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세뇌당한 켄의 기술.이동기로 잔상을 남기면서 앞으로 일정거리를 고속이동하는 기술이다.
2. SVC CHAOS SNK VS CAPCOM
니가싼![1]이라고 외치며 이동한다. 발동이 무지하게 빠르고 후딜이 적어서 고우키의 아수라섬공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준다. 게다가 제한은 있지만 몇몇 기본기나 필살기에서 캔슬도 가능하다. 단지 이동 거리가 짧고 무적시간이 빨리 사라져서 그렇지...게다가 하단 공격에는 얄짤없이 털린다. 한마디로 밸런스 조정 된 북두무상류무 수준. 무겐에서도 당연 SVC 세뇌켄 기반으로 만들어진 켄 캐릭터 면 죄다 이가탄 소리와 함께 쓴다.3.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2
여기서도 세뇌당한 켄이 쓰는데 본 캐릭터를 KOF 97의 폭주 이오리급 사기캐로 만들 정도로 사악해졌다.일단 상대가 보고 반응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라는 점에서 거의 KOF 2003의 듀오론의 비모각 혹은 그 이상의 악랄함을 보여준다. SVC에서는 준비 모션과 음성이라도 있었지 여기에선 그런 거 없이 쌩~ 하는 소리[2]와 함께 광속으로 이동하는 모션이라 대치 상태에서 생으로 사용해도 어지간하면 상대가 반응할 수 없을 정도다. 거기에 승룡권과 조합해 잡기나 하단공격 등의 이지가 걸리고, 그냥 쓰는 것도 무서운데 하단킥 등 기본기를 가드시키고 사용해 오면 그냥 일방적으로 다지선다를 계속 강요당하는 상황이 된다. 비모각은 그래도 대점프나 대시로 빠져나올 수라도 있지, 울트라 스파 2는 대시나 대점프 같은 것도 없고 캐릭터의 움직임도 느리니 대응하기가 더 어렵다.
어쨌든 이 기술 때문에 세뇌당한 켄은 캡콤의 대전 격투 게임 사상 최강이자 밸런스를 파괴한 캐릭터가 되었다. 대처법은 일단 '이동중 하단에는 피격 판정이 있다' 이기 때문에 하단킥 류를 미리 깔아놓으면 저지가 되긴 한다. 하지만 그것도 단순히 상대가 쓸 걸 미리 예측해서 견제하듯이 깔아놓았을 때나 가능한 것이고 상대가 쓰는 것을 보고 저지하기 위해 하단킥을 사용하는 것은 기술의 속도 상 불가능하며 거기에 기본기 캔슬로 들어오면 더더욱 무리. 더구나 그렇게 견제 하단기를 미리 깔아놓으려 하면 그걸 역으로 간파당해 파동권을 얻어맞거나 점프 킥에 당하게 된다. 그야말로 이 기술 하나 때문에 캡콤판 폭주 이오리급 캐릭터가 탄생한 셈. 마찬가지로 보스급 캐릭터들인 고우키나 살의 류(이블 류)의 아수라섬공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성능이라 가볍게 저 둘을 압살해 버린다. 격투게임에 잔뼈가 굵은 캡콤으로선 보기 드물 정도로 B급 격투게임에서나 있을 법하게 생각없이 만들어진 기술.
[1] 음성을 이상하게 녹음했는지 해당 기술의 일본어 음성 발음이 니가싼이라는 괴상한 음성으로 뭉개져서 나온다. 아시다시피 이걸 해석하면 "놓치지 않는다(逃がさん)!". 참고로 아나운서가 말하는 No Escape!와도 해석이 겹친다.[2] 옵션에서 클래식 스타일의 음성 효과를 선택하면 나찰각 발동 소리 마저 없어진다.