선 나나의 생포를 명령한다. 그래서 따르지만 나나의 처우는 자신이 맡겠다고 하자 츠루오카는 왠지 명령을 거역하겠다는 말로만 들리며 상관이라는 걸 잊지말라며 또한 괴물화를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이며 그것 때문에 능력자들이 폭동이 일어나서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문헌과 사실을 아는 자들에 대해 입막음했다고 한다. 너무 기어오르지 말라는 츠루오카의 말에 짜증이 났는지 그런식으로 협박조로 나오면 그냥 괴물이 되는 수가 있다는 말에 표정이 어두워진 츠루오카를 보고는 비웃으며 그래도 괴물이 무서운 건 사실인 듯하다고 비아냥거린 뒤 자신의 방에 가 생각에 잠기는데 처음부터 츠루오카를 신뢰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괴물이 되는 것보다는 츠루오카의 제안을 받아들여 죽는 게 낫다는 생각과 자신을 도와주겠다는 나나를 떠올리곤 각오를 굳히는데 나나가 있는 곳에 와 나나가 자신을 돕고 싶다는 말에 그럼 죽으라고 한 후 나나를 보며 나나와 그때의 재대결을 한다.
나나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그 직후 자신도 부하의 권총을 뺏어 머리에 총을 쏴 자살한다. 다만 뒤따라온 시즈카가 타임리프를 사용해 없던 일이 되었고, 시즈카가 이 사실을 나나에게 전해 마음을 뜸들이던 나나가 모두와 협력하는 계기가 된다.
92화에서 결국 나나에게 패배해 자기는 지쳤으니 죽이라고 하지만 나나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과 동료가 되어 다시 시작하자고 하자 자기는 나쁜 짓을 잔뜩 하지 않았냐는 말로 거부한다. 나나는 그건 자신도 마찬가지이며 그렇기에 같이 고민해보자고 하지만 결국 거절하고 나나의 본심을 들어 마음이 후련해졌고 이제 두 번 다시 볼 일 없을 거라면서[15] 본부에 돌아갈거라는 말을 하는데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다.
그리고 갑자기 츠루오카가 부하를 이끌고 나타나 나나오를 사살하려고 한다. 이유는 나나오가 나나와 싸우다 큰 규모의 힘을 갑작스럽게 사용해 츠루오카가 의심했기 때문이다. 츠루오카의 부하들이 총을 쏘려고 하자 ‘아직 괜찮다고 말했잖아’라며 능력을 광범위로 사용해 부하들을 일시적으로 제압하지만 그 여파로 얼굴 오른쪽에 눈이 돋아나며 흉측한 괴물이 되어버린다. 이에 나나 일행들은 경악했으며 나나오 역시 자신이 부분적으로 괴물이 되어버린 걸 눈치채고 이것이 능력자의 말로라며 나나에게 체념한 듯이 말한다. 츠루오카는 일이 커지기 전에 나나오를 다시 죽이려고 하지만 차를 가지고 나타난 사치코로 인해 저지된다.[16]
이후 나나 일행이 나나오까지 차에 싣고 나나오는 난 너희의 편이 아니라고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끌려 따라간다. 차에 타고도 계속 괴물화의 부작용으로 괴로워하고 보호된 뒤 나나 일행에게 능력자의 진실을 전달한다.
98화에서 괴물화된 신체 부위를 일단 붕대로 감싸서 가리고, 능력자는 모두 언젠가 괴물이 된다는 사실을 나나 일행에게 전한다. 게다가 츠루오카는 나름대로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 행동한 것이며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 애쓰는 것도 알려준다. 당연히 나나 일행은 패닉 그 자체이며 차라리 돌아가야하나라는 의견을 낼 정도지만 나나는 츠루오카를 신뢰할 수 없어서 반대하자 자신도 그런 건 알고 있다고 한다. 나나는 나나오를 지켜봐왔는데 자신의 행위에 대해 괴로워보였으나 츠루오카는 다른 사람의 희생을 마다하지 않기 때문에 인류를 구하는 행위로 보이지가 않으며 우선 쿄야를 구하고 츠루오카를 쓰러뜨린 후 괴물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자는 의견에 나나 일행도 찬성해 쿄야를 구출하기로 하자 그런 나나를 못마땅하게 본다.
99화에서 그래도 나나 일행이 자신을 구해준 건 사실이니 빚이 생겼기 때문에 나가려고 하는데 우연히 나나랑 마주친다. 나나에게 어디로 가는지에 대해 묻자 캠프로 돌아갈거라는 답을 한다. 하지만 살해당할 뻔 했고 같이 협력해주면 안되냐는 나나의 권유에 괴물이 되어서 너희들을 공격할지도 모르고 끔찍한 일과 무서운 일을 저질렀기에 이제 와서 함께하는 건 말이 안된다는 말로 거절하자 나나는 그렇기에 더더욱 속죄하기 위해서라는 말을 이으려고 하자 허탈한 미소를 지으며 난 너처럼 될 수 없는 말을 마지막으로 떠난다.
3. 기타
- 소심하지만 정의로운 성격, 급우들에게 무시받는 모습, 그리고 이능력 무효화라는 특수한 능력[17]을 가지고 있는 등, 00년대 이후 서브컬쳐에서 많이 보이는 보이밋걸 라이트 노벨식 학원 배틀물의 전형적인 주인공 속성을 가진 인물이다. 소위 ‘성격에 능력까지 수수한 주인공이 점점 인정받는다’는, 어찌보면 양산형 만화나 소설에까지 침투한 클리셰를 패러디함으로서 의도적으로 1화를 보던 사람들이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장치다.
처음엔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환경 탓에 학교에서도 괴롭힘당하고 존재감 없게 보내다가 자신의 능력을 믿어준 히로인 나나의 존재로 자신감을 찾아 리더로서 성장해나가는 전형적인 성장형 주인공으로 보였으나 본작의 진 주인공이 이능력자 킬러인 나나였던 탓에 나나의 캐릭터성 전달에만 이용당하고 1화만에 죽을뻔한 인물이 되어버렸다. 본작 1화의 컨셉 자체가 그러한 전형적인 이능력 배틀물의 클리셰를 모두 때려박은 듯한 전개를 보여주다가 마지막에 반전이 따라오는 전개를 취하고 있기에 1화 한정 주인공이던 나나오도 클리셰가 덕지덕지 붙은 캐릭터가 되었다.[18]
- 재등장 이후엔 캐릭터성이 상당히 변했는데, 소심하지만 정의롭고 순수한 1화의 모습에 비해 행동이 굉장히 대담해졌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가 돼버렸다. 팬들은 일반적으로 원수를 증오하는 복수귀란 이미지를 예상했지만 그 생각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모습으로 나와 여러모로 흥미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19] 3년 후 편의 주요 빌런으로 등장하지만 주요 학생들 중 누구보다 인류의 적의 진실을 먼저 알고 절망하는 등 언뜻 적으로서 나나 일행을 압박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도 언젠가 인류의 적으로 변모할 것을 알게 된 뒤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 인물이다. 결국 그의 목적은 나나를 살해하고 본인도 인류의 적으로 변모하기 전 자살하는 것임이 드러났고 실제로 어느 시공에선 이를 성공시키지만 타임리프로 없던 일이 된다. 나나오는 본인이 지닌 능력으로 나나를 몰아세우지만 결국 다른 동료들의 도움을 받은 나나를 이길 수는 없었고 끝내 나나오는 나나에게 차라리 죽여달라고 할 정도로 이미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있던 상태임이 드러난다. 이에 나나는 나나오를 죽일 수는 없다며 동료가 되기를 권함에도 나나오는 거절하지만 츠루오카의 습격과 능력의 폭주로 부분적으로 인류의 적으로 각성하고 만다. 일단 나나 일행이 그를 보호하나 나나 일행에게 마음을 연 것은 아니고 언제 인류의 적으로 각성할지 알 수 없기에 미래가 밝진 않다.
- 이능력자를 무조건적으로 살해하던 과거를 반성하고 츠루오카로부터 벗어나려고 하고 있는 현재의 나나에게 있어 굉장히 질긴 인연으로 묶인 인물이다. 나나에 의한 첫번째 희생자인데 적어도 희생당할 당시엔 죄 없는 선인이었기에 나나도 이후 살인에 대해 죄책감을 가질 때마다 그를 지속적으로 떠올리며 죄악감을 느끼고 있고 그가 생존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진심으로 그의 이후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와주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나나오는 나나에게 살해당할 뻔한 후 능력을 각성하여 아버지를 살해하고 그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이능력자를 혐오하여 스스로의 의지로 츠루오카의 밑에 들어가 이능력자 말살 계획에 동참하고 있다. 무능력자이기에 오직 지략만을 이용해 이능력자를 상대해야 했던 나나와 달리[20] 나나오의 각성한 이능력은 세계관 최강자급이기에 갱생하지 않는 이상 사실상 최후의 적이 될 수도 있는 인물이다. 또한 나나는 죄를 반성하고 갱생하는데 반해 나나로 인해 흑화하여 인류의 적으로 각성한 나나오는 나나에게 있어 갱생시키든 쓰러뜨리든 끝까지 책임져야 할 존재기도 하다. 실제로 나나는 3년 후 그를 적으로 만났음에도 그에게 죄책감을 지니고 대화하고 속죄하기를 시도한다.[21]
- 굉장히 불쌍한 캐릭터. 암울한 과거를 가진 캐릭터가 많은 이 만화에서도 탑급을 달린다. 1화에서의 행적은 말할 것도 없고 기껏 살아났더니 억울하게 끔찍한 짓을 해버리지 않나, 멘탈이 박살나 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리지 않나, 그나마 나은 과거도 집안의 압박과 무시, 동급생들의 괴롭힘이 일상이였다는 걸 감안하면 작가가 작정하고 굴리려 만들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
- 괜히 이름에 나나가 붙은 게 아닌지 주인공인 나나와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다. 원래는 상냥했지만 부모의 사망과 그걸 이용한 츠루오카로 인해[22]로 인해 뒤틀려져 이용 당하는 점과 작중 끊임없이 고통받는 캐릭터라는 점도 비슷하다.
- 흑화한 후로 머리가 좀 길어졌는데, 확실히 귀엽지만 얼빵한 면이 있었던 1화와 다르게 샤프하고 더 잘생겨진 편. 3년 후엔 기른 머리를 꽁지머리 형태로 묶고 다닌다. 성격 역시 동일인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시니컬하고 잔인해졌으며 죽은 눈이 되었다.
- 7, 8권 표지에 등장했는데 나나오가 표지로 등장하는 7, 8권의 구도가 나나가 표지로 등장하는 1, 2권의 구도와 매우 흡사하다. 1, 7권은 흰색 배경에 평범하게 웃는 표정으로 등장하지만 2, 8권은 검은빛 배경에 둘의 본색을 드러내는 표정과 죽은 눈을 하고 있다. 거기다 1, 2권에선 제목의 '무능'을 강조한 반면 7, 8권에선 '한 나나'를 강조했다.[23] 또한 나나의 머리색인 분홍색과 나나오의 머리색인 짙은 청록색은 색반전 시 같은 색이 되는 보색관계이기도 하다. 게다가 12권에서도 표지로 등장하여 주인공인 나나와 함께 표지 세 번을 차지하기까지 했기에 이쯤되면 또 다른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 정신 공격을 당한 사람은 갑자기 심한 두통을 일으키는 것으로 묘사된다. 양쪽의 능력은 동시에 사용 불가능하다.[2] 88화에서 히이라기 나나의 입으로 언급됐다. 다만 눈을 마주쳐야 능력을 확실히 쓸 수 있는 것은 맞으나 능력 발동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3] 애초에 정부 요원인 나나조차 나나오의 능력이 뭔지 몰라서 계속 그의 곁에 붙어 관찰해야 했다. 그럼 도대체 정부는 능력이 뭔지도 모르는 소년의 뭘 근거로 100만이나 되는 인명 피해 수치를 매겼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그러나 이후 진실이 밝혀지면서 데이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4] 요헤이 역시 남에게 피해끼친 적이 없고 정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나, 상당히 오만하고 독선적인 면모가 있다. 다만 그 면모가 상당히 중2병스럽고, 개선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기에 이 녀석 또한 선량한 건 맞다.[5] 즉 나나 자신이 한 짓이 인류의 적을 제거하는 신성한 임무가 아니라 무고하고 선량한 급우를 잔혹하게 배신하고 살해한 것에 불과함을 나나 스스로 인정했다는 뜻이다.[6] 타치바나 진의 능력의 조건이 살아있는 사람으로만 변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미 떡밥이 뿌려졌던 셈. 츠루오카가 나나에게 절벽에서 떠밀려 절벽 밑으로 떨어진 후 의식을 잃은 채로 바다에 떠 있던 나나오를 건져서 정부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시설에 데려와 눕혀놓았다.[7] 실제로 성장한 나나오의 능력은 올 픽션의 열화판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돈데, 인간에 관련된 것 한정으론 올 픽션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부터 밸런스 붕괴 수준이다.[8] 작중 묘사로는 '미덕'이나 '정의감' 등을 없애서 사람을 악인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자신을 보고 인식하는 것'을 무효화시켜서 타인에게서 모습을 감출 수도 있다고 한다. 나나오가 작정하면 각국의 관료 등을 교묘하게 조작해 세계 전쟁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악의적으로 사용하면 정부가 평가한 100만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직간접적으로 죽일 수 있는 셈.[9] 이때 세뇌당한 키요미를 '인류의 적이 키요미를 조종했다.' 라고 변호하는데, 이는 일반인측이 흔히 쓰는 거짓 레퍼토리였지만 나나오가 스스로 '인류의 적'을 자칭하면서 진실이 되었다는 것.[10] 츠루오카가 말하기를 생명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무효화했다.[11] 이즈음 타치바나 진도 어느순간 부터인가 나카지마로 변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하는데, 이능력 무효화 능력자로서의 나카지마 나나오가 아니라 원하는 걸 무효화시킬 수 있는 능력자 나카지마 나나오가 되면서 변신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추정.[12] 다만 독자들에겐 나나오의 아버지가 사실은 상냥했다는 것에 대한 묘사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굳이 해석하자면 아들을 사랑하긴 하지만 명문가로써 자존심이 높아 나나오를 핍박했다고 해석할 수 있긴 하다. 실제로 나나오의 머리채를 잡기 전 회상에서의 시계를 줄 때 미소를 짓고 있었고. 혹은, 츠루오카가 맨 정신이 아닌 나나오를 세뇌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겉으론 엄격했다고 해도 죽다 겨우 살아난 아들의 뺨을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의 행동은 명백한 가정폭력이고 속으론 상냥했다는 걸로는 커버 쳐주는게 불가능하다. 독자들도 이러한 부족한 묘사 때문에 츠루오카가 거짓말을 했다는 쪽에 힘을 싣고 있다.[13] 이 때 내가 널 죽였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게 하라고 하는데 곧 자신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을 인지하자 공포에 몸을 떤다. 츠루오카가 말한대로 나나오 역시 이능력자가 성장함에 따라 인격이 망가지고 정의감을 잃어가는 현상을 겪고 있는 셈.[14] 후에 나나가 사과했을 때 자신이 이렇게 된 건 자신 때문인거냐는 물음에 계기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답했다. 즉 능력자가 괴물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가 나나오의 타락하게 된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15] 정황상 자살하려 한 듯.[16] 이때 저항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괴물이 되는 것보다는 인간으로서 죽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17] 대개 이능력물에서 이능력 무효화는 주인공이나 주역 인물이 가져가는 굉장히 메이저한 능력에 속한다. 카미조 토우마, 다자이 오사무(문호 스트레이독스) 등 인기 만화나 소설의 주역들이 단골로 가져오는 초능력이 이능력 무효화다.[18]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캐릭터라는 것도 역시나 대표적인 클리셰 중 하나다.[19] 그러나 3년 후 편에서 나나와 마주할 때마다 "나는 절벽에서 떨어지기 전에 너를 진심으로 믿었어." 라든가 "3년 전의 그 일을 계기로 너와 나의 관계는 끝났어." 라면서 그녀의 죄책감을 계속 자극하고, 그녀를 죽임으로서 복수하려는 등 팬들이 예상한 복수귀의 이미지가 없지도 않다.[20] 나나는 분명 훌륭한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실수도 있었기 때문에 이능력자들에게 말려들기도 하며 나나와 동급의 지능을 가진 쿄야에게 정체를 들킬 뻔한 적도 많았다.[21] 하지만 상술했듯이 나나오의 흑화는 나나가 그 방아쇠를 당긴 데다가 따지고보면 지금 나나가 갖고 있는 것(친구들과 그들로부터 받는 신뢰)들은 원래 나나오가 갖고 있어야 할 것인 만큼, 그의 것을 빼앗아 버린 나나가 이제 와서 "내가 잘못했어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동료가 되어주세요." 같은 말을 하는 건 위선자의 기만이라며 나쁘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22] 나나는 나나가 창문을 열고 간 것으로 인해 부모님이 죽었다고 죄책감을 주입했고 나나오에겐 아버지가 사실 나나오를 아끼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서 나나오의 죄책감을 자극했다. 나나의 경우는 사실상 거짓말이었고 나나오의 경우 나나오의 능력으로 아버지가 죽은 건 맞지만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므로 나나오의 잘못이라고 보긴 힘들다. 나나오의 흑화의 결정적 계기는 인류의 적의 진실을 알게 된 것이지만 이 역시 츠루오카가 알려준 것이므로 츠루오카가 원인인 것은 맞다.[23] 다만 7권은 정발본에선 '나나'만 색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